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술마시고 문자로 자기마음을 드러낸거 어느정도 진심일까요?
그다음에 만났을때 그 문자에 대해 후회하거나 하는건 없고 더 친해진 듯이 대하긴 하는데
그문자를 술김에 보낸거고 후회하면 오히려 어색하게 대했을까요?
남자가 술마시고 문자로 자기마음을 드러낸거 어느정도 진심일까요?
그다음에 만났을때 그 문자에 대해 후회하거나 하는건 없고 더 친해진 듯이 대하긴 하는데
그문자를 술김에 보낸거고 후회하면 오히려 어색하게 대했을까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진시이면 술김에 한걸 부끄러워하며 어색해하면서 상대의 답을 기다리지 않나요? 술 깨고 다시 한번 진심으로 얘기한다거나....그렇지 않고 술김에 하고 그 뒤로 아무 말 없이 더 친햬진듯 대하는건 별로인 핼동같은데.... 사람마다 다르니 애매하네요
제 경험으로 보면 진심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습니다.
진심인데, 도저히 술김 아니면 밝힐수가 없어서 밝혀놓고 후회한적도 있어요.
술김에 헛소리 한적도 있습니다. 상대가 절 좋아하는걸 이미 알고 있으면서 모른척 하기가
괴로웠는데 어쩌다 직장에서 회식하면서(그사람이 직장동료였음) 제가 취하다 보니 집 같은 방향인
상대랑 단둘이 같이 택시타고 오게 됐는데 저도 모르게 헛소리를 했어요.
술깨고 생각해보니 그냥 마음의 짐을 좀 덜려고 시도한 말인데,.... 어쩌다가 헛소리를 한거죠 ㅠㅠ
근데 술깬 이후에도 더 친해진듯하게 대했다면 술김에 한말이 진실일겁니다. 거의 그래요..
기억하지 못하는것도 아니라면 진심인거죠.
진심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방식이 좀 별로네요.
님은 어떻게 대했는데요?
님이 그 문자에 대해 아무 반응없이 평소처럼 대했다면 남자도 뻘쭘해서 그냥 웃으면서 넘긴거 아닌가요? 잠정적인 거절로 알고.. 아니면 잠정적인 긍정으로 혼자 결론내렸을 수도 있고요.
님은 어쩌고 싶으신지가 더 궁금하네요.
진심일거에요...
(제 경우에도 남자들이 거의 술먹고 고백하더라구요. 그 후에도 좋아한다고 다시 고백하거나, 좋아하는 티 팍팍 내고)
은근히 남자들이 용기가 없다고해야하나;;; 암튼 진심일확률90%이상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그 사실이 진심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그 마음이 진짜 아니냐가 아니라. 그 방식에 대해 생각을 해 봐야 하는 거 같아요.
우선, 그렇게 용기가 없어 술의 힘을 빌어 고백할 수도 있다고 봐요.
그렇지만 괜찮은 남자라면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대충 어영부영 넘기지 않아요.
그런 일이 있음 그 다음에 한 번이라도 그 일에 대해 다시 언급하면서 맑은 정신일 때 감정을 밝힐 겁니다.
그러나 지금 이 남자는 친밀하게 대하면서도 그 사항에 대해 한 번도 언급하지 않는거잖아요.
저라면. 그 남자분의 그 유약한 진심이라는 것에 진정성 점수를 주지 않을 꺼 같아요.
남녀 관계에서 상대에게 확신을 주지 않고 이어지는 연애를 지향하는 남자. 괜찮은 남자 아니랍니다.
그 사람 술깨고나서 무척 후회 했을거예요
어떤 선배가 술먹다가 A를 봤는데 어찌나 이쁘던지 A를 꼭 안아줬니 뭐냐, 이 말 듣고 경악한적 있어요.
참고로 A의 별명은 강부자였고 술김에 순진한 사람한테 장난질치고 그걸 또 떠벌이다니 욕나왔던 기억이 나네요.
그 선배는 따로 좋아하는 후배도 있었구요, A가 한동한 그 선배 좋아했다는... 이후론 취중진담 이런거 한개도 안믿어요.
평소 용기가 안 나서 술의 힘을 빌렸을 수도 있고...
아님 술 마신 김에 순간적으로 객기 부렸을 수도 있고...
맑은 정신으로 정식 고백하기 전까진 믿지 마세요.
사귀고 싶음 들이대겠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54438 | 13세 아이 몸에서 3.5m기생충나와 25 | 아.. | 2014/02/25 | 13,484 |
354437 | 갑자기 나가라고 하면... 6 | 실직 | 2014/02/25 | 1,187 |
354436 | 27개월 아기 손톱 발톱이 자주 빠지는데요. ㅠ 1 | ㅠㅠ | 2014/02/25 | 1,284 |
354435 | 해석좀 해주세욤 3 | 소리아 | 2014/02/25 | 335 |
354434 | 황성수박사힐링스테이어떤가요 3 | ᆢ | 2014/02/25 | 3,271 |
354433 | 이럴경우.. 시어머니 생신은 어떻게 치뤄야하나요? 8 | 생신고민 | 2014/02/25 | 1,639 |
354432 | 일본 5 | /// | 2014/02/25 | 892 |
354431 | 검색이 되는 이상한 전화-.- | ** | 2014/02/25 | 491 |
354430 | 다이슨 무선청소기 괜찮을까요? 1 | 무선청소기 | 2014/02/25 | 954 |
354429 | 28개월 남아, 어린이집 종일반과 반일반+하원도우미 중 어떤게 .. | 고민중 | 2014/02/25 | 1,161 |
354428 | 턱에서 소리는 안나는데 아푸네요.. 악관절 장애일까요? 4 | 악관절?? | 2014/02/25 | 1,285 |
354427 | (급)신종플루 질문 드려요 4 | 궁금 | 2014/02/25 | 840 |
354426 | 생중계 - 철도노동자 5차상경 총력결의대회 - 시청광장 | lowsim.. | 2014/02/25 | 291 |
354425 | 6세 여자아이 성격 크면서 바뀔까요? 4 | 손님 | 2014/02/25 | 1,640 |
354424 | 날씨가 참 따뜻하네요 | ... | 2014/02/25 | 508 |
354423 | NC백화점은 아울렛인가요? 5 | 무식한 자 | 2014/02/25 | 2,568 |
354422 | 연아가 피겨역사 100년 최초 올포디움을 달성한 선수래요. 13 | ... | 2014/02/25 | 4,346 |
354421 | 지하철 도난사고 후기에요 8 | ... | 2014/02/25 | 3,493 |
354420 | 울릉도여행 5 | 가족여행 | 2014/02/25 | 1,454 |
354419 | 부모님 노후 이 정도면 시골에서 생활 가능하실까요? 9 | 부모님 | 2014/02/25 | 2,965 |
354418 | 밑에 강아지 얘기 읽고 생각이 나서 | 봉숭아꽃물 | 2014/02/25 | 693 |
354417 | 젊은 며느님들(2) 16 | 시어머니 | 2014/02/25 | 3,331 |
354416 | 입주청소시 발견한 곰팡이...? 4 | 속상 | 2014/02/25 | 1,478 |
354415 | 메이필드호텔 괜찮은지 문의드립니다. 3 | .... | 2014/02/25 | 1,406 |
354414 | 미국 칼리지에 대해 여쭤볼게요. 10 | 미국 | 2014/02/25 | 2,2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