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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빈 의자에 발을 올리는 것.. 제 사과가 맞는지 알려주세요.

cooking82 조회수 : 6,018
작성일 : 2014-02-24 22:01:18

방금 영화를 보고 왔는데 제 판단이 좀 헛갈려서 의견을 묻습니다.

(글이 좀 길어 죄송.)

 

편한 자리에서 보려고 맨 뒷 통로 좌석을 예매해서 극장에 갔는데 옆자리에 다른 관객이 있어서

옆이 비어있는 것이 좋겠다 싶어, 영화 시작하기를 기다렸다가 빈자리로 옮겼습니다.

(비인기 영화인데다 평일이라서 극장 안이 널럴했어요.)

 

제가 앉은 줄은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영화를 보며 오른쪽 의자에 고개를 기대고 봤어요.

그런데 옆에 의자가 계속 흔들거려서 영화보는데 좀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그런데 뭐 뒷 자리분이 그 의자를 밀거나 흔들어도 제가 앉아있는 자리가 아니니까

내가 할 말은 없겠거니 하고 계속 고개를 기댄 채 영화를 봤어요.

근데 계속 보는데 의자가 너무 흔들려서 고개를 들어보니

뒷자리 젊은 커플 중 여자분이 신발벗고 양말신은 두 발을 올려놓고 계셔서 흔들린거더라구요.

 

제가 생각하는 기본 상식으론,

극장 의자에 발을 올리는 것, 더군다나 사람이 있는 바로 옆자리에 올리는 것은 기본 매너가 아니어서

순간 당황스러움과 동시에 열이 확 치밀더라구요.

그래서 몸을 뒤로 돌려 빠안히 그 여자분을 쳐다봤습니다. 눈도 마주쳤구요.

그러면 당연히 발을 내리실 줄 알았는데 계속 발을 올린 채 영화를 보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계속 쳐다봤는데 안 내리셨어요.

 

그래서 저도 앞으로 몸을 돌린 채 영화를 다시 보는데 의자가 흔들려서 열이 확 나는 겁니다.

제가 욱하는 성격이 있거든요.

그래서 뒤로 몸을 돌려서, " 발 좀 내려주시면 안돼요?"

라고 말을 했고 그 분이 비웃는 + 몹시 기분 나쁜 표정으로 발을 내리며 저를 쳐다봤고

여기서 제가 "기본 상식이 없으신거 아니에요?" 라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그 분이 제가 앉아있는 그 자리는

원래 당신들이 예매한 자리인데 편하게 보고 싶어서 뒷줄로 왔는데 제가 그 빈 자리에 와서 앉은거고

옆 의자에 제가 기대길래 오히려 편하시라고 발로 의자를 앞으로 밀어줬는데

저보고 몰상식한거 아니냐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언쟁을 하는 중에 다른 관객분이 "저기요."라고 얘기하셔서

발은 내렸으니 저도 몸을 앞으로 돌려서 다시 영화를 봤지요.

 

그런데 이번엔... 제가 기대어 있던 자리가 아니라 제 자리를 자꾸 미는 겁니다.(미는건지 치는 건지 차는건지..)

계속...

그래서.. 다시 뒤에 한번 쳐다보고 의자에 기대지 않고 몸을 앞으로 해서 영화를 봤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나오는데 그 커플이 저를 따라오더라구요. 사과를 받고 싶다고,

그 자리는 원래 본인들 자리였고 본인들이 영화를 편히 보고 싶어서 자리를 옮긴건데

왜 자기 자리도 아닌데에 왜 그런 식으로 말을(욕을) 하느냐, 가 골자였어요.

 

그래서 나는 사과를 할 수가 없다.

당신들이 자리를 옮긴 순간 자리를 4좌석을 예매하지 않은 이상 그 뒷자리가 당신들 자리이고

앞자리는 당신들 자리가 아니다,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극장에서의 기본 매너는 앞자리에 사람이 앉아있으면

그게 빈 옆자리 일지라도 발을 올리는 것은 매너가 아니다. 그리고 내가 한번 뒤를 돌아서 충분히

발을 내리라는 비언어적 행위를 보인 후에 그 다음에 말을 한 것이 아니냐,

내가 생각하는 기본상식엔 한참 어긋났기에 사과를 할 수가 없다.

(그리고 기본상식이 없는 것 아니에요?는 제 생각을 그대로 담은 말이었지 욕이 아니었어요.)

