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밴드소감...^^

카레라이스 조회수 : 1,985
작성일 : 2014-02-25 23:01:45
몇일전에 초딩밴드에 가입했습니다.
꼭 찾고 싶은 친구가 있어서 갔더니 먼저와서 기다렸다 하더라고요.
참 반가웠습니다.
그때는 반에 50-60명씩 10반씩이나 되니 전교생이 5-600명인데
가입자는 150여명... 시도때도 없이 댓글다는 인원이 20명 정도니...ㅎㅎ
졸업생을 대표한다고 볼수는 없겠지요.
하도 댓글 날아오니까 알림끄기하니 괜찮더군요.
한 몇일 좀 스트레스더군요.ㅠㅠ
그건 그렇고 그때 생각에 어리빵한 애들도 멀쑥하게 자리잡고 살고 있고
그나마 중산층은 되어야 들어오는 것 같더라고요.
82에서 두고두고 회자되는 공부-인생의 상관관계도 예외가 많음을 실감하게 되고...
아이들을 키울때 공부따위(?) 못해도 긍정적인 자아상을 심어주어야 겠다고 생각됩니다.
내친김이 누가 전국민 공부-인생 상관관계 전수조사해서 결과 발표좀 했으면..ㅎㅎ
제발 공부...공부... 적성도 없는 아이들 내몰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또한 공부 못하면 큰일날줄 알고 한치도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좁은 스펙트럼안에서 살아왔구나... 생각도 들고요. 이미 알고 있었지만...
기어이 중산층 비스무리하게 살고 있어서 찌질했던(?) 그때 보다는 당당하지만 내세울것도 없네요.
뭐... 출세하면 스트레스 받을 일은 적어지겠다 생각들고요.
아이들이 무슨 일을 하든 스스로 만족하며 살수 있게끔 자존감을 높여주면 좋겠습니다.
최선을 다하며 스스로의 기준에 만족하고 살자구요.
IP : 125.185.xxx.7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나
    '14.2.25 11:12 PM (114.207.xxx.200)

    저희는 그냥 조용 조용하더라고요
    쓸데없는 얘기들을 안하고

    걱정하는 소리 많이들 하던데
    저희는 결혼한애들도 너무 가리는것없이 아무 농담이나하고 그러지않고
    선이 지켜져서 좋더라고요
    고등밴드에선 연락 끊긴 절친을 찾아서 너무좋았네요
    역기능도 있지만 순기능도 발달되길바랍니다^^

  • 2. 헤링본느
    '14.2.25 11:12 PM (42.82.xxx.29)

    와.저 미치겠어요. 님글 보고 하소연 좀 할려구요.
    일하는곳에 오십정도 되시는 남자분..진짜 하루종일 밴드해요.
    근데요 이분이 키패드를 소리를 내고 하시는분이고 독수리타법의 소유자거든요.
    딱딱 거리시는데 이건 뭐 시도떄도 없이 해요.
    진짜 점잖은 양반이구요.말도 없는 사람인데..
    하루종일 켜놓고 받아치고 있더라구요.
    와하...현재 능력이 뛰어나고 돈을 많이 버시는분도 아니시고 아내분 능력으로 그집이 건사되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가끔 저분은 저기서 뭔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 생각은 되요.
    저기서 나누는 말 다 믿으면 큰일나겠다 그런생각도..
    어쩄든 저 완전 미추어버리겠어요.
    담주쯤에 계속 그러면 넌지시 말할꺼예요.
    저 지금 폭발 직전..소리 안나게 하고 하던가...그 방법도 모르는것 같아요.눈을 화면에 바짝대고 하실떄보면.
    어쩔땐 안쓰러워보여요..

  • 3. ㅇㄹ
    '14.2.25 11:14 PM (203.152.xxx.219)

    전 머리가 나쁜가봐요..... 치매에 걸린건가...
    40대 초반에서 중반 넘어가는 나인데도 초등(그땐 국민)학교때 친구도 생각나는애 한두명 밖에 없고
    초등때 일이 왜 하나도 기억이 안나는지.. 중학교때 일도 기억이 가물거리고
    고등학교때 일이나 좀 기억나네요............ 하아 하고싶어도 기억나는 친구도 없고..

