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 사람이 있으면 일하기가 싫은데, 다른 주부님들도 이러세요?

.... 조회수 : 3,411
작성일 : 2014-02-28 10:20:56
방학이라 아이들이 집에 있으니까 집안 일 하기가 싫어요
그렇다고 제가 애들과 놀아주고 그러는것도 아니거든요
평소에는 가족들 다 나가면
창문. 다 열고 청소 설거지등 집안일 하는데
아이들 방학하고는 오전에도 그냥 늘어져 있어요.
옆에 누가 있으니까 일에 집중이 안되는거 같아요
청소도 안하고 버티다가 저녁에 남편 퇴근 전에 대충 치워놓고
식사 준비도 왜 이렇게 귀찮은지 학기중보다 반찬도 부실해지고 그러네요.
빨래도 며칠 째 안하고 있어요

왜 사람이 있으면 일하기가 싫을까요
제가 산만해서 이러는걸까요?
IP : 39.7.xxx.24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2.28 10:21 AM (14.45.xxx.30)

    그렇죠 저도 그래요 ㅎㅎ

  • 2. 면면부절
    '14.2.28 10:22 AM (112.217.xxx.26)

    저도 그래요 ㅋㅋ
    웬지 청소하는데 방해된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딱히 방해될 것도 없는데 말이죠

  • 3.
    '14.2.28 10:22 AM (116.36.xxx.34)

    항상 하기 싫어서.ㅋㅋ

  • 4. ...
    '14.2.28 10:24 AM (119.197.xxx.132)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런것같아요.
    치워놓고 샤워 샥하고 나와서 반짝이는 집안을 보면 뿌듯하죠.
    커피한잔 마시며 쉬면되는데 거길 왔다갔다하는 사람이 있으면 음 에러네요 에러

  • 5. 저도 그래요
    '14.2.28 10:24 AM (1.251.xxx.21)

    특히 남편이 있으면 더 일하기가 싫어요.
    그냥 놀고 싶고,,,그렇더라구요.

    저도 왜그럴까 생각해봤는데
    나혼자만 일한다(다른 사람(남편)은 놀고있는데)...이 생각때문 이기도 한것 같아요.

    근데 남편이 일할때(청소)도 하기 싫어요.
    남편이 하니까요 ㅋㅋ

  • 6. 저도 그래요
    '14.2.28 10:26 AM (221.145.xxx.98)

    ㅋㅋ 동지들을 만나 반갑습니다.
    저희들은 우렁각시 스타일인거죠~ 아무도 없을때 집안일을 하는 ㅋㅋ

  • 7. ㅎㅎ
    '14.2.28 10:28 AM (39.7.xxx.105)

    그런데 이게 아이들 교육상 참 안 좋은거 같아요
    엄마가 부지런히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맨날 빈둥거리는 모습만 보이니까요
    안 볼 때는 열심히 사는데 ..

  • 8. ....
    '14.2.28 10:33 AM (211.223.xxx.188)

    전 혼자 있을땐 미드보고 밀린 드라마보고.. 애들오거나 남편 퇴근하면 그때부터 일하는 모드로..ㅋㅋ 쉴때도 신문보고 책보고..완전 교양엄마 코스프레.

  • 9. 저요저요
    '14.2.28 10:34 AM (180.224.xxx.43)

    진짜 신기한게 평일엔 마르고 닳도록 움직여 청소하거든요.
    근데 주말에 남편있으면 올스톱이에요.
    남편이 잘 도와주기도하고 이상하게 남편이있으면 꼼짝을하기싫어요. 설거지도 산처럼 쌓아놀고...
    그러니 남편은 평일에 제가 그렇게 열심히 살림하는걸 몰라요 ㅠㅠㅠ

  • 10. ..
    '14.2.28 10:37 AM (14.45.xxx.251)

    다른분들도 이러시군요ㅋㅋㅋㅋ
    저 바닥에 머리카락 하나 떨어져도 하나하나 다 줍는 성격인데 집에 식구들(특히 남편)이 있으면 청소안하게 되더라구요...
    엄마는 청소하는 사람.이라고 인식되는 것도 싫어서 식구들 나갈때까지 같이 놀거나 책읽다가 식구들 나가자마자 번개같이 청소기 돌려요

  • 11. ...
    '14.2.28 10:37 AM (175.207.xxx.24)

    저도 그래요.
    방학땐 집이 개판이에요.
    평소엔 콘도구요.

  • 12. 저도..
    '14.2.28 10:53 AM (122.36.xxx.73)

    아이들이나 남편이 있을땐 일하기 싫어욧!!! ㅎㅎ 그래서 방학중에는 집이 개판 오분전...주말에도..그래서 주말엔 자꾸 밖으로 나가고 싶은데 남편은 나가기 싫어해요..자긴 누워 자다 놀다 내가 해주는 밥먹고 또 누워 자다 티비보다..ㅠ.ㅠ..

  • 13. ..
    '14.2.28 10:56 AM (118.221.xxx.32)

    다 그렇군요 ㅎㅎ
    청소는 진짜 혼자 느긋하게 해야 하는데..

