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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는 아무것도 못한다는 40대 중반 미혼녀

... 조회수 : 20,709
작성일 : 2014-02-25 17:25:37
그냥 어찌어찌 아는 언닌데요 40대 중반 미혼이에요.
근데 얘기하다보면 말끝마다
"어머 난 그런거 못해" "난 그런거 안해" "그걸 왜 해? 귀찮게?
이래요. 
딸들이 많은 집인데 엄마가 어릴때부터 자식들한테 아무것도 안시켰대요
그래서 지금도 집에서 엄마가 차려주지 않으면 밥도 굶는대요.
자식들 귀하게 키우려고 일부러 안시키는 부모님 심정이야 이해하지만
나이가 이제 그만큼 들고 하면 그건 그냥 부모님 마음일뿐
스스로 알아서 해야하지 않나요??
당췌 미안한 기색도 하나 없더라고요. 
그래도 적어도 밥차려 먹는건 제 손으로 해야;; 차려드리진 못할망정;;;;
암튼 그걸 자랑이랍시고 매번 보는 사람들한테마다 떠들어대는게
옆에서 보기 참 한심하더라고요.
자긴 시집 가서도 안할거래요. 아니 안하는게 아니라 못한대요.
대체 어쩌자는건지;;;;;

IP : 112.155.xxx.34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2.25 5:28 PM (203.152.xxx.219)

    그런 모지리들도 한두명 섞여있어야 제손으로 밥차려먹는 자식이 고맙구나 하고 깨닫는거죠..

  • 2. ---
    '14.2.25 5:30 PM (217.84.xxx.105)

    으휴..나이 먹어서 철딱서니 없는 거 징그럽기까지 하네요.;

  • 3. 원글
    '14.2.25 5:30 PM (112.155.xxx.34)

    근데 그 언니에 대한 사람들 의견이 반반이에요.
    욕은 먹어도 지 스스로는 좋다고ㅋㅋ 팔자 좋은거라고 부러워하는 사람도 있고
    저처럼 부모는 무슨 죄냐고 욕하는 사람도 있고... 근데 또 그렇게 말하니
    부모인 당사자들이 좋아서 하는일인데 뭘 그러냐녜요;;; 거 참...

  • 4. ..
    '14.2.25 5:32 PM (175.125.xxx.228)

    그분은 직업이 좋으신가 봐요. 미혼에 추가로 백수라면 구박이 심해서 그렇게 살수가 없을텐데요.
    저렇게 당당하다니 그것도 타고난 복입니다그려.

  • 5. ...
    '14.2.25 5:32 PM (220.76.xxx.244)

    아이 둘 낳고 50이 넘었는데도 그런사람있는데요..
    머리 아프다고 징징대다가 누가 차로 모셔 쇼핑가자면 벌떡 일어나서 가요.
    제 돈 주고 살게. 없어도 따라나서는거 보고 깜짝 놀랐네요.
    집안살림도맡아 다 할 줄 아는 남편 만난게 복이라면 복일까요..

  • 6.
    '14.2.25 5:35 PM (211.192.xxx.132)

    그게 무슨 자랑이라고 저렇게 공주 행세하는 여자들이 있어요.
    집안이나 좋으면 모르겠는데 대부분 그렇지도 않고요.
    정말이지 그런 여자들이 있어야 일반 여자들이 돋보여요.
    40대 중반인데 설거지 한 번 안해봤다는 선배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결혼하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는데...

  • 7. ...
    '14.2.25 5:35 PM (121.139.xxx.215)

    그 분이 결혼하면 왕수박이 되는거죠.

  • 8. 왕수박
    '14.2.25 5:37 PM (1.0.xxx.220)

    위에 왕수박 된다는말에 빵터졌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 원글
    '14.2.25 5:39 PM (112.155.xxx.34)

    211.192님 맞아요! 집안도 그냥 그래요 솔직히 볼거 하나도 없는...
    설거지... 결혼... 이야기에 같은사람인줄 알았어요 ㅋㅋㅋㅋ

  • 10. 그래서
    '14.2.25 5:45 PM (122.34.xxx.34)

