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는데 버스가 도착해서 타려고하니 문을 안열어주는 거예요.
뭐지? 하고있는데 기사분이 뒷문으로 타라는 모션을 취하셔서
앞문이 고장났나 하고 다들 뒷문으로 탔는데 기사님 말씀이
앞문쪽에 고양이가 있어서 문을 못열어줬다고 하시더군요.
버스안에 고양이 특유의 오줌 냄새가 나긴했는데 어쩌다 고양이가
버스 앞문에 자라잡고 있는건지 사연은 잘모르지만 아마도 길냥이가
들어와서 자리잡은게 아닌가 싶긴 하던데.....
뒤쪽으로 앉아서 와서 어떤 야옹이가 있었는지 못봤지만
고양이 쫓지않고 신경써서 버스로 이송하시는 기사분 뵈니
보기는 좋았네요.
사람들도 그거에 대해 불평없이 그려러니 하는 모습도 좋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