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친구가 소홀해져서 서글프네요.

.. 조회수 : 2,653
작성일 : 2014-02-26 16:20:48
4년정도 만났는데요 남자친구가 다정한 사람인데, 자꾸만 점점 저에게 소홀해져서 슬프네요.
예전에는 살짝 다퉈도 먼저 미안하다고 하고 제 마음 헤아리려 노력했다면 이제는 항상 제가
그냥 스스로 마음 풀릴 때까지 두네요. 싸우기 싫어서 회피하면 쫓아와서 자꾸 더 얘기 들으라고 하구요.
그 사람이 뭘 싫어하는지 좋아하는지 대충 이제 다 알아서 제가 노력해서 싫어하는거 피해주면 
예전에는 고마워했는데, 이제는 그런 배려가 아무것도 아닌게 되어버렸어요.
많이 서글프네요....옛날이랑 자꾸 비교되어서요...

연인사이에도 누가 뭐가 더 아쉽고 이런게 있나요...꼭 이 느낌이 저 사람은 나에게 아쉬울 게 없다 .. 이런거 같아요.
저는 아무리 사랑해도 저런 대접(?) 받고는 살 수가 없을 거 같아요.
서로 존중하고 고마워하고 했으면 좋겠는데 이 사람에게 가끔씩 받는 차가운 눈빛이 너무 상처가 됩니다. 

제가 하고있는 공부가 있는데, 이게 점점 자신이 없어져서요. 예전에는 당당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보면서 저를 참
많이도 응원해줬는데, 이게 잘 안되어가니.. 자신감도 없구요.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이런 상황 저도 참 답답한데, 남자친구도 같은 마음인것 같아요. 그냥 옆에서 지켜보면서 쓰러지지 않게만이라도
붙잡아줬으면 좋겠는데, 체크하듯이 물어보고 별로 공부를 못했다 싶은 날이면 좀 경멸(?) 비슷한 눈빛을 느껴요.
너무 슬프고 한편으로는 화도 나구요...

이 관계 정리해야 할까요? 
IP : 93.213.xxx.21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2.26 4:41 PM (1.242.xxx.239)

    의존적이면 서로 지치죠‥ 님이 먼저 쿨하게 나가보세요 기대 접고 님 하는 공부 열심히 하면서.남친만 바라보는 시선을 좀 분산시키시고

  • 2. 언제까지 똑같을수는 없죠
    '14.2.26 4:43 PM (175.223.xxx.233)

    공부 열심히 하세요 입장 바뀐 비슷한글 올라온적 있는데 다들 남친 비난하더라구요. 쓰러지지않게 잡아주는건 님 아빠도 못해줘요

  • 3. ㅇㅇ
    '14.2.26 4:44 PM (218.38.xxx.235)

    지금 하고 있는 공부에만 매진해보세요.
    남친과의 관계도, 공부의 진척도 다 좋아질 거라고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 4. 저도
    '14.2.26 4:53 PM (14.39.xxx.102)

    너무 의존하시는 것 같네요.
    헤어지고 싶다고 님이 나줄것 같지도 않고요.

    공부에만 매진해 보세요.

  • 5. 만나는 4년동안 공부만 했나요?
    '14.2.26 5:02 PM (119.67.xxx.168)

    공부는 자기가 알아서 해야지 애도 아니고 누가 붙잡아 주기를 바라나요?

  • 6. .........
    '14.2.26 5:11 PM (121.162.xxx.213)

    마음 다잡으시고 힘내고 더 열심히 공부하세요.
    그러다 보면 남친도 님에게 사랑을 더 느낄거에요.
    헤어지고 싶지 않다면 당분간 투정은 금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6169 조희연 교육감 당선자 인터뷰 - 박정희 대통령의 길을 이어가겠다.. 31 참맛 2014/06/06 7,868
386168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6/06pm] 문화통 - 일베의 자유 lowsim.. 2014/06/06 715
386167 캔디고 양 보면서 떠올린 영화 3 -- 2014/06/06 1,655
386166 집 계약)82고수님들의 연륜이 필요합니다. 7 분당새댁 2014/06/06 1,438
386165 안희정 충남지사의 3일.swf 6 저녁숲 2014/06/06 2,482
386164 안희정 연설도 잘하는 거 같아요 4 .. 2014/06/06 4,056
386163 알바 같은 글엔 아예 댓글 달지 말아요 2 먹이no 2014/06/06 864
386162 서랍장안에 깔개 10 ㅁㄴ 2014/06/06 3,248
386161 경락 마사지.. 1 .... 2014/06/06 1,833
386160 일체형 pc 어떤가요? 1 내일 2014/06/06 1,105
386159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27 싱글이 2014/06/06 2,047
386158 1100 자 원고지에 들어갈 분량의 글..A4로 하면 글자크기 .. 5 원고지 2014/06/06 4,717
386157 어제 TV 프로에 양봉가 얘기가 나오는데... 9 ..... 2014/06/06 1,757
386156 이 정도면 괜찮은건가요? 2 바이올린 2014/06/06 1,136
386155 t v체넬 삭제방법 1 옥소리 2014/06/06 963
386154 80세의 귀여운 우리엄마 얘기 쪼끔 해도 될까요? 24 .... 2014/06/06 4,700
386153 눈자체의 건강을 위해서라면 ..라식..라섹 수술..안좋은거죠 ?.. 6 퐁퐁 2014/06/06 2,816
386152 3000김밥에 단무지, 어묵 딱 2개 들었네요 6 2014/06/06 2,665
386151 이번 선거의 제일 큰 수확은 조희연을 뽑은 서울시민의 힘이에요 71 닥의무능 2014/06/06 4,264
386150 박원순시장, 재선으로 2017 대선유력후보 부상’ NYT 2 인재 많아 .. 2014/06/06 1,638
386149 진보 교육감 대거 당선에 심술보 터진 종편 12 살맛난다 2014/06/06 2,807
386148 새정치 간판 달고도 강남구 국회의원 당선되는 사람이라네요 14 강남구 2014/06/06 3,006
386147 시신인양도 통제하나? 8 옷닭아웃 2014/06/06 1,573
386146 저도 한번 희망하는 대권순서 24 리얼 2014/06/06 2,451
386145 박원순, 망가진 서울거리에 발끈 담당 공무원 뭐하고 있었나, .. 12 역시나 2014/06/06 4,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