    결혼도 안했는가 봐요 ..
    전 솔직히 저만 먹자고는 밥 안차려요
    식구들 밥은 열심히 해먹이지만 ....
    만약 직업적으로 힘들거나 집안일 너무 서툴면 어쩌다 엄마 없으면
    그냥 굶던지 뭐좀 사다먹던지 하고 말것 같아요
    끼니 떼우는데 관심이 없거든요
    식구들 해먹이느라 밥도 하고 저도 먹지만 애들 개학해서 학교에서 점심 급식하면 전 점심 자주 굶어요
    집안일은 안해도 자기 직업에서 돈을 열심히 벌수도 있는거고
    그돈으로 자기 엄마 호강시킬수도 있는거고
    40대 중반딸 아직도 엄마가 밥차려 주는거 보면 뭔가 다른걸로 집안에 기여 하겠죠
    결혼해서 뒤치닥거리 해야 하는 사람이 저러면 문제지만
    엄마가 이젠 못한다 그러면 자기 한몸 건사야 어떻게든 못하겠어요 ?

  • 11. 원글
    '14.2.25 5:47 PM (112.155.xxx.34)

    122.34.님 그 언니 직장도 별볼일 없어요 ㅠㅠ
    돈 벌어서 자기 치장하기 바빠요 ㅠㅠ

  • 12. 그런 사람은
    '14.2.25 5:47 PM (121.145.xxx.107)

    가까이 사귀지 말고 신경 끄세요.
    어떻게 살다 죽든 본인 책임이니까요.

    흉 봐 봤자 나만 손해에요.

  • 13. ㅋㅋ와
    '14.2.25 5:48 PM (123.143.xxx.43)

    저도 아는 분이 마흔 초반 미혼인데 부모님이랑 같이 살면서 집안일 전혀 안하고 회사 갈 때 도시락 아직도 엄마가 싸주고 ㅋㅋㅋㅋ 밥이 많으면 남겨갖고 다시 들고 가요 엄마가 이걸 봐야 밥을 덜싸준다고. 옆에서 '아니 밥 정도는 본인이 알맞게 퍼오세요'라는 말이 목젖까지 치밀었으나 참았지요 웃으면서..ㅋㅋㅋㅋㅋ 여러모로 사람이 나쁘진 않았는데 넘 한심하더라고요

  • 14. ㅋㅋ
    '14.2.25 5:54 PM (119.203.xxx.90)

    저희 직장에도 있는데 다 같이 먹고 자기 몸만 쏙 빠져 나가요. 아무도 중매서지 않구요, 자기가 귀하게 자랐다고 생각하더라구요. 누가 커피 사준다면, 스타벅스 *** 커피에 *** 시럽 넣고 샷 추가해서 암튼, 다 외우지는 못하겠지만 기타 요구조건이 까다로워서 사주기도 싫어요. 일 시키면 자기는 체력이 딸려서 못한대요. 누군 힘이 넘쳐서 일하는줄 아나....

  • 15.
    '14.2.25 6:00 PM (211.192.xxx.132)

    제가 아는 40대 중반 공주도 시간강사인데 아직도 수도권 대학 교수되고 시집 잘 갈 거라는 기대에 부풀어 있어요. 외적으로도 전혀 공주가 아니고요...
    경제력 있는 여자 같으면야 도우미라도 써서 살림을 하니 걱정이 없겠죠만...
    오히려 그런 여자들은 바깥일이나 집안일이나 다 잘하는 경우가 많아요. 시간 없어서 안 하는 것일 뿐...

  • 16. ㅇㅇ
    '14.2.25 6:05 PM (125.181.xxx.25)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사람 알아요
    47인데 전 못해요 할줄몰라요가 입에붙었어요
    얼마전 그언니 엄마 생신이신데 그나이되도록
    부모님 밥한번 안해드리고 80훌쩍 넘은 노모가
    직접 생신상 차려서 딸자식 밥해주던데요
    엄마 밥좀 해드리라니까
    그언닌 당연한듯 엄마가 자식 밥해주는거 아니냐고
    그언니도 여태 물한방울 안뭍히고 컷다드라구요

  • 17. 나이 40 넘어
    '14.2.25 6:08 PM (122.34.xxx.34)

    직업적으로 너무 힘들어 엄마 도움 받는것도 아닌데 저러는것 보면
    스스로 자부심 가질 요소가 나 손에 물한방울 안묻히고 공주처럼 컸다 그것밖에 없는가 보네요
    사실 10살 애들도 꼭 필요하다고 하면 자기 밥은 차려 먹죠
    안하면 모를까 못할수가 없는 일 아닌가요
    이것도 못하고 저것도 못하고 그게 아직도 최상의 공주인줄 아는거 보면 정말 생각없이 나이만 먹었나보네요
    한심해보이는거야 사실이지만 자기 인생 그러고 살겠다는데 ...그려러니 하지만
    자기는 자랑이라고 하는데 남들은 한심하게 생각하는게 안습