 

그랬더니 다시 제가 영화를 편히 보려고 의자에 고개를 기대는것과

자기들이 편히 보려고 의자에 발을 올리는게 뭐가 다르냐는 것이 남자친구의 주장,

그렇게 따지면 내 머리땜에 자막이 안보여서 영화를 제대로 못 본건 어찌할꺼냐,라는 여자분의 주장.

 

그렇게 끝나지 않는 언쟁을 하다가

저는 사과할 마음이 조금도 없고, 그 커플은 꼭 사과를 받아야 하겠고

3자의 개입이 필요하겠다 싶어 옆에 있는 극장 직원에게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직원이 교육생이었던지라 당황하더니 매니저를 불렀어요.

그래서 매니저한테 다시 상황 설명...

영화볼땐 욱해서 말을 했는데, 상황이 그리되고보니 오히려 차분해져서 말을 잘 했어요.

 

매니저는 참 난처하죠..

누구 편을 들 수도 없고 양쪽 다 고객이긴 하고

그래서 서로서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해주십사 그쪽과 저에게 각각 부탁하시는데

그래도 그 젊은 커플들이 어이없기도하고, 잘못한 부분도 없다고 생각되어서 사과를 계속 안했습니다.

그러니 여자분은 여기서 이럴 것이 아니라 우리들끼리 밖에 나가서 대화를 하든 해결을 하겠다,

왜 저는 자기들이랑은 얘기도 안하고 지나가는 사람을 계속 붙잡고 억울하다고 호소하느냐, 하는데

그렇게 한 3,40분을 서있으니 힘들더라구요.

중간에서 진땀빼는 매니저 입장도 있고.. 서있기도 힘들고 어차피 얘기도 안 끝나겠다 싶어서

그리고 결정적으로 매니저가 중립적인 위치에는 있지만 저를 더 대변해주는 것 같아서 (느낌이었는지..)

이런 일로 난처하게 해드려서 죄송하다, 매니저에게 말씀 드리고

내가 발 좀 내려주시면 안돼요? 라고 까지만 얘기했어야 하는데

그 뒤에 기본 상식이 없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 사과한다. 라고 말을 하고

매니저가 저 먼저 가라고 보내서 그렇게 왔습니다.

 

평소 욱하는 성격이 있어서 말을 훅 뱉는 경향이 있어서

그렇게 말한게 잘못했다 싶기도 하다가,

아니 왜 그게 잘못됐나 싶기도 하다가,

발 올리지 않는 기본 매너는 나에게만 기본 매너였나 싶고

사과를 하지 말았어야 했는걸 그랬나 여러가지가 헛갈리네요.

이런 상황이라면... 어떻게들 하셨을까요?

(참고로 저는 20대 후반의 여자에요.

 혹 임신부 유세한다고 할까봐 얘기하는 동안 바르게 서있으려고 한 만삭의 임신부요.

 제가 3,40대로 더 나이가 많았다면 이런 일도 없었을까요)

 

 

 

 

IP : 183.101.xxx.46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여잔
    '14.2.24 10:05 PM (62.134.xxx.16)

    논리가 이상하네요.
    자기들도 자리 옮긴거고 앞에 사람이 있으면 그런 비매나 하지 않는데 정상인데
    우리나라 공중도덕 글렀어요....

  • 2. 토닥토닥
    '14.2.24 10:07 PM (223.62.xxx.95)

    두쪽 모두 자기자리가 아니었으니 똑같이 잘못한 것이 있다는 전제하에,
    그여자가 무례한거죠.

    신발까지 벗고 앞의자에 발을?
    그것도 모자라 끝까지 따라와 사과하라고 했다고요?
    만삭의 임산부한테?
    저같음 말안섞고 그냥 와버리고 계속 따라오면
    경찰에 신고하겠어요.

  • 3. 333222
    '14.2.24 10:09 PM (220.117.xxx.223)

    다 읽었고, 제 생각은 원글님은 아무 잘못이 없습니다.
    왜 이렇게 상식이 없는 사람들이 있는지..게다가 더 당당해지는 모습들이 많아진 듯한 느낌이 듭니다.
    저도 극장에 가서 영화 보는데 의자가 계속 뭔가에 부딪치는 느낌이 있어 설마 발로 차는 것은 아니겠지..하다가 뒤돌아 보니 어린 애가 차고 있더군요. 그런데 그 옆에 엄마로 보이는 사람이 전혀 제지를 안했나 봅니다.
    원글님 말씀도 잘하셨고...기본상식이 없는 것에 대해 사과하실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만, 이미 지난 일이니 그 부분은 마음 편하게 잊어버리셔도 되겠습니다.

