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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승무원에 대해 (오해하시는 것들)

전직 조회수 : 20,041
작성일 : 2014-02-24 11:50:11

 또 베스트에 올라가있는 글들을 보고 오지랖이 발동해 글을 쓰네요.

물론 인터넷상에서는 욕안얻어 먹는 직업 없지만

댓글들 보면 막무가내식 악플말고도 정말 잘못 알고 계신것들도 많아서요.

 

우선

-위험수당때문에 봉급이 쎈건데 ....

라는 말씀...

진심 정말 위험수당이라는거 있는 회사 국내+외항사 포함 없습니다.

승무원 월급은 기본급+비행수당(한시간당 얼마 곱하기 비행한 시간)+기내 면세품 판매 수당

등으로 이루어 집니다.

 

-고 스펙 있다는건 믿기 힘들다.

우선 저는 퇴사후 승무원 지망생들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어요(매너+영어)

요즘 지원자들 고스펙 참많아요.

물론 아닌 친구들도 많구요.

스카이 포함 실제로는 한 저비용항공사에 입사한 서울대 출신도 봤구요.

그럼 스카이라고 다 되느냐...그것도 아닌것 같구요.

그래도 같은 조건이라면 학벌이 좋다는게

면접관들은 이 사람이 얼마나 성실하게 학창생활을 했냐로 보셔서 좋은 점수를 받긴 하더군요.

 

안이쁘다

-이것도 반반인것같아요.

하지만 주변의 합격생들+현직들 보면

전체적으로 비율이 좋고 얼굴이나 신체에 모난곳이 없어요.

그냥 꾸며놓은면 이쁜정도이고 보통보다는 조금 위인듯 합니다.

 

예전에도 적어놓았지만

된장녀들도 있고 반대로 성실한 친구들도 있고

그냥 흔히 직장에서 우리가 볼수 있는 20대 중반의 아가씨 들이예요.

그리고 내 딸이라면 이거 안시킨다 하시겠지만

같이 비행한 기장님들 따님들 중엔 승무원도 참 많고

저역시도 저희 애가 스튜어드를 한다면

맘껏 지원해 줄겁니다

 

활동적이고 사람만나는것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일만큼 맞는 직업이 없는것 같아요.

 

IP : 211.177.xxx.195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달꽃
    '14.2.24 11:52 AM (180.64.xxx.211)

    상당히 건강해야 할수 있는 직업같았어요.
    저질 체력으로는 도저히 못버틸거 같더라구요.

  • 2. 원글이
    '14.2.24 11:54 AM (211.177.xxx.195)

    맞아요. 체력 제가 항상 애들한테 하는말이예요.
    체력이 안 받쳐주면 못한다구요..그런데 사실 우리는 이렇게 앉아 가는것도 힘든데..라고 손님들이 말씀하시지만. 사실 전 앉아가는것보다 일하면서 가는게 더 편했어요 ㅎㅎ 움직이면서 ㅎㅎ 정말 체질이였나봐요

  • 3. 원글님
    '14.2.24 11:55 AM (223.62.xxx.107)

    가장 담백하게 쓰셨어요.
    왜 자게에서 그리 난리를 치는지.
    자기 자식이면 안시키겠다. 자식 맘이지,뭐~
    안 이쁘다?난리 이쁜사람 좀덜 이쁜사람도 있지
    왜들 그러시는지.

  • 4. 맞아요
    '14.2.24 11:59 AM (112.165.xxx.104)

    저는 능력이 안되어 그렇지
    시켜주면 하고싶은 직업입니다
    저는 여행을 아주 좋아하고
    서비스 잘할 자신있거든요
    좋은 직업이라 생각해요

  • 5. ㅇㅇ
    '14.2.24 12:00 PM (180.69.xxx.110)

    원글님 제 조카를 스튜어드 시키고 싶은데요.
    요새 항공사들 스튜어드 뽑나요? 스튜어드 될려면 조건이 까다로운가요? 조카가 고딩 올라가는데 훈남이라 스튜어드에 어울릴거 같거든요.

