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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대체 누굴위한 방 학이더냐

봄방학 조회수 : 3,261
작성일 : 2014-02-26 14:34:20
12월부터 2월말까지
아이들 셋 밥하느라 심신이 쪼그라들고있어요
도대체 왜 이렇게 일년의 거의 사분의 일 삼분의 일씩이나
방학을 주는겁니까
나도 좀 쉬고 쉽다옹~~~!!!;;;
IP : 121.161.xxx.11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26 2:44 PM (39.7.xxx.194)

    아이들도 학교공부외에 다른 경험도 필요하죠..기본적으로 부모가 아이 케어하는건 당연해야 할 일입니다.그걸 왜 학교에 다 맡기려고 하시는지...물론 힘들어서 투정부린 거라는것 알겠지만요..

  • 2. ...
    '14.2.26 2:49 PM (59.16.xxx.22)

    3월 3일부터 엄마들 방학이예요 ^**^
    그날만 기다리면....

  • 3. ...
    '14.2.26 2:51 PM (125.128.xxx.116)

    정말요..저도 회사다니면서 점심때마다 집에 가서 밥 챙겨주느라 죽을뻔 했어요. 오늘 점심때도 이를 악물고 3일만 버티자..했어요. 3월 3일날 맛있는 거 직원들이랑 먹으러 갈 거에요.

  • 4. ㅜㅜ
    '14.2.26 2:52 PM (121.161.xxx.115)

    우리처럼 고딩 초딩 섞여있는집은 맘대로 여행한번가기도 쉽지않답니다
    초등아이가 수험생 형땜에 많은경험하고 체험하고 ~를 못하고 있지요 고학년 올라가니 그것도 힘들고 스키도 한번밖에 다녀오지못했네요 계획한건많지만 그게 제대로실행되지않는게 또 현실이구요
    괜한 투정~맞습니다 하지만 솔직한 심정 힘드네요
    밥세끼~!;

  • 5. 카틀레아
    '14.2.26 3:00 PM (110.70.xxx.56)

    애들은 산업사회의 자원이 되고자 배우느라 시간없고 부모들은 산업현장에서 일하느라 애를 볼 시간이 없고. 미친 대한민국.

  • 6. YJS
    '14.2.26 3:05 PM (58.233.xxx.175)

    옛날 엄마들은 유치원도 어린이집도 없이 어찌 애들키워냈나 몰라요.
    더구나 요샌 급식이라도 하지 그땐 도시락몇개씩 싸는게 기본이었는데...
    요즘 엄마들에게 도시락 두세개씩 싸라함 기절하겠죠.
    물론 저도 그런 젊은 엄마이구요.
    옛날에 비하면 많이 편해진거 맞는데 유독 힘들어하는거보면(나포함)
    옛날 엄마들 세대에 비해 너무 고생을 안해봐서인것 같아요.
    시집가기 전엔 팬티한장 제손으로 빨아본적 없고 밥한번 해본적 없이 고이 컸는데 결혼하고 이건 파출부아줌마로 전락하니 얼마나 힘들겠어요. 아들딸 다 키우지만 성인되면 니들이 설거지하고 밥도 차려먹어라 어느정도 부려먹을 필요가 있는 듯해요. 빨래도 다 해주지 말고 속옷 정도는 니들이 빨아봐라 . 니 방 청소는 니가 해라 그런것들이요.
    저 젊을때 엄마 왈 "시집가면 평생 해야할건데~"하며 안스럽다고 일 하나도 안시킨 엄마때문에 지금 육아,살림이 너무 버거운것 같아요

  • 7. 나름고생
    '14.2.26 3:22 PM (125.7.xxx.5)

    저도 애 하나 키우면서 방학하면 골머리를 앓고 있지만 우리 세대가 자라면서 고생을 안해봐서라는
    의견에는 좀 반대네요...

    저 지금 마흔 중반이지만 밥도 해봤고 빨래도 해봤고 고등학교 때는 일하시는 엄마 대신해서
    완전 살림하면서 학교 다녔어요.
    역시 제 친구들도 저 만큼은 아니어도 청소나 빨래 정도는 하고 자랐고요.

    단지 차이라면 그땐 전업 엄마들이 더 많았지만 지금은 대부분 맞벌이로 엄마들도 직장 생활에
    가정 살림까지 거기다 둘이 벌어도 예전 혼자 벌어 살던 세대보다 빠듯한 살림에 아이들
    거두는 것이 상대적으로 더 힘들다고 느껴지는게 아닐까 생각해요.

  • 8. ..
    '14.2.26 3:29 PM (220.120.xxx.143)

    가족구성원이 다 대가족에서 부모와 자녀의 핵가족?(맞나요 표현이) 이 되다보니
    이런 사태가 발생한것같아요

    전에는 애들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봐주시고 그랬잖아요 대충 방치였겠지만..

    여튼 갈수록 애도 어른도 힘든건 사실이네요

  • 9. 불행히도
    '14.2.26 3:51 PM (59.187.xxx.56)

    요즘 방학은 곧 학원 대목이죠.ㅜㅜ
    특강이다뭐다 해서 학원비도 비싸고요.

    주변에 방학이라고 늘어지게 늦잠 자고 여유만만인 건 우리아이밖에 없더라는...ㅎㅎ;ㅜㅜ

  • 10. 다른거 다 떠나서
    '14.2.26 4:14 PM (121.174.xxx.229)

    식비가 방학동안 장난 아니예요.
    귀찮아도 시켜먹으면 돈 더들고..어쩔 수 없이 힘들어도 만들어 먹여야지
    어쩌겠어요..
    그런데 아이가 셋이면 진짜 힘드시겠어요..
    이제 며칠 안남았으니 조금만 더 참으세요~~

  • 11. 댓글들이
    '14.2.26 4:19 PM (121.161.xxx.115)

    너무 진지해서ㅋㅋ
    학원대목 맞아요고딩들도 주말도없고
    도대체 이러려면 무슨방학이 의미가있나싶은거예요
    저녁밥다같이 먹을 시간도 없는 방학이라니~!;

  • 12. ..
    '14.2.26 4:20 PM (118.221.xxx.32)

    그러게요 그래서 개학날이면 엄마들이 해방이라고 다들 뛰쳐 나온대요 ㅎㅎ

  • 13. 찌찌뽕 ㅜ..ㅜ
    '14.2.26 5:10 PM (221.148.xxx.93)

    저도 애가 셋인데 터울이 커서 어디 다니기도 힘들어요

  • 14. 케이트
    '14.2.26 7:47 PM (203.149.xxx.89)

    정말 가볍게 댓글 달고 원글님 공감해주면 될텐데~
    다들 왜이리 진지하나요~~?

    공감능력이 떨어지는분이 많다는..

  • 15. YJS
    '14.2.26 8:44 PM (223.62.xxx.20)

    나름고생님, 원글님은 전업주부에요!!직장까지 다녀서 힘들다니...먼소리..
    그리고 저보다 열살정도 많으시네요.
    세대차가 있을수밖에 없겠네요.
    제친구들은 집안일하며 큰 애들 거의 없어요.
    있는밥 차려먹는 정도야 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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