  • 4. 그분도 몰상식하고
    '14.2.24 10:09 PM (175.223.xxx.202)

    극장에서 다른분 영화보는데 말한 원글님도 그다지...
    주변분들 영화볼때 짜증났겠다 싶네요

  • 5. ...
    '14.2.24 10:09 PM (118.221.xxx.32)

    당연 발 올리는건 비매너지요
    근데 발 내려 달라고 해서 내리면 거기서 끝내시지 한마디 더 하신건 그쪽도 기분 상했을거에요 똥뀐놈이 성낸다고 꼭 화내더라고요
    그리고 그런 비 상식적인 사람들은 피하는게 상책이에요 괜히 험한꼴 당할거 같아서요

  • 6. 12
    '14.2.24 10:11 PM (39.7.xxx.69)

    그여자가 이상 자기가 네좌석 산거아니면자기자리 아닌거죠

    진짜 이상 무슨 발을 올러놓고
    커플이 똑같으니만나나 보네요

  • 7. @@
    '14.2.24 10:12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발을 올리는건 비매너맞죠. 하지만 님의 말투도 너무 공격적인 말투라 상대가 기분 나빳을거 같네요.
    의지가 흔들려서 집중이 안되니 좀 내려주시겠냐고 하면 충분히 알아들엇을거 같은데..
    앞으로는 좀더 순화해서 말을 하세요, 특히 타인에게 뭔가 요구나 시정을 바랄때나 최대한 표현을 부드럽게 하심이...

  • 8. 어디서건
    '14.2.24 10:14 PM (14.32.xxx.97)

    지집도 아닌데 신발을 벗다니
    주책아저씨도아니고 아가씨가
    누구딸인지 거지같이 키웠네요

  • 9. 비매너
    '14.2.24 10:16 PM (1.232.xxx.114)

    뒷말까지 않했으면 더이상 분란이없었을텐데 ...
    그런행동하는 사람들 비정상적인 사람들많아요
    만나도 비슷한사람들끼리 만났네요 그커플
    그런ㅇㄴ

  • 10. cooking82
    '14.2.24 10:16 PM (183.101.xxx.46)

    여러 의견들을 보니
    잘잘못을 떠나 제가 말을 톡 쏘듯 한 것이 제 잘못인 것 같아요.
    혼자 시각으로 생각해볼 땐 미처 못 봤던 부분인데
    의견 주셔서 감사해요.

  • 11.
    '14.2.24 10:20 PM (14.39.xxx.228)

    그 여자가 잘못하긴 했는데 님도 말을 기분 나쁘게 하셨네요
    그나저나 극장에서 영화보는 도중에 이렇게 말싸움 하면 다른 사람들은 진짜 짜증났겠어요
    결국 두 분 다 진상입니다.

  • 12. ..
    '14.2.24 10:21 PM (121.142.xxx.195)

    발올린것이 제일 나쁘죠.

    가만 보면...남자들이 이런것은 더 조심해요. 욱해서 말했다가는 서로 칼부림까지 가는수가 있어서..
    아주 막장 아니면 참으로 조심하고 오지랖도 안하지요.

    근데 여자들은... 조금 심하다 싶게 말하는 경우가 있어요
    상식이 없다 얘기한것은 상대방 자존심을 확 상하게 하는 말이거든요.
    조금 돌려서 말해도 알아들어요. 돌려 말하지 않아도 못알아 듣는 인간은 저질이니 그냥 피하심이 상책!

  • 13. 00
    '14.2.24 10:32 PM (183.101.xxx.249)

    그 여자가 무례했는데
    님도 부드럽게 말하셨어야 해요.. 저기.. 발냄새 나요..라고만 얘기했으면
    지가 부끄러워서 신발 신지 않았을까요..

  • 14. minss007
    '14.2.24 10:32 PM (124.49.xxx.140)

    발을 올렸다니...말 다했네요
    완전 막나가는 말종 입니다

  • 15. ㅇㅇ
    '14.2.24 10:32 PM (61.254.xxx.206)

    윗여자가 잘못한 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언쟁이 시작되기 전이나 언쟁이후에는
    원글님이 그들과 먼자리로 옮기는게 나았을거 같아요.