  • 18. ㅋㅋㅋ
    '14.2.25 6:08 PM (211.36.xxx.74)

    온동네 노처녀들 다 끌려나와 욕먹는 중

  • 19. ...
    '14.2.25 6:14 PM (211.36.xxx.219)

    같이 씹자고 판 깔아놓은건가요
    싫으면 그냥 만나지 마세요
    그분도 원글님 아니어도 저렇게 살텐데..

  • 20.
    '14.2.25 6:15 PM (211.226.xxx.226)

    보통 사람들은
    안 시켜서 키웠어도
    해야 할 상황이오면
    본거 기억해서라도 하죠
    본것도 없나봐요

  • 21. 나이 먹고 결혼 안 하면
    '14.2.25 6:22 PM (211.176.xxx.111)

    이래저래 매일 욕 먹는구나

  • 22. 그여잔
    '14.2.25 6:31 PM (60.253.xxx.57)

    직장생활도 오래 했을텐데 왜저리 눈치가 없나요 설사 그렇다해도 말을 놀리지말아야지
    호기심많고 오지랖넓은 중년 아지매들의 동네북이 된다는것을 왜 모를까

  • 23. ****
    '14.2.25 6:53 PM (211.36.xxx.15)

    결혼하고 안 하고가 문제가 아니예요
    울 시모 환갑에 여든 넘은 할머니가 밥 안 차려줘서 밥 못 먹었다는 소리를 하더라구요

  • 24. 질투하지 마셈.
    '14.2.25 7:04 PM (36.38.xxx.149)

    그것도 그 사람 팔자이고............. 님이 속으로 욕 안해도 다들 그렇게 알고 있을텐데,
    무슨 정의감이 발동하신 건지.........

    님이 남 욕하는 동안
    님을 욕하는 누군가도 있을 것이라는............

  • 25. 원글
    '14.2.25 7:10 PM (223.33.xxx.125)

    지나가던 아무나 잡고 마구잡이로 흉보는사람 아니에요 저...
    한가지 예를 들자면.
    커피숍 가서 뭘 하나 시켜도 자기가 먼저 알아서 하는법이 없어요
    갖다 줘야 먹죠 식당 가서도 수저 한번 놓고 물 따르는법 없구요
    일부러 안하는게 아니라 아예 생각자체가 없는듯.
    한번은 차를 주문하고 일부러 다른 언니 하나가
    ㅇㅇ아 니가 좀 갖고 올래? 한적 있는데
    한다는 소리가 글쎄 "안돼 나 쏟을 것 같아" 이러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사람이 나쁘진 않아요.
    말하는거 보면 되게 여리고 순수(순진?....)해요
    단지 공주처럼 아무것도 안하고 할줄 모른다는거에요 ㅋ

  • 26. ....
    '14.2.25 7:11 PM (59.0.xxx.145)

    노처녀가 아니라도 저 정도면 왜 사는 건지...?

  • 27.
    '14.2.25 7:27 PM (125.149.xxx.243)

    부모랑 같이 사는 사람들이 그런 경향이 있더라고요
    저 아는 언니도 부모님이랑 살때는 손하나 까딱 안했는데 직장때매 자취 하고 나서는 자립심생기고 스스로 할줄도 알고 상황에 맞게 변하대요

  • 28. 각양각색
    '14.2.25 8:54 PM (61.79.xxx.76)

    사람이 모양이 다 똑같진 않잖아요.
    나와 다르다고 이런데서 판 벌려서 욕하는 거 나쁘네요.
    정말 안 해봐서 물 엎지를 수도 있고 고기도 못 구울 수도 있어요.
    엄마가 그리 키웠다니 안해봤을 수도 있구요.
    그래도 그 사람 다른 건 잘 하는 게 있을겁니다.
    스스로 무수리같이 살면서 나랑 다르다고 뒷담화나 하고..그 분이 노처녀라 노처녀 단체 욕 먹는 듯한 느낌?

  • 29. ㄷㄷ ㄷ
    '14.2.25 9:19 PM (222.106.xxx.45)

    우리 시누다. 분명.