  • 6. dd
    '14.2.24 12:02 PM (115.136.xxx.7)

    근데 궁금한게 있는데요. 요즘 카스 많이 하는데 아는 동생 친구가 승무원인데 그 카스에 오는 승무원 선배들이 그러던데 비행하면서 자기 애 비행기에 태우고 자주 다니더라구요. 사진상 좌석이 아닌걸로봐서는 승무원들 있는 캘리? 뭐 그런데인거 같던데 그 분은 자기애 태우고 동남아는 자주 가고 멀리 유럽, 아프리카가서 원주민 체험 이런것도 했던데 이런식으로 애 표안끊고 태워다닐 수 있나요?
    댓글에 다른 승무원들도 우리애도 좀 더 크면 데리고 다녀야지 뭐 이런글로 봐선 공공연히 그러는거 같던데...아이 입장에선 부럽더라구요.

  • 7. 50대
    '14.2.24 12:07 PM (114.204.xxx.217)

    예전 50대인 제 친구들이 승무원 할땐
    위험 수당이란 명목이었는데
    그냥 비행수당이라고 명목을 하나로 통합했나 보네요.
    서울대 출신들이 지원하고 잡으로 갖는걸 보니
    승무원이 업그레이드 됐다 해야 하는지
    서울대가 다운 그레이드 됐나 해야 하는지..
    이건 서울대 출신 연예인하곤 또 다른 느낌이 드네요.
    서울대 졸업하고 승무원 한다하면,
    부모입장서 어떨지 잠시 행각해 봅니다.

  • 8.
    '14.2.24 12:09 PM (64.129.xxx.5)

    딸 잇음 시키고싶어요

  • 9. ...
    '14.2.24 12:11 PM (175.211.xxx.16)

    서울대 나와서 놀고 먹는 백수도 많은데
    서울대 나와서 승무원이 뭐가 어떤가요

    부모입장에서 말씀하셨겠지만 (50대라 하시니)
    요즘같은 세상에 너무 고루한 생각을 갖고 계시네요.

  • 10. @@
    '14.2.24 12:11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조카아이 스튜어디스가 꿈이엇어요, 영어도 잘하고 얼굴도 이쁘고..키도 컷는데..
    항상 최종면접에서 떨어지더군요..결국 포기하고 다른길 가는데...
    이게 생각보다 참 되기가 힘들구나 싶더만요..

  • 11. ........
    '14.2.24 12:12 PM (121.177.xxx.96)

    지난해 아시아나 이후 국내항공사에서 남승무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채용인원 숫자가 예전보다 많아지더라구요
    상대적으로
    모 저비용항공사 이번 신입보니 여성 15 남성 5 이렇게요
    조카가 남자로 홍콩인가 그쪽 항공사에서 일해요
    스카이는 저비용항공사에 있더라구요
    그리고 요즘 특히 2010년 이후 20대 대졸 신규 취업이 상당히 어려워서
    승무원도 많이 준비해요 공기업 은행 승무원 동시 준비해서 은행가는 친구
    딸 승무원 가는 분 다양해요
    선택지가 그렇게 다양하지 않아요
    바로 첫 지원에서 바로 별 힘들이지 않고 입사한 승무원분들 상대적으로 기고만장하기도 하고 후배들에게
    엄하게 한다고 해요
    그러나 계약직 연봉 1500정도 받고 일했던 분은 너무 좋다고 해요
    그때나 지금이나 일의 강도나 사람에게 시달리는거 어느 직장에나 있고 그래서 대우도 좋고해서
    할 수 있는한 계속 하겠다고 생각하면서 자기 관리 체력관리 등등 열심히 하더군요

  • 12. 고3
    '14.2.24 12:15 PM (1.245.xxx.10)

    딸이 스튜어디스하고 싶어해요. 전공은 뭘하면 유리할까요?

  • 13. 조카가
    '14.2.24 12:18 PM (211.178.xxx.40)

    승무원인데 오빠는 대기업 계열사 사장이에요.
    여기 게시판 보면 괜찮게 사는 사람들은 딸 안시킨다는 둥...참 이상한 글이 많아서...;;

    저도 조카가 이쁘고 자기일 열심히 하고 결혼도 전문직하고 하고 여러모로 부러워서 딸 승무원 시험 여러번 보게 했는데
    미모와 키가 딸려 안되더군요. (스펙은 비슷해요 같은 인서울 중위권)

    정말 하고 싶어도 하기 쉽지 않아요.