  • 16. ...
    '14.2.24 10:34 PM (211.244.xxx.179)

    뉘집딸인지 거지같이 키웠네요 222

  • 17. ...
    '14.2.24 10:38 PM (58.143.xxx.136)

    발안올리는게 상식이죠 저도 극장에서 그런사람봤어요 직원이 발내리라고 얘기하니까 잠깐 내렸다가 직원가니까 다시올려요 그냥 미친사람들한테걸린거예요

  • 18. 우짜든동
    '14.2.24 10:40 PM (82.113.xxx.204)

    일차 잘못은 그 뒷싸가지

  • 19. 저도 그런경우
    '14.2.24 11:03 PM (122.37.xxx.141)

    저는 얼마전 변호인을 혼자 세번째 보다가 그런경우를 당했습니다.
    바로 제 뒷자석의 앉은 미치지 않고서야 그럴수 없는..(60대이상의 아저씨)
    영화를 집중해서 보는데 자꾸 등쪽의자를 차는거예요. 영화가 만석이었고 몰입도가 굉장한 분위기라 내가 참자 싶어서 영화상영의 2/3가량까지 참으며 보다가 뒤를 돌아보았더니 세상에 제 머리옆에다 두 발을 얹고 보고 있었던겁니다. 기가막혀서 확 째려 봤는데 슬쩍 내리더니 그다음부터는 계속 발로차고 ...
    거기에다 기가막힌건 영화상영내내 계속 웃는겁니다. 웃을장면이 몇개나 나오던가요 그영화가...
    속으로 생각했죠. 제 정신이 아닌(미친사람이라기 보다 공감못하고 사회성제로인 구제불능과) 사람이구나 싶어 욱하는 성격 꾹꾹 눌러가며 아예 몸을 앞으로 당겨 끝까지 봤습니다.
    결국 나중에 히트를 치더군요.
    그날 배우들 인사하러 온날이라 영화끝나고 다들 그냥 앉아계시라고 했는데 맨 끝에서부터 엄청 큰 제스추어로 팔 휘져어가며 앞으로 혼자 걸어 나가더군요.
    방해받고 싶지않아 일부러 혼자가서 본 영화인데 아주 제대로 기분망치고 왔답니다.
    그 커플녀 자기 남친있다고 되도않는 괴변을 늘어논것인데 오죽하면 발로 차지말라는 광고가 영화상영 전에 나오겠어요.
    그 커플 개념상실이구요. 님 기분 상하셨겠지만 아이생각해서 참으시고 이곳에서 82님들께 위로받으세요.

  • 20. ...
    '14.2.24 11:15 PM (203.226.xxx.229)

    발 올린거는 그쪽 잘못이니 그 부분은 사과 받아야 하고요
    상식이 없다는 말은 비난하는 말이니 님이 사과할 부분 맞아요.
    그쪽 입장에서는 자기자리에 턱 하나 앉은 님에 대해 처음부터 감정이 안좋았을테니 그 말 듣는 순간 빡 돈거죠.
    나름의 호의가 전혀 인정받지 못한거니 ..
    둘다 극장 안에서 다툰거니 민폐족이 된거고.
    둘다 잘한거 하나 없어요

  • 21. 진짜 또라이커플에 걸렸네요. 벌레같은 것들 ㅉㅉ
    '14.2.24 11:20 PM (182.210.xxx.57)

    발 올린 거 백번 잘못한 거 맞고요.
    상식없다는 말도 발 올린게 사실이니 그런 말 하고도 남죠.
    잘했어요.
    별 또라이들이 영화는 보겠다고 지랄 ㅉㅉ

  • 22.
    '14.2.24 11:27 PM (112.149.xxx.187)

    제 생각은 위에...님이 말씀하신게 맞는듯 합니다. 둘다 잘못했어요.^^


    발 올린거는 그쪽 잘못이니 그 부분은 사과 받아야 하고요
    상식이 없다는 말은 비난하는 말이니 님이 사과할 부분 맞아요22222

  • 23. 무지개1
    '14.2.24 11:38 PM (14.52.xxx.120)

    그 커플 진짜 한숨 나오네요. 발 올린거까진 그래요. 그럴수있다 쳐요
    근데 내려달라하면 그냥 내리고 민망해해야 정상이죠.
    님이 더 나간건 분명 있어요 상식 운운 해가며..
    근데 그렇다고 굳이 따라와서 사과하라고 ㅈㄹ한건..것도 남친도 있는데..부끄럽지도 않나,,똑같은것들끼리 사귀나보네요
    님도 근데 담부턴 상냥하게 말하세요 그런 진상들일수록..ㅠㅠ

  • 24. 아혀
    '14.2.25 12:06 AM (221.147.xxx.75) - 삭제된댓글

    그런 진상들한테 예의를 차려야한다니.제가 다 부글부글끓어오르지만.. 똥이 뭐 무서워서 피하나요;;;

  • 25. ....
    '14.2.25 12:26 AM (112.155.xxx.72)

    상식 운운은 하지 말라고 하시지만 그런 사람들은 그 말 안 했어도
    딴 거 트집 잡아서 난리 쳤을 거에요.
    미친 인간들이네요.

