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두속 만들수 있는 좋은 ...

믹서기 조회수 : 2,334
작성일 : 2014-02-24 20:48:45
시어머님이 8남매 맏며느리세요.
손 크신건 뭐 당연지사구요.
어머님은 부산에 사시고 저는 경기도 사는 며느립니다.
느낌 오시죠?
명절때는 빨간날에 맞춰 내려가다보니 늘 늦게 도착 일찍 출발.
뭐 음식하는데 어쩔수 없이 빠지는 부분이 많아요.
늘 죄송하죠.

그런데 어머님이 강원도 분이시라 만두는 꼭 집에서 만드셔야 하는 분이세요.
예전 부산 살때는 시할머니 시할아버지 다 살아계셨고 아버님 형제분들 (8남매) 과 그에 딸린 식구들 음식하느라 정말 허리가 휘게 음식했다지요.
만두를 네시간 빚었어요.
튀김을 네시간, 송편을 또 몇시간 전날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ㅜㅜ
저는 며느리라 그냥 시키는대로 했지만 시어머니는 얼마나 힘드셨을지.

지금은 시할아버지 할머니 다 돌아가시고 형제분들도 처가가시고 안오시기도 하시고 가족끼리 여행가시고 해서 가족이 많이 안모여요.
그래서 해야할 음식이 적어졌는데 만두만은 꼭 고집하세요.
어머니께서 류마티스가 심하셔서 칼질 힘들어하시면서도 꼭 하셔야겠데요.
제가 해드릴수 있는게 기계를 사드리는것 뿐 ㅜㅜ

슬짝 흘렸더니 너무 좋아하시네요.
친구분댁에 만두속 만드는거랑 탈수하는게 있는데 만두 만들기 세상 너무 쉽더라며.
선물 해드려야겠는데 검색해도 잘 모르겠어요.

혹시 쓰시는 제품중에 가격 상관없이 좋은 제품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
탈수기는 뭐일까요?
그냥 야채탈수기로 쓰신건지 전용 제품이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정보가 있으시면 살짝 풀어주세요.
멀리 떨어져 사는 며느리가 좋은 선물 좀 해드릴 수 있도록 ^^
IP : 182.216.xxx.16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일
    '14.2.24 8:51 PM (14.52.xxx.59)

    전자에서 나온 야채탈수기가 있었는데 그거 쓰고나면 거기 낀 고춧가루 닦는게 더 일이더라구요
    베보자기 넣고 도마와 도마 사이에 넣고 발로 밟는게 제일 편해요 ㅎㅎ
    속도 기계로 다지면 물 나오고 아삭한 맛이 없구요
    파스타기계로 만두피 만드는건 좋다고 하던데 혹시 만두피도 만드시는지요

  • 2. ...
    '14.2.24 8:52 PM (223.62.xxx.89)

    한일 음식물 짤순이요
    여러가지로 활용하지만 특히 만두속 만들때
    좋아요

  • 3. 아아
    '14.2.24 8:54 PM (14.52.xxx.59)

    신일이 아니라 한일 이네요 ㅎㅎ

  • 4. 원글이
    '14.2.24 9:08 PM (182.216.xxx.167)

    네 만두피 당연히 만드시죠 ㅜㅜ

    그런데 어머님은 채소 고기 다지시는게 더 힘드시다며.
    다지기 좋은건 반죽도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한것이 ^^;;

  • 5. 원글이
    '14.2.24 9:10 PM (182.216.xxx.167)

    한일 음식물짤순이 라는게 있군요.
    검색돌입 ^^
    고맙습니다. 복받으실거예요~

    자 이제 다지기 좀 추천해주세요. ^^;;

  • 6. ..
    '14.2.24 9:40 PM (116.121.xxx.197)

    만두 3천개의 전설이 떠오르는구랴.....

