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매들이 많은 집이랑 남자형제 있는 집이랑 정말 다른 거 같아요.

조회수 : 4,718
작성일 : 2014-02-25 18:01:55
제 주변 친구들은 대부분 위로 언니가 많고 밑에도 여동생 많고
막내가 남자 하나인 경우가 많아요.
말하자면 아들 낳으려고 계속 자녀를 낳은 경우가 많은...

딸만 여섯에 아들 하나인 경우인 친구가 셋이나 되거든요.

근데 이 친구들과 얘기하다 보면 정말 다르더라고요.
자매들이 많아서 그런가.

자주 만나고 자주 모이고 하는 거 문제없고  우애 좋은 거고.
또 언니네 집에 놀러가거나 어떤 행사를 주도적으로 하는 것도 당연한거고
(남자형제 많은 집은 오빠네 집에서 뭐 하는 것도 눈치보이고 놀러 가는 건
상상도 잘 안할뿐더러 어쩌다 그집에 가게 되더라도 올케언니 눈치보느라
진짜 마음이 불편한데..)

여자 형제 많은 친구들은 너무도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많아서
대화하다보면 같은 주제인데도 너무 달라서 대화가 어려울때가 많더라고요.



한편으론 좀 부럽기도 하고..ㅎㅎ
IP : 58.78.xxx.6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14.2.25 6:04 PM (61.109.xxx.79)

    여자형제 많은집 며느리 싫어하는 어르신들 많더라구요...ㅎ

  • 2. 역지사지
    '14.2.25 6:04 PM (14.52.xxx.59)

    남자들도 동서지간 사이 안좋으면 피곤할거에요
    저희는 그래서 아들 사위 빼고 딸들만 놀아요 ㅎㅎ

  • 3. 그들도며느리
    '14.2.25 6:05 PM (110.70.xxx.158)

    시집에선 어떤 동서일지는 모르니까요.
    두쪽 다 잘하는 사람은 없던걸요.
    본인들 착각 빼고요.

  • 4.
    '14.2.25 6:06 PM (14.45.xxx.30)

    남자형제와 여자형제는 좀 다르죠
    사실 사위는 꼭 해야한다는것은 없으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사람이 많다보면
    서로 싸우고 험담하는경우도 있어서
    말이 참 오고가고 안좋아질수도있더군요

  • 5. 원글
    '14.2.25 6:09 PM (58.78.xxx.62)

    여자형제 많은 집들은 어떤 상황이든 형부 눈치는 별로 안보는 거 같아요.
    그냥 언니,동생들과 얘기하고 당연하게 생각하는 게 많고요.

    하지만 남자형제 많은 집들은 올케언니 눈치부터 당연하게 보게 되고
    뭐하나 하더라도 그렇게 되고요.
    제가 그렇거든요.

  • 6. 근데
    '14.2.25 6:18 PM (61.109.xxx.79)

    그 여자형제 많은 주위분들은 올케눈치 안보나요?

  • 7. 원글
    '14.2.25 6:23 PM (58.78.xxx.62)

    막내가 남자이다 보니 아직 결혼안한 경우가 많아요.

  • 8. 저도 여자형제4명
    '14.2.25 6:24 PM (175.223.xxx.177)

    시댁은 3남1녀 친정은 주1회 모이고 시댁은 차로 5분 거리 년3~5번 정도 모여요. 휴가도 친정이랑 가고

  • 9. 저는
    '14.2.25 6:28 PM (175.113.xxx.25)

    올케눈치 좀 봐요. ^^
    딸 넷 아들 하나인 집이에요. 막내는 여자. 아들 낳으려고 계속 낳은건 아니시라고 하구요.

    암튼.. 저는 장녀인데요. 다섯 모두 결혼 했는데... 자매들끼리는 자주 봐요.
    함께 보기도 하고 한둘만 만나기도 하고...상황에 따라 남편들도 대동하기도 하고...

    남동생네는 모일때 연락은 꼭 해줘요. 오고싶으면 오고 말고싶으면 말라고 하구요.
    꼭 와야하는 모임 아니면 (예를들어 부모님 생신) 맘대로 하라고 해요.

