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가에서 하숙집을 하고 싶습니다.

마인드 조회수 : 3,719
작성일 : 2014-02-26 11:00:44

현재는 지방 국립대학 주변에서 원룸을 하고 있어요..

방을 임대하다보니 하숙집을 찾는 부모님들이 꽤 계시더라고요.

저또한 음식하는 거랑 집안일하는거를 좋아하는 사람이기도 하고요..

지방이어서 그런지 아직도 옛날 주택에서 하숙집을 운영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관심을  갖고 제대로 해보려고 하니 어디서 어떤식으로 접근을 해야할지 어렵네요.

다른 지역 하숙을 하는 곳을 다녀봐야 하는지.. 아님 하숙집에 대해 잘 아는 분들이

계시면 조언좀 해주세요..

하숙집이 장기적으로 봤을때 괜찮을지요..

여학생을 둔 부모님들은 특히 좋은 시설의 하숙을 선호하시더라구요..

 

IP : 49.143.xxx.14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숙집
    '14.2.26 11:04 AM (182.218.xxx.68)

    개인생활 따로 할 수 있고 밥만 잘 나오면 좋더라구요. 물론 학부모님께 가끔 문자메세지 보내드리기도
    하더라구요. 제친구 엄마가 하숙집 하세요. 3층집이구요 각각 방 있고 여학생 전용이에요.

    그리고 cctv에다가 인터폰도 있고요 혹시 몰라서 세콤인가 그거 달아놨어요.
    주말에는 같이 고기구워맥이고 하시더라구요.

  • 2. 하숙
    '14.2.26 11:11 AM (183.103.xxx.106)

    2학년 올라가는 딸이 1년동안 하숙집에서 보내고 이번에 자취한다고 나왔습니다.
    서울인데요 딸아이 때문에 둘러보러 다닌 하숙집들은 정말 하나같이 별루였어요.
    응4에 나오는 하숙집은 티브이 속일뿐..반찬은 거의가 대량으로 산 음식들같았구요.
    음식 잘나오고 청결해서 바퀴 안나오고 개인생활 터치않하고 윗분 말씀 하셨듯이 부모님께 문자같은거나
    특별식 해주면 좋겠네요.

  • 3. ....
    '14.2.26 11:18 AM (180.228.xxx.9)

    하숙집 주인을 하실려면 응답 1994에 나오는 이일화처럼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그런 하숙집 아줌마는 아주 찾기 힘들죠.
    오래 전에 외대에서 6개월 교육 받느라 외대 옆 하숙집에 잠깐 있었는데(뭘 모르고 그 집에 들어갔지만)
    저녁 식사 시간을 딱 정해 놓고 조금만 늦게 들어 가도 눈 마주치면 싹 고개 돌려 버려요.
    빈 말이라도 저녁 먹었냔 소리 안해요. 징하죠. 한달만 채우고 나왔지만..하숙비는 오지게 비쌌죠.
    거기다 반찬들은 정말 먹 넘기기가 힘들 정도였어요. 재료가 형편없으면 간이라도 맞춰야지...

  • 4. 원글
    '14.2.26 11:21 AM (49.143.xxx.142)

    ^^ 제가 그래요...
    원룸하면서도 아이들에게 가끔 먹을것 챙겨줘요.. 생일이면 미역국도 끓여주고요.
    여름 복날이 오면 연락이 되는 친구들에겐 수박도 나눠먹고요..
    2층 주택을 우선 구해서 여학생만 운영하는 하숙집도 해보는거 나쁘지 않겠어요.

  • 5. ㅇㅇ
    '14.2.26 11:21 AM (211.209.xxx.23)

    방학엔 공실이 된답니다.

  • 6. 원글
    '14.2.26 11:23 AM (49.143.xxx.142)

    그럼 방학때엔 짐을 빼나요?

  • 7. 잘모르지만
    '14.2.26 11:26 AM (121.160.xxx.196)

    잘 모르면서 이런 글 올려서 죄송하네요. ㅎㅎ

    저희 직원이 서울에서 하숙했었어요. 월50만원
    친구 딸이 강원도에서 원룸자취해요 월35만원

    차이가 15만원인데요. 지역 감안하면 거의 뭐 차이 없다고 보네요.
    왜 하숙을 운영하는지 도통 이해가 안되던데요.

  • 8. 원글
    '14.2.26 11:29 AM (49.143.xxx.142)

    제가 보기엔 우선 학생들이 밥을 전혀 할 줄 모른다고 걱정하시더라구요..
    특히 딸을 둔 부모들은 더 하시구요..
    남학생을 둔 부모들도 하숙집 찾는 분들은 대부분 자취를 시켰더니 생활이 엉망인 아이들의 부모님들이 하숙을 찾으시던데요..

  • 9. 제생각엔
    '14.2.26 11:51 AM (14.36.xxx.128)

    남학생들은 모르겠고 여학생들은 하숙을 더 많이 찾을 것 같아요. 특히나 저희집같이 집밥 중요시하고 보수적인 집에서는 지켜봐주는 사람이 있으면 더 마음을 놓으시니까요.
    저희 남동생도 처음에는 원룸구했는데 요즘 임대가 영 시원치 않은지 보증금받는데 많이 힘들어서 하숙같은 월세면 더 좋다고 생각되고요.
    저 학교 다닐 때 고대근처에 원룸형식으로 각 층에 현관이 각각 있고 욕실이 포함된 방이 있는 구조가 있었는데, 하숙처럼 방으로만 나뉜 것보다는 요즘 애들 성향에 맞게 개인적인 공간이 확보되어 있어서 더 나은 것 같더라구요. 형식만 원룸처럼 되었고 식사나 빨래는 공동으로 하구요. 거기 가격이 10년 전에 50만원이었네요 ^^;;
    원글님 성향에 하숙집 잘 운영하실 것 같아요. 챙겨주는 거 좋아하시고.....단 요즘 애들은 너무 간섭?받는 느낌 싫어하니까 그것만 잘 조절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도 딸 둔 부모면 타지로 보낼 때 하숙을 선호할 것 같거든요.