  • 26. 벼리벼리
    '14.2.25 12:36 AM (203.226.xxx.49)

    본질에서 벗어나지만 전 속이 다 후련하네요..
    몰상식한 인간들..끼리끼리 놀고있네요

  • 27. 세상에,,,,
    '14.2.25 12:38 AM (39.7.xxx.230)

    원글님이 잘못한거 없어요. 발내려달라 했음. 쪽팔린줄 알고 내려야죠. 노려보니 원글님도 한마디 더 하신것 같은데....무개념 커플 끼리끼리 놀고 자빠졌네요. 길가다 넘어져서 어디 하나 부러지길.

  • 28. ...
    '14.2.25 12:42 AM (211.244.xxx.179)

    상식없는 것들한테 상식없다고 한 걸 왜 사과해야하는지. 저런것들이 남들한테 민폐 끼치는 지들같은 애새끼들 낳을까봐 걱정이네

  • 29. 참나
    '14.2.25 1:19 AM (121.156.xxx.112)

    어이없는 커플이네요.
    불같은 제 성격이였다면 절대 사과 안하고 나왔을 듯요.
    밖에서 새는 바가지 집안에서도 똑같을 겁니다.

  • 30. 헉..
    '14.2.25 2:23 AM (50.148.xxx.239)

    발냄새는 어쩌고요? 일단, 극장에서 신발벗고 있는 것 자체가 교양없는 짓이고요. 게다가 발을 앞 의자에 걸치다뇨? 누군가의 머리 가까이에 자기 발을 들이밀 용기는 어디서 나온거래요? 저런 여자가 좋다고 같이 다니는 남자도 개찐도찐이네요.

  • 31. 매너꽝
    '14.2.25 7:52 AM (27.1.xxx.25)

    얼마전 하와이 가는 비행기 이코노미 좌석 가운데 4자리 앉은 여고동창생 같은 아주머니들 나란히 돌아가면서 앞자리에 발올리고 주무시는데 정말 경악 했어요 우리나라 항공사 여서 외국인들이 얼마 없었지만 정말 경우없는사람 너무 많아요 앞자리에는 엄마와 아이들이 타서 모르고 계시던데 정말 참고 보기 힘들더라구요

  • 32. 11
    '14.2.25 10:05 AM (122.32.xxx.68)

    휴 영화도중에 언쟁은 그래요. 다른관객들 짜증났을듯~
    그리고 ㅠㅠ 요즘 애들 가정교육이 왜 이러니~
    발 올렸다쳐요. 남한테 피해가 됐다고 인지하고나면 바로 사과를 해야지 계속 지 발목아지에 정당성만 주장하다니.....누구집 아들 딸인지...??

  • 33. 11
    '14.2.25 10:07 AM (122.32.xxx.68)

    그리고 너무 빡치기전에 이야기하는거도 좋은듯해요.
    발냄새가~심해서요^^;;하면 당장 발목아지 제자리 했을듯요. 계속 참다가 노려보다가 빡쳐서 감정적으로 이야기하면 그쪽도 자기들 한거 생각못하고 화났을듯~

  • 34. ......
    '14.2.25 11:16 AM (61.43.xxx.122)

    자기 자리든 남의 자리든 영화관에서 발을 의자등에 올리는 건 몰상식한 짓이죠. 헌데 그런 몰상식하고 상스런 종자들에게 사람 말이 통합니까 어디. 그런 종자들은 원글님이 만삭 임신부라 더 만만하게 보고 덤빈겁니다. 보통사람들과는 사고체계가 다른...그런 막장들이에요. 재수없었다 액땜했다 생각하세요

  • 35. 헐..
    '14.2.25 3:50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재수없네요..자리가 비었건 아니건 발올리면 안되는거죠..드럽게..

  • 36. 근데
    '14.2.26 10:30 PM (211.193.xxx.14)

    한번그런게 아니라 계속그래서
    저같아도 좋은말 안나왔을거 같은데요
    영화관에서 발좀 조심했으면 좋겠어요
    툭툭치는거 진짜 ㅡㅡㅁㅊ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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