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보잘것 없는 평범한 스타일. 아니 좀 뚱뚱하긴해요 ㅋㅋㅋㅋ
신랑이랑 사이 좋습니다. 싸워도 그날 푸는편 입니다.
신랑은 겉으론 무뚝뚝하지만 사실은 굉장히 잘해주는 사람이에요.
저녁에 올때마다 손에 저랑 딸아이 먹을것을 사다주기도 하고
내가 전에 봐두었던 삔을 사오기도 하고 그런 성격이에요.
연애때 했던 다정하고 뜨거운말은 안해주지만
내가 아플때마다 와서 손가락 봐주고 괜찮냐 물어줘요.
어디 아프다고 약먹고싶다하면 새벽이라도 나가서 사다주는 사람이에요.
저는 애교를 많이 부려요. 이몸땡이에 왠 애교 하실지 모르겠지만
너무너무 좋아서 제가 뽀뽀하자 안아줘 사랑해줘 하고 마구마구 안겨요.
신랑도 장난치면서 뽀뽀 안해주는척 하지만 결국 제뜻대로 다 해주구요.
참 착하고 성실하고 다정한 사람이에요.
내눈에는 최고에요.
단점은 돈을 못번다는건데
그래서 저도 버니까 괜찮아요.
남들은 자식이 1순위라지만 나는 아직도 신랑이 1순위에요.
내딸도 너무너무 이쁜데 내남편도 너무너무 멋있어요.
아직까지도 이런분들 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