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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빵엄마글 보니 남편생각나네요.

음음 조회수 : 1,940
작성일 : 2014-02-25 15:46:59

몇몇분은 이해 못하시는거 보니.
복받으신거 같아요...
그 엄마는 평소에도 남편의 그런 무신경하고 이기적인게
너무 싫었던거같아요...

제남편은 어떠냐면요..
아가가 아토피가 있어서 밀가루등 외부음식 먹으면 좋지않죠.
그래서 애앞에서는 안먹었음 얘기 했어요.
그러니까 ㅈㄹㅈㄹ 먹고싶은것도 못먹냐고.....
몰래 먹으면 안되나요...
애가 난리치고 달라고 하면 어쩌려고
저몰래 주기도 해요.
애는 또 긁적긁적.......
아하하하
그리고 같이먹으려고산 음식들 먹어치워놓고서는
뭐라고 하면 왜 못먹냐고 ..
그럼 왜 나는 못먹니..
근데 더 웃긴건 제가 좀더 먼져 먹을라치면
다 먹냐고 ㅈㄹㅈㄹㅈㄹ........

이기적인 새킈....
철좀 들어라 싶어요..

먹는것만그런줄 아세요...
애기 밤에 수유할때 손씻으러 가면서 기저귀 갈아달라
깨운다고 ㅈㄹㅈㄹㅈㄹㅈㄹ
결국 밤중에 애가어찌됐건 코심하게 골며
잠만 자는 왠수때매 나가자라했네요.
일하느라 피곤하면 이해나 하죠.
남편 백수때였어요.

말도 못하네요 너무 이기적이여서
아들 그리 키워주셔서 정말 감사하네요

IP : 39.7.xxx.16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
    '14.2.25 3:52 PM (219.251.xxx.5)

    남자를 고른 님의 안목에도 감사해야죠..

  • 2. 저는요
    '14.2.25 3:54 PM (59.1.xxx.151)

    대신 먹을 것만 잘 챙겨주면 너무너무 행복해하니 먹돌이 하나 키운다 생각하고 시간마다 대령해둡니다.
    처음엔 이해를 못했는데 82쿡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 3. 왜 이혼 안하고
    '14.2.25 3:55 PM (175.223.xxx.119)

    험한말 하고 사는지 이해 안되네요 앞으로도 이혼 안할것 같구만 아내 싫으면 처가 꼭 끌고 들러가야 할듯...
    남편욕하는분들 시댁 안끌고 들어 갈때가 없네요
    옛날 시모들 며느리 맘에 안들면 꼭 니에미가 그리 가르쳤냐 하던거 이해도 가고

  • 4. shsh
    '14.2.25 3:58 PM (1.222.xxx.114)

    이기적인 새킈.... 라고 욕할 정도인 쓰레기와 사시는 님이 더 이해 안가요.
    그런 이기적인 새킈와 왜 사시는 건가요???

  • 5. ...
    '14.2.25 4:00 PM (222.108.xxx.73)

    울 남편도 7남매 외아들로 커서 자기 밖에 몰라요.
    자기만 밥주고 나 안먹고 있어도
    왜 안먹냐 같이 먹자 말해 본 역사가 없어요.
    아이들 태어나니...애들과 사탕 과자 가지고 싸워요.
    과자 가지고 어린 애들 울린 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그래도 장난으로 그런다는 것을
    다행히 애들이 알아서...그렇게 분노케 한 적은 없네요.
    요즘은 애들이 크고 나니...
    월급 받으면 아빠 까까 사옵니다...ㅎㅎ
    완전 남동생 취급이에요...ㅠㅠ

  • 6. ~~
    '14.2.25 4:22 PM (211.246.xxx.5)

    댓글들 참 !!!
    육아에 남편 백수에 거기다 이기적이기까지
    안목없음에 자기 발등 찍고있을 사람에게
    참 댓글들!!
    다들 높은 안목이신가봐요

    원글님 힘 내세요
    우짜겠어요 내 아이는 그렇게 키우지말아야지요 암튼 속터지겠어요

  • 7. ...
    '14.2.25 4:26 PM (203.226.xxx.182)

    이제 제발 그만들 좀 합시다~!!

  • 8. 댓글
    '14.2.25 5:25 PM (119.194.xxx.239)

    요새 댓글들이 정말 왜 이래요. 남편하고 연애하고 결혼해도 이해안되고 맘에 안드는 부분들 진짜 없으세요? 원글님 속상한거 이해되는데 위로는 커녕 비아냥거리는 글들 보기가 참 그렇네요. 사람들이 자신들 맘속의 화를 왜 비꼬는 걸로 해소하는지요?

    우리 모두 입으로 덕을 쌓는건 어떨까요?

  • 9. ㅠㅠㅠㅠ
    '14.2.25 5:27 PM (123.143.xxx.43)

    댓글들 미친듯;;
    회사 욕하면 ->그런 회사 다니는 너의 능력이 구린거야
    남편 욕하면 ->그런 안목을 가진 너를 탓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 10. ㅠㅠㅠㅠ
    '14.2.25 5:28 PM (123.143.xxx.43)

    다들 남편이랑 살아 보고 애도 같이 키워 보고 잘 골라서 결혼하셨나봄

  • 11. 수치
    '14.2.25 9:36 PM (223.62.xxx.51)

    비아냥에 이죽거리는 댓글들 정말 읽는 내가

    부끄럽네요

  • 12. 토닥토닥
    '14.2.26 4:23 AM (98.69.xxx.241)

    원글님, 요즘 댓글이 다 이상해서 상처 받을것 같아요
    저도 남편이 비슷해서 백번 이해해요.
    에휴. 우리 힘내요

  • 13. ㅎㅎ
    '14.3.6 11:02 AM (175.223.xxx.209)

    참나원...ㅎㅎㅎㅎ
    이건 무슨 길가다 돌맞으면 그길로 들어선 사람 탓하겠네요.
    돌 던진 사람이.잘못이지 허허허
    나중에 자기.댓글 잀으면서 얼굴안붉히나 몰라요

  • 14. ㅎㅎ
    '14.3.6 11:05 AM (175.223.xxx.209)

    댁들 남편이 똑같이 하면 어찌 나올지 궁금하네요.
    똑같이.당해봐야만 아는 사람들인듯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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