  • 14. 50대
    '14.2.24 12:18 PM (114.204.xxx.217)

    저 위엣 분..
    아무리 그래도 서울대 나와서
    놀고 먹는 백수가 많지는 않쵸..
    어쩌다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 15. ...
    '14.2.24 12:19 PM (103.11.xxx.176)

    기내면세품 판매수당도 있군요. 몰랐어요.

    근데 전직이라니까 질문드립니다.
    비행기탈때마다 항상 고민하게 되는데, 스튜어디스를 부를때 어떻게 불러야 가장 무난할까요?
    스튜어디스님? 웃기잖아요. 언니? 영 그렇고

    전 저기요 이럽니다만..

  • 16. 원글이.
    '14.2.24 12:20 PM (211.177.xxx.195)

    우선 몇가지 질문 대답해 드릴께요.
    우선 저위에 딸데리고 가는 지인분.
    반드시 좌석에 앉혀야 하구요. 아마 서비스 후에 갤리쪽으로 데리고 와서 사진찍었나봐요.
    좌석은 90프로 할인되는 직원티켓 쓰는 대신 그날 비행기에 여유좌석이 있어야 탈수 있어요.
    만일 만석이고 예약이 꽉찼다 이럼 못타는 거예요.
    저도 비행때 딱 한번 신랑 데리고 간적 있는는데 갈때 아슬아슬 하게 예약이 꽉 차있어서 못태울뻔 했다는 ㅠㅠ

    그리고 스튜어드는
    우선 대한항공에서는 1년에 한번 두자리 숫자로 뽑구요.스튜어드만 따로 뽑아요.
    우선 남승 스펙이 여승보다 조금 더 높습니다. 좋은 학벌/고토익이 더 많구요.

    고3어머님.
    저라면 항공운항과 이런쪽 말고 어학계열 시킬것 같아요.
    특히 중국어요. 항공사는 이제 중국어가 대세입니다.

  • 17. 점세개님
    '14.2.24 12:23 PM (211.177.xxx.195)

    그러게요..뭐가 적당할까요? 보통 남자분들은 "승무원~"이렇게 많이 부르시구요
    언니라고 부르는 분들도 있으시고 ...저기요...도 있고...
    제가 손님을 어떻게 부를지만 생각했지 ㅋㅋ 그때 손님들이 저를 어떻게 부르는지 생각안해봤네요^^

  • 18. 고3
    '14.2.24 12:24 PM (1.245.xxx.10)

    친절한 댓글 감사합니다.

  • 19. 승무원 얼굴만 보면
    '14.2.24 12:27 PM (211.54.xxx.96)

    승무원이 예쁘기보다는 서비스업에 어울리는 모나지 않고 부드러운 인상과
    쪽진 머리가 잘 어울리는 그런 사람들을 뽑더라구요.

  • 20. ㅇㅇ
    '14.2.24 12:30 PM (211.209.xxx.23)

    승무원 하고 싶었는데 나이제한 걸려 지원도 못해봤던.. 담담하니 쓰신 이런 글 참 좋네요.

  • 21. 원글이
    '14.2.24 12:30 PM (211.177.xxx.195)

    네.211님 정답입니다!!^^
    우선 제 학생중에도 쇼핑몰 피팅 모델하는 친구/연기하는 친구/등 준 연예인급들도 있는데
    의외로 1차에서 부터 안되요. 사실 외모만 놓고 본다면 참 상위인데 말이죠.
    그런데 결국 뽑히는 친구들은 친근하고 모난구석 없이 생긴 생글생글 잘 웃는 친구들이 되요
    저만해도 승무원이 너무 이쁘고 도도하면 기내에서 시키기 불편할것 같거든요.

  • 22. 외항사
    '14.2.24 12:42 PM (175.210.xxx.10)

    외항사 전직인데 학벌은 지방대 전문대 인서울, 스카이까지 다양했어요. 서울대는 체대가 제가 본 유일 케이스였고 연고대는 주요과 출신들도 많이 봤어요. 대다수가 인서울이구요(저포함;;;) 연대영문본교출신 동기 대한항공으로 이직했는데 승진에는 조금더 유리한것 같다고는 하더군요.

