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친구가 소홀해져서 서글프네요.

.. 조회수 : 2,686
작성일 : 2014-02-26 16:20:48
4년정도 만났는데요 남자친구가 다정한 사람인데, 자꾸만 점점 저에게 소홀해져서 슬프네요.
예전에는 살짝 다퉈도 먼저 미안하다고 하고 제 마음 헤아리려 노력했다면 이제는 항상 제가
그냥 스스로 마음 풀릴 때까지 두네요. 싸우기 싫어서 회피하면 쫓아와서 자꾸 더 얘기 들으라고 하구요.
그 사람이 뭘 싫어하는지 좋아하는지 대충 이제 다 알아서 제가 노력해서 싫어하는거 피해주면 
예전에는 고마워했는데, 이제는 그런 배려가 아무것도 아닌게 되어버렸어요.
많이 서글프네요....옛날이랑 자꾸 비교되어서요...

연인사이에도 누가 뭐가 더 아쉽고 이런게 있나요...꼭 이 느낌이 저 사람은 나에게 아쉬울 게 없다 .. 이런거 같아요.
저는 아무리 사랑해도 저런 대접(?) 받고는 살 수가 없을 거 같아요.
서로 존중하고 고마워하고 했으면 좋겠는데 이 사람에게 가끔씩 받는 차가운 눈빛이 너무 상처가 됩니다. 

제가 하고있는 공부가 있는데, 이게 점점 자신이 없어져서요. 예전에는 당당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보면서 저를 참
많이도 응원해줬는데, 이게 잘 안되어가니.. 자신감도 없구요.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이런 상황 저도 참 답답한데, 남자친구도 같은 마음인것 같아요. 그냥 옆에서 지켜보면서 쓰러지지 않게만이라도
붙잡아줬으면 좋겠는데, 체크하듯이 물어보고 별로 공부를 못했다 싶은 날이면 좀 경멸(?) 비슷한 눈빛을 느껴요.
너무 슬프고 한편으로는 화도 나구요...

이 관계 정리해야 할까요? 
IP : 93.213.xxx.21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2.26 4:41 PM (1.242.xxx.239)

    의존적이면 서로 지치죠‥ 님이 먼저 쿨하게 나가보세요 기대 접고 님 하는 공부 열심히 하면서.남친만 바라보는 시선을 좀 분산시키시고

  • 2. 언제까지 똑같을수는 없죠
    '14.2.26 4:43 PM (175.223.xxx.233)

    공부 열심히 하세요 입장 바뀐 비슷한글 올라온적 있는데 다들 남친 비난하더라구요. 쓰러지지않게 잡아주는건 님 아빠도 못해줘요

  • 3. ㅇㅇ
    '14.2.26 4:44 PM (218.38.xxx.235)

    지금 하고 있는 공부에만 매진해보세요.
    남친과의 관계도, 공부의 진척도 다 좋아질 거라고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 4. 저도
    '14.2.26 4:53 PM (14.39.xxx.102)

    너무 의존하시는 것 같네요.
    헤어지고 싶다고 님이 나줄것 같지도 않고요.

    공부에만 매진해 보세요.

  • 5. 만나는 4년동안 공부만 했나요?
    '14.2.26 5:02 PM (119.67.xxx.168)

    공부는 자기가 알아서 해야지 애도 아니고 누가 붙잡아 주기를 바라나요?

  • 6. .........
    '14.2.26 5:11 PM (121.162.xxx.213)

    마음 다잡으시고 힘내고 더 열심히 공부하세요.
    그러다 보면 남친도 님에게 사랑을 더 느낄거에요.
    헤어지고 싶지 않다면 당분간 투정은 금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5518 한의원에서 매선요법하신 분 효과 어떠신가요? 9 고민고민 2014/02/28 8,903
355517 60대 친정엄마 눈앞이 계속 반짝거려서 힘들다고 하시는데 5 안과에선 노.. 2014/02/28 1,291
355516 나가야 하는데 5 아악~~~ 2014/02/28 739
355515 아이가 집을 나갔어요. 42 00 2014/02/28 10,036
355514 환기 못하니 너무 갑갑하네요. 3 ^^ 2014/02/28 1,106
355513 보테가 카밧백... 다크브라운과 페이던트소재블랙중 어떤게 나을까.. 1 보테가베네타.. 2014/02/28 1,223
355512 공무원들의 업무태만에 대한 민원은 어디에 접수를 해야 하나요? 3 ... 2014/02/28 2,030
355511 맘이 너무 아파요. 12 ... 2014/02/28 2,386
355510 어떻게 할까요? 오캔디 2014/02/28 348
355509 면역에 좋은 아이어른 유산균 추천해주세요 4 감기 2014/02/28 3,758
355508 '복지로' 보육료 신청 질문합니다 복지로 2014/02/28 451
355507 박근혜 취임1년동안 122 벌의 맞춤의상. 옷값이??? 22 .... 2014/02/28 3,943
355506 미국에서는 벤츠 흔하게 타고 다녀요? 17 .... 2014/02/28 4,367
355505 의료영리화=민영화 절대 앙되요!! 2 .. 2014/02/28 441
355504 요즘에도 수학할 때 정석이란 책을 푸나요? 4 중학생엄마 2014/02/28 1,599
355503 (유용한정보) 교통사고 대처법 16 ... 2014/02/28 4,050
355502 좀 있음 부모님 결혼기념일인데 뭘 해드려야 좋아하실까요? 9 결혼기념일 2014/02/28 4,592
355501 날짜지난 우유, 활용법 알려주세요. 8 아까워요ㅜㅜ.. 2014/02/28 2,378
355500 괜찮나요? 1 세대주 2014/02/28 432
355499 고2.. 영어가 고민이네요.. 17 독해속도.... 2014/02/28 2,297
355498 요리고수님.. 간이 안된 갈치를 샀는대요~~~ 6 .. 2014/02/28 893
355497 담관암 의심되는데 4 ``` 2014/02/28 2,035
355496 새누리 김무성 “국민들이 공약에 속아 대통령 찍은 것” 1 세우실 2014/02/28 585
355495 저희 고양이는 지금~ 7 집사 2014/02/28 1,103
355494 검은콩 넣어 밥하면 보라색밥이 되나요? 4 자취생 2014/02/28 1,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