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시 사랑이 올까 두려워요.

인생 조회수 : 1,836
작성일 : 2014-02-27 09:41:23
제 인생에 다시는 이성간의 사랑이 안오길 바랬는데요.
다른일을 통해 알게된 사람이 얼마전 술을 빌려 마음을 간접적으로 전해서 혼란스러워요.
저도 그사람을 인간적으로 좋아하고 사실 이성적인 감정도 있긴하지만
서로 처지도 다르고 차이도 크기에 이성관계로 갔을때 미래도 뻔히 보이기에 잘될 가능성은 없는데.
제맘이 흔들리니 괴롭습니다.
그냥 업무적으로나 현재처럼 호감있는 가운데 친하게만 지내길 바랬어요.
안보는게 최선일까요?
그래도 오랫동안 신뢰와 인간적 친분을 쌓아온게 있는데 이런건 이성감정이 스며들고 적어도 상대가 이성감정을 표현했다면 아쉽지만
포기하고 버려야하는건가요?
아님 저만 맘 추스리고 기존처럼 대하면 어떨까요.
그도 우리가 차이가 크기에 잘되기 힘든건 잘 아는 상황예요
IP : 175.223.xxx.5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불륜만 아님 뭔 걱정?
    '14.2.27 9:46 AM (175.200.xxx.109)

    아예 평생 혼자 살 생각이면 상대를 위해서도 철저히 거부하는 게 맞구요.
    본인 감정에 충실하세요.
    인생 한번인데 누구 눈치 보고 원하는대로 못사는 것도 불행이라 생각해요.
    남에게 나쁜 짖 하는 거 아니라면 말이죠.
    재벌 딸도 평범한 집안의 남자에게 시집 가던데 짝은 다 따로 있는 것 같아요.

  • 2. 그러게요
    '14.2.27 9:54 AM (112.153.xxx.137)

    원글님이 기혼이 아니면
    사랑에 빠져도 무슨 걱정이에요?

    화이팅

  • 3. 단정짓지 말고
    '14.2.27 9:58 AM (113.131.xxx.188)

    물 흐르듯 두고 보세요. 사람은 겪어 봐야 아는 건데 왜 그렇게 짐작하시는지...

    어쩌면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시작한 관계가 오히려 잘 풀릴 수도 있어요.

    그동안 사랑 때문에 마음 다치고 마음 고생 많이 하셨나봐요...그 심정 이해됩니다.

    하지만 가능성을 닫아놓지 마세요. 저도 안 될 것 같은 사람이 눈에 들어와 괴롭기 시작합니다만...법적으로 문제 있는 사이 아니라면...될 일은 어찌해도 되고 안 될 인연은 어찌해도 안 되더라구요.

  • 4. ......
    '14.2.27 10:16 AM (218.159.xxx.36)

    사랑없는 인생이 더 두렵네요...

  • 5. 음.
    '14.2.27 10:28 AM (110.175.xxx.17)

    느낌이 남자는 불륜.. 원글님 돌씽쯤?

    ㅋ.. 괜히 소설 써 봤습니다만..

    그냥 괜한 불장난일바엔..끝이 보이는 사랑은 하지 마시길.

    안해봐도 후회 해봐도 후회지만...

    확실한 이유가 있어서 끝이 보인다면 그만 두세요

  • 6. 저도
    '14.2.27 10:48 AM (175.113.xxx.25)

    확실한 이유가 있어서 끝이 보인다면 그만 두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근데.. 만약 저같은 경우시라면 응원해드리고 싶기도 해요.
    저 서른 둘에 결혼했다가 서른 일곱에 이혼 했어요.
    다시 내 인생에 사랑은 없다 했는데 서른 아홉에 동갑인 좋은 남자를 만났어요.
    사실 이 남자... 젊은 아가씨들이 보면 좋아할 타입은 아니에요.
    머리도 벗겨지고 배도 나왔어요. 돈이 많은것도 아니고...

    근데.. 저는 첫 결혼에서 사람이 제일 중요하다는걸 배웠기 때문에
    나름 "친구"로 잘 지냈던것 같아요.
    그러다 서로 연애감정이 싹텄고... 마흔에 재혼해서 몇년째 잘 살고 있어요.
    결혼한거 후회하지 않구요.

    윗분들 말대로 불륜만 아니면 마음을 너무 묶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3725 할 것 안하고 딴짓만 하는 딸 ㅠㅠ 11 초2맘 2014/06/30 3,008
393724 이상한 건 '박봄 사건' 이 아니라 '박봄기사' 16 ㅡㅡ 2014/06/30 9,701
393723 시아버지께거 지능이 갑자기 저하되셨어요 7 시아버지 2014/06/30 4,289
393722 제능이 묻힌 경우 1 출중한 외모.. 2014/06/30 1,318
393721 세월호 생존자"해경이 바다에 뛰어들라 지시" 8 샬랄라 2014/06/30 2,922
393720 너무 시골 아니고 식당같은 곳에 취직해서 조용히 지낼 곳 추천 .. 10 삶이버겁다 2014/06/30 3,165
393719 결혼은..적당히 늦게하는게 좋다는 생각 14 ㅡㅡ 2014/06/30 6,455
393718 76일..세월호 실종자님들의 이름을 오늘도 부릅니다. 19 bluebe.. 2014/06/30 1,828
393717 경찰서에서 보내는 등기는 어떤걸까요? 3 두근 두근 2014/06/30 9,322
393716 지난 시절 살아가는 이야기들.. 추천해주세요 6 나의 아름다.. 2014/06/30 1,586
393715 자고 일어났더니 다리에 물린 자국이 여러곳인데 ㅠ.ㅠ 3 이거 뭐에요.. 2014/06/30 21,282
393714 반영구 아이라인 질문이에요 6 콩콩 2014/06/30 2,748
393713 고양이 울음소리 소름끼쳐요 10 ㅇㅇㅇ 2014/06/30 2,544
393712 접속했을때 본 그릇 브랜드ㅠ 30분전 2014/06/30 1,716
393711 성석제 신간 '투명인간' 재미있나요? 4 무슨이야기 2014/06/30 2,347
393710 신상철, 세상에서 가장 두려운 것 14 줌인 2014/06/30 2,959
393709 ㅂㄷㅁ이랑 ㅇㅅㄹ 사건 ..블로거 이름? 아놔. 이름 좀 알려주.. 22 답답 2014/06/30 42,360
393708 KT, 인터넷요금 종량제 추진 KT거부 2014/06/30 1,730
393707 패키지여행 인원 11명, 30명 어떤게 나을까요? 8 질문 2014/06/30 3,616
393706 키친타이머 3 키친타이머 2014/06/30 1,535
393705 안산에 불 크게 났나요? 3 산본 2014/06/30 3,389
393704 악!! 관리비 안냈어요! 12 ㅡㅡ 2014/06/30 2,765
393703 딸이라 생각하고 조언 한마디만 부탁드려요..... 69 고민 2014/06/30 12,667
393702 드롱기 EC-200 사용하시는 분 있으신지요? 3 커피 2014/06/30 2,043
393701 어금니를 해야하는데요... 재료를 어떻게 해야 오래갈까요? 11 에고머리야... 2014/06/30 2,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