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한 이주 가량 후에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것때문에 겨울방학 내내 달리기만 했어요.
겨울방학 이전엔 또 학교에서 따로 하는 활동과 기말시험 등으로 내내달리기만 했고요.
그러니 몇달 동안 제대로 쉰 적이 없습니다.
아, 명절엔 어쩔 수 없이 한 이틀 정도 쉬었네요.
다행히도 아이는 그럭저럭 자기 할 일이라 생각해서 크게 불만의 소리를 내지는 않아요.
그런데, 제가 너무너무너무 지겹습니다.ㅜㅜ
학원도 안 다니고, 집에서 오롯이 다 감당하고 있는데, 제가 한계에 도달했어요.
1박2일 어디라도 휙 다녀오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참아야 겠죠?
아이는 아무 소리도 안 하는데, 에미가 돼 가지고서는 꾹 참는 게 맞겠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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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시험 앞두고는 안 놀러가는 게 맞는거죠?
지겹다 조회수 : 661
작성일 : 2014-02-24 09:03:04
IP : 59.187.xxx.5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4.2.24 9:05 AM (125.184.xxx.44)다녀 오세요. 아이도 엄마 때문에 아무 말 못하고 있을 수도 있어요.
여행 다니는 길에 공부한 거 맘 속으로 정리도 할 수 있잖아요.
아니면 하루라도 잠시 밖에 나가서 쇼핑도 하시고 기분 전환 하세요.2. jeniffer
'14.2.24 9:08 AM (223.62.xxx.72)하루 쉰다고 큰일나지 않아요. 과부화걸리기 전에 한나절 바람 쐬고 오세요.
3. 원글이
'14.2.24 10:57 AM (59.187.xxx.56)그렇겠죠?
이런 등떠밀림을 기대한 건가 봅니다.ㅜㅜ
말씀들만 들어도 재충전한 듯 기운이 납니다.
마음같아선 멀리가고 싶지만 그건 무리고, 일단 아이에게는 내색않고 가까운 곳으로 한번 알아봐야 겠습니다.
답변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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