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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커피빈 198000 원 결제 후기입니다

... 조회수 : 18,669
작성일 : 2014-02-28 08:05:27
오늘 아침이 제 생일이었어요.
막 웃으며 어젯밤부터 냉장고에 붙여놓았는데 아직 못 봤냐며
봉투 냉장고에서 띄어 주더라구요
어제 여러분들의 우려의 말에 "ㅋ ㅋ 그럴리없는데.."
라며 자신만만 했었는데..

봉투에는 현금과 축하카드 밖에 없네요 ㅠ
커피카드는 본인이 쓰려나봐요. 이런 이기적인 인간
요즘 비싼커피 마시지도 않아 내심 이게뭐야 하고 있있는데 막상 안주니 또 어찌나 서운한지^^;
나가면서 의미심장하게 한마디 하고 갔어요
내가 말 안하고 놀래켜주려 했는데 며칠뒤면 깜짝 놀랄선물이 올거야ㅡ 라고 하네요.
표정관리 하느라 힘들었네요

참 놀라운건 어찌 제 취향을 그리 모르냐는거죠
저 무채색만 좋아해서 제것 모드것 포함 색깔 화려한제품은 거의 없거든요
그래서 저 브랜드 가방도 별로 안좋아했구요
저 화려한 것을 어찌 메고 다녀야할지^^;
그래도 행복한 생일 아침입니다^^
제일 기쁜 소식은 신랑이 반차냈대요
이따 아이랑 신랑 회사 가려구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실 글인줄 몰랐는데
재밌는 답글 많이 주셔서 감사해요^^
82회원님들도 모두 행복하보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랄께요

IP : 39.7.xxx.210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백만불
    '14.2.28 8:07 AM (14.88.xxx.181)

    생일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2. gg
    '14.2.28 8:08 AM (14.45.xxx.30)

    님취향은 생각못하고
    그저 1석2조라고만 생각할거에요 ㅎㅎ
    그때도 썻지만 저는 제선물은 먹을거사와합니다^^

  • 3. 하핫
    '14.2.28 8:09 AM (221.147.xxx.75)

    남편분이 무지 뿌듯해하고 계시는것같아요 귀요미시네요ㅎㅎㅎ 즐거운생일보내세요!

  • 4. 원글
    '14.2.28 8:10 AM (39.7.xxx.210)

    원글이 맞춤법 틀린게 있어 수정하려 했더니 글이 없어졌어요
    부끄럽게도 결제라는 단어가 가끔 혼동 되었는데 앞으로 조심해야겠네요^^

  • 5. 행복하세요
    '14.2.28 8:10 AM (1.241.xxx.120)

    로그인하는사이에 1빠 놓쳤네요...ㅠㅠ
    너무 행복해보이세요 ^^

    행복하소서~!!!

  • 6. ...
    '14.2.28 8:11 AM (39.120.xxx.166) - 삭제된댓글

    방금 베스트에서 원글 보고 막 왔는데 이렇게 후기가ㅎㅎ
    해피 엔딩이네요.
    생일 축하 드려요~~~

  • 7. 축하
    '14.2.28 8:11 AM (203.234.xxx.173)

    드려요^^
    오래오래 행복하시고 다음 생일에는 이왕이면 맘에 꼭 드는 선물 받으시길~~

  • 8. 추가
    '14.2.28 8:13 AM (39.7.xxx.210)

    축하 댓글들 정말 감사합니다^^
    빼먹은 말이 있어서..
    연애7년, 결혼6년 단한번도 제 맘에 드는 선물을 받아본적이 없어요.
    아 씁쓸 합니다 하하 ㅡ

  • 9. 축하합니다!!!!!
    '14.2.28 8:20 AM (99.226.xxx.236)

    아...훈훈하네요!^^

  • 10. ㅎㅎㅎ
    '14.2.28 8:30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생일 축하해요.

    생일선물 그나마도 자꾸 맘에 안든다고 하면 나중엔 정말 아무것도 안사오더라구요.ㅠ.ㅠ
    오늘 하루 행복하게 보내시고 이따가 커피 쿠폰?카드도 받아내세요 ㅡ,,ㅡ

  • 11.
    '14.2.28 8:37 AM (175.118.xxx.248) - 삭제된댓글

    행복한 냄새가 아침부터 진동하네요.
    생일 축하드려요.

