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남편있나요.이게 정상적인 부부관계인가요
근데 단 하나.
저녁밥먹고 바로 이닦고 방에들어가 폰하다 자요.
그시간이 대략 8시반이에요.
뉴스도 안봐요. 전 저녁밥먹고 같이 뉴스보면서 이런저런 얘기하고 싶은데 방에 쏙들어가버리니 서운하네요.
남편이 늘 피곤하단 말은 해요.
몸쓰는 일을 하는지라 피곤한거 알구요.
근데 지금 시간이 8시 40분인데 전 거실에 혼자남아 뉴스보네요.이거 정상적인거 아니죠.. ㅜ.ㅜ
1. ...
'14.2.27 8:34 PM (14.47.xxx.125) - 삭제된댓글몸 쓰는 일을 하면 진짜 피곤하죠ㅠ 저희 어무니가 가게를 하시는데요. 진짜 머리만 대면 시간 막론하고 주무셔요. 안쓰러워요ㅠㅠ
2. 기준
'14.2.27 8:34 PM (175.223.xxx.86)과연 어떤 부부가 정상일까요?
기준은 각자 다를 수밖에 없어요.3. 저는...
'14.2.27 8:35 PM (124.51.xxx.155)저는 아침 일찍 출근해야 해서 열시에 잠 자러 가는데 남편은 열두시 넘어서까지 텔레비전 보고 놀아요. 같이 자자고 해도 텔레비전을 너무 좋아해서 소용없네요. 원글님이랑 반대죠. ^^ 비정상이라기보다는 몸 쓰는 일 하셔서 피곤해 그러는 거 같은데 보약이라도 챙겨 주심이....
4. 흠
'14.2.27 8:36 PM (58.78.xxx.62)어떻게 모든 사람이 똑같을 수 있겠어요
원글님과 남편분은 서로 다를 뿐이지요
남편분은 씻고 들어가서 폰으로 인터넷
보다가 자는게 휴식인 것이고
원글님은 티비 보면서 얘기하고 싶은
것이고...
근데 웬만큼 서로 맞아야 티비보면서
대화가 가능한거 같아요
저도 이런저런 대화하고 싶지만 현실은
전혀 다르고 솔직히 대화도 잘 안돼요
자꾸 내 기준으로 상대를 끼워
맞추려고 하지 마시고 다른걸 인정하면서
같이 조금씩 맞춰가는게 중요하겠죠5. 제가
'14.2.27 8:37 PM (220.76.xxx.244)아는 분도 그러시던걸요
그 부인 왈.. 새나라의 어린이라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난다고
새벽형 인간이신거지요..
그 분은 사무직인데도 그러세요.6. ///
'14.2.27 8:40 PM (115.126.xxx.100)폰하는 시간이 길면 뭔가 문제가 있어보이구요.
폰 잠시 하다가 곯아떨어지는거면 어쩔 수 없죠.7. ..
'14.2.27 8:42 PM (115.143.xxx.41)매일 저런식이라면 이상한거 맞아요.
평일엔 저러고 주말엔 같이보낸다 이렇다면 관계없지만
언제나 항상 이렇게 각자생활한다면 결혼을 왜하냐요?
남편은 돈벌어다주는기계, 아내는 집안일하는 기계도 아니고..8. 저희남편
'14.2.27 8:43 PM (117.111.xxx.91)몸쓰는일 아닌데 님 남편과 똑같아요..밥먹고 들어가서 폰하거나 티브이 보고..애들 챙기고 재우고 가면 거의 자고 있어요..전 그냥 그런가부다 하는데요? 회사다니느라 피곤한가부다해요..둘이 있어도 딱히 할말도 없던데..;;;;
9. 디토
'14.2.27 8:49 PM (39.112.xxx.28) - 삭제된댓글제 남편은 잠이 부족한데도 늦게 자는 편이라 제가 자꾸 일찍 자자고 해요
이야기는 주로 식사 시간, 함께 차로 이동하는 시간, 자기 전 같이 누워 있는 시간이나 카톡 등을 이용하는 편이구요 부부가 같은 시간에 자러가는 건 중요하게 생각해서, 지금은 제가 덜 피곤하기때문에, 남편 생활 리듬에 맞춰주는 편이에요10. ....
'14.2.27 9:22 PM (211.246.xxx.147)결혼이란게 소꿉놀이가 아니에요.그래도 일찍 들어와 자는게 어디에요.허구헌날 12시 땡 하고 들어오는 남푠도 있어요..회식이네 모임이네...에휴
11. ..