  • 7. ..
    '14.2.24 9:54 PM (211.186.xxx.187)

    대성아트론 믹서기 있어요
    대용량이고 컷트기능있어서
    만두만들때 1-2분이면 다 다져져요
    으깨는것 아니니 좋아요
    당면도 여기서 컷트 몇번 누르면
    다~~~잘라져요
    위생상 저는 몸통 스텐으로 된것 샀어요
    자게에도 검색해보세요
    콩물 해먹고 힘좋다는 글 많을꺼에요^^

  • 8. 원글이
    '14.2.24 9:56 PM (211.36.xxx.230)

    만두귀신...님.
    짜증내지 마소서 ^^
    가족들 먹일 맛난거 만들어내는데 보낸 30여년..
    어머님은 습관이 되신것 뿐이예요.
    몸은 힘틀어도 가족들이 맛나게 먹어주면 뿌듯하시겠죠

    저는 불량며느리라 계속 사다먹자고 꿍시렁거려요.
    저도 손목아파 반죽 못한다고 또 꿍시렁 거립니다.
    그럼 엄니가 내가 다해 걱정하지마.하시죠.^^;;
    엄니의 힘을 좀 덜어드리고 싶을 뿐이예요.

    푸드프로세서.
    딱히 어느 메이커를 추천해주시는건 아니죠?
    검색해볼게요.

    자는대성헬스믹? 인가 홈쇼핑에 팔던거 그런거 생각했는데
    이 제품은 어떤지요?
    써보신 분 계실까요? ^^

    답변 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

  • 9. 원글님
    '14.2.24 10:06 PM (118.220.xxx.140)

    마음 씀씀이가 주위분들게 기쁨나눔
    주시는분같아요
    언제나 행복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5149 취업이 될 거 같은데 기분은 좀 그렇네요. 4 2014/02/25 1,694
355148 아까 기자회견장에서 빙상장 얘기하던 기름진 아저씨는 누군가요? 2 허경영닮은 2014/02/25 1,186
355147 1년 넘게 일하다가 최근 쉬게되었는데, 무료해서 뜨개질 배우는거.. 3 심심타..... 2014/02/25 1,216
355146 공기청정기 다들 쓰시나요? 미세먼지 2014/02/25 551
355145 전세집 도어락, 부엌 티브 모니터 고장 누가 수리 하나요? 4 궁금~ 2014/02/25 1,680
355144 인터넷 커뮤니티를 너무 의존하진 마세요 22 2014/02/25 4,876
355143 전자동 커피머신 쓰시는분요 2 ... 2014/02/25 960
355142 사주에 상관이 있으면 안좋은가요? 2 2014/02/25 17,331
355141 건동홍 가려면 전국 몇퍼센트나 해야하는지요? 8 .. 2014/02/25 3,723
355140 에어콘 공기정화 기능 사용할 때 팬은 안돌던데요 3 망할미세먼지.. 2014/02/25 550
355139 고3아들이 몇일전에 헌혈을했는데요 12 헌혈 2014/02/25 2,688
355138 친구의 고민, 자궁적출 or 근종수술? 15 오리무중 2014/02/25 4,735
355137 아이 수영선생님께 선물하고 싶은데 2 .. 2014/02/25 908
355136 광명KTX 주차장 이용 해보신분 6 부산 2014/02/25 1,881
355135 눈밑지방재배치 하신분들 만족하시나요?? 2 000 2014/02/25 2,277
355134 동인비 화장품이라고 아세요? 1 영양크림 2014/02/25 1,621
355133 집을 나왔습니다. 4 흠흠 2014/02/25 1,705
355132 요새 신혼부부들 남편들이 설겆이 많이 해주는 편인가요? 15 flower.. 2014/02/25 2,926
355131 저의 요즘 소원은.. ^^* 2014/02/25 457
355130 식사중 가시/씨 나오는 것 입으로 버리세요? 손에 뱉어내서 버리.. 4 오물오물 2014/02/25 1,204
355129 소치 국가대표에게 초콜릿 메달...장난하나 5 기쁜하루 2014/02/25 1,808
355128 내가 더 좋아해서 한 결혼 vs 날 더 좋아해서 한 결혼 8 빅토리아 2014/02/25 2,348
355127 나이드니까 젊을 때랑 달리 7 하나더 2014/02/25 2,550
355126 전세 재계약할때 입금은 언제 하는건지요 2 2014/02/25 975
355125 1그룹 1번으로 나와서 일뜽 먹어버린 김연아의 시니어 데뷔 무대.. 12 괴물 2014/02/25 3,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