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전 이번에는 반드시 성공해야하는데..........

운전운전 조회수 : 1,725
작성일 : 2014-02-25 19:40:13

95년도 20대초에 1종면허를 취득했습니다.   학원에서도 그랬지만, 저는 차분하게 차를 잘 다룬다더군요.

 

저도 알아요. 앞에 아무런 장애물 없는곳에서는 정말 제가 생각해도 차를 참 아기다루듯 부드럽게 다룹니다.

 

문제는 실전에서죠. ㅠㅠ

 

길에 나가면 사람도 다니고, 차도 다니고,  강아지도 다녀요. ㅠㅠ

 

정말 슬퍼요.

 

도로연수만 3번 받았습니다.  한번당 보통 20정도 주었던것 같네요.   이번에는 성공할거야~ 하고 도로연수 받고나서  후덜덜덜~~~

 

 

그다음 또 받을때는 강사가 여러번 바뀌어서 그런가 좀 정신이 없었는데 역시 다시 운전대 잡으니 끼어들기도 못하겠고,  당황스럽더라구요.

 

세번째는 정말 마음 크게 먹고 받고나서 마트도 가고,  손세차도 하러 갔었어요.   가면서 공식 외우듯.   신호보고,  방향키 넣고, 

좌측, 우측, 잘보고... 정말 감각이 아닌 공식외우듯.  

 

그러다 적응하려나 싶었는데  차선변경하는데 겁이 나는거예요.  한차선씩 가면 될걸 아무 차도 안오는 틈을 타서 휙 가다 꽁 박았어요.  슬쩍 접촉사고 난거라 그냥저냥 지나갔는데  그때 너무 절망했는지 그후로 3년째 또 운전을 접었었죠.

 

그리고 이번에는 정말 반드시 운전을 해야할 상황이 생겼거든요.

 

오늘 내 몸과 차는 하나다.. 라는 편안한 맘으로 주차장 몇바퀴 돌고, 공식이고 뭐고 다 잊어버리고 그냥  주차 두어번 해봤어요.   이번엔 성공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IP : 118.32.xxx.20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2.25 7:43 PM (115.139.xxx.145)

    할수있다 아자아자~~

  • 2. 토요일잉나 일요일
    '14.2.25 7:46 PM (221.151.xxx.158)

    새벽에 차 없는 한적한 도로에서
    주행연습하면서 감각을 익히면 도움이 될 거예요.

  • 3. 용기주셔서
    '14.2.25 7:52 PM (118.32.xxx.208)

    용기주셔서 감사합니다. 반드시~~~~~ 성공할게요.

    새벽에 한적한곳이 도움이 되는군요. 전 깜깜한 길은 아예 엄두도 못냈어요.

  • 4. 지나가다
    '14.2.25 7:56 PM (39.112.xxx.89)

    저 91년에 이종따서 열시간 연수하고 한 일년 운전하다가 울 언니 유학간다고 차팔어버려 운전 손놨어요
    그리고 2011년에 차 사서 운전하기 시작했는데요 연수 자꾸 한다고 운전 늘지 않아요
    그냥 오전에 차 없는 한적한 시간에 주차장 몇 바뀌돌다가 주차도 연습하고 큰 도로 위주로 (골목길이 운전하기 어려워요 주차되어있고 마주 오는 차 있음 당황해서 ㅠㅠ)
    차 끼어들때도 급해서 횡단하지 말고 한 차선씩 하고 끼어들때 깜박이 넣고 들어가는 방향에 한 차 먼저 보내면서 끼어들어 보세요 (백밀러 확인하면서 뒤에 또 미친듯이 속도내어 오는 차들 있어요)

    다시 이십년 만에 운전하면서 울 신랑한테 욕먹어 가면서 두시간 연수하고 한동안은 운전 잘 하는 사람 옆에 앉혀 놓고 하니 맘이 놓이더라구요 차츰 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가끔 막가파운전자들 김여사 취급하면서 맘에 상처도 입고 밤에 하이킥할때도 있어요 그때마다 좌절말고 화이팅하세요

  • 5. 운전.
    '14.2.25 8:45 PM (211.208.xxx.204)

    저는 작년 1월부터 운전했어요. 울 신랑이 해외파견가는바람에 어쩔 수 없이 운전면허따고 연수30시간후에 바로 시작했어요. 제가 애들 데려다 줘야할 학교, 학원을 매일 오전 11시쯤 애들 학교보내고 매일 연습했어요. 오전에 비교적 차들이 좀 적어서 연습하기 좋거든요. 그리고 일요일 오전 8-9시에도 차들이 적어서 연습하기 좋아요. 새로운 곳을 가야 할때 네비를 보면 운전도 잘 안돼는데 네비 볼 정신이 없어서 새로운 곳을 갈
    때는 가기전 일요일 오전에 제가 가야할 곳을 여러번 가봐서 길을 익히도록 노력했어요. 차선은 미리 여유있게 바꾸고 혹시 길을 지나쳤을때는 여유를 가지고 길을 돌아왔어요. 새벽운전은 깜깜해서 엄두가 안나서 일요일 오전에 했는데 연습하기 좋았던것 같아요. 이제 운전한지 1년 좀 넘었는데 아직 고속도로는 잘 못타지만 운전이 좀 편해지고 차선변경도 괜찮아요. 초보때 주차장에서 다른차를 두번쯤 긇어서 지금도 주차가 가장 어려워요. 안전운전하세요. 파이팅!!!

