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식탐이야기가 나와서

울집은 조회수 : 2,198
작성일 : 2014-02-24 11:39:46

남편따라 먹다가 양이 두배가 되어

한때 살이 막 쪘던 사람인데요....

후회하고  덜어먹었네요

밥 먹고 돌아서면 간식 찾는거 보고 경악을 했네요....아니

전 남자들이 그렇게 많이 먹어야 하는줄 미처 몰랐어요

이정도면 충분하겠거니 하고 끼니 챙겼는데

2시간도 못가더라구요

식탐 많다고 아빠랑 엄마랑 싸우시는거 봤어도

아빠가 좀 유별나겠거니 했거든요

체격이 크지도 않은

남편에 이어 아들까지 엄청나게 먹어제끼니

하; 정말 남자들은 좀 다르다

기초대사량이 여자랑 차이가 좀 나니까

많이 먹나보다 그렇게 생각도 했지만

나도 모르게 은연중 조금 먹으라고 남편 구박하고 있었나봐요

아무튼, 운동을 유독 요즘 많이 하길래

건강 신경쓰나보다 여겼는데

간식 잔뜩 챙겨먹길래 조금만 먹으라고 말했다가 충격적인 발언을 들었네요

먹고 싶은거 먹으려고 운동한다구

;;;

먹기위해 산다는데...그래, 먹고 싶은거 먹고 살아야지 알았어.....했네요...

IP : 112.152.xxx.17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혼초에
    '14.2.24 11:43 AM (1.236.xxx.49)

    피자를 시켜먹는데
    라지사이즈 한개면 되겠지..
    햇는데..
    모자르더라구요 ;;
    우리둘이..
    지금 아들이 셋인데
    코스코 피자는 그냥 간식이고 외식하러 또 나가요..
    밥은 당연 무슨천지개벽이 일어나도 세끼는 꼭..
    간식은 그냥 간식..
    배불러도 세끼는 꼭..
    밤 열시라도..
    먹고 싶은거 많아 하고싶은것도 많을거 같지만..
    주말엔 시체놀이..;;;;

  • 2. ㅎㅎㅎ
    '14.2.24 11:45 AM (112.152.xxx.173)

    생전 먹지도 않던 온갖 간식 종류별로 챙기고 있어요 진짜 ㅋㅋ
    전 하루에 네끼 챙기고 간식도 챙겨요 ㅠㅠㅠ

  • 3. 저도요
    '14.2.24 11:50 AM (106.68.xxx.50)

    저도 좀 남겨서 다음 끼니에 먹을려 넉넉히 해놓아도 더 달라고 해서 다 먹어버리니 영..
    그리고 자기 살쪘다고 투덜대네요

    근육 있으면 근육이 칼로리 소비 많이 한다네요.

  • 4. 그러게요
    '14.2.24 12:06 PM (112.152.xxx.173)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자기몸 알아서 잘 챙기는듯해서
    먹는거 가지고 잔소리 안하려고 마음 먹었네요
    왜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요...

    참 과식은 온갖 질병의 근원이라 먹는거에 초연하려고 해도
    아들래미가 밥챙겨주고 돌아서는 뒷전에 대고 엄마 배고파 더없어 하는데는
    식은땀나요 진짜 ㅋ
    그옆에서 남편도 말없이 애잔한 눈빛으로 절보네요
    으그;;;;

  • 5. 암튼
    '14.2.24 12:14 PM (112.152.xxx.173)

    건강한 간식을 챙겨야겠죠;;;;;;;;
    식단을 책임지는 엄마 책임이 막중한거같아요

  • 6. 남자라고 다
    '14.2.24 12:26 PM (61.82.xxx.151)

    저희집 남편은 식탐 ,먹는것 관심없어요
    남자라고 다 그렇게 많이 먹는것같진 않아요
    제주위를 둘러봐도

    우리집엔 여자들 셋이 식탐이 좀 있는데 조절하려고 애쓰는타입이구요
    제가 먹기위해서 운동하는 여자입니다
    군것질을 좋아해서
    근데요 운동 아무리해도 먹으니까 안빠져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5326 구두 엄지 발가락 부분만 빨리 닳아지는분 계세요?? 2 --;;; 2014/02/25 1,961
355325 애왼동물 산책 중 너무 웃기네요 ㅋ 2 2014/02/25 1,304
355324 종량제이후 음식물 쓰레기용기 어떻게하나요 게으름뱅이 2014/02/25 396
355323 인터넷 옷 쇼핑 후의 황당함. 7 ㅠㅠ 2014/02/25 3,090
355322 남해 통영~정보주실분 기다려요^^ 21 lucky 2014/02/25 3,998
355321 전세관련 도움주세요. 3 로즈마리 2014/02/25 602
355320 식비 보통 얼마정도 드셔요 11 .... 2014/02/25 2,782
355319 [강정마을] 누적 연행자 수 649명, 누적 구속자 수 38명,.. 탱자 2014/02/25 765
355318 눈꺼풀이 왜이렇게 떨릴까요? 이상해요..ㅠㅠ 9 .... 2014/02/25 1,692
355317 3~5세 유아 300분 강제수업…서울시교육청, 무비판 수용 4 인권위 제소.. 2014/02/25 869
355316 학원비 계산좀 해주세요 1 초딩맘 2014/02/25 968
355315 비립종 있는 분들 작았던게 커지기도 하나요 8 . 2014/02/25 2,364
355314 어릴때 키크면 나중에도 키가 큰가요? 20 흐림 2014/02/25 4,795
355313 공부안하는 아이..어떻게 마음 내려놓으셨어요? 6 아로마 2014/02/25 5,407
355312 홈쇼핑 샷시 2014/02/25 954
355311 나폴레옹책 추천요 초등2학년아이 정신줄 2014/02/25 450
355310 대구 1인당 GRDP 19년째 꼴찌~~가구당 근로소득도 가장 낮.. 3 참맛 2014/02/25 1,027
355309 봄 타는 분들 계신가요? 1 2014/02/25 534
355308 채린이 말이에요 19 알바 아님ㅋ.. 2014/02/25 4,300
355307 이 공간을 뭐라 부르는지 알려주세요.(부엌) 5 포리 2014/02/25 2,390
355306 아프고 난 뒤 힘이 없어요...ㅠㅠ 5 .... 2014/02/25 1,461
355305 강릉여행가요! 소고기맛집있나요? 3 강원도 2014/02/25 1,826
355304 야매’ 증거로 중국 격노케 한 韓 검찰, 선거개입 수사 때는? 대선공신 2014/02/25 467
355303 아이핀인증 아이핀 2014/02/25 391
355302 국제앰네스티 “취임1년, 한국인권 악화” 박대통령에 서한 2 엠네스티 2014/02/25 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