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경우는 저 밑엣 분과 완전히 반대입니다. 사무실에 여직원이 있는데 화장도 열심히 하고 옷도 신경 많이 쓰는 사람이에요. 근데 체취가 정말 이상해요. 침냄새 같은게 납니다. 만원버스 타면 나는 냄새 말이죠. 누가 그게 마늘과 땀이 섞여서 나는 거라고들 하던데.
지나가는 말로 아침에 뭐 먹냐고 했더니 김치랑 육개장을 먹었대요. 마늘 좋아한다고도 했고. 음식냄새도 유독 많이 나요. 점심에 찌개나 전골류 자주 먹던데 다른 사람들 페브리즈 뿌릴때 본인은 옷감에 안 좋다 폐에 안 좋다고 거절.
게다가 앉았다 일어났다 할 때마다 뭔가..... 한번은 남자직원 한 사람이 코를 킁킁거리기까지.
저나 다른 사람이나 좀 괴로워서 생일에 과일향 나는 딥티크 향수를 다같이 사줬어요. 그런데도 안씁니다.
독한 향수를 쓰지 말라는 소리는 할 수 있지만 너 냄새나니까 향수뿌려라, 는 말은 정말 못하겠더군요.
하다못해 바디클렌저나 바디로션이라도 향이 좋은 걸 쓰면 좀 나을텐데. 누가 외국 갔다와서 몰 브라운 바디클렌저를 사갖고 와서 하나씩 나눠준 적 있었어요. 그 자리에서 하는 말이 "전 향이 있는 거 싫더라구요. 체취 자체가 없어서 그냥 자연스러운게 좋아요."
분위기 싸아....
아무리 생각해도 해결방법이 없습니다. 근데 정말 괴로워요. 가끔 나무향 나는 스프레이 뿌리는 직원도 있고 향초 가져다 놓은 직원도 있는데 그녀는 냄새 강하다고 신경질 내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향수 좀 뿌려줬으면
딴이야기 조회수 : 2,912
작성일 : 2014-02-26 11:57:34
IP : 175.223.xxx.14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ㄹ
'14.2.26 12:00 PM (203.152.xxx.219)"전 향이 있는 거 싫더라구요. 체취 자체가 없어서 그냥 자연스러운게 좋아요."
이랬을때 놓치지말고..
에이 본인이라서 잘 못맡는거지.. ###씨 체취 강한편이야.. 우리가 선물해준 향수 조금 써주면
잘 어울릴거 같은데! 라고 말씀하시지 ㅠㅠ2. @@
'14.2.26 12:00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인내라고 하죠, 사람 몸냄새 유달리 강한 사람인가보네요,
자신이 알아야하는데 그게 자신은 그 냄새를 잘 모르죠. 누가 하나가 총대매고 진지하게 말해줘야할거 같네요.3. ...
'14.2.26 12:15 PM (119.197.xxx.132)체취+향수 으윽
4. ....
'14.2.26 12:22 PM (210.204.xxx.29)체취가 강한 사람은 향수 뿌리면 더 골치아파요. 향수랑 안좋은 체취가 섞여서 그야말로 악취가 풍기거든요.
5. ...
'14.2.26 12:22 PM (1.241.xxx.158)그런 경우 옷도 ㅏ림질이나 하고 빨지 않았을 확률이 높아요.
6. 음
'14.2.26 12:29 PM (221.148.xxx.93)그런 사람은 향수를 써도 씻지 않고 옷세탁도 자주 않고향수만 뿌려대서 더 고문 할 수도 있어요 ㅜ..ㅜ
7. 인류가
'14.2.26 12:36 PM (175.196.xxx.168)굳이 향수라는걸 만들어 지금까지 베스트 셀러인 이유가 있죠.
8. 원글
'14.2.26 12:55 PM (175.223.xxx.147)샤워는 자주 하는지 안하는지 모르겠는데 옷은 매일 다른 걸 입고 다녀요. 한번 입고 안 입는 거 같아요. 속옷도 항상 삶아서 입는다고 자랑하고요. 머리 정돈하고 화장할 시간에 체취 좀 신경썼으면 좋겠더라구요.
9. iii
'14.2.26 3:25 PM (110.70.xxx.45)으윽 그건 비누칠해서 몸을 잘 안닦아 그런거에요... 돌려 알려주면 어떨까싶어요. 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63414 | 이유없는 반항(제임스딘영화) 보신분들 제 궁금증 해결 좀~ 2 | 오오 | 2014/03/22 | 1,128 |
363413 | 6세아들-매일 오려는 옆집 형이 싫대요-후기 25 | 맘맘 | 2014/03/22 | 8,816 |
363412 | 요즘 치킨 어디꺼 드세요~~??? 6 | 봄 | 2014/03/21 | 2,263 |
363411 | 존경할 수 있는 남편도 세상에는 있겠지요..? 8 | 허무 | 2014/03/21 | 2,744 |
363410 | 전기건조기vs가스건조기 2 | Naples.. | 2014/03/21 | 14,658 |
363409 | 우현씨 장모님나온 인간극장 제목아시는분!! 5 | ᆞᆞᆞ | 2014/03/21 | 6,044 |
363408 | 민주당 국회의원 보좌관과의 대화: 전라도 분들에게 2 | 탱자 | 2014/03/21 | 881 |
363407 | 아이 이름 작명 좀 도와주세요. 5 | 쿠커비투릴 | 2014/03/21 | 1,073 |
363406 | 유료인강 효과있나요?(중고등생 학원대신으로) 2 | 질문 | 2014/03/21 | 1,251 |
363405 | 아이폰5 질문드립니다 | 호호 | 2014/03/21 | 484 |
363404 | 시댁해서 해준 저급 결혼반지 96 | 반지가 | 2014/03/21 | 23,991 |
363403 | 숭실대 얘기에 붙여. 현실 모르는 분 많네요 54 | 현실 | 2014/03/21 | 14,988 |
363402 | 확실히 미인을보는눈이 다틀린가봐요 12 | ㄴㄴ | 2014/03/21 | 5,578 |
363401 | YWCA 이사는 무슨일을 하고 어떤 이들이 모이나요? 1 | 달맞이꽃들 | 2014/03/21 | 574 |
363400 | 공든탑이 무너지는 경험 7 | 눈물 | 2014/03/21 | 2,746 |
363399 | 임신테스트 3~4주 후에서야 두줄 나오는 경우도 있나요? 2 | .. | 2014/03/21 | 45,594 |
363398 | 내일 저녁에 겨울 코트 어떤가요 4 | 하늘이 | 2014/03/21 | 1,362 |
363397 | 카카오톡 | `` | 2014/03/21 | 839 |
363396 | 32평아파트구매후 44 | 집구입 | 2014/03/21 | 13,970 |
363395 | 요즘 중국(북경) 날씨 어떤가요? 2 | // | 2014/03/21 | 1,134 |
363394 | 시댁이야기인데요 47 | 힘들어요 | 2014/03/21 | 12,024 |
363393 | 지금 뭐 먹고싶은데 아떻게 참을까요? 6 | 참기힘들어요.. | 2014/03/21 | 975 |
363392 | 담임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등산을 가는데요 6 | ... | 2014/03/21 | 1,287 |
363391 | 윤아 오다리 정말 심한거죠? 28 | .... | 2014/03/21 | 79,571 |
363390 | 미니 집들이 하는데요 요리 순서 좀 짚어주세요~~ 5 | 요리순서 | 2014/03/21 | 1,2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