  • 6. 운전은 공식입니다
    '14.2.25 9:32 PM (115.161.xxx.153)

    감각이 아니며 공식만이 안전운전의 최선이라는 군요

    아래 들어가셔서 무료로 들으시면 매우 많은 도움 될거예요

    파일링크 : http://www.podbbang.com/ch/6859

  • 7. 저도
    '14.2.25 9:55 PM (119.192.xxx.226)

    40대 후반인데 장농면허 꺼내들고 운전 시작했어요..
    해외 이주 땜에 연수 20시간 받았는데 제 성격상 또 안할 거 같아서
    집 앞 스포츠센타를 등록했어요. 운전 연습하려고..
    이제 5개월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모르는 길이나 밤 운전은 엄두가
    안나지만 5분 거리 스포츠센타는 잘 갑니다 ^^
    그나마 이 정도만 해도 전 스스로 만족할 정도거든요 ㅋㅋ
    참 얼마전에 음악 듣고 넋 빼고 운전하다가 접촉사고도 내서 돈 물어줬어요..
    연수 받을 때 강사가 항상 강조했던 말 "사고는 언제가는 난다.다만 최소화할 수 있어야한다"
    땜에 당황은 덜 했어요.....올게 왔구나 하는 마음...운전 많이 하면 자잘한 사고는
    있게 마련이죠,...장농면허 수십년에는 무사고였으니까요~~`

  • 8. 초보가
    '14.2.25 11:35 PM (182.222.xxx.35)

    제일 어려워 하는게 주차와 끼어들기이라고 보는데요..
    주차는 일단 자꾸 해봐야해요..
    낮에 주차장 널널할때 두칸 이상 있는곳에서 넣었다 뺐다 많이 연습하시구요...
    저도 면허딸때나 연수때 주차 공식 있었지만 그거보다 연습이 백만번 효과 있어요..
    주차 할수 있는곳이 모두 선 그어진 주차장도 아니고 일단 어느 정도 꺾었을때 내 차 위치와 넣으려는 공간의 차이 이런거 연습으로 터득하셔야 하구요..
    차선변경도 절대 무리하게 해선 안되지만 시도하면 잽싸게 들어가기가 중요해요..
    어물쩡 거리면 뒷차도 헷갈려하고 그러다 사고나기도 쉽고..
    저 연수 받을때 강사분 말씀...무조건 목표차 찍은후 최소 그 차 뒤에 들어간다...빠르면 그차 뒤고요..아님 그 뒤겠지요..절대 나란히 달리는 차를 앞지를 생각 노노~ 제가 다른건 몰라도 이거 하난 철칙이어요..
    절대 무리하게 껴들지 않기...혹시 못들어가면 담번 신호에서 유턴하거나 피턴하는 한이 있어도 뒷차가 백퍼 백미러에 보여야 들어갑니다.
    글구 정말 초보때 새벽운전은 안하시는게 좋아요..
    대부분의 차들이 속도도 높게 낼뿐더러 신호위반도 다반사라 초보는 어지간하면 새벽 운전은 안하는걸로...

  • 9. ㅇㅇㅇ
    '14.2.26 12:47 AM (182.219.xxx.121)

    저랑같은처지 흑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8154 "박근혜 퇴진하라" 대학생들 기습시위 4 더듬이 2014/05/08 1,323
378153 KBS 부럽다… MBC는 반성 조차 불가능한 상황 3 가을 2014/05/08 1,579
378152 한국도자기 납 검출에 대한 이견 8 특정회사 죽.. 2014/05/08 5,983
378151 결국 바그네는 국정원 개혁할 의지가 없나봅니다. 11 세월호참사 2014/05/08 1,399
378150 시사통 김종배[05/08pm] 골목상권 이어 고물상까지...부부.. lowsim.. 2014/05/08 937
378149 여자 팀장이 15살 아래 남자직원 부인 지칭할때 뭐라고 하나요?.. 5 직장내 호칭.. 2014/05/08 2,665
378148 박지성 귀국하자마자 세월호 조문하러 갔네요 13 .... 2014/05/08 4,504
378147 문재인의 어버이날 페이스북 15 참맛 2014/05/08 3,968
378146 KBS 사측, KBS가 실종자가족 얘기 다 들어줘야하나 6 가을 2014/05/08 1,797
378145 팽목항에서는.. 38 환원 2014/05/08 4,223
378144 임자 잃은 신발들 3 광팔아 2014/05/08 1,749
378143 주말에 서울에서 집회 하나요? 1 2014/05/08 728
378142 MBC 실종자 가족 때문에 민간 잠수사 죽어(?) 18 가을 2014/05/08 2,592
378141 버섯 보관법 알려주세요 3 사랑스러움 2014/05/08 1,062
378140 광주 도청앞 집회참여 5 엘리스 2014/05/08 1,162
378139 팔이 꺾인채 연행되는 대학생, "시민여러분, 행동해야합.. 25 청명하늘 2014/05/08 5,413
378138 배우 맹봉학 1인 시위 사진 19 우리는 2014/05/08 4,783
378137 10년공공임대 분양전환시 프리미엄 발생하나요? 마리엔느 2014/05/08 2,568
378136 박원순 "열차 추돌사고는 인재..저의 전적인 책임&qu.. 8 이기대 2014/05/08 1,619
378135 대학생들,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서 "박근혜 퇴진&quo.. 40 기습시위 2014/05/08 4,740
378134 '박근혜 물러나라' 대학생 기습시위 2 참맛 2014/05/08 1,308
378133 자궁질환 잘 보는 병원요.. 2 강남 산부인.. 2014/05/08 2,066
378132 박영선의원이 원내대표 되었어요! 102 .. 2014/05/08 11,264
378131 세입자인데 전세금을 새 주인한테 받는게 맞나요? 1 세입자 2014/05/08 1,266
378130 노영민,,박영선 둘이 다시 경선하네요 3 혁신파 2014/05/08 1,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