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은 글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조회수 : 3,843
작성일 : 2014-02-25 23:42:40

아침명상(펌글)

죽을만큼 사랑했던 사람과 모른체 지나가게 되는 날이 오고..
한때는 비밀을 공유하던 가까운 친구가 전화 한 통 하지 않을 만큼 멀어 지는 날이 오고..
또 한때는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웠던 사람과 웃으며 볼 수 있듯이
시간이 지나면 이것 또한 아무것도 아니다.
변해버린 사람을 탓하지 않고 떠나버린 사람을 붙잡지 말고..
그냥 그렇게 봄날이 가고 여름이 오듯..
내가 의도적으로 멀리하지 않아도 스치고 떠날 사람은 자연히 멀어지게 되고..
내가 아둥바둥 매달리지 않더라도 내 옆에 남을 사람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알아서 내 옆에 남아준다
나를 존중하고 사랑해주고 아껴주지 않는 사람에게
내 시간 내 마음 다 쏟고 상처 받으면서..
다시 오지 않을 꽃 같은 시간을 힘들게 보낼 필요는 없다.
비 바람 불어 흙탕물을 뒤집어 썼다고 꽃이 아니더냐
다음에 내릴 비가 씻어준다
실수는 누구나 하는거다.
아기가 걸어다니기까지 3000번은 넘어지고야
겨우 걷는 법을 배운다.
난 3000번을 이미 넘어졌다가 일어난 사람인데
뭘 별 것도 아닌 일에 좌절하나..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것은 너무 일찍
죽음을 생각하게 되는 것이고..
가장 불행한 것은 너무 늦게 사랑을
깨우치는 것이다.
내가 아무리 잘났다고 뻐긴다 해도
결국 하늘 아래에 놓인 건 마찬가지인것을..
높고 높은 하늘에서 보면 다 똑같이 하찮은 생물일 뿐인 것을
아무리 키가 크다 해도 하찮은 나무보다도 크지 않으며,
아무리 달리기를 잘한다 해도 하찮은 동물 보다도 느리다
나보다 못난 사람을 짓밟고 올라서려 하지 말고..
나보다 잘난 사람을 시기하여 질투하지도 말고..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며 살았으면 좋겠다.
하늘 아래 있는 것은 다 마찬가지니까..
IP : 115.126.xxx.10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른꽃
    '14.2.25 11:47 PM (175.223.xxx.199)

    저장해서 생각날때마다 읽고싶네요

  • 2. 밤에
    '14.2.25 11:50 PM (1.242.xxx.168)

    몇 번이고 읽었어요
    너무 좋아요

  • 3. 너무감사
    '14.2.26 12:16 AM (121.175.xxx.236)

    잠이 오지 않아 뒤척이는 이밤
    좋은글 읽게 해주신
    원글님 감사합니다~~

  • 4. 너무
    '14.2.26 12:27 AM (59.5.xxx.40)

    마음에 와 닿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 5. 고마워요
    '14.2.26 12:42 AM (110.46.xxx.173)

    예전에 누가 이글 링크 걸었던거 보고.. 스크랩안해두어서
    찾았던글인데. 제목몰라서 못찾았거든용
    근데 여기서 발견하게 되네용 너무 감사합니당~~^^

  • 6. 이 밤에...
    '14.2.26 1:01 AM (114.200.xxx.110)

    좋은 글 감사합니다.

  • 7. ^^
    '14.2.26 1:20 AM (175.123.xxx.121)

    일부러 로그인 했어요

    좋은글 감사드려요 ^^

  • 8.
    '14.2.26 1:48 AM (125.180.xxx.200) - 삭제된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다,^^

  • 9. 좋은 글 감사해요~
    '14.2.26 5:27 AM (125.186.xxx.50)

    아침명상글

  • 10. 좋은 글
    '14.2.26 8:04 AM (218.38.xxx.98)

    힘이됩니다.감사해요~

  • 11. 좋은글
    '14.2.26 8:13 AM (182.224.xxx.202)

    맘에 와 닿네요 감사합니다

  • 12. 하날이
    '14.2.26 8:19 AM (211.205.xxx.150)

    좋은 글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13. 좋은글
    '14.2.26 8:33 AM (1.231.xxx.132)

    감사합니다

  • 14. masca
    '14.2.26 8:37 AM (175.204.xxx.225)

    좋은글.. 너무 마음을 울리네요.
    저자가 누구일까요?
    기억하겠습니다.