    면세품수당은 저희 회사는 10%였고 대한항공은 수당 없이 승무원들 푸쉬한다더군요. 서비스 끝나고 물한모금 마실틈없이 면세판매 해야한다구요. 식사 못하는 경우도 허다 하다고 해서 안쓰러웠어요ㅜ

  • 23. ....
    '14.2.24 12:45 PM (221.147.xxx.75) - 삭제된댓글

    저도 전직..ㅎㅎ
    승무원 깔 이유도 없고 우대해줘야할 이유도 없고 그냥 수 많은 직업중에 한가지일 뿐이죠.
    체력되고 적성맞으면 최고의 직업. 안되면 힘든 직업... 모든직업이 다 그런거 아닌가요...
    괜히 승무원하면 색안경끼고 보는 사람많아서 현직일때 직업 일부러 말 안하고 다닌적도 있어요.

  • 24. 다들 부러워서
    '14.2.24 12:59 PM (175.223.xxx.121)

    그러는걸 거에요.

  • 25. ..
    '14.2.24 1:07 PM (68.49.xxx.129)

    외모는 너무예쁘면 안된다고 하네요 (항공사 인사 관련 사람으로부터 들은얘기) 이쁜것보단 친근하고 편한 인상을 주는 외모를 선호한다고..항공사마다 선호 스타일이 살짝 다르긴 하다고 하네요.

  • 26. ......
    '14.2.24 1:21 PM (59.14.xxx.110)

    기회만 된다면 하고 싶던 직업이예요.

  • 27. YJ마미
    '14.2.24 1:51 PM (121.145.xxx.59)

    저도 몇가지 궁금한 점이 있어 여쭤 봅니다. 저희 딸은 초등학교때부터 꿈이 승무원이었습니다.
    현재 인서울중위권대학 3학년에 재학중이며 토익 900점 조금 못미치구요 성격은 아주 활동적이며 뭐든 찾아서 하는 적극적인 성격이고 해외봉사등 봉사 활동도 열심히 해왔습니다. 신체사항은 166에 53키로입니다.
    외모는 그리 이쁜 얼굴은 아니지만 항상 웃는 편안한 얼굴에 한국적인 얼굴입니다. 근데 코가 조금 아주 조금
    휘어져 있더군요...전 몰랐습니다.ㅎㅎ 어릴적 넘어져 다친게 원인인거 같은데 딸아이가 코성형 얘길 합니다. 현재까진 전혀 손댄곳이 없구요. 전 성형이 별루 내키진 않는데 해야하는게 맞는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제딸이 보충해야 할 부분이나 충고 해주실 사항이 있으면 말씀해 주시면 안될까요?
    아님 연락처 보내주시면 좀 더 상세히 여쭙고 싶은게 많은데 가능할까요?
    많은 승무원 학원들은 웬지 의심의 눈이 먼저 가서 ㅠㅠㅠ

  • 28. ..
    '14.2.24 2:06 PM (222.110.xxx.1)

    114님 저는 다른 사람인데요, 서울대 나온 백수 생각보다 많아요.
    내가 가고싶은 직장에 못 붙어서 자발적인 백수로 지내는게 아니라,
    정말 어디도 못가서 백수인 사람도 생각보다 꽤 돼요.
    전 특목고 나와서 서울대 간 친구들도 많고, 형제들도 서울대 나왔는데(06학번) 취직할 때 보면 서울대 출신이 확실히 유리한건 맞지만 백수가 전혀없다 그런건 정말 아니에요.

