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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농.산.어촌 중

만약에 조회수 : 691
작성일 : 2014-02-27 20:00:27
굳이 세 곳중 한곳에서 살아야한다면
어디서 살고 싶으세요? 노후포함해서요
전 어촌요
바다냄새도 좋고(서울토박이예요 ㅋ)
수산물도 다 좋아요 먹는것 손질하는것 모두요
남편은 산이 좋다네요
애들 장가 다 보내면 산에 별장처럼 쾌적한
집 지어놓고 이런저런 꽃나무랑 채소들 키우며 살겠다고..
그 집 바닷가에 짓고 싱싱한 생선과 더불어 살면 안되겠냐했더니
따로 살자고 ㅋㅋㅋ
제 남편 일년 9개월은 삼식이인 사람이예요
다 늙으면 오히려 남편 밥 신경 안쓰고 편히 살라나봐요 ㅎㅎㅎㅎ



IP : 14.32.xxx.9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27 8:02 PM (118.222.xxx.177)

    어촌이 압도적으로 낫다고 봐요.
    옛 말에 바닷가 근처 사는 사람들은 흉년에도 굶어 죽는 사람 없다고 했습니다.

  • 2. 농촌여..
    '14.2.27 8:17 PM (121.181.xxx.203)

    과일농사도 괜찮을거같고 힘들긴해도 무난할거같아요.

  • 3. 해리
    '14.2.27 8:24 PM (116.34.xxx.21)

    배산임수 지형의 농촌이요.

    어촌은 염분 가득한 바람에 갯가 냄새...
    해물 엄청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며칠 먹으면 질리고.
    산촌은 공기는 좋은데 살기가 척박하고 겨울에 너무 춥고 여름에 습기 많아서 별로요.

    농촌 살면서 뒷산 가고 가끔 근처 바다 놀러가고 그럴라구요.
    생각해보니 고향마을이 딱 그런동네.
    마을에 뒷산 있고 앞에 개울 있고 농사가 생업인데 한 20분 걸어가면 바다 나와요. (지금은 간척사업으로 없어진 바다)
    근데 나 아는 사람 별로 없는 동네서 살고 싶네요.

  • 4. 농촌
    '14.2.27 8:42 PM (14.52.xxx.59)

    단언하는건 위험하지만 어촌 산촌이 사람들이 더 걍팍해보여서요 ㅠㅠ

  • 5. 어촌
    '14.2.27 9:05 PM (175.200.xxx.109)

    보기만 좋지 실제론 겨울에 추워요.
    바다 좋은 건 3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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