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향수 좀 뿌려줬으면

딴이야기 조회수 : 2,893
작성일 : 2014-02-26 11:57:34
제 경우는 저 밑엣 분과 완전히 반대입니다. 사무실에 여직원이 있는데 화장도 열심히 하고 옷도 신경 많이 쓰는 사람이에요. 근데 체취가 정말 이상해요. 침냄새 같은게 납니다. 만원버스 타면 나는 냄새 말이죠. 누가 그게 마늘과 땀이 섞여서 나는 거라고들 하던데.

지나가는 말로 아침에 뭐 먹냐고 했더니 김치랑 육개장을 먹었대요. 마늘 좋아한다고도 했고. 음식냄새도 유독 많이 나요. 점심에 찌개나 전골류 자주 먹던데 다른 사람들 페브리즈 뿌릴때 본인은 옷감에 안 좋다 폐에 안 좋다고 거절.

게다가 앉았다 일어났다 할 때마다 뭔가..... 한번은 남자직원 한 사람이 코를 킁킁거리기까지.

저나 다른 사람이나 좀 괴로워서 생일에 과일향 나는 딥티크 향수를 다같이 사줬어요. 그런데도 안씁니다.

독한 향수를 쓰지 말라는 소리는 할 수 있지만 너 냄새나니까 향수뿌려라, 는 말은 정말 못하겠더군요.

하다못해 바디클렌저나 바디로션이라도 향이 좋은 걸 쓰면 좀 나을텐데. 누가 외국 갔다와서 몰 브라운 바디클렌저를 사갖고 와서 하나씩 나눠준 적 있었어요. 그 자리에서 하는 말이 "전 향이 있는 거 싫더라구요. 체취 자체가 없어서 그냥 자연스러운게 좋아요."

분위기 싸아....

아무리 생각해도 해결방법이 없습니다. 근데 정말 괴로워요. 가끔 나무향 나는 스프레이 뿌리는 직원도 있고 향초 가져다 놓은 직원도 있는데 그녀는 냄새 강하다고 신경질 내네요.
IP : 175.223.xxx.14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2.26 12:00 PM (203.152.xxx.219)

    "전 향이 있는 거 싫더라구요. 체취 자체가 없어서 그냥 자연스러운게 좋아요."

    이랬을때 놓치지말고..

    에이 본인이라서 잘 못맡는거지.. ###씨 체취 강한편이야.. 우리가 선물해준 향수 조금 써주면
    잘 어울릴거 같은데! 라고 말씀하시지 ㅠㅠ

  • 2. @@
    '14.2.26 12:00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인내라고 하죠, 사람 몸냄새 유달리 강한 사람인가보네요,
    자신이 알아야하는데 그게 자신은 그 냄새를 잘 모르죠. 누가 하나가 총대매고 진지하게 말해줘야할거 같네요.

  • 3. ...
    '14.2.26 12:15 PM (119.197.xxx.132)

    체취+향수 으윽

  • 4. ....
    '14.2.26 12:22 PM (210.204.xxx.29)

    체취가 강한 사람은 향수 뿌리면 더 골치아파요. 향수랑 안좋은 체취가 섞여서 그야말로 악취가 풍기거든요.

  • 5. ...
    '14.2.26 12:22 PM (1.241.xxx.158)

    그런 경우 옷도 ㅏ림질이나 하고 빨지 않았을 확률이 높아요.

  • 6.
    '14.2.26 12:29 PM (221.148.xxx.93)

    그런 사람은 향수를 써도 씻지 않고 옷세탁도 자주 않고향수만 뿌려대서 더 고문 할 수도 있어요 ㅜ..ㅜ

  • 7. 인류가
    '14.2.26 12:36 PM (175.196.xxx.168)

    굳이 향수라는걸 만들어 지금까지 베스트 셀러인 이유가 있죠.

  • 8. 원글
    '14.2.26 12:55 PM (175.223.xxx.147)

    샤워는 자주 하는지 안하는지 모르겠는데 옷은 매일 다른 걸 입고 다녀요. 한번 입고 안 입는 거 같아요. 속옷도 항상 삶아서 입는다고 자랑하고요. 머리 정돈하고 화장할 시간에 체취 좀 신경썼으면 좋겠더라구요.

  • 9. iii
    '14.2.26 3:25 PM (110.70.xxx.45)

    으윽 그건 비누칠해서 몸을 잘 안닦아 그런거에요... 돌려 알려주면 어떨까싶어요. 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5763 '전세→월세' 대세변화에 초점…공공임대 확충안 없어 한계 外 세우실 2014/02/27 1,038
355762 벨픽스 파운데이션 모공이나 주름 도드라지지 않나요? 후기궁금 2014/02/27 769
355761 예비고 딸래미 전신거울 사달라는데.. 1 .. 2014/02/27 828
355760 이 경우 잘한 건지 궁금해요.. 7 cozy12.. 2014/02/27 980
355759 집에서 사과잼을 만들었는데요 3 별로 2014/02/27 1,058
355758 연아 직캠 꼭들 보세요. 2 사기 2014/02/27 1,091
355757 檢, '간첩증거 출처' 거짓 의견서 제출…"잘못 인정&.. 1 우리는 2014/02/27 432
355756 올해 7월이 전세만기인데요 2 야옹씨 2014/02/27 950
355755 별그대 설희....만화에 대해 14 ㅇㅇ 2014/02/27 3,183
355754 나주 초등생 성폭행범 무기징역 확정 7 참맛 2014/02/27 1,238
355753 시어머니를 엄마라 부르는거 30 예비 2014/02/27 3,781
355752 운 좋은 사람 부럽다는 글 쓴 사람이에요 5 .... 2014/02/27 1,341
355751 김연아 논란에 대답하지 못하는 국제빙상연맹 3 국제연맹이나.. 2014/02/27 1,116
355750 은평구 응암동에 살기 어떤가요?? 5 2014/02/27 6,408
355749 차색깔 어떻게 해야할지 알려주세요(많은 도움될겁니다^^) 12 차색깔 2014/02/27 1,464
355748 '장학금 지급논란' 김상곤 교육감 무죄 확정(2보) 세우실 2014/02/27 719
355747 아직 병변이 있으면 병원 계속가야하나요? 2014/02/27 515
355746 교통카드를 초등생에서 중학생으로 바꾸려면 어떻게 하셨어요? 9 대구 인데 2014/02/27 1,601
355745 순창 샘물 어때요? 2 t물 2014/02/27 863
355744 아이 10년 비과세적금 어떤게 좋아요? 1 궁금해요 2014/02/27 1,525
355743 요가 의상.. 6 요가복 2014/02/27 1,634
355742 직거래 아파트 매매시 좋은날 2014/02/27 3,071
355741 익산 살기에 어떤가요? 5 고민중 2014/02/27 2,699
355740 대학1학년 남자아이 용돈? 8 얼마나? 2014/02/27 1,454
355739 EQ의 천재들 그렇게 재미있나요? 10 Moon 2014/02/27 1,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