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중심 vs 자녀중심

가정 조회수 : 3,279
작성일 : 2014-02-24 14:18:37

여러분들의 가정은 어떤 형태의 가정인가요?

부부중심으로 가정이 돌아가야 가족간에 불화가 없다는 의견이 대부분인데..    

부부사이가 좋고 친밀하면 당연히 부부중심이 될 수 밖에 없고..

그렇다고 자녀중심으로 돌아가는 가정의 부부들이

다 부부사이가 안좋아서 그런걸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218.38.xxx.7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4.2.24 2:22 PM (210.94.xxx.89)

    그냥 존중이 우선되어야 하지 않을지.

    자녀중심이라는 건 사실 좋게 말한 거지,
    남들 보기엔 집안에 위아래 없는 가족 같습니다.

    어려서부터 아버지는 항상 엄마가 최 우선이라 하셨고,
    엄마는 아빠부터~ 를 가르치셨는데,
    그렇다고 저나 오빠가 푸대접 받았다 느낀 적은 한번도 없어요.
    항상 두분이 자식 위해서 희생하신 것 충분히 압니다.

    부부가 서로 존중하면 자연히 그렇게 크겠죠.
    말이 좋아 자녀중심이지, 서로 존중하지 않는 부부가
    의무감으로만 사는 모습 아닐런지요.

  • 2. ㅡㅡㅡㅡ
    '14.2.24 2:24 PM (203.226.xxx.1)

    전 아기 태어나기 전이지만 결혼전부터 서로 부부중심으로 살자고 말했어요 물론 아이들은 열심히 돌볼테지만 아이들은 크면 또 자신의 온전한 가정을 이루고 부부중심으로 살아갈거잖아요 아이중심으로 살다가 아이가 결혼해서 떠나가면 상실감이 너무 클 것 같아요

  • 3. 원글
    '14.2.24 2:28 PM (218.38.xxx.79)

    아빠와 엄마가 서로가 최고라며 서로를 존중해주는 모습은 이상적이지만.. 무조건 돈벌어다주는 아빠 위주의 가부장적인 가정의 모습은 좀 아니지 않나요....

  • 4. ...
    '14.2.24 2:31 PM (121.181.xxx.223)

    아이가 어릴땐 자녀를 더 배려해야죠..보호받아야 할 존재잖아요..큰 그림으로 보면 부부중심이 맞는거지만요..부부중심이랍시고 어린아기 천날만날 시댁 친정에 맡기고 둘이서 놀러만 다니는것도 보기 안좋더라구요.

  • 5. ㅡㅡ
    '14.2.24 2:36 PM (210.94.xxx.89)

    돈 벌어오니 아빠 최고.. 라는 건 말도 안되는 말입니다.
    그럼 아빠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돈 못벌어오면
    아빠도 아닌가요...? ;;;

    부부 중심이라는게 부모로서의 의무감을 제껴버리고
    우리끼리 칠렐레 팔렐레 라는게 아니잖습니까.

  • 6. 자녀
    '14.2.24 2:37 PM (175.117.xxx.51)

    자녀에 쩔쩔 매고 자녀들이 원하는 거 다해주려 하고 먹는 것도 자녀들 좋아하는 거 위주로 먹고 부모는 스스로 하인이 되어 살아가는 집도 있는 거 보고 놀랐네요.그게 사랑일까요?그 부모는 그게 사랑이라고.

  • 7. ..
    '14.2.24 2:43 PM (175.114.xxx.39)

    응?? 우선 '부부중심'이 뭔지 정의부터 해 주세요. 제가 이해하기로는 누가 돈을 벌어오니 배려하는 게 아니라 부부가 사랑을 기본으로 서로 존중하고 건강한 삶을 살면서 부수적으로 자식 또한 그런 삶을 배워가는 것 아닌가요.. 자식에게는 자기가 할 수 있는 정도의 최선을 다하고.

    '자녀중심'이란 부부의 희생이겠죠? 예를들어 빚내서 유학을 보내고 기러기 아빠로 사는 등.. 나중에 집도 해주고. 사업 자금도 마련해 주고..