  • 30. ...
    '14.2.25 9:33 PM (27.1.xxx.64)

    온동네 노처녀들 다 끌려나와 욕먹는 중 333333

  • 31. 헤링본느
    '14.2.25 9:59 PM (42.82.xxx.29)

    이분은 노처녀가 그러하다라고 적기보다는 그리고 혼자서 뭘 못한다로 욕을 한다기보다는..
    난 암것도 못해 노래를 부른다는 점에서 욕을 하는것 같은데요?
    노처녀가 욕을 먹는 글이 아니라..예시든게 노처녀였을뿐이고 저는 그렇게 받아들였어요.
    다만 혼자 늙던 결혼해서 가족이 있어서 늙든.어쩄든 공주대접 받고 암것도 안하는거야 본인 상황이지만 보통은 그럴경우 다른사람에게 짜증을 유발시키죠.
    난 그렇게 못해.이런말 아무데서나 하는거 아니거든요.
    그럼 그옆에서 그걸 하는사람은 무수리라서 하는건가요?
    저도 열심히 뭘 하고 있는데 옆에서 자긴 그런거 못해 딱 분질러 말하는사람 보면 딱 욕나와요.
    제 주변은 결혼하신.그리고 자식 다 키운 늙은 분들이 그래요.
    보통 집안에서도 떠받들여지고 그런경우더라구요.
    힘든일은 남편이 다해서..조금 뭘 든다거나 그런것도 난 못해..
    그럼 나보고 하란 소린가?
    그럼 나는 그걸 왜 해야 되지 ? 싶거든요.
    글구 이런경우는 옆에서 사람이 조용히든 뭐든 면박을 좀 줘야 된다고 생각해요.

  • 32. 왠 열폭인지
    '14.2.25 11:09 PM (118.36.xxx.171)

    다른건 하나도 안적고 공주스러운 것만 적은거 보니까
    공주를 시샘하는 무수리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드는데 맞는건지요?
    외동딸도 아니고 딸이 많은데 그렇게 안시켰다는거 보면 귀하게 자라서 손에 물 안묻히고 살라고 일부러
    그렇게 키웠을거고 지금까지 유지된거 보면 스펙이 좋을 가능성이 많은데요.
    그렇게 능력 있고 집에 와서도 손발이 다닳도록 일할 이유는 없지 않나요?
    정말 밥하고 청소밖에 할 줄 아는 능력이 없는데 어디 나가서 돈 벌어야 하는 여자가 있다면
    그런 사람한테 일자리도 나누어 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게 자본주의 사회의 미덕이죠.
    집안일이 하찮다는 뜻이 아니라 스스로가 능력이 있고 허드렛일에 인풋을 넣는데 가치를 못느낀다면
    그것도 괜찮은거지요.
    물론 월 150 받는 중소기업 사무직이라면 그러면 흉이겠죠.

  • 33. 님이 열폭ㅋ
    '14.2.26 12:17 AM (211.192.xxx.132)

    글이나 제대로 보세요. 집안이나 스펙이 하찮다잖아요. ㅎㅎ

    그리고

    왠 - 웬

  • 34. 우리시동생
    '14.2.26 6:54 AM (1.236.xxx.104)

    보는거 같네요.
    시어머니가 항상 우리 ㅇㅇ는 그런거 못해 이러더군요.
    기본적인 은행일부터 자기가 처리해야할 일 등등
    그래서 주변 자식들ㄹ을 달달 볶아요.
    한뱃속 자식인데 누군되고 누군 못하는게 어디있는지
    지금은 사십훌쩍 넘기고도 혼자
    저렇게 컸다는게 절대 자랑 아니고(난 사지멀쩡 미성숙인이요 자랑하는짓) 저렇게 키웠다는건 더더욱 자랑해선 안됨(난 자식을 아무것도 못하는 빙충ㅇ이로 키웠다 자랑하는꼴)

  • 35. 찔려서리...
    '14.2.26 8:02 AM (199.3.xxx.231)

    원글님이 아는 40대 미혼녀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40대 미혼에 집에서 거의 손도 까딱하지 않는 저로서는 괜히 찔려서 다른 댓글들도 좀 읽어 봤네요. 집안 살림 전혀 안하고 집안 일 어머니가 전부 해주시는 경우 사람들 보는 시각이 이럴 수 도 있군요.

