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드니까 젊을 때랑 달리

하나더 조회수 : 2,519
작성일 : 2014-02-25 16:22:17

40대 후반이고요.

나이 드니까 흰 머리 ,눈밑,얼굴살 처짐,허릿살 차오름도 있지만

젊을 때 안골던 코를 골기 시작하네요.

저도 자다가 저 코고는 소리에 가끔 깨기도 하고요.

그때는 확실한 물증이 없으니 애써 부인했죠..설마 내가 코를 골았을까 하면서요..-.-

근데 다른 사람이 저 잘 때 코를 심하게 곤다고 해서 충격 받았어요.

ㅠㅠ

저 다른 사람이 코골면 시끄러워서 잠을 못자고

강아지들이 코 골면 "얘들아 ,코 골지 마라,시끄러워서 내가 잠을 못자겠다.."그러면서

강아지들 구박했는데

저희 강아지들도 저 잘 때 많이 시끄러웠겠네요...개들이 귀가 오죽 밝나요...

ㅋㅋㅋ

에휴....

내 흉은 모르고.

나이들면 확실히 코를 골게 되나봐요? 전반적으로 나이들면 살이 늘어지니까

똑바로 누워 자면 (제가 주로 똑바로 누워서 자고 그러다 보면 입도 벌어지고 턱도 내려가고..ㅠㅠ) 기도가

더 좁아져서(살이 처지는 관계로) 그런가 싶네요.

 

IP : 175.117.xxx.5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25 4:23 PM (118.221.xxx.32)

    헉 저도 그래요 ㅜㅜ

  • 2. ㅠㅠㅠ
    '14.2.25 4:26 PM (121.160.xxx.196)

    코 골고
    티비보다 졸고
    사레 잘 걸리고

    흰머리, 돋보기 안경은 양반이더라구요.

  • 3. 원글
    '14.2.25 4:28 PM (175.117.xxx.51)

    아..맞아요..사레 들리는거..가끔 가만히 침삼키다가도 켁 !! 하게 되네요...그게 나이들어서 그런가 봐요? 아..나이 드니까 그런 게 달라지는군요.

  • 4. ..
    '14.2.25 4:32 PM (116.121.xxx.197)

    저도 남편이 코 곤다고 무지 구박했는데 어느 날부터 저도 곤다네요.
    이제 각방을 써야 할 날인가.? 어흑~~.

  • 5. 장점도..
    '14.2.25 4:43 PM (121.124.xxx.58)

    노안에다 흰머리..
    어젠 치아치료도 했지요
    당분간 한쪽으로만 씹으라기에 그러고있는데
    아픈 경험할때마다 몸하나하나가 정말 소중하게 다가오네요
    나이들수록 더요..
    여지껏 남아있는것들 제기능 다하는것들에
    넘 감사하구요

  • 6. ........
    '14.2.25 4:45 PM (1.244.xxx.244)

    저 47인데.....
    신랑이나 애가 저 코 곤다고 해요.
    어느날 제 코소리에 제가 놀라 깼네요. 그래서 제가 코 곤다는것 알았어요.
    머리도 속에서 부터 흰머리 나기 시작하구요. 저희친정엄마마냥 초저녁에 졸려요.

  • 7.
    '14.2.25 7:17 PM (121.147.xxx.125)

    저만 그런게 아니군요.

    남편이 코를 골아서 예민한 제가 도저히 잘 수가 없어 딴방 써요.

    헌데 둘이 티비 보고 나란히 누웠다가 제가 잠이 드는 경우가 있는데

    남편이 코를 곤다고 하더군요...


    나이들수록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제 기능을 해주는 것들에 감사하죠22222

    저는 큰 병까지 있는데 이렇게 잘 버텨주는 제 몸이

    너무 감사해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0788 백화점 식품관이 마트보다 더 저렴한 품목들.. 18 살림의하수 2014/03/17 5,166
360787 세결여 결말 예상 15 나름 2014/03/17 12,671
360786 일하다 들어왔어요. 13 ^^ 2014/03/17 2,114
360785 세결여 이지아 역할에 대한 단상 11 ... 2014/03/17 4,570
360784 인터넷 샘플 판매되는 거 믿을만 한건가요?? 1 .. 2014/03/17 708
360783 사용하던 갤럭시 2를 팔까 하는데요. 3 노트3 샀어.. 2014/03/17 1,318
360782 중2 영어 수준별 4등급반인데 어떻게 공부 시키면 될까요? 8 일단 진정 2014/03/17 1,588
360781 분식집창업때문에 잠이않오네요 18 모스키노 2014/03/17 8,810
360780 대학 다닐때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 쪘던 이유 30 심플라이프 2014/03/17 14,414
360779 ㅡ카프는 무슨색? 3 회색가디건 2014/03/17 940
360778 포장이사 진드기 청소 해야할까요? 2 버러럭 2014/03/17 829
360777 철 지난 패딩 선택 좀 도와주세요. 12 패딩 2014/03/16 1,703
360776 스카프 한번 하고 나갔다오니 올이 쫙 나가있네요ㅠ 3 스카프 2014/03/16 1,242
360775 초등학교 학부모총회 참석해야 하나요? 3 고민 2014/03/16 8,337
360774 겟잇뷰티 망할듯 23 .. 2014/03/16 20,452
360773 지금 우리나라에 엘사인형 팔아요? 3 2014/03/16 1,733
360772 지금 EBS에서 하는 전도연 영화 인어공주 보시는 분 계세요?^.. 3 좋네요 2014/03/16 1,206
360771 <컴맹> 인터넷 연결 어찌 해요.? ㅜㅜ 3 바보 컴맹 2014/03/16 576
360770 천주교신자분들께 질문이요 6 성당 2014/03/16 1,134
360769 37평, 49평이 매매가가 같다면 몇평을?? 26 aaaa 2014/03/16 8,325
360768 안때리고 키우는걸 비웃는? 이상한 아짐... 8 ... 2014/03/16 1,547
360767 성경구절.. 도와주세요. 13 Corian.. 2014/03/16 2,998
360766 강아지 옴? 4 2014/03/16 2,026
360765 응급남녀 송지효 정말 예쁘네요 16 폴고갱 2014/03/16 4,757
360764 쌀푸대 실 어케 풀어요? 22 야밤에 쌀씻.. 2014/03/16 3,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