    올케가 첨에는 불편해서 잘 안오더니
    요즘 시누들 얼굴도 익혔겠다 또 애기 가지고 직장 그만두었더니 좀 심심하다고
    부르면 꼭 오더라구요. ㅋㅋ

    저는 오히려... 시누가 불편한데....남편이 딱 남매거든요.
    시누가... 언니가 없다보니 제가 좋은가봐요.
    뭘 해도 우리보고 같이 하자 같이 가자 해서 쫌 부담 되요. ^^

  • 10. ㅁㅁ
    '14.2.25 6:35 PM (182.216.xxx.165)

    사이좋은 자매..부럽네요
    저도 딸 5 아들1 인 집인데요^^;;
    언니들 기가 다~쎄서..전 눈치만 보고..
    어디다 말도 못하겠고..챙피해서요
    세언니들이 서로 안보고 살아요. 남동생하고도 안보고..
    그틈에 낀 저는 누구편 드는것도 싫고..그냥 혼자 놀구요^^
    그래서 외로워요ㅠㅠ

  • 11. 원글
    '14.2.25 6:42 PM (58.78.xxx.62)

    저희 형제중에 올케언니 한사람이 다 여자 형제인데 정말 다르긴 다르더라고요.
    생각하는 것도 행동하는 것도.ㅜ.ㅜ
    시댁은 일년에 많아야 세번 가요. 명절 두번 한번은 행사때정도.
    친정은 가깝기도 하고 수시로 다니고요.




    위로 오빠들만 있는 저는 주변에 언니들 많은 친구들이 하는 언행을 보면 정말 달라서
    놀랄때도 많고 부러울때도 많고..

  • 12. 원글
    '14.2.25 6:53 PM (58.78.xxx.62)

    친구들과 얘기해봐도 확실히 다른 점이 많아서 놀랍긴해요.
    저는 어떤 행사나 형제들 집에 가야 할 때도 웬지 올케언니 눈치 보이고 어떤 일들에 있어
    형제보다도 올케언니 의중 살피기에 급급한데
    친구들은 형부눈치나 생각은 알아볼 필요 전혀없이 그저 자매들끼리 다 결정하면 오케이. 더라고요.

    저희 올케언니도 그렇게 수시로 친정에 가고 친정 식구들 만나면서도 남편 입장은 별로
    생각 안하더라고요. 올케언니가 친정 자주 가고 싶듯 오빠도 본가에 자주 가고 싶은데 외벌이니
    마음대로 시간 낼 수도 없고요.

    좀 이기적인 면이 많이 보일때가 많긴 해요.

  • 13. dhfl
    '14.2.25 7:04 PM (121.139.xxx.245)

    dd님 글에 격하게 공감하고 갑니다ㅋㅋㅋㅋ
    제 딸은 절대 시누많은 남서쪽 집안에 안보낸다고 다짐에 다짐을 하며 살고있거덩요ㅋ

  • 14. ...
    '14.2.25 7:12 PM (39.116.xxx.177)

    딸많은 집보면 딱 그 자매들이랑 친정부모님만 좋아요.
    그런집에 올케로 들어가도 시누들 등살에 힘들고..
    자매들 남편들도 맨날 뭉치는 처가때문에 피곤하고..

  • 15. 형부 눈치를
    '14.2.25 7:36 PM (14.52.xxx.59)

    왜 안봐요 ㅠ
    저희는 부모님이 좀 특이해서 며느리건 사위건 일년에 2-3번 봅니다
    딸들만 좀 자주 보죠
    아들이 따로 보는지는 묻지도 않아서 모르겠어요
    20-30대도 아니고 서로 늙어가니 다 피곤한게 싫어져서요

  • 16. 자기집
    '14.2.25 7:37 PM (222.105.xxx.159)

    딸 많은집인데요
    모임에 사위가 꼭 참석하지 않아요
    내 엄마지 남편 엄마가 아니니까
    공식적인거 아니면 쉬라고해요
    올케도 마찮가지구요
    알리긴 하고 참석할지 말지는 개인사정이예요
    사위 며느리 안 온다고
    눈치하는 사람도 찾는 사람도 없어요

  • 17. ㅡㅡㅡㅡ
    '14.2.25 7:39 PM (58.122.xxx.201) - 삭제된댓글

    아들없이 딸만 줄줄이인집
    우찌나 우애가좋은지 엄마가 계셔도 큰언니가 또 엄마노릇하드만요
    나이사십넘은동생 힘든다고 마늘한톨까지도 다찧어
    포장해주고

    그나이토록 김치한번을 안담궈봤대요 ㅠㅠ

  • 18.
    '14.2.25 7:43 PM (219.250.xxx.155)

    시누많은집이기도 하죠
    며느리는 힘들어요
    남동생네집일에 돌아가며 이래라저래라
    좀안했으면좋겠어요
    근데 이런집도 이제 없겠죠
    요새 딸줄줄이 낳는집있나요머

  • 19. 쓸개코
    '14.2.25 7:46 PM (122.36.xxx.111)

    저희집 딸부잣집인데 전~~혀 안그래요. 정기모임 자체가 없습니다.^^

  • 20. 음..
    '14.2.25 8:12 PM (39.116.xxx.177)

    남자형제 많은 집은 남자가 셀프로 효도하려고해도 부인들이 난리가 나죠.
    82에만 봐도 시댁에 돈들어가는거 노골적으로 싫어하잖아요.