  • 29. 원글이
    '14.2.24 2:10 PM (211.177.xxx.195)

    yj마미님. 우선 스펙상으로는 제가 보기엔 문제가 없을것 같아요
    하지만 국내항공사의 경우 100명 남짓 뽑지만 이번 대한항공 지원자만 11000명이였어요.
    이 백명안에 들어가려면 뭔가 본인만의 무기가 있어야 할텐데
    전 그걸 영어+제 2외국어라고 보거든요.
    실제로 한 공채에서는 합격자중 3분의 1 넘는 인원이 중국어 가능자 였어요.
    토익은그정도면 됐으니 회화위주노력+중국어 자격증 공부에 매진하라고 전해주세요.
    그리고 코가 아주 조금 휘었다면 그정도는 문제가 되지 않을것 같습니다.
    단 저의 사견이예요^^

  • 30. YJ마미
    '14.2.24 2:32 PM (121.145.xxx.59)

    네~~ 이렇게 조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중국어는 학교에서 잠시 부전공으로 하긴 하던데 딸말론 유창한 정도가 아니면 아예 적지도 않는게 낫다고 하던데 그런지요? 아님 자격증 급수만 적어도 괜찮은지요?
    영어는 토스 자격증도 있으며 외국인과 회화도 자유로운 수준입니다만....

  • 31. 원글이
    '14.2.24 2:39 PM (211.177.xxx.195)

    yj마미님. 이제 따님이 3학년이라고 하셨으니 아직 1년반정도(보통 4학년 2학기부터 지원이 가능하니까요)시간이 남았으니 지금부터라도 중국어 회화학원 꾸준히 다니면 되겠죠?
    그리고 노력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hsk3급일지라도 다들 지원서에 적습니다.

  • 32. YJ마미
    '14.2.24 2:49 PM (121.145.xxx.59)

    네~~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딸에게 전달하여 꼭 좋은 결과 나올수 있도록 해볼께요...^^

  • 33. 000
    '14.2.24 6:01 PM (217.84.xxx.252)

    외국 경우때문인가요..아시아 쪽에서는 젊은 여자들 가질 수 있는 무난한 직업인데 선진국 쪽은 좀 기피하는 건 사실이에요. (제가 이 부분은 좀 알아요.)

    아주 고스펙일 필요도 없고, 사지 건강하고 체력 좋은 건 인정 받은 거고. 거기에 인상 좋아야 하고.
    여러 모로 열폭할 이유 없는 무난한 직업이라 생각해요.

  • 34. ...
    '14.2.25 1:18 AM (59.15.xxx.201)

    비행기 많이 타면 우주 방사선 많이 쐬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 장거리 비행하고 잠도 잘 못자고 밤낮이 바뀌고 계속 신체리듬이 영행을 받으니
    결코 쉬운 직업은 아닌 것 같습니다. 기내에서 가끔 진상 고객들도 있고.
    친구가 전직 승무원이어서 좀 들었는 데, 힘든 직업인거 같습니다.
    그 친구는 좋은 대학 영문과 나온 친구였고요.

  • 35. 저도
    '14.2.25 5:18 AM (39.116.xxx.177)

    전직이예요..원글님이랑 같은 항공사같네요^^
    정말 일해보면 그냥 하나의 직업일뿐이예요..
    적성에 맞으면 정말 즐겁게 일하고 다닐 수있는 직업이기도 하구요.
    전 아직도 일하던 그때가 정말 그립거든요..
    다시 그 나이로 돌아가 직업을 가진다해도 승무원을 하고싶어요.
    대한항공 남승 제가 다닐때는 승무원직이 아닌 일반직에서 많이 올라왔었어요.
    다들 스펙도 좋았구요..승진이 아주 잘되는 기수들이였죠.
    전 남자들 승무원하는것도 나쁘지않다고 생각해요.
    같은 신입이여도 여승무원들이하는 잡일 남승무원들 하지않고
    월급도 월급,비행수당,해외체류비등하면 꽤 괜찮구요..
    또 항공사가 복지가 좋거든요..

  • 36. ...
    '14.2.25 6:43 AM (124.50.xxx.15)

    저도님~ 반갑습니다. 저도 전직 승무원이었어요~ 전 어릴때 부터 세계 일주를 꿈꾸어 왔었기 때문에 저에게 딱 맞는 직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한번씩 다시 비행기 타는 꿈도 꿉니다.팀원들 중 좋은 사람들도 참 많았었는데 그분들도 생각나구요~

  • 37. 저도
    '14.2.25 7:00 AM (39.116.xxx.177)

