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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쳐나는 식욕을 억제할수 있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괴로와요 조회수 : 2,032
작성일 : 2014-02-27 18:20:13
추운날 고생하시는 분들 들으면 돌맞을 소리지만 봄오는게 두렵네요..겨우내 펑퍼짐한 외투로 둘둘 가려가며 살았더니 옷실루엣이 제몸이 되었네요..ㅜ. 저는 일단 항상 끼니를 거르지않으며 산것같아요..중고등시절에도 꼬박 꼬박 아침챙겨 먹었고요...입맛없는게 대체 뭔지 모르는 사람이예요..과거에 7시 출근하는 회사를 다닌적이 있는데 그때도 악착같이 일어나 아침챙겨먹었고..오랜 연인과 헤어져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은 날에도 울면서 떡넣고 계란넣어 라면끓여 먹었던 기억이나요..ㅜ. 입덧으로 먹는족족 토해도 일단 위가 비면 안된단 소리에 뭐라도 쑤셔넣었고요..지금도 아침에 눈을 뜨면 뭐먹을까 생각하고..저녁을 6시쯤 먹으면 열시부터 괴로와요...배가고파 어김없이 일어나서 한두시쯤 뭐라도 먹어야 나머지 잠을 잘수 있고요..ㅜ.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과체중은 아니었는데 이제 나잇살과 함께 슬슬 과체중에 들어섭니다...ㅜ. 한식좋아하구요 카페에서 아메리카노+샌드위치 세트 먹는거 좋아해요.....야채 과일 잘 안먹어요..ㅜ. 운동도 하고 돌아다니기도 잘하는데 먹는게 조절이 안되니 뭘해도 그닥이네요..강렬한 의지외에 식욕조절에 도움이 되었던 팁좀 알려주세요..봄도 오는데 노하우좀 나누어 보아요..ㅜ
IP : 119.64.xxx.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27 6:54 PM (182.224.xxx.137)

    저도 식탐이 많아 많이 아파도 입맛이 없어 굶어본적이 없어요.
    저같은 경우엔 방법은 딱 한가지더라구요.
    바빠야해요. 정신없이 뭐 할게 많아야 먹을꺼 생각을 안해요.
    시간이 많거나 그러면 먹을거 생각이 참 많이 나요.
    마음도 평온해야 먹을거 타령을 안하구요.
    어디 정신 쏟고 바쁠거리가 있으면 좋을텐데 집안일은 미루기만 하고 바빠지질 않네요;;;

  • 2. 속이허해서
    '14.2.27 7:03 PM (115.140.xxx.74)

    어디에 집중하니까 식욕이 가라앉더라구요.
    아마 그게 정신적으로 충족을못해서 식욕으로 나타나는거같아요.

  • 3. 음..
    '14.2.27 7:03 PM (119.64.xxx.19)

    바쁘고 무언가에 정신이 팔린다란 두분말씀에 동의해요..근데 전업이 되니 사실 소소한 일말고 정신이 휙~갈만큼 바쁜일이 매일 생기지는 않네요..움직이는거 좋아하고 집안일 미루진 않는데 어지르는 사람도 없고 하니 그닥 일이 많지가...ㅜ. 마인드 컨트롤이 젤 중요하겠지만 실질적인 음식도 권해주심 좋겠어요..저녁에 두부를 간장에 찍어먹으면 어떨까요? ㅜ. 포만감이 좀 있으면서 살이 덜찌는 음식..으로 글을 올렸어야 할까요..?^^;;;

  • 4. ..
    '14.2.27 7:24 PM (58.225.xxx.25)

    최소 1주일, 최대 2주일만 식사량을 확 줄여보세요. 각오를 단단히 하시구요. 제가 다이어트 시작할 때 식사량이 어마어마한 상태에 살이 왕창 쪄서 다이어트 시작할 엄두가 안났었는데요. 첫 2주가 정말 힘들었어요. 정해진 소량만 먹으려니 배가 부르지도 않고 뭐 먹은거 같지도 않고ㅠㅠㅠㅠㅠ 그래도 악착같이 버텼어요. 오늘만 버티자..란 생각으로 버텼어요. 게다가 매일 운동도 해가면서ㅠㅠㅠㅠㅠㅠ 첫 2주 가량을 죽기살기로 버텼더니 그 후엔 위가 좀 줄어든 느낌이 났어요. 똑같이 소량을 먹어도 배가 덜 고프더라구요. 배고프면 생수로 버티고ㅠㅠㅠㅠㅠㅠ

    아니면 윗분들 말씀처럼 뭔가 다른 일에 몰두하면 좀 나아요. 저는 마감일이 코앞에 닥친 일 마무리 할 때, 외부에 나가서 사람들 만나느라 정신없을 때, 사람한테 배신당했을 때...는 정말 입맛이 없더라구요. 끼니를 챙겨먹는다는거 자체가 아예 머릿속에서 떠오르지도 않을만큼. 전업이시라면 어디 학원, 헬스클럽, 문화센터 등등 뭔가 등록해놓고 매일 나갈 곳을 찾아보세요. 그럼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가장 날씬할 때 입던 옷을 입어보고 거울앞에 서는 것도 도움이 되요. 저 정말 충격 많이 받았었거든요...그중에서 그나마 살이 좀 쪄도 사이즈가 맞던 치마마저 터지려고 하고 넉넉하던 블라우스가 단추가 잠기질 않고...충격받아서 바로 다이어트 돌입했어요. 그러니 식욕도 강제로 감소하고..다이어트 시작할때 얼굴중심의 셀카도 찍어놓고 30일에 한번씩 새로 찍어서 비교해가는 재미로 버텼어요. 인바디 재던 재미랑. 제대로 충격요법을 주는 것도 식욕감소에 도움이 되더라구요. 대신 제.대.로. 충격받으셔야 합니다.

    포만감이 있으면서 살이 덜 찌는 음식은....흠........저는 배고플 땐 주로 생수를 마셨어요. 그러면서 아 내가 무슨 소외아동도 아니고 물배를 채우냐ㅠㅠㅠ 그랬어요. 아니면 생오이를 씹어먹던가(근데 이건 금방 배가 꺼짐)...두부 먹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네요. 연두부나 물에 좀 데친 보통 두부나.

  • 5. ,,,
    '14.2.27 7:28 PM (203.229.xxx.62)

    물 수시로 마시고 과일도 종이컵 한컵정도 잘게 썰어서 놓고 하루 종일 한 숟갈씩 먹으라고
    하더군요. 정 배 고프면 우유나 두유 500미리에 미숫가루 타서 배 고플때마다 홀짝 홀짝 마시라고 해요.
    뭐든지 배 부르게 포만감 있게 먹으면 안 된다고 하더군요.
    절에 여 스님이 비만 치료 받는데 밥을 줄여 먹는데도 살이 찐다고 해서 의사가
    먹은것 적어 보라고 했더니 산나물을 들기름 듬뿍쳐서 한접시씩 먹었다고 했대요.
    다이어트 할때는 참기름, 들기름도 살이 찐다고 해요.

  • 6. 점둘님
    '14.2.27 7:33 PM (119.64.xxx.19)

    세상에나~ 너무 성의 있는 댓글 감사해요 좋은 방법 너무 많네요..태어나서 첨으로 식욕절제란걸 해보려해요~사진도 좋은 방법이네요...지금 생두부 간장쬐금에 먹었어요..별그대보고 얼른 자야겠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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