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질체력에 흑염소 어떨까요?

힘드네요 조회수 : 3,978
작성일 : 2014-02-24 20:10:03

 

 

예전엔 저도 나름 괜찮았는데 아기 낳고 아기 이제 5살 됐는데 작년부터 몸이 훅가기 시작하더라구요

나이도 30후반이라 많은 편이고.. ㅠ_ㅠ

운동도 부족인거 같아 작년부터는 집앞 작은 산에 올라가서 걷기운동도 하고 수영도 하고 그랬는데 괜찮은거 같더라구요

그래도 여전히 체력은 저질이고....

작년엔 방광염도 3번이나 걸렸었어요 물론 그전엔 한번도 걸려본적이 없어요

그리고 올해도 벌써 방광염이 2번이나... 염증수치는 아주 낮은편이라고는 하나 검사해보니 조금씩 반응이 있더라구요 

전반적으로 면역력이 낮아서 그런거 같아요

요즘 감기가 유행인데 며칠전 수영 너무 안갔던거 같아 교습비도 아깝고 해서 컨디션 난조인데도 가서 열심히 운동했는데

그거 때문인지 몸살감기까지 와서 감기에 방광염을 동시에 ㅠ_ㅠ 너무 힘들어요

위도 약한편이라 항생제약 2봉을 한꺼번에 먹으니 속도 너무 부대껴서 오늘은 약 안먹고 버텼더니 정말

이번 감기가 얼마나 독한지 눈알빠질듯이 아프고 흑흑

 

보약을 먹어볼까 했더니 엄마가 여자에겐 흑염소가 너무 좋다고 흑염소를 먹어보라고 하시는데

흑염소는 아직 한번도 먹어본적은 없는데 여기서 검색해보니 살이 무지하게 찐다는 말씀이 많더라구요

저는 손발이 그다지 차가운편은 아니지만 혈압이 보통보다 약간 있는편이구요

지금 전반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 같아요

기운을 북돋우고 싶은데 흑염소 괜찮을까요??? 살찌는거 절대 싫다면 흑염소는 안될까요?

 

저에겐 육아가 맞지 않았다는 생각만 자꾸 드네요

제가 기운이 있고 체력이 있어야 아이도 많은 체험도 시켜주고 살뜰하게 챙길 수 있을텐데

저질체력 엄마 만난 우리아이한테도 미안하고... 이래저래 속상하네요

그냥 보약먹는게 나을까요? 홍삼은 먹어봤는데 크게 효과있는거 같진 않았어요

물론 체력보강에는 운동이 좋겠죠 하지만 지금은 바닥까지 떨어진 체력회복이 더 급한거 같아서 조언 구해요

 

 

 

IP : 115.139.xxx.6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14.2.24 8:17 PM (115.140.xxx.74)

    갑상선홀몬검사 해 보셨어요?

  • 2. 살은찝니다
    '14.2.24 8:19 PM (119.208.xxx.251)

    2~3킬로 정도 쪄요
    몇번 먹어 봤지만 그때마다 그정도 찌고 시간 지나면 빠지던 걸요
    그런데 기운도 나고 혈색도 아주 좋아지고 머릿결도 좋아지고.... 좋은 점이 더 많았어요 제경우엔.

  • 3. ..
    '14.2.24 8:19 PM (115.139.xxx.61)

    갑상선은 아니에요 피검하고 초음파 검사도 했구요 아무 이상 없더라구요
    그외 건강검진에도 다른 이상은 없었어요
    이거 나이들어서 피곤한거 아닌가요? 그정도 나이는 아닌데 우스운 소리 하는건지 ㅠ_ㅠ
    딱히 피곤하다거나 그렇진 않아요 봄이 오려고 해선지 나른한 건 있어요 근래부터 계속 나른해요

  • 4. ..
    '14.2.24 8:23 PM (115.139.xxx.61)

    흑염소 맞는 분들에겐 참 좋다고들 하던데 저는 먹어보질 않았으니 맞는지 안맞는지도 모르겠고
    남편은 진맥 잡고 한약을 먹어보라는데 요즘 한약제 믿을만한 곳도 모르겠고...
    아주 기운이 없어 드러누워있고 그런건 아닌데 방광염이 자꾸 걸리는거 보니 면역력이 너무 떨어진 상태 같아서요
    방광염 뭐 이런병이 다 있는지 정말 싫으네요 ㅠ_ㅠ

  • 5. 콩콩
    '14.2.24 8:59 PM (211.199.xxx.157)

    약도 아니고 음식이니 일단 한번 드셔보는게 어떨까요..흑염소가 특히나 여성한테 좋다고 하잖아요..