'14.2.27 9:32 PM (203.228.xxx.61)몸쓰는 일 한다면 이해해 줘야죠.
원글님이 대신 일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사흘도 못할거쟎아요.12. 참맛
'14.2.27 9:33 PM (121.182.xxx.150)이제부터 하루종일 남편과 함께 할 공감대를 형성할 화제나, 놀잇거리를 연구해보시죠.
13. ㅇㄱ
'14.2.27 9:36 PM (223.62.xxx.35)다 이해하라는 분위기네요.
둘 다 술을 좋아해 저녁먹으며 반주한잔하며 얘기는 많이해요.그냥 제가 혼자 지내는거에 익숙해져야겠어요14. 좀 일찍 잔다고 비정상?
'14.2.27 9:47 PM (98.217.xxx.116)원글님이 꼭 더 늦게 자야 할 일이 있다면 (텔리비젼 같은 안봐도 그만인 거 말고요)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원글님께서 잠자는 시간대를 맞추어 줄 수도 있고,
아니면 잠자는 시간대가 다른 대로 부부생활(ㅅ 생활) 이어갈 수도 있습니다.
평소에 8시 반에 자다가 일 주일에 두 번은 12시에 자라고 요구하는 것은 매주 두 번 시간이 다른 나라로 출장 갖다가 시차적응을 하려는 것처럼 파괴적이라는 학술적 연구도 나와 있습니다.
제가 연애 시절 그보다 심한 요구도 다 받아 주고, 저는 시원하게 자야 되는 데 상대는 전열 매트로 데우고 자는 것도 다 받아 주고 하면서 밤새 침대에서 땀을 비오듯 흘렸는데, 그러다 보니 제가 해야 할 일에서 능률이 떨어지고 커리어에 지장이 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오랫 동안 사랑에 너무 미쳐서, 또한 제가 하는 일에서 제 능력에 대한 과도한 자신감 때문에 능률이 바닥에 떨어진 대로 오랫동안 살았어요. 그런 거 이성적으로 조절해 가면서도 얼마든지 사랑 이어갈 수 있고 그게 도저히 불가능 하면 사랑을 일찌감치 접었어야 했는데, 그 시절은 참 한심했죠.15. **
'14.2.28 1:13 AM (175.192.xxx.241)몸쓰는 일이라고 하셨는데 혹시 일찍 나가셔야 하나요?
힘든일 하시는 분들 일찍 자야 합니다만 출근시간이 이르지 않아도 일찍 일어나는 분이라면 어쩔 수 없는것 같아요.
부부가 잠드는 시간이 다른분들 많이 봐서 그닥 비정상적으로 보이지는 않아요.16. 음
'14.2.28 3:16 PM (121.151.xxx.74)17년차.. 우리도 각자생활에 충실해요.
남편이 매일 10시쯤 퇴근하니 전 비몽사몽.
그렇다고 사이나쁜 부부도 아닙니다.
몇일에 한번은 필요한 대화는 하고
가끔 웃기는일 있으면 얘기도 합니다.17. 뭐가 비정상인지 모르겠네요
'14.2.28 6:29 PM (39.121.xxx.22)저두 힘드는 일다닐땐
9시전후 잠에 빠져요
술마시고 자정넘어오는 남편보단 나아오ㅡ18. ..
'14.2.28 7:03 PM (222.120.xxx.153)별로 비정상아닌데요?
저희 남편은 집에 9:30쯤 와서. 밥먹고 바로 침대들어가서 핸드폰보다 잠들어요..
밖에서 사람들 계속 상대하고 말하는 직업이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네요.
사이 나쁜 부부 절대 아니구요..
할말은 아주 간단명료하게 합니다.
주말을 이용해서 많이 하구요19. dma
'14.2.28 7:26 PM (14.45.xxx.30)제가 보기엔 아닌데요
요즘 여기에 보면 무조건 남자를 이해하라는것이 대부분이네요
보통남자들이면 그시간에 티비보거나 마누라랑 이야기하지 그리 혼자 놀지않지요
폰가지고 들어가서 아침에 나온다
집이 하숙집아닌이상 이건아니죠20. 뭐가 문제?
'14.2.28 7:45 PM (175.197.xxx.75)남편한테 본인은 말이라도 해봤나요? 원글이가 이상한 사람.
배우자가 눈치보면서 일찍 자지말라는 거처럼 들려요.21. 노노해
'14.2.28 8:18 PM (14.32.xxx.97)아무문제 없어요. 울 부부는 각자 그러는데요. 사이 좋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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