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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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특히 유럽에서 한식과 일식 중 어느게 더 대중성이 있을까요.
1. ...
'14.2.28 12:22 AM (39.116.xxx.177)일식이 훨씬 대중성있죠..그리고 고급음식이라 생각하구요.
2. ...
'14.2.28 12:22 AM (121.128.xxx.92)파인 다이닝 쪽이라면 한식, 일식 중 한 가지 컨셉을 분명히 해야겠지만
보통의 음식점이면 한식 일식 같이 팔죠 사실
우리나라에서 태국음식 베트남 음식 같이 파는 것처럼요3. 99
'14.2.28 12:26 AM (87.179.xxx.56)유럽 살아요.
한식당 없는 곳은 많지만 일식당 없는 곳은 없어요. 아무리 중소도시라도 타이 베트남 중국 일본 식당은 다 있어요.4. 원글
'14.2.28 12:54 AM (178.59.xxx.156)답변 감사드려요~
한식도 일식도 워낙 범위가 넓어서 딱 뭐라고 지정하기 힘들지만 그냥 대중적 의미의 한식으로 질문드렸어요.
대부분 외국에서 한식 이러면 김치, 불고기, 비빔밥, 잡채, 파전.. 이 정도가 대표음식이 되는것 같고,
일식인 경우엔 스시 (요상하게도 외국에선 마끼, 스시 둘다 스시라고 하대요? ^^)와 사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통 한식이야 한국에서도 사실 쉽게 맛볼수는 없으니 그건 고난도 음식은 제외히고요.
한식 제대로 만들기 힘들다는 말씀엔 정말 공감하는게 일단 재료 구하기도 힘들고, 한국인이 좋아하는 미각과 서양식 미각은 많이 다른 것 같아요. 떡 같은 저는 환장하는 쫄깃한 식감도 그렇고, 참기름 들기름의 풍미도 그렇고요.5. 하다못해
'14.2.28 1:30 AM (61.102.xxx.34)태국만 가도 쇼핑센터나 길거리에 일식당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그런데 제가 태국 자주 가기 때문에 관찰 해보면
물론 개인적인 샵도 있지만 주로 대형 프렌차이즈가 많아요. 일식당이요.
대표적인 예가 "후지" 랑 "젠" 이에요.
정말 온갖 쇼핑몰이나 백화점에 거의 입점 되어 있고 규모도 커요.
그에 비해서 한식당들은 대부분이 개인이 차린 작고 초라한 규모에요.
당연히 위치도 좀 후미진곳에 있는 경우가 많아요. 일부러 찾아 가야 하죠.
아니면 한국 패키지 상대 하는 스타일의 식당들 이기 때문에 아예 시내가 아니라 동떨어진 곳에 위치 하고 있어 경쟁력에서 차이가 나죠.
요즘 방콕에서 교촌치킨인가? 이런게 나가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네요.
결국 자본력 있는 회사가 나가서 좀 경쟁력 있게 그 나라의 특색에 맞게 변화를 주면서 도전해 준다면 한식당도 성공 할수 있다고 생각 해요.
우리에겐 좀 별루라도 비비고 같은것도 괜찮을거 같고 본죽도 괜찮구요.
뭔가 한식을 트랜드화 해서 좋은 위치에 넓고 세련된 매장이라면 앞으로는 일식당처럼 해볼만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국 개인이 하는건 좀 어렵다는 거죠. 재료수급문제 부터 좋은 가게 위치등등이요.6. 위의님
'14.2.28 1:32 AM (209.134.xxx.143)외국에서 쓰는 참기름은 우리가 먹는 참기름과 달라요.
우리가먹는건 압착식이고 쎄사미오일은 압착식이 아니라서 암맛도 안난대요
해바라기씨오일..뭐 이런식의 냄새안나는 오일이예요.
이건 냄새 안나고
외국사람들 우리식의 참기름냄새에 거부감 있는거 맞아요.7. ~~
'14.2.28 3:08 AM (121.88.xxx.131)유럽에서 우리 간장과 참기름은 대부분 좋아했어요. 그 조합이 한식인 줄 아는 사람들도 꽤 있고요.
거기 유기농 가게에서 파는 참기름은 볶지 않은 참깨에서 압착식으로 짠거라
제 입맛에도 비려서 못 먹겠던데 고소하지도 않고요. 완전 밍밍함.
제품카탈록에 보면 볶은 참깨로 짠 참기름도 있긴 하던데
훨씬 작은 병에 값은 몇 배로 비싸고 해선지 안 갖다 놓더군요.8. ...
'14.2.28 8:39 AM (118.221.xxx.32)태국음식이나 일식이 훨씬 더 알려지고 외국인 입맛에도 맞아요
거기다 일식은 고급이라는 생각도 있고요
한식은 앞으로 가능성은 있지만 아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