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 가구없이 휑한거요..
붙박이장 많이 설치해서 그안에 물건 다 수납하고, 그외 가구나 물건은 정말 꼭 필요한것만 최소한으로 있는..
예를 들어
티비 컴퓨터 냉장고 전자렌지 밥솥 세탁기같은 필수제품외에,
책장 책상 밥먹는상 정도..만 놔두고,
소파 장식장 식탁 인테리어도구 등등 다 없는거
그래서 붙박이장외엔 밖으로 나와있는 물건자체가 거의 없는거 이상한가요?
전 미혼이구요, 앞으로도 결혼은 하면하고 안하면안하는거 이정도 생각인데요
제가 집 사면, 저렇게 정말 가구없이 꼭 필요한 물건 외엔 아무것도 없이 휑하니 가볍게심플하게 살고 싶어요..
언제 어디로든 떠나려해도 가볍게 가방2개로 정리되는 삶을 살고싶네요
정말 물건가구 짐 많은거 너무 싫거든요
결혼해도 혼수 가구 바리바리 사느니 차라리 제가 집하는게 날것 같구요
저희엄마가 뭘 사는걸 그렇게 좋아해서 가구도 수천만원짜리 비싼것들을 정말 많이도 사고 물건도 너무 많아 항상 뭔가 복잡해보이고 이사한번 하려면 고생 말도 못하고.. 그런것 보며 더 질린 영향도 있는것 같아요..
1. 괜찮아요
'14.2.26 6:06 PM (180.228.xxx.111)집 넓어보이고 청소할때 편하고 좋죠~
근데 휑~한 느낌은 가구가 적어서라기 보다는 커튼같은 패브릭이나 소품이 없는것때문에 그렇던데요..2. 원글님이
'14.2.26 6:06 PM (180.65.xxx.29)집해가면 상관 없죠
3. 내집이니
'14.2.26 6:06 PM (121.145.xxx.107)내가 좋으면 됩니다.
이상하고 말고가 없죠.4. ㅁㄴㅇ
'14.2.26 6:07 PM (116.40.xxx.132)인테리어 물건이 없으니 좀 빈티가 나요. 꺠끗만하고...너무 군더더기 없는것도 이상하긴해요. 지금 우리집이 그래요.
5. ㅎ
'14.2.26 6:08 PM (112.155.xxx.75)그집은 원글집이 아니라 공동의 집이에요.
원글의 취향을 같이 사는 남자에게 동의를 구하되 강요하지 말아요!
그건 그냥 원글의 개인취향일뿐~!!6. ㅡㅡㅡ
'14.2.26 6:10 PM (121.130.xxx.79)그렇게 살고싶은 사람 많을걸요
하지만 불가능하니 이렇게 번잡스레 살고있죠 ㅜ.ㅜ
살림살고 애 있어보세요7. 나무
'14.2.26 6:11 PM (121.169.xxx.139)집에 있는 가구가 적을 수록 좀 좋은 가구여야 휑해보이는 느낌이 안들 거 같애요.
또 바닥재, 벽지, 조명.. 이런 것도 좀 품위가 있으면
한두개 가구만 있어도 괜찮아요8. ㄱㄱㄱ
'14.2.26 6:16 PM (211.178.xxx.94)얼마 전 17평에서 37평으로 이사오면서.. (7살4살 아이둘 있는집 ㅜㅜ)짐 늘린게 침대랑 식탁 책꽂이 이렇게만 늘렸어요. 그 전에 너무 좁은집에서 살던게 신랑이랑 스트레스가 되서 이사오면 좀 휑하게 살고 싶더라구요. 전까지는 짐에 파뭍여 사는 기분이였는데. 지금은 넓은 거실에 책꽂이만 둘있고 아기책상,에어컨만 있어요 쇼파 한참을 고민하다 안샀어요 손님들 와도 쇼파에 앉지 않는다는 공통점을 발견하고는. . ㅋㅋ 이것저것 사면 집에 짐을 채워 넣는 기분이라 웬만해서는 이대로 살려구요~ 살짝 썰렁해도 아이들 놀다보면 거실이 채워지더라구요ㅎㅎ
9. 전 별로
'14.2.26 6:17 PM (14.52.xxx.59)그런집은 10년이 지나도 똑같아요
가구라도 좀 옮기면서 살아야죠
모델하우스나 콘도같이 사는게 좋은것만은 아녜요
인테리어도 유행이 있고,.우리나라는 사계절이 있어서 옷이나 이불 그릇들도 몇배로 필요하거든요10. ....
'14.2.26 6:20 PM (118.41.xxx.106)짐이 없음 넓고 좋은데 거실은 좀 아늑하게
안락해보이는 쇼파. 거실장. 커튼 으로 포근한
분위기로 연출을해야 집 같은 느낌이 들꺼예요
저는 마냥 넓어보이는것 보단 집이 집같아서
가구도 고급스러운거 적당히 있어야 가족이
편할것 같아요11. 지금
'14.2.26 6:24 PM (114.129.xxx.179)우리집이 그래요. 침대도 없고, 소파도 없고 완전 횅한 컨셉입니다. 며칠전에 남편 친구들이 와서 술을 먹는데 바닥이 차서 불평... 소파라도 있음 거기에 앉을 텐데. 좀 민망하긴 합니다. 좀 여유가 되면 사고 싶어요. 가구 너무 많아도 짐이지만 적당히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 지금 집의 썰렁한 컨셉은 남편취향입니다.