    저는 살림에 육아에, 남편 시댁 치닥거리에.... 회사일까지 하는 그런 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진심으로요.
    저는 하루 회사일에 내몸하나 건사하기도 정말 힘들거든요..

    대신 회사일은 아주 아주 열심히 하는 편이라... 엄마 도움 받지 않고 도우미 정도는 얼마든지 쓸수 있습니다. 문제는 어머니가 그걸 싫어하세요... 대신 어머니 용돈을 내 딴에는 풍족하게 드린다고 드리고 있습니다. 집 관리비... 마트에서 장보는 비용.... 이런거 다 별도로 제가 지불하지요.. 물론 돈으로 떼우는게 다는 아니겠지만요..

    참, 아침에 도시락도 만들어 주시네요...

    대신 주말에는 가급적 외식많이 하고... 드라이브로 바람도 쐬드리고...

    엄마가 거의 팔순을 바라보시는데.... 소소한 집안일 외에 사실 소일 거리가 없으셔서... 나름대로 저와 엄마는 둘다 서로에게 많이 의지하고 고마워 한다고 믿고 있고, 다른 사람들과 같이 있을때,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지는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네요... 조심해야 겠어요.

    엄마는 다들 그렇겠지만, 제겐 생각만으로도 눈물이 나는 너무 너무 고마운 존재예요..


    엄마가 점점 연로해 지셔서 마음이 아프던 차에 이런 글 보다가... 회사에서 댓글이라고 적다 보니까 갑자기 또 울컥 해지네요.. 다른 방법을 마련해야겠어요.. 설거지라도 많이 하고... 주말에 집안일 좀 더 하고.. 늦기 전에 도우미도 알아보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거나 불쾌하게 하는 사람이라면 자연스럽게 멀리 하시고, 그게 아니라면 사는 방식은 다를 수 있구나라고 생각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 36. 가장 무지한 녀자
    '14.2.26 8:27 AM (144.59.xxx.226)

    아무리 내가 돈이 많아서 일 하는 사람을 부리고 살아도,
    할 줄 아는 것 없고, 보고 배운 것 없으면,
    그 부리는 사람을 사용 할 수가 없어요.
    이런 무지한 녀자와 이런 무지한 자식을 키우는 부모들
    제일루 싫습니다.

  • 37. ...........
    '14.2.26 8:41 AM (118.219.xxx.72)

    그래도 결혼안한게 어디예요 결혼하고도 음식 못해서 시어머니 매번 괴롭히는 우리 올케도 있는데요 뭐 그 노처녀분은 어머니한테 달랑 한명이지만 그런사람 결혼하면 적어도 네명정도가 어머니 괴롭히겠네요 그리고 그런사람이 나이들면 며느리 또 괴롭혀요 계속 반찬 해오라고 ... 지인이 시어머니 반찬 해주러 일주일에 한번 가고 청소하러 한번하고 일주일에 두번 가서 일하다가 일년되니까 병걸렸거든요

  • 38. 그런 말이 아니자나
    '14.2.26 10:32 AM (123.143.xxx.43)

    집에서 엄마가 해주고 손하나 까딱 안하는거 좀 한심해도 욕은 안해요 근데 요지는 나가서 남들하고 있을 때도 손하나 까딱 안하는게 얄밉다는 겁니다. 이게 왜 열폭인가요? 왜 손가락질 할 일이 아닌가요? 누구는 하녀 팔자 타고 나서 남들 숟가락 놔주고 커피 나오면 가지러 가고 그러는 건가요? 오고가는 게 있어야지요 해도해도 너무 안하니까 이런 얘기가 나오는 거 같아요.. 열폭 아님 질투도 아님 하나도 안부럽고 그저 한심할 뿐..

  • 39. 그게뭘까
    '14.2.26 11:14 AM (203.234.xxx.11)

    으... 상종하지 마십시오.
    저도 40대 노처녀입니다만 저런 인간들 열통 터집디다.

  • 40. 아이고
    '14.2.26 11:34 AM (122.36.xxx.73)

    그래서 욕하면서도 결국 커피숍에서 커피나오면 그사람것까지 가져다주시나보네요.그것부터 하지마세요.각자 자기꺼 자기가 들고오자하고 그사람꺼는 알아서하게 두셔야죠.그집엄마나 쏟을것같아 못들고오겠다는거 다 들어주는 주변사람이나..다 마찬가지네요.한마디로 사람을 잘 부리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네요

  • 41. ...
    '14.2.26 3:39 PM (118.38.xxx.158)

    >>정말 망신스럽고 매번 이런일이 일어나서 괴로우니 뭘 드는거 자체를 피하게 되고
    >>저도 쟁반에 뭐 나르는거는 절대로 안합니다.
    >>이런 본인은 더 괴로와요. 운동기관에 문제가 있는건지, 이런것도 일종의 장애 비슷한거같아요.

