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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경우도 자리 비켜드려야 할까요?

시내버스 조회수 : 2,840
작성일 : 2014-02-24 17:25:50
얼마전 일반 시내버스 종점근처에서 버스를 탔어요.

자리가 거의 비어있어 내리는 문근처에 앉았어요. 문바로 앞이 아닌 말그대로 약간뒷쪽인 문근처요.

두세정거장 가도 손님들이 많이 안타서 기사님 뒷쪽 양쪽으로 서너칸씩 자리가 다 비어 있는데

다음 정거장에서 할아버지 한분이 타셨는데 빈자리두고 제옆에 서시는 거에요.

앞쪽에 자리가 충분히 많은데도 안가시고 굳이 제옆에 서시길래 비켜드리고 저는 맨뒤 여러명 앉는 자리에가서

다시 앉았는데 기분이 좀 그렇더군요.

이런경우도 자리를 비켜드려야 하는거였을까요? 아님 모른척있었어야 하나요?

아.... 저는 40대 후반입니다.
IP : 112.151.xxx.3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2.24 5:26 PM (203.152.xxx.219)

    혹시 그 자리가 노약자석 아니였나요? 보통 문에 가까운 .. 타고 내리기 편한 자리는 노약자 배려석으로
    쓰여있던데...

  • 2. 그런경우엔
    '14.2.24 5:27 PM (180.228.xxx.111)

    모른척 하셔도 되요. 앞쪽에 노약자석이 다 남았는데요 뭐 ^^

  • 3. ..
    '14.2.24 5:27 PM (222.110.xxx.1)

    전 어떤 경우건 어른에게 자리 비켜드리면 좋은거고,
    안비켜드려도 어쩔 수 없는거라 생각해요.
    꼭 비켜드려야 되는 경우가 어디있나요.
    노약자건 임산부건 비켜주면 좋은거고, 아니어도 강제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 4. 빙그레
    '14.2.24 5:27 PM (122.34.xxx.163)

    꼭 그자리에 앉으시겠다는 표현이네요.
    일어나서 옮기는게 기분은 그래도 마음은 편할것 같아요.

  • 5. ...
    '14.2.24 5:28 PM (39.115.xxx.6)

    그사람은 그자리에 앉던가요?
    진짜 이상한 사람이네요;;; 공공장소에 자기 자리?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있더라구요;;;
    목욕탕이나 뭐 그런곳에 자기 지정석으로 생각하는 자리...좀 어처구니가 없죠 ㅋㅋ

  • 6. ...
    '14.2.24 5:29 PM (112.155.xxx.34)

    저도 그냥 비켜드릴것 같아요. 혹시라도 괜히 시끄러운거 싫어서요.
    요즘 이상한 할배할매들도 많아서;;;;

  • 7. --;;
    '14.2.24 5:32 PM (175.113.xxx.25)

    전 대놓고 자리 내놓으라는 할아버지도 봤어요.
    진짜 짜증남.
    제가 앉았던 자리는 앞문 바로 뒷자리.
    저상버스라서 턱도 높았는데...

  • 8. 시내버스
    '14.2.24 5:35 PM (112.151.xxx.35)

    제가 꼭 그자리에 앉겠다는게 아니라 그분이 앞자리 비어있는데 제쪽으로 오니 제앞에 앉으신분이
    앞에 자리비어있다고 알려주는데도 제옆에서서 이동을 안하시더라구요.
    낮이라 그런지 대여섯 정거장가도 빈자리가 많았거든요.......

  • 9. ..
    '14.2.24 5:35 PM (1.229.xxx.187) - 삭제된댓글

    왜 그러셨을까? 그 자리가 바로 내릴 수 있는 자리라서...?
    노약자석 아닌것같고 카드 앉아서 찍고 바로 내릴 수 있는 자리죠?

    이상한 양보네요 ㅎ
    저 삼십대인대 저같은면 양보 안해요 ㅋㅋ
    자리도 많은데 왜?
    그 할아버지가 이상한 욕심 부리시는 듯

    단 지팡이 짚거나 목발 하셨으면 양보해드릴 수 있어요

  • 10. ////
    '14.2.24 5:38 PM (122.36.xxx.111)

    어르신들은 꼭 앉는 자리에 앉으시려고들 하시더라구요. 지정석^^
    그리고 그 내리는 문 바로 앞자리를 좋아들 하세요. 내릴때 흔들리지 않고 바로 내릴수 있어 그런지..

  • 11. 시내버스
    '14.2.24 5:41 PM (112.151.xxx.35)

    문 바로 앞자리 아닌 임산부자리였어요.
    내리는 문 약간 뒤쪽인자리...... 그런데 제뒤로도 빈자리 있었거든요.
    자리 옮길때보니 제가 앉았던 뒤쪽으로도 빈자리 두개있던데 뒤로도 안가고 오로지 제옆......
    앞으론 아예뒤쪽에 앉던지 서서가야할까봐요.

  • 12. 근데
    '14.2.24 5:58 PM (211.54.xxx.96)

    노인분들은 왜 자꾸 자리를 옮겨서 앉으시나 모르겠어요. ㅋ

  • 13. @@
    '14.2.24 6:51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그런 경우 앉기 싫은가보다 하고 가만 잇습니다. 그 자리가 자신들의 지정석도 아니고,,

  • 14. ..
    '14.2.24 6:57 PM (175.252.xxx.202)

    저같음 짜증난다는 듯 휙 일어나서
    뒤로 갈거같기도 해요.
    말그대로 거슬려서.

  • 15. ...
    '14.2.24 7:25 PM (211.117.xxx.78)

    저도 경험해봤음... 자리있음 걍 안 일어나요.

  • 16. 근데
    '14.2.24 8:12 PM (211.207.xxx.68)

    딱 밀착해서 붙어 있으면 내가 불편해서 양보를 안하기가 힘들어요.

  • 17. ....
    '14.2.25 12:50 AM (203.226.xxx.49)

    자기가 생각해서 올바르다 생각하는 쪽으로 정하고 행동하면되지 뭐 이런걸 남의 생각을 묻나요?
    집안에 있는 우리가 그 상황을 어떻게 객관적으로 판단해주나요?
    이런 글 보면 진짜 어이없어...생각을하세요..생각을

  • 18. ㅋㅋㅋㅋ
    '14.2.25 1:15 AM (182.214.xxx.123)

    위엣분 부부싸움 하셨나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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