    기력보강..그리고 소음인한테 더욱 좋다고 하데요....몇일전에 이영돈이 진행하는 프로에 .돼지고기 소고기

    흑염소 ..2주동안 먹고 몸이 어떻게 변했나 ..실험하는데 ..흑염소 먹은 그룹은 콜레스테롤도 떨어지고 ..고기

    지만 매일먹어도 ..인체에 오히려 유익하다는 ..결과가 나왔더라구요..이영돈은 흑염소액기스 5일먹고

    2킬로 쪘다고 하데요..전 체력이 좋아서..어머니께 해드릴려고요..자꾸 마르시는거 같아서..

  • 6. 저는
    '14.2.24 9:02 PM (211.222.xxx.83)

    흑염소 잘 맞아요... 먹고나면 다른 고기보다 속도 편하고 몸도 좀 나아지고... 저도 한참 체력 고갈되면서 이리저리 몸 아프면서 일할때 흑염소탕,전골 계속 먹었어요... 그 특유의 냄세가 맞지 않지만 그래도 참고 먹으면 먹을만합니다...

  • 7. -_-
    '14.2.24 9:46 PM (211.178.xxx.72)

    흑염소가 불쌍해요.. 귀여운 애를 어떻게 잡아먹어요….ㅜㅜ
    이런 댓글 달아서 미안해요. -_-

  • 8. -_-
    '14.2.24 9:48 PM (211.178.xxx.72)

    음음..참고로 방광염은 삼백초라는 약초가 직빵이에요.
    10-20분 정도 펄펄 끓인 다음에 하루에 한두잔 차 처럼 마시면 금방 나아요.
    삼백초가 천연항생제라고 하더라고요.

    병원에 다녀도, 항생제로 잘 잡히지 않는 계속 재발하는 중증 방광염에도 특효던걸요.

  • 9. 저질체력에
    '14.2.25 5:20 PM (58.143.xxx.23)

    흑염소 액기스를 먹고 엄청 효과 보았어요.
    그러나 몸무게가 4키로 정도 늘었어요.
    저는 연년생 육아로 고생했는데 약사님 말씀이 먹는 칼로리보다 소모 칼로리가 많다라고 하실만큼
    비실비실하고 입맛도 없고 축 늘어지고 아뭏든 정신을 못 차렸는데 흑염소 액기스에 한방에 해결될만큼
    효과를 보았는데 친정엄마가 두번은 못 먹게 하시더군요 많이 먹으면 풍이 온다나? 그러시던데 며칠전 먹거리 X파일에서 보니 흑염소는 고단백이지 지방은 많지가 않던데요.
    저는 입이 짧아서 탕이나 전골은 못 먹지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5661 싱가폴 자유여행.. 조언부탁드려요.. 9 차니맘 2014/04/01 3,157
365660 스켑스홀트 전기렌지 사용가능 한가요? 2 ?? 2014/04/01 718
365659 40전 pt로 몸매성형예산 얼마로 잡아야하나요? 3 .. 2014/04/01 1,920
365658 전남친을 만나고 싶은데..안될까요? 6 하아 2014/04/01 2,901
365657 한식조리기능사 시험보신분 계신지요? 2 맨드라미 2014/04/01 1,204
365656 정도전 보니까 10 짱인듯 2014/04/01 2,366
365655 소극적인아이 4 아이걱정 2014/04/01 1,148
365654 하체 마른분들 바지는 어디서 사입으시나요? pants 2014/04/01 640
365653 결혼할 때 해온 혼수이불이요.. 7 ... 2014/04/01 3,032
365652 콩가루는 어디에 쓸 수 있을까요? 11 진주귀고리 2014/04/01 2,173
365651 오늘 오전 너무나도 심했던 충동 1 000 2014/04/01 1,344
365650 밀회에서 김희애 자식은 없나요? 1 밀회 2014/04/01 3,911
365649 맘에 드는 이성에게 할 만우절 거짓말 어떤게 있을까요? 15 ㅋㅋ 2014/04/01 2,231
365648 살빠지니까.. 확실히 부종이 없어지네요. 2 흐음.. 2014/04/01 3,229
365647 장관 17명中 12명 주택임대사업..세금은 '0원' 참맛 2014/04/01 636
365646 궁합 정말 믿으시나요? 1 네모네모 2014/04/01 954
365645 강아지 에 관한 나름 절실한 질문입니다 7 미리 감사드.. 2014/04/01 1,291
365644 지진땜에 밥을 못먹어요 9 몬일이대 2014/04/01 3,594
365643 고등학생 아이에게 동기부여되는 말이 뭐가 있을까요? 8 ... 2014/04/01 1,974
365642 가정폭력 부모에 최대 4년 '친권정지' 가능해진다 外 세우실 2014/04/01 552
365641 엄마, 난 쉬고 싶어... 28 엄마 2014/04/01 17,807
365640 박범계의원님 트윗말 3 통일대박 2014/04/01 912
365639 다들 집에 전신거울 하나씩은 있으신가요? 11 ??? 2014/04/01 3,135
365638 결혼 일찍 하신 분들? 13 서른둘 2014/04/01 3,552
365637 생선찜 먹다 가시가 목에 걸린 것 같은데... 7 찝찝해 2014/04/01 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