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때 만두 빚는 얘기 많이 올라오더라구요
계속 삘받아 있다가 전 지난 주말에 뒤늦게 합류했습니다.
돼지고기, 김치, 두부, 당면, 파, 마늘, 청양고추, 생강가루 넣고 간장이랑 소금으로 간했어요.
첨 만들어 보는데 김치, 두부, 당면 등 재료가 더해질수록 만두소가 엄청나게 늘어나더군요..-_-
임신 8개월이라.. 빨리 끝내려고 왕만두피로 사서 속을 왕창 왕창 때려넣고 남편도 같이 붙어 만들어서 왕만두 50개 넘게만들었어요. (지난번 몇천 개 만드셨다는 분에 비하면 ㅎㅎㅎ)
근데도 속이 남아 이번엔 보통 사이즈 피로 또 몇십개 마저 만들구요..
싹 다 쪄서 냉동시켰다가 지퍼락에 넣어놓고 몇 개씩 꺼내서 군만두 해먹고 있는데 아웅 맛있어요.
시판만두 먹고 나는 냄새도 없고 불쾌한 트림도 전혀 없네요.
막상 만들어보니 어렵지도 않더라구요.
앞으로 자주 만들어먹게 될 것 같아요.
이왕 만드는 거 이쁘게 만들고 싶어 만두 만드는 법은 유튜브에서 검색했어요. 준비가 철저한 스타일ㅋㅋ
한 15개 만들어보니 금방 손에 익더라구요.
저처럼 초보이신 분들도 꼭 만들어보세요~ 맛있고 어렵지 않아요~
냉동실에 있는 동* 감자만두는 버려야겠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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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만두 맛있네요
만두만두 조회수 : 2,274
작성일 : 2014-02-25 20:52:06
IP : 180.70.xxx.22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4.2.25 8:55 PM (58.225.xxx.25)저도 지난 구정에 집에서 만두 빚었는데 혼자 70분에 60개 빚었어요. 생각보다 시간 얼마 안걸리더라구요.
만들어 먹으니 좀 번거롭긴 해도 사서 먹는 만두 그 특유의 조미료 맛도 안나고 덜 짜서 좋더라구요.
집에 넘쳐나는 신김치도 좀 없애고 ㅎㅎ2. ㅁㅁ
'14.2.25 9:13 PM (175.209.xxx.70)오 집만두 먹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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