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나라 커피매장이 유독 음악소리가 커요

.... 조회수 : 3,867
작성일 : 2014-02-26 23:10:53

데시벨이 너무 높아서

여럿이 가서 얘기하기도 목아프고(음악볼륨이 너무 크면 보다 목청을 더 키워야 들릴것같은 느낌)

혼자서 잠깐 딴생각하며 멍하니 있고싶어도 시끄러울때가 많고요

 

까페들 뿐만 아니라 좀 사람많은 식당들에서도 대놓고 빠른음악을 틀어대는데

전 아무리 맛집이래도 그런곳은 다시는 발걸음 하고싶지 않더라구요

빠르고 시끄러운 음악땜에 음식이 입으로 가는지 코로가는지도 모를 지경으로 너무 허겁지겁 먹게되면

금방이라도 체할듯 속도 더부룩하고 내내 두통이 올 지경이거든요.

 

빨리빨리 자리 회전을 시켜야 더 이익인 주인장들 사정은 알겠지만..

뭐 먹으러 가서 그렇게 쫓기듯 허겁지겁 먹는거 전 진짜 기분이 별로예요.

온갖 사람 내 등뒤로 다 다니는 정신없고 시끌벅적한 시장통에서 떡볶이 사먹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그 음악이란게 손님을 위한 서비스라기 보단

어찌보면 내쫓기위한 구실은 아닐까.. 싶은 생각마저도 든다니깐요.

음악소리 너무 시끄러워요. 차라리 틀질 말았으면 하는 바램도 있어요.

그것좀 시끄럽게 켠다고 고객들이 앉아 있으면 얼마나 오래 앉아있겠어요.

 

빠르고.. 시끄러운 볼륨의 음악서비스... 좀 심한곳들이 너무 많아요

IP : 14.138.xxx.6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카
    '14.2.26 11:15 PM (119.196.xxx.146)

    맞아요.시내 중심가로 갈수록 더 심해요.
    그래도 제가 사는 동네에 있는 작은 카페들은 주인분이 센스 있는 분이라서
    다행이라고 생각중이에요.

  • 2. 해외의
    '14.2.26 11:20 PM (99.226.xxx.236)

    한국마켓도 아주 쥐어짜는 한국발라드곡을....크게!
    더 크게 mp3 들으면서 장봅니다.
    그런데..설마! 빨리 내보내려고 그럴까요?
    종업원들이 좋아하는 노래 틀어놓고 즐기는 것은 아니겠죠?^^

  • 3. 쓸개코
    '14.2.26 11:25 PM (122.36.xxx.111)

    제발 볼륨좀 줄여줬으면 좋겠어요.
    저는 목소리가 작아서 커피매장에서 몇분을 떠들고나면 힘이 좀 듭니다.

  • 4. adell
    '14.2.26 11:35 PM (119.69.xxx.156)

    동감 합니다~
    커피전문점에서 조용한 재즈나 분위기 있는 음악을 틀어야 하는데 가요중에도 조용하고 잔잔한 음악을 틀던지 해야하는데
    왜 시끄러운 음악을 트는지
    음악을 잘 아는 사람이 없나봐요!

  • 5. 맞아요
    '14.2.26 11:47 PM (98.217.xxx.116)

    커피점도 그렇고요. 영화관도 음량이 너무 큽니다.

    미국의 경우 영화관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한번 갔틀 때는 음량이 한국 영화관에서보다 훨씬 작음을 영화 전에 광고할 때부터 곧바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영화관 가니 한국 영화관하고 비슷한 수준으로 음량이 큰 데다가 음질이 형편없더군요. 막 음이 째지다가 왼쪽에서만 소리가 나다 그랬어요. 그런데 미국의 대중은 얼마나 수준이 낮은지 항의도 안해요.

  • 6. 맞아요2
    '14.2.26 11:59 PM (94.214.xxx.54)

    한국 가끔 가면 눈에 띄는 점 중 하나.
    그리고 어딜 가나 텔레비전을 틀어놓더군요.
    시끌벅적한 고기집부터 죽 한그릇 먹는 식당까지.
    인테리어는 점잖게 해놨는데도
    그 위엔 평면 티브이가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일행이 있어도 밥 먹으면서 눈은 화면에 고정.
    참...ㅠㅠ

  • 7. ..
    '14.2.27 12:48 AM (175.114.xxx.39)

    ;;커피숍 매니저인데요.. 재즈나 잔잔한 팝송 트는 매장이라;; 여러분들의 고충은 잘 모르겠어요.. ㅠ.ㅜ
    보통 다른 테이블에 목소리가 들리지 않기 위해 트는 건데;;
    이 소리가 없음 카페에 들어섰을 때 굉장히 서먹한 느낌을 받으시거든요.

    한 때 매장 앰프 고장으로 소리가 없자 영업 안 해요 하면서 나가고..
    앉아 계시다가도 불편해서 나가고 ㅎㅎ

    저희는 좀 잔잔한 음악을 틀고 있고.
    손님 중에 dmb 보거나 하면 가서 이어폰 사용해달라 하고..
    아이들 시끄러우면 조용히 시켜 달라 요청하고..
    내부는 흡음 석고 - 정말 비싸요 - 시공했어요.

    그리고 음악이 유독 크게 느껴지는 이유는 요새 인테리어 대세가 모던하고 흡음 가능한 자재를
    안 쓰기 때문에 소리 반사로 울림이 심해요.. 소리가 재생산되고 사람들 목소리도 반사되니까 더 시끄럽게
    들리게 되요...

