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 해결되나 했더니만

.... 조회수 : 1,832
작성일 : 2014-02-26 21:13:31

아니네요.

윗집 노인부부가 이사와서 조용해겠네... 생각했는데요.

어느 날부터 손주들을 데리고 오더라고요. 매일 매일..4살, 6살 정도 되는 남자애들입니다.

아주 힘이 넘쳐서 우다다다다다--;;

참다 참다 올라가니 주의하겠다고 했어요.

하지만 조금 있다가 또 우다다다다다다--;

나중에는 화까지 냅디다... 애들이 좀 뛰면 어떠냐고....

그렇게 시달리다가 우연찮게 딸(딸 자식입니다) 이 옆동으로 이사를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아, 그래서 이제 그만 시달리겠구나... 했는데

이제는 딸까지 덤으로 오네요--;;;;

아예 여기서 사는 것 같아요. 집이 바로 옆인데, 주말에는 자고 가는 것 같도--;;;;

아침부터 우다다다 소리가 나니 알고 싶지 않아도 압니다.

얼마나 소란스러우면 갈때도 알아요. 복도에서 소리가 장난아니게 나거든요.

그래서 내려다보면 잠옷입은 세 아들과 그 엄마가 신나게 집으로 뛰어갑니다.

어휴.. 그럴 거면 도대체 가까이 왜 이사를 왔는지--

집에 갈 때마다 윗집에 불이 켜져있는지, 아닌지 확인을 하는게 습관이 됐네요.

IP : 211.117.xxx.7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26 9:16 PM (180.228.xxx.111)

    ㅠㅠ 위로드려요

  • 2. 위로
    '14.2.26 9:20 PM (211.117.xxx.78)

    감사합니다 ㅠㅠ

  • 3. ..
    '14.2.26 9:21 PM (223.33.xxx.94)

    그집 딸이라는 사람한테 얘기를 해 보세요..

  • 4. 얘기
    '14.2.26 9:29 PM (211.117.xxx.78)

    해봤죠. 계속 애들이 뛰게 방치하다가 제가 올라가 문을 두드리니 그때 뛰지마, 그러더군요.
    그러고는 제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무시하다가 나중에 알았어요, 하고 문을 쾅... 닫았죠.
    그리고 갈 때까지 뛰었어요.

    윗님/저도 찾아봤는데 벌금이 생각보다 약했어요. 3년에 몇십만원이었나...
    그러자 차라리 마음껏 뛰고 그돈 내겠다고 하더라고요;

  • 5. ㅠㅜ
    '14.2.26 9:39 PM (123.108.xxx.249)

    전 이사 나갑니다.

    윗집 야간 출퇴근으로

    새벽마다 잠 못자 건강 너무 상해

    항의했다가 쌍욕 듣고

    그냥 천장이나 치고 지나다 나갑니다.

    꼭대기층만 보면 눈이 확 뜨입니다.

  • 6. 열살 미만
    '14.2.26 9:53 PM (175.200.xxx.109)

    애들에겐 가만 있으라고 하는 건 무리에요.
    에너지가 그렇게 안된다고 합니다.
    낮에는 포기하시고 밤에만이라도 좀 일찍 재워달라고 하세요.
    이놈의 아파트가 웬수에요.
    저 아는 분도 새아파트 세 주고 주택으로 이사가셨는데 층간소음 없어 너무 조용하다고
    세 준 아파트 팔아 지금 사시는 주택 사고싶어 하시더라구요.

  • 7. ...
    '14.2.26 10:09 PM (211.117.xxx.78)

    솔직히 화가나서 올라가도 상대방이 미안하다고 하면 풀리잖아요.
    미안합니다... 하면 괜찮아요. 조금만 주의해주세요. 이게 서로 좋은데..
    그것도차 안되니까 더 화가 나네요...