    결국 지나친 자녀중심 문화는 지나친 부모 공경 문화를 부르겠죠? 노후 준비도 안 되니까요..

  • 8. 부부중심이지만
    '14.2.24 2:43 PM (211.202.xxx.163)

    부부중심을 추구하지만 아이가 어리면 아이 위주로 갈 수 밖에 없지요.
    어린 아이 있는 집에서 아이 때문에 하고 싶은 것 제대로 못하는 것 부부보다 아이 중심으로 가게 되는 것 어쩔 수 없는 거죠.
    그런 사람들도 다 부부 중심으로 살고 싶을 거예요.

  • 9. 당연한거
    '14.2.24 2:48 PM (175.117.xxx.161)

    너무 애 중심으로 사니까 마마보이, 걸이 나오는거죠.
    거기에 시어머니 올가미까지 나오고
    아기때야 당연히 손길이 필요하니 잘 케어해주시고
    커가면서 부부중심으로 살아가야 됩니다.
    그래야 자연스럽게 아이도 빨리 독립할 수 있어요.

  • 10. 부부중심
    '14.2.24 2:49 PM (182.209.xxx.254)

    울 부모님 철저히 부부중심으로 사셨습니다.
    그 결과 우린 없어도 두분이 잘 사시겠구나...싶습니다.

  • 11. ...
    '14.2.24 2:58 PM (223.62.xxx.3)

    부부중심 자녀중심을 칼같이 나눌 수 없겠지만...
    제 경험상 부부중심이라 함은 자녀가 사이에 매개체가 되지 않더라도 부부가 소통 잘 되고 뭔가 함께 하며 시간 보낼 수 있는 거라면
    자녀중심은 부부가 함께 있어도 자녀 얘기 말고는 할 얘기도 공통의 취미도 없고 자녀 위주로 대화와 시간 구성이 이루어지는 것 아닐까요?
    부부중심이셨던 저희 부모님은 지금 노년에도 영화보고 여행 다니시고 두 분이 즐기면서 사시는 반면
    반면 아들바라기 지인 부모님은 두 분만 계신 걸 불편해 하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합가해서 자녀 끼고 살려는 것 같고....

  • 12. ...
    '14.2.24 3:05 PM (112.155.xxx.34)

    살면서 지켜본 결과 부부중심으로 산 분들이 대체로 노년이 되어서도 가정이 참 화목하더라고요.

  • 13.  
    '14.2.24 3:38 PM (115.21.xxx.178)

    부부중심이 안 되면 엄마가 아이에게 집착하고 부모 스스로 하인 하녀가 되는 구조가 되죠.
    그럼 아이는 자기 잘난 줄 알고 살다가 세상 나가서 개박살나고 은둔형외토리 코스~

    가족은 '부부'를 기본으로 시작하지 '자녀'를 기본으로 시작하지 않습니다.

  • 14. 윗님 말처럼
    '14.2.24 3:50 PM (180.65.xxx.29)

    부부중심으로 산 사람들이 자녀에게 집착 덜할것 같아요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본전 생각 날수도 있고

  • 15. ...
    '14.2.24 3:51 PM (112.186.xxx.45)

    부부 중심이어야... 훗날 자녀들을 위해서도 말이지요...

  • 16. 메이
    '14.2.24 3:57 PM (61.85.xxx.176)

    부부중심이여야 할 때가 있고 아이중심이어야 할 때가 있죠. 한참 아이한테 손 갈때 남자는 사회와 내적 갈등으로 성장통을 겪고 정신적으로 성숙해지고 자립하는 시기에요. 그때는 아이에게 신경을 쓰고 남편에겐 좀 무관심해 질 필요가 있어요. 넘어지고 일어서고를 반복해서 여러 시행착오 끝에 스스로 일어서야 하는데 여자가 개입하면 남자가 사회적으로 중심잡고 일어서기 힘들죠. 그런 후에는 아이한테 관심을 꺼주고 남편한테 신경 써주는게 좋아요. 아이도 자아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성장통을 겪는 시기니까요.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달리 할 수 있는 것이 좋은거에요. 그러기 위해선 그 어느 쪽도 아닌 가족모두를 사랑하는 마음만이 가능하겠죠.

