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자기 나가라고 하면...

실직 조회수 : 1,224
작성일 : 2014-02-25 15:16:46

제 남편 이야깁니다..

4년동안 열심히 내 일처럼 했는데 이번달 말까지만 하고 나오지 말라네요..

저희 남편 작은 도,소매 매장에 영업 . 납품. a/s 업무 보고 있었어요..

여기 오기전에 우리도 동종업을 하고 있었는데 1년넘게 매출이 부진해

고생을 하고 있는 찰라 이 사장님이 자기 가게와서 같이 일하자고 손을 내밀었어요.

하던거 다 접고 열심히 했는데 이젠 자기 아들이 사업을 이어 받을거며. 본인 아들보다

우리 남편이 나이가 훨 많으니 부리기가 그렇다고 그만두라네요.

참..

갑자기 나가라니..아직 고딩,중딩 애들 공부도 더 시켜야하고 나이 40대 후반에

어디 공장에 들어가기도 그렇고,,사장이 원망스럽네요

남편도 측은하고..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저도 직장은 다니지만 둘이 벌어 저축조금씩 하고 살고 있었는데..

대출을 내서라도 다시 시작해야겠죠...

보란듯이 성공하고 싶네요..배운게 도둑질인데 하던 업종계속 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우리가 무슨 씹던 껌도 아니고 오라하면 오고, 가라하면 가는 그런 존잰거 같아서

씁쓸하네요..

위로받고 싶은 하루네요...

IP : 59.28.xxx.5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2.25 3:24 PM (203.152.xxx.219)

    뭐 이윤추구하는 사업장에서.. 도리가 어딨겠어요.. 몇십년 일해도 쓸모없으면 명퇴 시키는 세상인데요..
    실업급여 신청하라 하세요. 4대보험 납부했으면 사측의 일방적 해고는 실업급여 요건됩니다.
    힘내세요..

  • 2. 행복
    '14.2.25 3:31 PM (182.228.xxx.29)

    그럴수록 남편에게 힘주시고 가족들 화목하시고
    어디든 스트레스 푸시고
    다시 원기충전해서 꼭 행복하세요

  • 3. 얼마나
    '14.2.25 3:52 PM (59.5.xxx.244)

    막막하실지.....
    다시 사업 재기하실수 있으면
    더 좋을수 없겠지요.
    용기내시기를 바랍니다.

  • 4. --
    '14.2.25 4:16 PM (217.84.xxx.105)

    이래서 복지 국가들 찬양하는 거에요.
    사람 함부로 못 잘라요. 3개월 전에 통보해야 함.

  • 5. --
    '14.2.25 4:16 PM (217.84.xxx.105)

    죽지는 않을 거에요. 다 지나가리라;;

  • 6. 차한잔
    '14.2.25 5:56 PM (14.34.xxx.112)

    그 아들한테 노하우 알려주기 전에 나가는 걸 다행으로 생각할 날이 올 지도 몰라요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5584 분당,판교에 에 맛있는 칼국수집,짬뽕집 어디있나요 4 분당 2014/02/26 1,949
355583 집 안 사고 8, 9억 고액 전세 사는 건 왜 그럴까요? 13 음. 2014/02/26 5,871
355582 타나실리 14 백진희 2014/02/26 4,062
355581 향수 좀 뿌려줬으면 9 딴이야기 2014/02/26 2,960
355580 마테차의 맛은 어떠한가요? 10 마테차 2014/02/26 1,789
355579 수백향 왕은 단벌 기황후는 계속 화려한 옷들로 바뀜 2 처음부터 2014/02/26 1,479
355578 휴대폰 사는데 전산수납..아시는분 계신가요? 7 ... 2014/02/26 1,608
355577 수백향에서 진무공이 이재룡 아들이라는데 어떻게 된건가요? 12 아 수백향... 2014/02/26 2,340
355576 아고라에서 본 여탕...설마... 67 -_- 2014/02/26 20,306
355575 아파트 제곱미터로 하니 하나도 구분이 안가요. 8 2014/02/26 2,073
355574 티벳버섯 구입하려구요 1 ^^ 2014/02/26 2,181
355573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컴플레인) 2 aaa 2014/02/26 1,489
355572 러시아, 러시안 욕은 개뿔..고도의 한국 까인거 모를줄 알고 1 ... 2014/02/26 1,052
355571 성신여대 근처 화상전문 병원있나요? 3 ㅇㅇㅇ 2014/02/26 1,321
355570 남동생 결혼식때 누나한복입어야하나요? 24 한복 2014/02/26 10,664
355569 대기업이나 금융권에 합격하는 친구들은? 5 요즘 2014/02/26 2,621
355568 상속시 실거래가 신고 해야되나요? 3 상속 2014/02/26 1,308
355567 부분교정은 가격이 얼마나 하나요? 1 치아교정 2014/02/26 1,432
355566 아기이름 좀 지어주세요~~ 13 막달 2014/02/26 1,465
355565 [전문]朴대통령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담화문 外 2 세우실 2014/02/26 838
355564 책을 손주에게 물려주기도 하나요? 19 2014/02/26 1,804
355563 한국어교원자격증 2급 취득하신 분 계신가요? 2 미니모이 2014/02/26 4,071
355562 [원전]핵발전소 '펑', 해운대 30분-부산시 90분이면 초토화.. 12 참맛 2014/02/26 1,802
355561 통장 안 만들고 통장개설하고 싶은데요 11 .. 2014/02/26 3,236
355560 1학년때 학부형모임 8 1학년 2014/02/26 1,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