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탕 애기 있어서 그냥 제가 느낀 남탕 올려봅니다.

-_- 조회수 : 1,761
작성일 : 2014-02-26 12:32:26

남탕 올리란 말씀있으셔서 제 기준의 남탕 풍경을 올려봅니다. 

아래 여탕 내용에서 확인하는 개념으로 써봅니다..

1. 음식잔치 (잘된반찬 맛난 반찬되면 가져와서 오순도순 나눠먹습니다)  -- 남탕 거의 없습니다.

2. 먹을거 몸에 바르기 - 이런 것도 거의 못 봄.

3. 집안빨래 가져와서 하기 (요즘은 그래도 많이 줄어들었죠) - 보기 힘듭니다.

4. 샤워기 물로 때 불리기 - 이건 모르겠습니다. 다들 탕에 들어가서 불리긴 합니다.

5. 속옷빨래 드라이기로 말리기  - 간혹은 본 것 같은데...모르겠네요...참고로 남탕은 헤어드라이기가 무료입니다. 

6. 수건도난 (말할거도 없죠 그래도 많이 줄었습니다) - 확인 불가.

7. 때밀이 장사 - 남탕은 때밀이 만원에서 만오천원 정도입니다. 약 30분 정도 밀어주시죠..

8. 바가지 커피 - 있을 수 없는 듯.. ㅎㅎ

9. 머리풀고 탕에 들어가기 (긴머리 여자가 그러면 탕에 머리칼이 둥둥...) - 이건 비슷한듯. 근데 뭐 별 느낌 없습니다.

10. 다큰애 학교안갔다고 우기기 - 모 있을 수 있겠죠..

11. 목욕비용 깍기 - 할아버지들 일부 그럴수도...

12. 옆집과 비교하기 - 별다른 커멘트 없는 듯...그냥 후지면 안감.    

13. 동네 그룹 - 모르겠네요..여기도 파벌이 있나...ㅎㅎ

14. 바구니 자리  - 이건 모르겠는데..남탕도 무슨 서랍 같은 곳에 자주 오시는 분들 이름 써놓고 치솔 면도기 등은 있네요..

1 5. 목욕탕내 장사 - 없습니다. 아니 못봤어요...ㅎㅎ

16. 제각각인 온도 구색 - 그런 경우 많죠...어떤 분은 다 퍼내시고 다시 받는 경우도 있죠..

17. 확대해석 - 모르겠네요...이건 뭐 그럴 수도 있을 듯..

 18. 발주차 / 전화번호 안적은 주차 / 목욕시간 7시간 - 남자나 여자나 뭐 발주차 이런 것은 많을 수 있겠지만...기본적으로 남자들은 주무실 목적 아니면 1시간 내에 상황 종료라서...(30분도 많으신듯..)  

19. 글씨 안읽기 - 모르겠네요..ㅎㅎ

20. 텃세 - 이건 못 본 듯...

추가로 남탕의 특별한 것들...

1) 주무시는 사람들이 많아요...잠자는 방 따로 있기도 하고 없는데도 있지만. 탕안에서도 다 내놓으시고 그냥 잡니다. 잠자는 방에도 그렇긴 한데...코 골고 아주 죽음일 때도 있죠...회사 근처의 사우나는 준 여관과 겸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2) 흡연실이 따로 있습니다...대부분...드라이 하는 곳 근처에 대부분 흡연실이 있어요...라이타랑...

3) 차가운 물에는 애들 수영장 일때가 많고...

4) 나이드신 분들 "어허..으허허.." 뭐 이런 괴성들을 경쟁하듯이 지르시는 것도 좀 있고...

5) 요즘은 거의 많이 줄었는데...아직도 회사 근처에는 좀 은밀한 마사지 하는 곳들이 있습니다.  

6) 회사 근처에 있는 사우나 들은 안에 식당 겸 술도 팔아서 늦은 술판이 벌어지기도 하죠...(주로 호텔 사우나 등등)

뭐 기타 특별할 게 없네요  남탕은...대부분 1시간 이내로 끝나고 나오니깐...잠자러 간 목적을 제외하곤....

IP : 219.253.xxx.6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 들었어요
    '14.2.26 4:38 PM (61.79.xxx.76)

    생생하게 느껴지네요.
    남자분들은 참 간단해서 좋습니다.
    여자들이 알뜰하고 사는 게 피곤하죠.
    물론 그걸 재미로 생각하며 살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9515 요즘 과일 뭐가 젤 맛있나요? 5 과일 2014/04/14 2,299
369514 헬스장에 사용하는 런닝화 4 ... 2014/04/14 1,926
369513 입주변에 뾰루지, 자궁에 문제있는건가요? 8 ... 2014/04/14 16,931
369512 슈퍼맨이 돌아왔다..사랑이에 대해 좀 악의적인 오역 자막들; 52 2014/04/14 19,195
369511 화초가 집안냄새를 잡아주나요? 2 화초 2014/04/14 1,731
369510 카톡에서 주고 받는 82cook.. 2014/04/14 763
369509 시민권자...와.....영주권자....는 뭔가요?차이점은요? 4 잘몰라서요 2014/04/14 15,954
369508 소형평수 아파트..에어컨 질문이요. 10 새댁 2014/04/14 2,606
369507 문득 든 결심 1 -- 2014/04/14 771
369506 탐욕의 제국 박민숙씨 인터뷰 4 반가와요 2014/04/14 976
369505 “중앙일보 기자, 국정원에서 탄원서 받았다” 실토 2 샬랄라 2014/04/14 781
369504 담배 태우시는 친정엄마 2 배고파 2014/04/14 2,088
369503 발바닥 앞부분이 아픈 것 도 족저근막염일까요? 3 2014/04/14 6,966
369502 정수기 없이 살아요. 이상한가요? 20 맹물 2014/04/14 4,725
369501 조언구해요.. 아내 사별 후 교재? 재혼? 16 ... 2014/04/14 6,140
369500 공부 좋아하는 아이로 만드는 팁 (유아기~) 6 ㅇㅇㅇ 2014/04/14 2,188
369499 (슈퍼맨제주도편) 야노시호같은 올림머리 어떻게하나요? 3 123 2014/04/14 4,934
369498 임신중인 직장인인데 별 거 아닌거에 박탈감 느끼네요 14 ... 2014/04/14 2,764
369497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일 중에 하나는... 탱자 2014/04/14 668
369496 천정엄마 ㅠ 1 사과향 2014/04/14 967
369495 기초선거 무공천 철회에서 보여준 안철수의 정치력 12 길벗1 2014/04/14 947
369494 이번주에 4,6살 아이 데리고 강원도로 2박 3일 여행가는데요~.. 5 어디가좋을까.. 2014/04/14 1,147
369493 [마감]어거스트-가족의 초상 오늘 영화 시사회표가 생겼어요.^.. 1 불굴 2014/04/14 803
369492 주말에 전주한옥마을 갔다 왔어요 7 여행기 2014/04/14 2,440
369491 나이드니 어울리는 옷이 하나도 없네요... 5 2014/04/14 2,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