  • 17. 저희도
    '14.2.24 4:16 PM (211.178.xxx.40)

    부부중심이에요.
    일단 아빠의 말이 곧 법이구요. 아이들은 따라야 해요. 악법이라도 ㅎㅎ
    근데 그렇다고 애 아빠가 애들에게 함부로 하거나 폭력을 휘두른 일은 없어요. 그냥 원칙이 그렇다는 거에요.
    그렇게 잣대를 하나 딱 정해놓고 생활하니 만사 편해요~
    저도 애들 컨트롤하기 편하구요. ^^

  • 18. 아야어여오요
    '14.2.24 4:36 PM (61.254.xxx.103)

    유아기에는 아이중심, 그 이후에는 부부중심이었던거 같아요.
    그런데 둘을 딱 배타적으로 나눠 말하기는 어렵네요.

  • 19. ...
    '14.2.24 9:58 PM (112.155.xxx.72)

    부모 중심이 건강한 가정을 이룰 것 같아요.
    부모가 사이가 좋으면 자식한테 신경을 좀 덜 써도 아이가 안정감을 느낄텐데
    엄마가 애만 끼고 돌면서 아빠랑 맨날 싸우면
    그 아이도 불행할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4087 촌지 밝힘이로 유명한 선생님이 담임이 됐어요 21 새내기맘 2014/02/24 4,883
354086 폰할부금 처리방법 2 스마트폰 2014/02/24 701
354085 올리브영에서 샀던 품목중 좋았던것 있으세요? 4 .... 2014/02/24 3,677
354084 장사하시는 분들..현금입금 언제까지 기다리시나요? 1 매출3억 2014/02/24 787
354083 종료) 커피우유 기프티콘 1장 4 서울우유 2014/02/24 474
354082 내일 면접인데 따뜻해진 날씨 때문에.. 1 90프로 2014/02/24 714
354081 강아지 포메라이언 키워 보신분요..?? 23 첫강아지 조.. 2014/02/24 5,783
354080 여기는 왜 승무원이나 교사에 대해 적개심이 많나요? 37 2014/02/24 4,503
354079 예민대마왕 인가요?? 1 // 2014/02/24 469
354078 아 롯데카드 진짜 내가 참았습니다. 11 브라보팀 2014/02/24 3,305
354077 오른쪽 골반 안쪽의 통증 5 어디가 고장.. 2014/02/24 22,172
354076 부산에 여자들이 묶을 만한 숙소 6 부산여행 2014/02/24 1,060
354075 마포나 신촌쪽 치과 믿을만한곳 있으면 부탁드려요 8 치통 2014/02/24 2,968
354074 내일 천도제 지내는데 주말에 돌잔치 가도 될까요? 3 ........ 2014/02/24 1,060
354073 김연아 지금까지 경기모습 전부 볼수있는 싸이트 소개해주세요 9 부탁해요.... 2014/02/24 1,636
354072 도움을 요청합니다. MS워드에서 3 ... 2014/02/24 406
354071 중국내 대북정보활동 사실상 마비…증거조작 의혹 후폭풍 1 세우실 2014/02/24 537
354070 중국 공문서 위조 사건’으로 일파만파 2 여권달라 2014/02/24 571
354069 러시아에서 청원 냈네요 한국 네티즌들 소트니코바에게 사과하래요 48 헐.. 2014/02/24 23,891
354068 2시에, 소치올림픽에 관한... 국민티비 2014/02/24 589
354067 rocking rhyme 이 뭔가요? 1 ... 2014/02/24 433
354066 아이에게 똑 바로 앉으란 말을 영어로 할려면? 3 ..... 2014/02/24 1,443
354065 자기 좀 편하자고 이래도 되나요?? 5 어휴.. 2014/02/24 1,493
354064 회사 관둘때 리스한차.. 3 평창 2014/02/24 1,054
354063 검찰 국정원이 만든 간첩 위조 공문서 ...대단하네요 1 정봉주 전국.. 2014/02/24 1,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