  • 8. 소음
    '14.2.26 10:36 PM (122.32.xxx.2) - 삭제된댓글

    저는 사정상 13년간 10번이나 이사다녔는데 지난주말 이사온 이집.. 윗집이 아주 대단하네요.
    보아하니 5살정도 튼튼한 남자아이와 아기가 있는데 몇시간동안 계속 뛰어다녀요.
    우리도 아이키우는 입장이라 웬만하면 참으면서 사는데.. 이건 정말 너무 심해서 한번쯤 경비실 통해 얘기할까 생각중이에요.
    소심해서... 말 해본적 없거든요. 그냥 참고말지..
    근데.. 아무리 그래도 공동주택인데 애를 무작정 계속 뛰어다니도록 두는건 너무한거 같아요

  • 9. 그냥
    '14.2.27 9:42 AM (218.233.xxx.2)

    지난 5년간 온갖 진상 아래윗집을 겪어본 결과 할 수 있는데까지 대항하는게 답입니다.
    게다가 층간소음기준도 강화되었으니 찾아보시고 조치 취하세요.
    행동에는 행동으로.
    소음을 완화시키기위하여 적절한 노력해보시고 안되면 이웃사이센터에 문의하세요.
    소음 심하면 아랫집에 배상해야 합니다.
    윗집은 우리집에서 내가 뭘하든 주의인가본데 그집 바닥이 우리집 천정이라는 것을 알도록 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2007 가방 보관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2 고민 2014/03/18 973
362006 2014년 3월 1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4/03/18 335
362005 제주도에 목욕탕이 붙어 있는 숙소 추천 부탁드립니다. ^^ 2014/03/18 505
362004 사십대 초반인데 흰머리 보이면 6 2014/03/18 3,489
362003 동해안. 3 여행가자~ 2014/03/18 422
362002 전 국민 누구든 신용불량자 만들 수 있다 1 참맛 2014/03/18 840
362001 껍질붙은 잣 요즘 파는데 잇나요? 2 ㅇㅇ 2014/03/18 392
362000 라면먹을 때 12 라면 2014/03/18 2,295
361999 카톨릭대(부천성심여대교졍)에서 서울아산병원가려면? 4 총총 2014/03/18 702
361998 신혼집 상의 후 피임없이 성관계, 법원 '약혼 합의' 2 비도크 2014/03/18 2,744
361997 중2아이 잠이 너무 많아요 7 잠순이 2014/03/18 1,511
361996 한달 주유비 30만원 1 주유카드 2014/03/18 1,555
361995 천주교신자분들.. 저에게 조언 좀 해주세요 10 냉담예정 2014/03/18 2,222
361994 두드러기때문에 고생하고 있습니다. 도와주세요~ 8 ㅇㅇ 2014/03/18 4,982
361993 정상추 공동 운영자의 국민TV와의 인터뷰 light7.. 2014/03/18 426
361992 장아찌나 게장 담근 간장 건더기 먹고 버리시나요? 8 초보맘 2014/03/18 2,990
361991 문자할 때 존댓말쓰는 남자친구.. 13 그린tea 2014/03/18 10,153
361990 제주항공 예약을 했는데요! 이상한점! 3 .. 2014/03/18 1,493
361989 돈 안드는 취미생활 뭐가 있을까요? 49 질문 2014/03/18 22,053
361988 악마 같은 고둥학생들... 16 ... 2014/03/18 4,504
361987 고등학교 선생님 14 ㅠ ㅠ 2014/03/18 2,827
361986 쇼핑몰 스토어 이름을 정하려고 하는데, 도와주세요~~ pleas.. 3 셀러 2014/03/18 639
361985 음료수 준비해야하나요?? 1 중학교 총회.. 2014/03/18 737
361984 애니팡 고수님들 아이템 뭐 쓰시나요 7 트윅스 2014/03/18 1,737
361983 채소가격이 많이 내렸나요?- 2단에 1000원 하는 열무 7 요새 2014/03/17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