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전 전화가왔습니다
짜증섞인 목소리로
차 빼달라구요 ㅡ남자였어요
저희아파트 주차대란 이중주차 합니다
혹여 제가 싸이드나 주차에 기어를 두고왔나싶어
자던옷에 ㅡ얇은여름 롱나시원피스에
모직코트 하나 입고 뛰어내려갔어요
시동을 걸고보니 싸이드도 기어도
충분히 밀수있는 상태였어요
여튼 제가 이중주차 한거니
차를 빼주려고 시동을 걸고
그차 나가면 제가 거기 주차하려고 뒤쪽에서 기다리는데
차는 안나가고
여자가 탄 차는 시동을 건상태로 빵빵거리고
곧이어 남자가 무게 나가는 주차금지 펫말을
질질끌고와 여자 차앞에 세우네요
계속 차안에 여자는 빵빵거리기만하고
남자는 차문 두드리고
뭐하자는건지
결국 10분 기다리다 아파트밖에 차세우고
걸어들어오니
도대체 나보고 차는 왜빼라고 했는지
차를 뺄것도 아니고
차앞에 주차금치펫말로 막아둬서 차도 못나가고
나간다 한들 밀어도 공간 충분한데
밤12시반에 자다 저는 뭐하는짓인지
욱해서
남자한테 차 빼실꺼래서 차빼주러 나왔는데
그자리에 저 주차좀 해야겠다니까
쌍욕하면서 난리네요
지금도 빵빵거려서 공동경비실에 연락했네요
베란다에서 내려다보니 여전히 같은상황
차는 왜빼달라고 한건지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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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뭘잘못했나요?
어이상실 조회수 : 1,280
작성일 : 2014-02-25 01:15:13
IP : 61.83.xxx.12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4.2.25 1:22 AM (59.15.xxx.61)저도 전에 살던 아파트가 경치도 좋고 맘에 들었는데
단지 주차장 문제로 이사를 했어요.
이중주차 하고 나면
새벽 4시에도 전화오고... 아무때나 전화 와서 살 수가 없었어요.
지금은 널널하니 정말 맘이 편해요.
오래된 아파트의 주차 문제 정말 골치 아파요.
게다가 이 글처럼 이런 또라이들 무매너까지 겹치면 살 수가 없지요.2. 강동구새댁
'14.2.25 9:52 AM (122.32.xxx.68)또라이들 많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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