    이런 상황은 정말 알고있지도, 고려해 본적도 없는 ....

  • 42. 아...
    '14.2.26 5:06 PM (211.192.xxx.132)

    해본 적도 없고 원래 둔해서 그릇 들다가 놓친다는 거 채린이가 늘 하는 변명이잖아요.

    저도 젊을 때는 실수도 많이 하고 덜렁댔지만 조심해버릇하니까 다 고쳐집니다.

    그런 사람들까지 이해해줄 만큼 세상은 녹녹하고 만만하 곳이 아닙니다.

    그리고 제대로 못하더라도 도와주는 척이라도 합시다.

    동서나 회사 신입사원 중에 저런 변명하는 사람들 있으면 정말 스트레스...

  • 43. 아...
    '14.2.26 5:07 PM (211.192.xxx.132)

    외국여행중 유리그릇에 들은 아이스크림 들고 자리로 가다 그릇이 손에서 미끄러져
    앞에서 걸어오던 사람 옷에 아이스크림 다 문지르고 그릇 와장창 깨지고..
    그런데 종업원이 뛰어와서 자리로 가있으라더니 아이스크림 두배로 가져다줬어요 ㅎㅎ
    영국 영화 미스터빈 아시죠? 일상이 그 영화 같아요. 매일 골때리는 일이 일어남

    -> 이걸 지금 자랑이라고 ㅎㅎ 거리면서 써놓으셨어요??? 옷 더럽힌 사람은 무슨 죈가요??? 정말 완전체를 실시간으로 목격하는 중.

  • 44. 원글
    '14.2.26 5:11 PM (112.155.xxx.34)

    119.64님. 아래 댓글에 제가 하고 싶은 얘기들이 있어서 따로 더 말하진 않겠구요
    전 그냥 님이 부주의하신 분이구나 싶은데요.

  • 45. ....
    '14.2.26 5:17 PM (112.158.xxx.108) - 삭제된댓글

    100% 힘든일하기 싫이 뒤로 꽁무니 빼는거에요~(원문 다 안읽어보고 제목만 봤어요)
    잘한다하면 계속 시키거든요...
    그냥 자기 편하자고 일부로 안하는거에요..
    다같이 눈두개 코하나 귀두개 팔두개 다리 두갠데
    왜 못해요?
    다 할줄아면서 못하는척~~~너무 미워요

  • 46. 천덕꾸러기
    '14.2.26 5:24 PM (211.192.xxx.132)

    잡일 못한다고 하면 곱게 자랐구나, 라고 사람들이 공주 취급해줄 줄 알고 저러는 겁니다.

    공주 행세하려다 천덕꾸러기되는 거죠 뭐.

    진짜 공주라면 밖에서까지 저러지 않아요.

    백작의 딸이던 다이애너 왕세자비는 결혼 전에 언니 친구네 집 청소부였고 명문가 출신인 재클린 오나시스는 프랑스 식당에서 서빙 아르바이트를 했다더군요.

  • 47. 윗분
    '14.2.26 7:13 PM (175.223.xxx.147)

    원글님 말한 여자와는 내용이 다른 것 같은데 뭘 그리 구구절절 변명을 하나요? 부끄러워하지도 않는다잖아요? 운동신경뿐 아니라 눈치도 없으신 듯.

  • 48. 변명도 참
    '14.2.27 12:26 PM (175.223.xxx.147)

    님이야말로 엉뚱한 소리하면서 감정이입하시네요. 그리고 그 정도면 재활의학과나 신경과 다녀야죠. 사회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인데요. 신경과 의사말이 fine motor가 덜 발달한 사람이 있긴 한데 그것 역시 조심만 하면 통제가 가능하대요. 뇌성마비가 아닌 다음에야... 장애라고 할 정도면 글씨를 쓰거나 운전을 하거나 자판을 두드리는 것도 못하는 거라고. 전문의도 님의 장애를 인정 안해주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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