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쭉 본 사람이라면 대충...느낌이랄까 이성적 판단이 되죠.
떠나지 않는다면 죽는다...라니
이미 중간쯤에 그런 거 가지고 마음 속이며 일부러 밀어내는 이별연습도 해봤으니
막방쯤 되면 ...죽음 운운...영원한 이별 어쩌고. 현재에 충실..
의무처럼 주제가처럼 읊을 줄 알았고,
아버지같은 장변호사님와의 가슴 아픈 헤어짐이나
정말 현실세계에선 외계인만큼이나 드문 검사와 형사 커플과의 깔끔한 정리도
대충...드라마 좀 본 사람들은 그려려니 할꺼에요.
그런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푹 빠져서리.
천송이가 울면 저도 울게 되고
도민준이 슬프면 저도 슬프네요.
모르겠어요.
그냥 ...도민준이 떠나는 것도 싫고
천송이가 이별하는 것도 보기 싫고
이 드라마가 끝나는 건 더더더.......밉고 싫어요.
아..
진짜 ...드라마란 놈.
아.진짜.....다신 좋아하지 말아야지...이거야 원.
흑..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