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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땅 사고 싶어요.

소유 조회수 : 1,419
작성일 : 2014-02-25 17:41:51

50 다 되도록 제 앞으로 된 재산이 하나도 없네요.

아니, 있네요... 빚이 있어요...남편 사업 뒷돈 대느라 생긴 빚..

자산이 부채까지 포함한다니 저는 자산가이네요.ㅋㅋ

저는 능력이 없는데 제 면허증을 믿고 금융기관에서 자꾸 대출을 해주네요.ㅋㅋ

도대체 어떻게 하려고 그렇게 대출들을 해주시는지...

근데 서류 꾸미는 중에 금융기관 직원이 한 말에 충격을 받았어요.

아무 생각없이 혼잣말처럼 "**님 앞으로 재산이 하나도 없네요..."...

대출 서류 꾸미는 것이 흡사 경찰서 조서 쓰는 것처럼 진절머리가 나고

창피한데 그날따라 그 직원의 말에  비수에 찔린 듯 아팠습니다.

하~~

달마다 대출 이자 대느라 욕망도 없이 살고 있는데

갑자기 땅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드네요.

 소설을 읽다가 충동적으로 손바닥만한 땅이라도 갖고 싶다는 욕망이 일어나더니

날이 갈수록 확고하게 내 이름으로 된 땅을 갖고 싶어지네요. ㅋ

대체 무슨 영문인지 스스로도 헛웃음이 나오는데 정말  갖고 싶네요.

빚도 엄청 많은데 말이에요...

그냥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땅이라도 사 볼까요?

근데 혹여 쓸데없는 땅을 사서 나중에 귀찮은 일이 생기지는 않겠죠?

 

IP : 125.136.xxx.9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지마세요
    '14.2.25 6:07 PM (14.52.xxx.59)

    땅은 특히 지방의 땅은 귀찮아요
    재산세 토지세 계속 내야하고 팔리지도 않고
    상속할때도 일이 복잡해요
    귀찮은 일도 생기죠
    산소가 있다거나,누가 거기에 집을 지어버린다거나,국가에서 쓴다거나 기타등등이요

  • 2. 조용한 곳에
    '14.2.25 8:07 PM (125.132.xxx.176) - 삭제된댓글

    그맘이 이해가 가요 ... 작은 땅이라도 사셔서 집도 지어보고 텃밭도 일구고 살아보는 것도 좋을텐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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