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느끼는 인간관계

++ 조회수 : 1,837
작성일 : 2014-02-25 19:01:30

같이 근무하는 사람들 중 몇몇이 그만두어요.

근데...

인기 정말 많았고 사람들과 정말정말 잘 어울리던 사람이 그만두는데...

위에서는 알았다면서 별 말 없고 굳이 붙잡을 생각도 없어보였어요.

오히려 제가 그만둔다고 했을때는 따로 불러서 이런저런 조건도 개선해주어서

지금은 더 나은 조건으로 근무하고 있어요.

저는 사람들과 두루두루 잘 지내기는 하지만 딱히 친한 사람은 없어요.

여하튼...

인간관계로 치면 다른 사람들도 그 사람을 막 붙잡을 줄 알았어요.

정말 인기절정이고 여기저기 사람들과 정말 잘 어울렸거든요.

근데 다른 사람들도

"어...잘가..."

하는 분위기지 나가지 말고 같이 근무하자고 하는 사람은 없어서 놀랐어요.

거기에 비하면 저는...

미미한것까진 아니더라도 좀...

구석에 서 있는 쭈구리캐릭터거든요.ㅎㅎㅎ

개인적으로 그런 캐릭터 좋아하는 편이라 불만은 없어요.^^

근데 제가 다시 근무하게 되었다고 했을때 저랑 그닥 친하지도 않았고

오히려 일때문에 한때 트러블도 겪었던 사람(그 사람도 여자,저도 여자)이

제가 다시 근무하게 되서 좋다면서 자기가 위에도 좋게 얘기했다고 했을때 엄청 당황했어요.

요즘 인간관계가 뭔가? 하는 의문이 들어요.

겉으로 보이는 인간관계가 전부가 아니라는걸 새삼 느끼게 되었구요.

IP : 1.236.xxx.14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직장을
    '14.2.25 7:08 PM (122.35.xxx.135)

    사교모임처럼 여기는 직원, 겉으로는 장단 맞춰주지만 속으론 다들 꼴사납다고 생각하지요.
    그사람이 업무상 없어서는 안될 직원이지 않는이상 뭐하러 붙잡겠나요?

  • 2. 카틀레아
    '14.2.25 7:28 PM (175.223.xxx.63)

    둘중 하나에요. 그 사람이 은근 짜증나는 구석이 있었거나 님 모르게 다 붙들어도 보고 나서 인사하고 나중에 만나자 이렇게 이야기 끝냈을지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0296 급질)육회잘하는곳 1 .. 2014/07/20 1,640
400295 어느새 벌써 !! 4 아... 2014/07/20 1,980
400294 장보리 드라마 여주 누구에요?예쁘네요 11 그네세월호책.. 2014/07/20 5,692
400293 토마토(계란 등등)에 관한 요리 레시피 좀.. 4 토마토 2014/07/20 1,900
400292 서초,강남지역 장어집추천해주세요^^ 4 파도 2014/07/20 1,444
400291 [100일입니다] 섭섭하고 서럽습니다... 86 청명하늘 2014/07/20 12,319
400290 5시쯤에 동네 뒷산 가면 많이 더울까요 4 ... 2014/07/20 1,278
400289 휴양림 추천해주세요~ 1 .... 2014/07/20 1,676
400288 돈모으는 재미? 2 구름이흐르네.. 2014/07/20 3,278
400287 여행용 캐리어 비번이 생각이 안나요 ㅜㅜ 1 ㅜㅜ 2014/07/20 2,389
400286 마트 캐시어의 눈빛에서 환멸과 자기혐오를 읽었어요. 69 한풀이 2014/07/20 21,438
400285 [함께해요] 팩트티비에서 이메일 받으셨나요? 11 청명하늘 2014/07/20 1,656
400284 헬스 다니시는분 단백질 보충제 드세요?(체지방감량&체력 .. 9 헬쓰걸 2014/07/20 3,799
400283 예수가 실존했던 인물도 아니고 종말도 세계멸망이 아니죠. 7 종말은거짓 2014/07/20 2,795
400282 홈쇼핑에파는장어... 2 장어 2014/07/20 1,229
400281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요 5 내가이상한가.. 2014/07/20 1,625
400280 박영선...요건 속시원하네요. 2 ㅇㅇㅇ 2014/07/20 2,460
400279 윤후 참 이쁜 아이긴 한데, 매번 과한 옷 42 2014/07/20 18,650
400278 기적같은 일 경험 (밑에 이중주차된 얘기를 보고..) 11 신기 2014/07/20 4,200
400277 앙큼한 돌싱녀 보신 분들? 너무 재밌네요ㅜㅜ 6 dd 2014/07/20 2,128
400276 정말 살이 안빠지네요 7 부문 2014/07/20 3,340
400275 친환경 블루베리에 곰팡이가 ㅜ 5 ㅜㅜ 2014/07/20 5,526
400274 조언부탁드려요 바보보봅 2014/07/20 816
400273 오이지 꺼냈는데 한개가 물렀다면요 1 버버 2014/07/20 1,975
400272 장나라는 작품선택을 넘 잘하네요 13 .. 2014/07/20 5,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