  • 4. ,,
    '14.2.25 11:35 PM (118.221.xxx.32)

    저 윗분 기다리지 말고 빨리 소리 안나게 하는법 가르쳐 드리세요
    옆에서 미치겠네요
    저도 초등 6군데 다녔는데 마지막 서울에서 졸업한 초등 밴드 초대 맨날 오는데 안해요
    그닥 궁금하지도 않고 만나봐야 할 말도 없어서요

  • 5. ..
    '14.2.26 1:10 AM (14.52.xxx.211)

    저두 밴드 들어갔다 바로 탈퇴했는데요. 좀 괜찮았던애들은 이미 아이러브스쿨에서 만났고 다들 어떻게 사는지 대충 알아서 그런지 밴드멤버들은 정말 눈에 띄지도 않았던 애들. 좀 공부도 못하고 놀던애들. 암튼 크게 존재감 없던 애들이 무쟈게 설치고 텃세부리고 하드라구요. 궁금해서 들어가봤다가 분위기 진짜 깨서 삼일만에 탈퇴. 거기 죽순이 죽돌이 애들은 새벽부터 담날 새벽까지 댓글달고 놀더라두요. 진짜 심하던데요. 근데 웃긴건 여고밴드는 조용. ㅎㅎ 초등 중등이 아주 난리. 중등도 공학이었거든요.

  • 6. 학교마다
    '14.2.26 1:34 AM (110.70.xxx.208) - 삭제된댓글

    분위기 비슷하네요.
    우리학교도 학교 때 존재감 없고 공부 지지리도 못하고 말도 없던 애들이 초창기 멤버라고, 같은 지역에 모여 산다는 이유로 엄청 대장질하려 하네요. 입바른 소리 해대고 이쁜애들한텐 절대 댓글 안달고 남자들한테는 무지 호의적이고...
    암튼 웃기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1680 나이키 운동화 잘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2 신발 2014/03/19 1,137
361679 지난해말 공공부문 부채 908조원…사상 최대 세우실 2014/03/19 371
361678 EBS인강인지 강남구청 인강인지? 1 물리1이요 2014/03/19 2,332
361677 안철수, '제왕적 총재'로 신당 체제 검토 18 탱자 2014/03/19 1,072
361676 최저임금이 5210원이면 최저 휴식시간은 몇분인가요? 3 ^^* 2014/03/19 899
361675 요즘 제가 유산균 섭취하려고, 생청국장을 먹어요. ........ 2014/03/19 687
361674 쌍꺼풀 찐한 남자vs외거풀이거나 속꺼풀인 남자 8 꽃미남 2014/03/19 5,586
361673 오쿠사면..... 3 궁금 2014/03/19 1,396
361672 떼누리의 귓말정치와 안철수의 가교 역할? 손전등 2014/03/19 253
361671 신의 선물 질문요 완전 궁금해요 6 미치게궁금 2014/03/19 1,573
361670 홍대 자주 가시는 분들은 어디 가서 노세요? 3 경기도민 2014/03/19 872
361669 대명리조트 회원이신 분 계신가요~? 6 d 2014/03/19 1,330
361668 60일된 아가엄마, 응원해주세요. 9 흠흠~ 2014/03/19 872
361667 발리여행에서 빠당 비치를 가는데 어떤가요? 4 발리 2014/03/19 879
361666 (운동하는 언니들~!) 배에 지방층은 어떻게 걷어낼까요? 13 지겨운뱃살 2014/03/19 4,483
361665 교정치료 월비 - 달 기준인가요? 아님 지급일 기준인가요? 2 궁금이 2014/03/19 932
361664 엄마가 될 자격 조건은 딱2가지네요 16 ㅇㅇ 2014/03/19 4,292
361663 이승환,이소라 90년대 스타들이 PR하는 방법 4 둘다 흥하길.. 2014/03/19 1,283
361662 예전에 체형별 스타일링 하는 법 올리셨던 분 글 기억하시는 분 .. 2 금사랑 2014/03/19 1,042
361661 에어컨 싸게 사는 방법을... 3 웹서핑 문외.. 2014/03/19 2,324
361660 얼쑤 좋다 씐난다 2014/03/19 225
361659 냉면중에 엄청 가늘고 연한 회색에 가까운 면 아시는분 계시나요?.. 7 컴앞 대기 2014/03/19 1,493
361658 불후의 명곡 이미자편하던데.. 이미자가 저런 사람이었다는게 놀랍.. 2 ... 2014/03/19 6,376
361657 김상중이 어떻게 친자검사를 하게 되었을까요? 2 황금무지개 .. 2014/03/19 2,106
361656 엘비스 노래 제목 좀 알려주세요 2 두시간째 씨.. 2014/03/19 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