  • 12. ...
    '14.2.28 8:39 AM (182.229.xxx.41)

    내생일도 아닌데 마구 설레네요 ㅎ
    행복한 하루되세요~

  • 13. 빵 터졌어요 ㅋㅋ
    '14.2.28 8:45 AM (115.140.xxx.74)

    며칠후에 깜짝놀랄선물 올거야 ㅋㅋㅋ

    세상에나 몇천명의 아즘마 아가씨들이
    이미 다 ~ 알고있는 사실인디 ㅋ

    남편분 너무 귀여우삼 ㅎㅎ

  • 14. 푸른섬
    '14.2.28 8:49 AM (115.21.xxx.98)

    축하드려요 ㅎㅎ
    좋으시겠어요
    저는 결혼 4년차이네도 저희 신랑은 그냥 백화점 같이 가잡니다.ㅠㅠㅠ
    저는 손편지나 꽃다발도 좋은데.. 그냥 원하는거 돈으로 해결해주면 땡이란거 너무 시러요 ㅠㅠㅠ

  • 15. ...
    '14.2.28 8:51 AM (118.221.xxx.32)

    ㅎㅎ 남편 은근 귀여워요

  • 16. 축하해요
    '14.2.28 8:52 AM (121.177.xxx.96)

    남편분 귀엽고 사랑스러운 분이네요
    남편분 본인 스스로도 대견해 하고 뿌듯해 하겠네요
    행복이 게시판에 뿜어져 나오네요.**

  • 17. ㅎㅎ
    '14.2.28 8:55 AM (115.140.xxx.74)

    남편분 속으로
    내가 쫌 쎈쑤 넘치는 남편이쥐 라고 뿌듯해하실듯ㅋㅋ

    기억에남는 생일되실거같아요 축하드려요

  • 18. 나나
    '14.2.28 8:56 AM (114.207.xxx.200)

    ㅎㅎㅎㅎ
    완전 깜~~~~~짝 놀라주셔야겠어요 ^^
    이따 남편분 만나서 커피빈가서 커피사달라고하세요~~

  • 19. 나나
    '14.2.28 8:56 AM (114.207.xxx.200)

    아!
    생일 축하드려요~~

  • 20. ^^
    '14.2.28 9:03 AM (112.185.xxx.99)

    아내가 분명히 좋아라할거라며 내심 고민하고 나름 최고의선물^^이라고 여길 남편분이 넘 귀엽구애써 웃음참으며 모른척하는 원글님두 이쁘구 제가다 흐믓해지네요

  • 21. 하하
    '14.2.28 9:09 AM (203.236.xxx.241)

    행복하세요, 생일 축하드립니다. 저도 기분이 업~

  • 22. 하하
    '14.2.28 9:11 AM (203.236.xxx.241)

    참 후후기, 그러니까 3탄 꼭 올려주세용

  • 23. 우와^^
    '14.2.28 9:13 AM (125.178.xxx.6) - 삭제된댓글

    어제는 댓글 안달았지만 사뭇 궁금했었네요~~
    해피한 결말이라 덩달아 기뻐요
    남편님도 구여우시구
    생일 축하하고 오늘 맘껏 행복하세요

  • 24. 벌써초딩엄마
    '14.2.28 9:29 AM (220.83.xxx.244)

    ㅎㅎㅎ 원래 남자들이 여자 취향 잘 모르는것 같아요
    저도 튀는색 싫어라 하는데
    저를 위해 남편이 이스트팩 백팩을 사줬는데
    색이 무려 핫핑크 ㅠㅜ
    그래도 안에 코팅층이 다 벗겨지도록 하고 다녔어요
    절 생각해서 샀다는데 어떻게하겠어요 ㅋㅋㅋ
    알콩달콩 반차 쓰신 남편분과 아이 데리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

  • 25. 얼마나 다행
    '14.2.28 9:40 AM (119.70.xxx.163)

    만에 하나라도 엉뚱한 곳으로 갔더라면..^^;;

    생일 축하드려요..ㅋ

  • 26. ㅎㅎ
    '14.2.28 9:43 AM (175.113.xxx.25)

    축하드립니다.

    그 가방은 어찌 되어도 무채색으로는 안나오는 가방이고
    딱 보면 어디껀지 티 나는거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고 들고 다니세요. *^^*
    저도 무채색 좋아하고 튀는거 싫어하지만
    남편이가 사주면 걸레가 되도록 들고 매고 다니겠어요.

  • 27. 축하
    '14.2.28 9:55 AM (175.112.xxx.157)

    이 참에 취향 바꿔보세요
    남편이 자기가 싸준거 들고 다니면 흐믓해 할겁니다
    오래도록 행복 잘지키미 하시공~

  • 28. ㅋㅋ
    '14.2.28 10:02 AM (211.195.xxx.238)

    저 2문단 첫째줄 읽고 심장이 쾅~~ㅋㅋ
    생일축하합니다.
    귀여운 남편분과 행복한 생일보내세요. ㅎㅎ

  • 29. ...
    '14.2.28 10:25 AM (59.0.xxx.145)

    ㅎㅎㅎㅎ

    남편 분.......예쁘네요.

    원글님 자랑계좌에 만원 입금하셔야 될 듯......

    부럽당~~~~~~~~~~~~~~~~~~!

  • 30. ...
    '14.2.28 10:25 AM (59.0.xxx.145)

    아~~~~~~생일 축하해요~!