12. ㅇㅇ
'14.2.26 6:32 PM (223.62.xxx.125)혼자 사시면 얼마든지 오케이고
다른 구성원이 있다면 내 취향 강요않게 주의하고
그래야겠지요?13. 뭐든
'14.2.26 6:34 PM (27.1.xxx.242)적당한게 좋죠
가구가 있는 까닭이 뭔가요?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아닌가요?
그저 쟁이기 위해서 마구 사는건 문제가 있지만
필요한 가구는 있어야 편리하죠.
무엇을 위한 휑함인지요.. 그저 시각적인 여유인가요?
휑해도 정갈하고 간소한 느낌이 드는거하고 빈하고 불편한거하곤 다르죠14. ..
'14.2.26 6:36 PM (175.114.xxx.39)30평대 소파 하나 책상 하나 책장 하나 끝입니다.^^ ㅋㅋ 안방은 침대 하나 스텐드 하나 끝. 저희는 딩크라 가능하더군요. 청소도 간편하고 무척 좋아요. 그런데 부모님께서 놀러 오면 안절부절하세요. 소파도 작고 티비가 없어서;;
15. 응??
'14.2.26 6:46 PM (121.187.xxx.63)집주인 취향인걸 뭘 그리 사족을 다는지들..
전 그렇게 사는걸 추구하지만 살다보니 안됩니다...ㅠㅠ
성격이 깔끔하지 못한 탓이 커요..
그러다보니 방 하나가 완전 창고방이 되었어요.
이상해 보이는걸 죄다 그 방에 집어넣고 감췄더니....ㅎㅎㅎ
일년에 한두번씩 그방 꺼내 죄다 버리는게 연중행사예요..
열받는게 장식장 같은거에 먼지 앉으면 청소해야 하는건데
누구 좋자고 하는건지...16. ..
'14.2.26 6:57 PM (175.223.xxx.190)전 결혼도 저랑 생각비슷한 사람 만나면 하고 못만나면 안하고의 생각이구요
시각적인 휑함을 원해서라기보다,
가볍게 살고 싶어서요
결혼보다 혼자 살 생각이 많으니까, 제 스스로 경제적인것등 책임만 질수 있다면, 언제든 원할때 어디로든 떠나고 할수 있는 삶을 살고 싶어요
제가 외국 배낭여행 오래했는데 사실 사람이 살면서 꼭 필요한것이 의외로 많지 않단 것도 깨달았구요
짐이 많으면 제가 이렇게 장기여행이든 뭐든 하려할때, 하다못해 이사할때도 말그대로 제게 짐만 되는것 같더라구요
청소할때도 더 힘들구요
엄마보며 질린것도 있구요
그래서 가볍게 살고싶은 마음에서가 젤 큰것 같아요17. 전
'14.2.26 6:59 PM (124.49.xxx.3)아이도 있지만 그렇게 살아요.
그냥 벽에 뭐 붙이는거 테이블 위에 뭐 올려놓는것도 질색이라
서랍장위 화장대위 책상위 연필 한자루, 스킨하나 나와있는것도 없어요,.
아이 방도 딱 있을것만 있고 ㅎㅎ
냉장고도 그때그때 장봐서 그때그때 소비해서 텅텅 비어있어요18. 포근
'14.2.26 7:36 PM (210.117.xxx.232)저도 그러고 사는데 포근한 느낌이 없어서 좀 바꿀까 생각중입니다
19. 30평대
'14.2.26 10:29 PM (27.1.xxx.189)거실에 2인용 쇼파 하나, 벽걸이 TV 만 있구요..주방엔 식탁 있습니다. 밥상 접고피고 귀찮아서..^^;;
싱크대위에 밥통, 커피포트만 있구요. 모든방 살림 최소한입니다. 손님들 오면 이집은 모델하우스냐고
하실 정도로 썰렁 하네요.
벽지를 잘 선택해서인지 그닥 썰렁해보이진 않아요. 대부분 아파트 같지 않고..전원주택의 느낌이
난다하시니...살림없으니 좋습니다. 청소하기...의외로 그리 사시는 분들 많아요.^^20. 존심
'14.2.26 10:59 PM (175.210.xxx.133)집을 줄이세요...
아기자기해 집니다...21. 또마띠또
'14.2.26 11:56 PM (112.151.xxx.71)콘도같고 좋아요. 울집이 딱그래요. 장식장+소파+침대도 없어요.식탁도 없고, 책상도 없어요(상펴놓고 공부하는 스타일이라) 필요할때 폈다가 공부다하면 접어서 넣어두고, 집이 휑하니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넓어보이고요. 청소할때 좋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