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4년째 병원 생활 하세요.
치매도 약간 있으신데 가족들 다 알아 보시고, 거동 못하시구요.
괜찮은 병원을 창아 다니다 보니 이런데는 금방 나가야 하더군요.
지금 계신곳은 용인에 효* 병원인데, 식사량이 반에 반으로
확 줄어서 수액도 맞고 그러시는데 그전엔 안 그러셨거든요.
병원을 몇군데 옮기다 보니 정신이 없으셔도 집에 가고 싶다고
말씀하시곤 했는데, 저도 맞벌이라 쉽지가 않고 해서 그냥 이러고 있습니다.
큰올케가 본인이 얼마 동안이라도 모셔 보겠다는데 고맙죠.
근데 올케도 건강이 안 좋고 집에서 모신다는게 보통일이 아니잖아요.
병원비 들어가는샘 치고 간병인을 써서 집으로 오시게 해서
얼마동안 이라도 머물게 하시는게 어떨까요?
장기간은 힘들거 같은데 그러다 다시 병원 가시면 더 악화 돼서
잘못될까봐 걱정도 되구요.
지금 입을 안 벌려서 밥을 거의 잘 못드시느게, 마음의 우울증도 있으신거
같아서요. ㅠㅠ 어찌 할까요. 지금 병원이랑 잠깐 통화 했는데, 너무 우울하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