  • 21. 원글
    '14.2.25 8:48 PM (58.78.xxx.62)

    음님 저도 그 부분을 얘기하고 싶었어요.
    여자 형제가 많은 집들은 형부터치 안하고 제부터치 안하고 자매들끼리 상의하고 처리한다고 하지만
    반대로 남자형제 많은집에서 그렇게 하면 부부싸움 많이 난다는게 문제지요.
    그리고 사위들,또는 형부나 제부들은 처가일에 훈수를 두는 경우가 많진 않은 거 같아요.
    그냥 아내들이 자매들과 상의해서 처리하는 일에 큰 관여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반대로 남자형제 많은 집은 며느리나 올케 상의없이 일처리 했다가는..
    그래서 눈치보는 경우 많고요.
    저흰 그렇거든요.

    집에 들어가는 비용이나 명절,제사등 똑같이 비용 분담해서 내고 처리하는데도
    그런데 그런 일에 있어 사는 형편 고려보다도 한푼도 손해 안보려는 성격이 있는 분이 있어서
    씁쓸할때가 많아요.

  • 22. ..
    '14.2.25 10:02 PM (175.114.xxx.39)

    저도 언니 없었음 어쩔뻔 ㅠ.ㅜ 베프예요..

  • 23. ..또
    '14.2.26 2:29 PM (112.159.xxx.95)

    대부분 여자형제많은 집은 친정위주로 살면서 자기 신항도 처가집 편하게 생각하고 좋아한다고하죠 ㅋㅋㅋ 여기82서도 많이 봤어요. 저도 여기 리플들에 적혀있는 이유로 딸부자집 딸이랑 저희 오빠가 결혼하는건 좀 꺼려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5447 호텔알바비 1 .. 2014/02/26 1,005
355446 동계올림픽끝난후 참가선수들 나오는 프로그램보고싶은데요. 설레임 2014/02/26 328
355445 나무옷걸이, 싸게 잘 살 수 있는 곳은 어딘가요? 1 Cantab.. 2014/02/26 821
355444 고등학교 체육복 자유로 입는 학교요. 6 있겠죠? 2014/02/26 960
355443 예비중등 오리털 파카 뭐가 좋을까요? 2 마리오아울렛.. 2014/02/26 1,189
355442 개념없는 부모 때문에 아이들에게 야박해지네요. 19 ㅡㅡ 2014/02/26 4,702
355441 중,고등학생 상대하는거 왜이렇게 힘든 걸까요? 10 커쇼 2014/02/26 2,573
355440 정몽준 ”3월2일 출마선언…고민끝 행복시작”(종합) 3 세우실 2014/02/26 907
355439 약국에 파는 금칫솔 좋은가요?? 3 ..... 2014/02/26 1,670
355438 아들의 연애는 어디까지 쿨해질수 있을까요 12 2014/02/26 3,658
355437 남탕 애기 있어서 그냥 제가 느낀 남탕 올려봅니다. 1 -_- 2014/02/26 1,793
355436 아이들(유치원생) 세수비누 뭘로써요? 111 2014/02/26 573
355435 넬리세제 얼만큼 써야하나요? 4 궁금이 2014/02/26 6,640
355434 (펌)아이들에게 필요한 삶의 연습 오늘 2014/02/26 956
355433 신랑 친구 동기모임에서 나이들었다고..흑 7 이마주름 2014/02/26 2,120
355432 먹고살기 차암 힘드네요 점심 2014/02/26 1,063
355431 방사능)부산.울산 탈핵을 위해서 1 녹색 2014/02/26 630
355430 전세3억이상 지원중단, 월세 10% 소득공제 손전등 2014/02/26 1,206
355429 경찰 유죄! 검찰 무죄 처분된 일베회원 민사소송에선 배상책임 인.. 참맛 2014/02/26 766
355428 동생결혼식 한복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16 아래 2014/02/26 5,449
355427 양파는 왜 이리 새음반이 안 나오나요? 4 .. 2014/02/26 1,161
355426 이 시간에는 아이가 달려도 내버려 두시나요? 35 층간소음 2014/02/26 2,877
355425 분당,판교에 에 맛있는 칼국수집,짬뽕집 어디있나요 4 분당 2014/02/26 1,866
355424 집 안 사고 8, 9억 고액 전세 사는 건 왜 그럴까요? 13 음. 2014/02/26 5,778
355423 타나실리 14 백진희 2014/02/26 3,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