  • 15. ㅇㅇㅇ
    '14.2.26 10:39 AM (122.34.xxx.4)

    너무 좋은글 이네요~~

  • 16.
    '14.2.26 10:51 AM (61.77.xxx.188)

    저자가 누군지요. 참 좋은 글이네요.

  • 17. 원글
    '14.2.26 11:35 AM (115.126.xxx.100)

    인터넷에 많이 올라와있지만 다들 지은이를 모르는 상태구요.
    열심히 검색해본 바로는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상실수업의 일부가 발췌된거 같다는 말이 있는데
    확실한건 아니어서요.
    제가 상실수업 한번 읽어보려고 한답니다.

    누구의 글인지는 모르겠지만 참 마음을 울리고 다독이는 글이라 많은 분들과 공감하고 싶었는데
    다들 좋아해주시니 저도 기쁩니다.
    햇살이 따스한 겨울의 끝자락입니다. 다들 평온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18. 실크
    '14.2.26 11:35 AM (211.202.xxx.38)

    이렇게 살아야하는데...

  • 19. ...
    '14.2.26 11:38 AM (118.221.xxx.195)

    아침명상 감사합니다

  • 20. ..
    '14.2.26 12:26 PM (114.200.xxx.90)

    좋은 글 감사합니다..

  • 21. ....
    '14.2.26 1:51 PM (222.110.xxx.206)

    좋은 글 감사합니다..

  • 22. 좋은글
    '14.2.26 4:08 PM (121.170.xxx.179)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 23. ...
    '14.2.26 7:27 PM (110.46.xxx.91)

    아침명상글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6314 턱이며 얼굴이 너무 뾰족해 박해보이면.. 2 . 2014/02/27 1,607
356313 제사때 쓸 곰솥사이즈 좀 알려주세요? 3 결혼1년된 .. 2014/02/27 935
356312 치맥하고 있어요 12 하.조타 2014/02/27 1,711
356311 부동산 최고 비수기는 언제일까요? 4 캬바레 2014/02/27 2,637
356310 교복 이월상품은 보통 할인이 어느정도 되나요? 9 엘리트 2014/02/27 3,026
356309 초등고학년 아이 학교에 남자애들이 이상한 소문을 냈어요 6 사랑해 11.. 2014/02/27 2,727
356308 풍산개 견주 입니다.질문있어요 3 둥이 2014/02/27 1,061
356307 (긴급)상심실성빈맥은 발작하면 응급실밖에? 4 김흥임 2014/02/27 1,373
356306 이거 기분 나쁜거 맞죠... 4 찝찝 2014/02/27 1,294
356305 돼지감자 차로 끓여 드시는분 계신가요?? 11 당뇨환자 2014/02/27 14,874
356304 연아 직캠 보니까 말인데요. 7 .. 2014/02/27 2,904
356303 간신히 공인인증서를 만들었어요. 몇년만에 2014/02/27 663
356302 명동 충무김밥은 비싼편인가요? 9 7천원? 2014/02/27 2,095
356301 배고픔 어찌참았나요? 6 사랑스러움 2014/02/27 1,670
356300 꿀꿀이 가계부 쓸 때 1 ... 2014/02/27 1,268
356299 목감기인데 아침약 밤에 먹음 안될까요 1 랭면육수 2014/02/27 832
356298 전국 지역별 미세먼지 농도 3 실시간 2014/02/27 1,255
356297 양파에서 나온 파 5 초보의고민 2014/02/27 4,572
356296 결혼식에 와줄 친구가 없어요 14 부케 2014/02/27 4,548
356295 이런 남편있나요.이게 정상적인 부부관계인가요 20 ㅜ.ㅜ 2014/02/27 11,941
356294 물건버리는것도 일이네요 14 ㅇㅇ 2014/02/27 3,706
356293 김연아, 70대 노부인으로부터 '국민 금메달' 받았다 5 zzz 2014/02/27 3,811
356292 입시대리모 월 수 천만원 3 생각이현실 2014/02/27 2,743
356291 최선의 별그대 결말.....? 4 ^---^;.. 2014/02/27 1,644
356290 근력운동 병행하면서 화장품 잘써주면 탄력저하 막을 수 있을까요?.. 가는 세월 2014/02/27 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