    그래도 저도 카페를 하지만 시끄러운 대중음악 들으며 커피 마시는 건 아닌 것 같아요^^

  • 8.
    '14.2.27 12:54 AM (223.62.xxx.248)

    둔감해서인지 음악소리의 크기는 왠만하면 그러려니하는데 가요 중에서도 분위기에 맞지않는
    댄스나 걸그룹노래 틀어주는 곳이 정말 이해가 안되더라고요...사실 우리나라 발라드도 너무 애절한게
    계속 듣고있음 귀를 피곤하게 하는 면이 있구요..
    그래서 그냥 안전하게 늘 가던 좋아하는 체인카페나 눈에익은 곳만 다니게되요

  • 9. 음량 조절 그거 센스인데
    '14.2.27 1:16 AM (175.116.xxx.86)

    적절한 크기를 아는 가게는 다른 센스도 적절하고 그렇더라구요.

  • 10. 그게
    '14.2.27 1:48 AM (184.152.xxx.220)

    전에 카페 운영했던 사촌오빠한테 들었던 얘기인데요
    사람이 많을 때 빠른 음악, 적을 때 느린 음악 트는 거래요.
    짐작하시는 대로 테이블 회전율 때문이라고요.

  • 11. ...
    '14.2.27 3:33 AM (74.76.xxx.95)

    제가 외국살다 한국 가니 느끼는게요.

    음식점 가면 방음이 안좋아요. 왕왕 울리구요.
    (방음제? 윗님 말씀대로 흡음이라고 하나요?
    암튼 acoustic 효과 있는 마감재를 써야 하는데 많이 안쓰나보더라구요.)

    게다가 사람들 목소리가 커요. 많이 커요. ^^
    그러니까 음악을 틀어서 그걸 막으려고 하면 볼륨이 커지는 것 같더라구요.

  • 12. ㅡㅡ
    '14.2.27 9:17 AM (223.62.xxx.60)

    손님이 한테이블밖에 없어도 그러더라구요. 작게 해달라고해도 아주 약간만 줄이고. 매장알바가 손님들 대화소리를 소음으로 인식해서 그러는거라고 결론내렸어요.

  • 13. 맞아
    '14.2.27 9:34 AM (218.233.xxx.2)

    커피숍이든 식당이든 스피커 가까운자리 피합니다.
    피치못할때는 종업원에게 부탁해요.
    스피커랑 같은 방향에 잘못앉으면 귀가 아플지경이니 돈 내고 안절부절하다 오는것은 정말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7825 제가 인터넷에서 본 상품이 절 따라다녀요. 16 ... 2014/07/13 9,121
397824 5학년 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1 토투락 2014/07/13 1,088
397823 숟가락잡고 졸고있는 아들 3 . . . 2014/07/13 1,920
397822 사투리 억양이나 말투 상관없이 다른 지역 출신은 외모만으로 알아.. 27 궁금 2014/07/13 7,867
397821 햇빛 강하고 더운 방 커튼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3 커튼 2014/07/13 1,884
397820 홈쇼핑 여행상품 질문드릴게요 ... 2014/07/13 1,964
397819 김기춘 세월호, 골든 타임이 너무나 짧은 이례적인 케이스 6 ,,, 2014/07/13 2,055
397818 휴대폰에 다들 뭐라고 저장해놓았나요? 5 센스꽝 2014/07/13 2,019
397817 이미 남편 명의로 20억쯤 증여됐다 치면 11 2014/07/13 4,510
397816 마이클럽 제가 스크랩한 글들 어디서 볼수있을까요?ㅠ 1 treeno.. 2014/07/13 1,237
397815 뉴욕에서 마이애미해변 피서놀러가고싶어요 5 ㄴ뉴요커 2014/07/13 1,657
397814 꽈리고추 멸치볶음 15 ㅇㅇ 2014/07/13 6,167
397813 타고난 수재vs노력하는 남자 2 누구 2014/07/13 1,832
397812 데미글라스소스 1 .. 2014/07/13 1,324
397811 아이가 자꾸 손에서 냄새를 맡아요 5 고민 2014/07/13 10,443
397810 [세월호 속보 17신]국회앞에서 노숙하시는 세월호 가족들 12 세월호 2014/07/13 1,949
397809 그것이알고싶다왜이럴까요? 43 애국가 2014/07/13 14,948
397808 어제 남편분이 임신 중 마사지 받으러 갔다는 글 지우셨나요?? 2 이별이 쓰다.. 2014/07/13 2,481
397807 82 csi 출동해주세요~ (꽃이름) 13 ... 2014/07/13 1,790
397806 영어 받아쓰기 많이 하면 영어 듣는 거 많이 늘겠죠? 8 영어 2014/07/13 3,237
397805 여자들, 결혼까페(?)에서 거짓말을 왜 할까요? 16 궁금 2014/07/13 6,185
397804 이사, 전학문제로 골치가 아프네요. 답변 부탁드려요~ 1 바로잡자 2014/07/12 1,363
397803 그것이 알고싶다 보시는 분 계세요? 윤치호 이승만 열받네요 9 열받아 2014/07/12 3,547
397802 남편에게 잘못을 했는데 어떻게 하면 화가 좀 풀릴까요? 11 wo 2014/07/12 3,172
397801 에어로쿨 옷이 정말 시원한가요? 화초엄니 2014/07/12 1,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