  • 10. 맞아요
    '14.2.26 11:52 AM (39.114.xxx.70)

    제가 찾던 조건의 하숙집이네요. 딸이고요.
    기숙사 떨어져서 찾고 있는데 아직 못구했어요.
    밥 잘해주고 개인생활은 깔끔하니 , 원룸처럼 되면 좋겠네요.

  • 11. 제생각엔
    '14.2.26 11:55 AM (14.36.xxx.128)

    먹으면서 쓰다가 쓰려던 내용하나를 깜빡했네요ㅋㅋ 방학때면 보통 밥값 빼주고 돈 받지 않나요? 짐이 그대로 있으니까요....그랬던 것 같은데 가물가물 하네요;;

  • 12. 하기사
    '14.2.26 2:19 PM (222.107.xxx.181)

    요즘 대학생들 방학이라도 집에 안갈거 같아요
    학원도 다녀야 하고
    아르바이트도 해야하고
    공부도 해야하고.
    예전에도 그랬는걸요.

  • 13. 딸 엄마
    '14.2.26 3:06 PM (180.65.xxx.185)

    1. 여자애들은 방 공간이 넓고, 수납장이 여유 있어야
    좋구요.
    2. 밥이 맛있어야 되고요.
    3. 나간 시각, 들어온 시각을 문자로 보내주면
    딸 엄마 입장에선 안심이 됩니다.(왼고한 부모나 신입생부모일 경우 특히)
    4. 간식이나 생일 챙겨주시면 더욱 감사하고요.
    5. 빨래 잘 해주시고.
    6. 비용이 적당하다면 줄을 설 것 같아요.
    7. 행운을 빕니다.끝.

  • 14. 존심
    '14.2.26 5:38 PM (175.210.xxx.133)

    일단 부정적인 것은 대학생이 자꾸 줄어 든다는 겁니다.
    더불어 통폐합되거나 없어지는 대학이 나오게 됩니다.
    좋은 학교 근처라면 문제가 없으나 그렇지 않다면...

  • 15. 존심
    '14.2.26 5:39 PM (175.210.xxx.133)

    http://www.youtube.com/watch?v=X6mChSSXB98

  • 16. 원글
    '14.2.26 5:44 PM (49.143.xxx.142)

    서울과 멀지않은 지방국립대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1045 전세금 관련해서 물어봐요 1 d 2014/03/17 447
361044 대학 1학년아들입니다 6 내일신검 2014/03/17 1,436
361043 다들 사셨어요? 과목마다 다 필요한가요? 7 중학교 문제.. 2014/03/17 1,101
361042 중2딸아이 스마트폰을 2g 피처폰으로 바꾸려는데요 6 속상 2014/03/17 1,215
361041 황토색 나는 상의에는 어떤색 립스틱 발라야 할까요? 5 나는나 2014/03/17 636
361040 유시민님이 세결여 애청?자 인것아세요?ㅎ 7 책으로 트다.. 2014/03/17 2,309
361039 대구 동부정류장에서 대구 세덱(상동)까지 택시비 ?? 2 뚜벅이족 2014/03/17 1,196
361038 반전세 3 2014/03/17 969
361037 의사들이 진 걸까요? 1 2014/03/17 849
361036 구민체육회관에서 요가나 필라테스 하시는분? 6 질문요 2014/03/17 1,880
361035 [완료]오늘 대한극장에서 만신 시사회 같이 보실분~! 불굴 2014/03/17 293
361034 불고기용인줄알고 사왔는데, 찌개용이에요. 불고기 만들면 안되나요.. 4 ㅇㅇ 2014/03/17 609
361033 비스듬이 앉아서 사타구니 위에 노트북 놓고쓰는데 몸에 안좋을까요.. 8 궁금이 2014/03/17 1,695
361032 집근처 다니려는데요 자전거 많이 위험한가요? 1 순백 2014/03/17 461
361031 친정엄마가 너무 인색합니다.. 10 .. 2014/03/17 3,760
361030 종아리보톡스 병원 좀 1 종아리 2014/03/17 1,261
361029 어렵고, 힘든 직장생활... 2 ㅅㅇ 2014/03/17 966
361028 명절에 남편 혼자 시외가 가는 것.. 어떻게 생각하세요? 25 셀프효도 2014/03/17 3,832
361027 어릴 적 로망이던 피아노를 샀어요 ㅎㅎ 7 자랑질 2014/03/17 1,485
361026 출산선물 3 파란하늘보기.. 2014/03/17 567
361025 그냥 이유 없이 싫을 수도 있어요. 쌓이고 쌓이다보면. 2 ... 2014/03/17 1,047
361024 언젠가부터 강제적인 개인 정보 동의 짜증나요. 2 큰 벌 줘야.. 2014/03/17 563
361023 유일하게 보던 수백향 끝나고나니 뭐할까 싶네요. 20 하나 봤는데.. 2014/03/17 1,227
361022 나만의 사치 뭐 있으세요? 109 사치 2014/03/17 20,070
361021 서태지-이은성 부부 예비부모 됐다, 현재 임신 4개월째 1 zzz 2014/03/17 2,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