  • 31. ...
    '14.2.28 10:31 AM (59.14.xxx.110)

    아!!!!! 귀여워!!!!!!!

  • 32. 초승달님
    '14.2.28 10:34 AM (1.230.xxx.5)

    ㅎㅎㅎㅎ생일 축하해요.

    부러워서 배가 아퍼요~~~ㅎㅎ

  • 33. ...
    '14.2.28 10:46 AM (152.99.xxx.165)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깜짝선물이라니...ㅎㅎ
    생일 선물은 연애할 때만 받아봐서 전 그저 부럽기만한걸요.
    생일 축하드려요~~^^

  • 34. 훈훈
    '14.2.28 11:35 AM (211.210.xxx.62)

    훈훈하네요.ㅋㅋㅋ
    미리 예상한 82분들도 대단하시고요.

  • 35. ^^
    '14.2.28 1:04 PM (175.123.xxx.121)

    생일축하 드려요 ~

    취향 잘 몰라도 참 자상한 남편이세요

    즐거운하루 보내세요 ^^

  • 36. 호호호
    '14.2.28 1:26 PM (112.217.xxx.67)

    정말 훈훈하네요.
    좀 있다가 커피 빈 가서 커피 사달라고 하면 남편분 속으로 깜놀 할 것 같아요....
    표정 관리 잘 하시구요^^

  • 37. ㅎㅎㅎ
    '14.2.28 2:09 PM (14.52.xxx.60)

    엉뚱한데로 안가서 다행이긴한데... ㅎㅎㅎ
    커피 40잔 언제 다 마신대? 물어보세요

  • 38. zz
    '14.2.28 2:56 PM (218.55.xxx.87)

    저도 컨셉이 무채색인데..
    ㅋㅋ 그 가방 샀어요..전 흰색 꽃무늬로요...
    봄이기도 하고 화사하고 이뻐요...^^
    무채색이니깐 더욱 포인트도 되고..섭섭해 하지 마시고... 잘 메고 다니세요..
    전 마냥 부럽습니다..
    저희 집 남편은 제 생일도 그냥 넘어갔어요... ㅠㅠ

  • 39. 축하!
    '14.2.28 3:06 PM (220.76.xxx.244)

    살짝 걱정했는데 정말 축하드려요.
    영화, 드라마에서 워낙 안 좋은 일이 많다보니 물들었나봐요.
    정말 섬세하신 남편 두셨네요
    생일날 반차까지 내시고 ....좋으시겠어요.

  • 40. ㅋㅋ
    '14.2.28 5:11 PM (203.247.xxx.126)

    ^^ 진짜 남편분이랑 데이트 하시면서 커피빈에서 커피랑 케잌 하나씩 드세요^^

  • 41. ...
    '14.2.28 6:55 PM (121.129.xxx.87)

    암만 취향에 안맞아도 남편 기분 띄워주세요..ㅋ
    그래야 꾸준히 선물이 돌아옵니다.

  • 42. ,,
    '14.2.28 6:56 PM (222.234.xxx.138)

    무채색 일색이시면 포인트로 들어 주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저도 저 브랜드 가방은 사양이지만 선물이니 어떻게든 들어야 맛인듯해요^^

  • 43. ㅡㅡㅡㅡ
    '14.2.28 7:07 PM (58.122.xxx.201) - 삭제된댓글

    ㅎㅎ 추카드려요

  • 44. ...
    '14.2.28 8:26 PM (86.148.xxx.120)

    부럽네요. 남편분 귀여워요

  • 45. 다행
    '14.2.28 9:58 PM (61.77.xxx.188)

    아 정말 다행이에요^^
    그런데 저랑 생일이 같으시네요
    저도 오늘 생일~~생일 축하~~
    저는 남편이 오늘 아침에 미역국 끓여놨더라구요
    평소에 제가 쓰는 고기의 2배 넣고 ^^;;;~
    소고기 없었으면 김치찌개용 돼지고기 있는 거 넣고 끓이려고 했다네요;;~~ㅜㅜㅜ소고기 사놔서 정말 다행...

  • 46. 모른척하고
    '14.2.28 11:04 PM (39.7.xxx.39)

    모르는척하고 응 기대할게 꽃무늬만 보내지 말아줘 해보시지..
    축하합니다.

  • 47. 예쁜 사랑~부럽부럽~
    '14.3.1 8:12 AM (182.212.xxx.149)

    선물받으신 김에 꽃무늬도기쁜 마음으로 사용하시길 강추!!
    새로운 것은 아름답답니당~

  • 48. ㅠㅠ
    '14.3.1 8:35 AM (125.178.xxx.22)

    샤넬 넘버 5향수 받은 나로서는 눈물나게 부럽네요 향수 추천해준 회사직원은 뭥미? ㅎㅎ
    기쁘게 사용하세요 좋겠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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