  • 14. //
    '14.2.28 11:11 AM (121.140.xxx.191)

    청소는 진짜 혼자 느긋하게 해야 하는데.. 222

    하다가 힘들면 걸레 던져 놓고 쉬기도 하고, 커피도 한 잔 마시고
    내 몸 리듬대로 해야 하는데 다른 사람이 있으면 그러기가 쉽지 않지요.
    게다가 거치장스럽기까지 하면 ㅋ

  • 15. ㅡ.ㅡ그게 아니라...
    '14.2.28 11:14 AM (175.120.xxx.67)

    전 실제로 청소가 안돼요.할수가 없어요...
    바닥에 널부러진 레고조각 다 주워서 통에넣고 청소기 돌리면..뒤 쫓아다니면서 과자먹는놈 부스러기 흘리고 다니고...
    아침먹고 설겆이 깨끗하게 해놓고 점심 차려 볼까..싶어 부엌가보면 우유컵,물컵,요플레떠먹은 숟가락에 우유 따르다 흘린자국, 빵부스러기에 귤껍질까지...

    그러니 치울수가 없어요,치울수가...
    오후에 애들 학원간사이 열심히 치우고나면 돌아와서 단 30분만에 원상복귀 시켜요.
    그냥 포가하고 다음주만 기다려요. 설겆이도 그냥 몰아서 하네요. 어차피 하고 돌아서면 또 쌓이는데요...ㅠ.ㅠ

  • 16. 나둥
    '14.2.28 11:51 AM (112.149.xxx.61)

    저희는 겨울방학에 애들만 집에 있는게 아니고 남편까지 집에있는 시간이 많아
    우울증 걸릴지경이에요
    식구들이 집에 있으면 더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집도 더 치우기 싫고 음식도 하기 싫어 미칠거 같아요
    그러다 보니 사먹는거 많고 저는 꼼짝하기 싫어 살찌고 악순환 ㅠ

  • 17. 어머...
    '14.2.28 12:02 PM (1.54.xxx.159)

    저만 그런줄알고 자책하고 있었는데...^^;;;
    청소할땐 두 녀석(초등저학년)소파에 책던져주고 못내려오게해요.아니면 발바닥으로 먼지찍어서 청소끝난방에 도장찍는기분이라서...
    게다가 청소끝나도 한시간내로 엉망되어버리네요.

  • 18. 저요저요!
    '14.2.28 2:40 PM (112.157.xxx.11)

    저 좀전에 두넘다 학원가고 앞으로 세시간 혼자예요. 점심까지먹이고 나니 그야말로집안꼴이 가관이어묘 전 아직 세수도 못했어요 이것들 내보내고 빨래며 청소까지 싹하고 샤워하고 요것들 오기전에 커피한잔 느긋하게 마시려고 서두르고있어요. 애들있으면 정신사나와서 일하기싫어요. 근데 좀 쉬기가무섭게 저녁준비@ 햐! 돌아버려요. 근데 님들. 모처럼 대청수하고 씽크대까지 반짝거리면 밥하기 싫어지지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6441 북한제 무인 정찰기라는거요. UFO 비슷하면 사진찍어 올리고 .. 1 ... 2014/04/03 504
366440 생리늦추는 약, 청소년 먹어도 되나요? 7 이런 2014/04/03 5,953
366439 임플란트 가격 120 이면 일반적인 가격인가요? 5 질문 2014/04/03 2,070
366438 차 안 담배냄새 어쩌죠? 7 알려주세요 2014/04/03 2,114
366437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22 싱글이 2014/04/03 1,400
366436 40대 중후반 부부관계(부끄) 31 소심족 2014/04/03 71,595
366435 소고기무국에 다진마늘 안들어가도 되나요? 6 요리 2014/04/03 2,817
366434 저희 엄마가 불쌍해요 써포트 2014/04/03 1,298
366433 dkny 사이즈 xs는 수입 안되나요? 한국 2014/04/03 384
366432 결혼은 1 대체 2014/04/03 796
366431 담임샘 땜에 속상하네요 14 이런 2014/04/03 3,856
366430 쪄먹는 대게 종류..요즘 사먹어도 맛있나요?? 2 아자아자 2014/04/03 790
366429 밀회에서 연봉 1억이면 저렇게 상류층생활 가능한가요? 38 .. 2014/04/03 18,090
366428 유명블로거 영어.... 56 이상해요 2014/04/03 19,878
366427 혹시 워커힐호텔 근처사시는분 벚꽃 다폈나요? 1 .. 2014/04/03 683
366426 요리교실에서 배울만한 어려운 요리 없을까요? 1 어려운요리 2014/04/03 469
366425 괜히 울컥 3 .. 2014/04/03 741
366424 지금 샌프란시스코 날씨가 어때요?? 4 Fjfjfj.. 2014/04/03 1,148
366423 요리란 그저 살고자 먹을걸 만들뿐...ㅠ.ㅠ 12 요리논란 2014/04/03 2,091
366422 40전 근력운동시작이 인생을 바꿀까요? 11 .. 2014/04/03 4,530
366421 70대할머니 옷을 인터넷어디서 사면 될까요?? rrr 2014/04/03 1,183
366420 냉동실 반조리식품(금방 먹을수 있는, 미리얼려둔) 어떤거 저장해.. 16 냉동할란다 2014/04/03 2,454
366419 ”갈등넘어 화해로” …제주4·3 첫 국가기념일 봉행 세우실 2014/04/03 318
366418 냄새나는 갈비찜 구제해주세요 4 .. 2014/04/03 1,054
366417 밀회..김희애 4 중년의 그무.. 2014/04/03 2,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