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삼주 접어들어요
1년 좀 넘게 연애했어요.
남자가 많이 사랑해줬지만 많이 지쳤어요.
결국 헤어졌고 제가 세번정도 매달렸어요.
울고불고 그러진 않았지만 다시 잘 해보자고 설득하려하면
넌 순 네멋대로라면서 단호하게 나오더라구요.
자기는 자기가 뱉은 말 지킬거래요 ㅠㅠ
암튼 그러고나서도 연락은 근근히 했는데
제 연락을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아서
저를 다 차단해달라고 했어요.
지금은 차단당한 상태예요
운동도 시작하고
여행도 다녀왔고
입맛도 돌아왔고
눈물도 안나는데
그 사람이 나를 깡그리 잊었다고 생각하면 너무 싫어요
힘들었으면 좋겠어요ㅠㅠ
욕 좀 한바가지 해주세요
미련 뚱딴지예요ㅠㅠ
그 남자는 저를 생각하지 않을까요?
미련 조회수 : 1,533
작성일 : 2014-02-25 14:27:21
IP : 175.223.xxx.14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ㄹ
'14.2.25 2:32 PM (203.152.xxx.219)당연한거죠. 시간이 더 흘러야 해요.
힘드시죠.. 토닥토닥..
왜 헤어졌는지는 모르겠으나,
원글님도 다른 좋은 사람 만나려고 노력해보세요. 그게 가장빨리 고통과 미련에서 벗어나는길..2. ㅇㅇ
'14.2.25 2:37 PM (175.223.xxx.89)원글님이 그 남자를 지치게 했다면 그 남자는 지금 후련해하고 속시원해하면서 살고 있을거에요 그런 사람이랑 헤어지고 나면 앓던 이 빠진 것처럼 홀가분하거든요 그러니 원글님도 잊으세요 바로 잊혀지진 않겠지만 그런 관계는 다시 이어나가기 힘들어요 어차피 둘은 안맞아요 지금은 어떤 말도 안들어오겟지만요
3. 욕
'14.2.25 2:50 PM (1.225.xxx.38)욕해달라고 하시니...
욕 먹어도 싸네요. 남자가 지쳐서 떠난 건데 왜 그 남자가 힘들었음 좋겠다 하시나요?
나의 어떤 부분이 문제였는지 되돌아 보고 스스로를 가꾸고 한층 나은 사람이 되어서 이런 실패를 반복하지 않을 생각을 해도 부족할 판인데
지쳐서 떠난 사람 두고 나 땜에 힘들었음 좋겠다니... 지금 힘든 건 알겠지만 그런 심보는 좋지 않아요.
미련한 게 아니라 못됐어요.4. 미련
'14.2.25 2:54 PM (152.99.xxx.62)힝ㅠㅠ
반성은 많이 했어요. 다음 사람한테는 잘해야지 하고 마음 먹고 있지만,
다음 사람이 그 사람이었으면 좋겠는데 그게 안되니 미치겠어요.
그냥 미련이 뚝뚝 흘러요.
오늘 가서 필라테스나 왕 빡세게 해야겠어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81275 | 추성훈 선수 여동생분 일화, 대단하네요 1 | 518 | 2014/05/19 | 6,054 |
381274 | BBC 세월호의 참사 총정리 보도 | light7.. | 2014/05/19 | 970 |
381273 | [단독]'위법' 상수도 업체마다 서울시 공무원 취업 1 | 언저리언덕 | 2014/05/19 | 754 |
381272 | 靑 "대통령 홍보는 참모의 당연한 임무" 5 | 샬랄라 | 2014/05/19 | 1,451 |
381271 | 직장내 인간관계.. 2 | 트리아나 | 2014/05/19 | 1,256 |
381270 | 더이상 속지 않습니다.. 2 | 。。 | 2014/05/19 | 988 |
381269 | 오늘 해경 잔칫날. 두번째 생일 6 | 00 | 2014/05/19 | 2,243 |
381268 | 세월호 | 질문 | 2014/05/19 | 666 |
381267 |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5.19] 박근혜 '범국민개혁기구' 제안... 1 | lowsim.. | 2014/05/19 | 1,198 |
381266 | 안구정화를 좀... 1 | ... | 2014/05/19 | 689 |
381265 | 시러 시러 다--시러 3 | 돌게 | 2014/05/19 | 905 |
381264 | 그럼에도 저 눈물에 노인들이 넘어간다는거 2 | , | 2014/05/19 | 915 |
381263 | 가증스러운 악어의 눈물에 속이 메스꺼워져 옵니다. 7 | 흠... | 2014/05/19 | 1,258 |
381262 | 朴 대통령 ”고심 끝에 해경 해체 결론” 21 | 세우실 | 2014/05/19 | 3,699 |
381261 | 으르렁 대는 강아지 조언좀 부탁해요 4 | 해태 | 2014/05/19 | 2,169 |
381260 | 박근혜.네가 사과한다면 집회탄압 그만해라 1 | 눈물쇼그만해.. | 2014/05/19 | 1,195 |
381259 | 고양이를 키우려고 합니다. 가장 튼튼한 종은 뭘까요? 5 | 냥이 | 2014/05/19 | 3,190 |
381258 | 비정상의 정상화에 저의 모든 명운을 걸겠습니다. | ... | 2014/05/19 | 838 |
381257 | 지금 울어야 할 타이밍 19 | 그래그래 | 2014/05/19 | 3,936 |
381256 | 바꾸기 좋아하네 2 | 푸핫 | 2014/05/19 | 873 |
381255 | 담화 보는데요 7 | ... | 2014/05/19 | 1,976 |
381254 | [충격] 여학생 땅에 끌려 질질질....경찰의 폭력연행 | ........ | 2014/05/19 | 2,543 |
381253 | 한국정부 미씨USA종북씌우기(펌) | 미시USA상.. | 2014/05/19 | 697 |
381252 | 朴대통령 오전 9시 세월호 담화…오후 UAE향발 6 | 세우실 | 2014/05/19 | 1,583 |
381251 | 저희언니 셋이 박ㄱㅎ 찍었대요 2 | 글안올라가네.. | 2014/05/19 | 2,2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