    저도 팀원들 기억 많이나요..좋은 사람이 훨씬 많았어요..
    허리만 다치지않았다면 아직도 비행하고있었을것같아요.
    아직도 복직해서 열심히 다니는 동기들보면 정말 부러워요.
    비행기타면 나도 모르게 승무원들 일하는거 부러워서 쳐다본답니다.
    승객들 눈엔 많이 힘들어보이고 사실 힘들기도 하지만 일할때 나름 즐겁기도 했잖아요^^
    보람도 있었구요..
    아고~그립네요 ㅎㅎ

  • 38.
    '14.2.25 8:06 AM (150.183.xxx.253)

    좀 다른 질문인데요~
    그런 매너교육중에 좀 좋은내용있음 풀어놔주세요 ^^
    요즘 삶의 매너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있는데 그런 수업듣기가 쉽지 않네요 ^^

  • 39. 궁금
    '14.2.25 8:22 AM (132.3.xxx.80)

    국내 항공사 지원 기회가 1년에 한번 입니까?
    그리고 뽑는 인원이 00 명이 사실 입니까?
    저와 아주 가까운 지인 딸이 승무원 준비한다는데...
    그 지인 말에 의하면 상반기 후반기 나눠서 뽑고 인원수도 일년에 몇백명씩 뽑는다고 하던데...
    내가 잘못 들은 건가요?
    저도 딸아이 때문에 관심이 있었어 귀 담아 듣고 있던 참인데...
    원글님 다시 한번 알려 주세요.
    국내 항공사 채용이 일년 한번 확실한거죠? 그리고 뽑는 인원도 00명 정도 밖에 안 됩니까?

  • 40. 고학력은 불필요하다
    '14.2.25 8:48 AM (144.59.xxx.226)

    80년대에 외국항공사 전직 승무원이였습니다.
    그시절에는 승무원의 평가는 절대적이였고, 그래서 또한 원했던 직업을 가졌던 사람이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기대했던만큼 좋은 직종은 아니기에, 더 늦기전에 다른 경력으로 일하는 것이
    인생에 더 좋은 결정이라는 판단하에서 2년여 근무하고 퇴사했습니다.

    결론은,
    왜?
    승무원이 고학력이여야 하는지 이해불가입니다.
    승무원하자고 그 힘든 4년과정의, 비싼 등록금을 내면서 다녔는지,
    2년여 다니면서 나자신에게 수도 없는 질문끝에 사표내고 나왔지요.

    그당시 같이 일하던 외국승무원 친구중에, 서양아이들중에,
    대부분이 고졸 출신이고, 대졸은 거의 손가락에 꼽을 정도였지만,
    유별나게 한국승무원들만 대졸 출신이였어요.

    외국항공사에서의 요구 학력은 고졸이상이지만,
    이상스레 한국승무원들에게만 대졸을 요했으니,
    아마 한국의 사회구조를 반영한 것 아닌가 합니다.

    영어만 잘하면,
    항공사 취업후, 항공사 자체에서 시키고 있는 6개월여(지금도 그정도 하나....) 교육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그렇기에 막상 시험비행끝난후 정식 승무원이 되고, 그후 6개월여 지난후에 후회를 많이 한 동료들끼리,
    만나면 우리끼리 하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이코노믹에서 일하면 일반식당의 웨이츄레스이고
    일등석에서 일하면 프랜치식당의 웨이츄레스라고...ㅠㅠ

    이렇게 표현했다고 화를 내실 현직승무원님들도 계시겠지만,
    우린 이렇게 우리 자신에게 이런 우스개 소리를 하면서 일을 했으니깐요^^

  • 41. 플럼스카페
    '14.2.25 8:56 AM (117.111.xxx.27)

    윗님....전반적인 한국의 추세가 그렇잖아요. 학력의 상향평준화요.
    9급공무원 예전엔 고졸이신분들이 많았지만 요즘은 거의 대졸인 사람들이 붙잖아요.

  • 42. 원글
    '14.2.25 9:20 AM (211.177.xxx.195)

    긍금님 작년 두 메이져 항공사 (대한항공 아시아나)
    공채는 각 세번씩 났었고 매기수 대략 100명 정도 뽑았습니다 올해도 2월현재 두 항공사 다 2014년 신입 공채 진행중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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