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집은 남편 본인이 먹을 거 숨겨놓으라고 말해요

식탐 조회수 : 2,943
작성일 : 2014-02-24 08:35:46

자기도 알아요.. 본인 식탐 많은 거..

나이와 상관없이 맛있는거 보면 자제가 안되나봐요..

제가 먹을 거 너무 밝힌다고 뭐라 하면

자기 퇴근하기전에 눈에 안보이게 먹을 거 다 치워놓으래요ㅎㅎ

정말 몇 번 숨긴적도 있어요..

식탐 많은 남편 둔 주부님들은

빵 엄마 글 충분히 이해하실겁니다^^

IP : 218.38.xxx.7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일부러 챙겨요
    '14.2.24 8:41 AM (175.223.xxx.181)

    애랑 빵집가도 애에게 아빠거 남겨두고 먹어라 하고
    음식 시켜도 덜어두고 먹어라 가르쳐요
    저도 어릴때 그렇게 교육 받았고 아빠가
    집에 있는 시간이 길지 안찮아요. 그글 이해 되던가요?
    빵하나에 방문쾅 닫고 딸엄마 같은 편 되는게??

  • 2. 제 남편
    '14.2.24 8:42 AM (14.32.xxx.97)

    오십 넘어가는데요 식탐에 게으른 스타일...
    배만 부르면 눕는 습관이 있었어요. 몇년을 설득하고 협박도 해봤지만 귓등.
    심하진 않지만 비만이었구요. 사십대 중반 되면서 당 수치 올라가더라구요.
    십키로 안 빼면 약 먹어야된다는 의사 말 듣고서야 운동도 하고 먹는거 조심하기 시작.
    지금은 총각때보다도 날씬하네요. 우째 소 잃어야 외양간 고칠 생각을 하는지..

  • 3. 원글
    '14.2.24 8:48 AM (218.38.xxx.77)

    저희 남편과 똑같네요.. 배만 부르면 누워 5분안에 잠들어요.. 그런 모습까지 사랑해야합니까ㅎㅎ

  • 4. 사춘기
    '14.2.24 8:57 AM (62.134.xxx.16)

    더 심한 애들도 있는데 어지간히 그집딸 욕한다 싶더군요. 마치 엄청난 불효를 저지른 아이로 만들고
    남푠이 번돈 어짜고 저쩌고...
    완전 시모마인드 같아서...

  • 5. 엄마
    '14.2.24 8:59 AM (39.7.xxx.124)

    태도는 문제 있죠 딸에게 절절절 딸무서워 남편 원망하며 다시 한보따리 사주고 하는거
    남편 태도랑 별게로 엄마도 딸도 문제 있어요

  • 6. 원더랜드
    '14.2.24 9:05 AM (1.247.xxx.31)

    그 글 자체만 보면 딸이 욕먹기 십상이죠
    하지만 오늘올린 글을 보니 평소에 자식 먹을것 까지
    탐내고 본인 입만 생각하고 먹지 말라고 하는
    친구 선물까지 먹는 아빠인것을 보니
    딸의 저런 행동 이해가 가는면도 있네요
    한참 철 없는 사춘기 때이니
    저희 남편은 식탐이 너무 없고 잘 안 먹어서
    평생 스트레스 받고 사는데 그 원글님맘 이해 가더군요

  • 7. ..
    '14.2.24 9:07 AM (125.183.xxx.42)

    식탐많은 남편과 사는 사람은 그 글쓴이의 마음 알거에요.
    고삼이 벼슬은 아니지만 먹을거 신경써주고
    챙겨주는 거 일반적인 가정의 모습아닌가요?
    하나라도 남겨놓고 먹을것이지 싹 다 먹는 모습
    좋아보이지 않던데요.

  • 8. 원글
    '14.2.24 9:08 AM (218.38.xxx.77)

    빵어머니 고3딸이라 더 그랬을겁니다.. 이 부분도 입시 치러본 엄마들은 어느정도 이해하실 겁니다.. 특히 딸들은 더 예민해요.. 얼마나 까칠하게 구는지 엄마가 눈치봐야 됩디다.. 어느집이나 고3 있는 집은 그해만큼은 고3이 상전입니다..

  • 9. ...
    '14.2.24 9:17 AM (203.226.xxx.102)

    남편, 아빠가 번 돈?
    그럼 딸이 낳아달라고 사정했나요?

    많은 동물들도 지 새끼거 안 뺏어 먹어요.

  • 10. 그럼
    '14.2.24 9:19 AM (62.134.xxx.16)

    결혼말고 혼자 잘 먹고 잘살았어야!!!

  • 11. 빵 엄마 가정도
    '14.2.24 9:22 AM (116.39.xxx.87)

    친정쪽은 아이들에게 하나라도 더 먹이고 싶어하고
    시댁은 자기입에 들어가는 것만 신경쓰니
    그 아들도 아버지가 되어도 자기입에 들어가는 것만 신경쓰고
    부모에게 잘 받아 먹었던 그 엄마는 또 자식에게 신경씁니다
    그 고삼 딸이 결혼해서 자식에게 잘 먹이는 엄마가 되야 할지 아빠처럼 자기입에 들어가는 것만 신경쓰는 엄마가 되야 할지 생각해 보면 결론나지 싶어요

  • 12.
    '14.2.24 9:42 AM (193.11.xxx.89)

    식탐이 많을 수도 있지요.
    그래도 원글님 남편처럼 본인의 식탐을 인정하고 스스로도 식구들한테 미안하니까 숨겨놓으라고 하시는 분들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근데 스스로 뭐가 잘못됐는지도 모르는 빵엄마 남편은 정말 답이 없는거 같아요.

    그 빵엄마 남편이 그런 교육을 제대로 받지못했기 때문이 저런 일이 일어나는 건데 근본적인 원인은 보지않고 그 딸만 교육시키라는 댓글들 참 답답합니다. 남편은 건너띄고 딸만 교육시켜서는 해결이 안되는건데....

  • 13. 아야어여오요
    '14.2.24 11:00 AM (61.254.xxx.103)

    저도 남편한테 간식 숨겨서 간수하라고ㅎㅎ 식탐보다 아이들 과자같은거 던 먹이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5784 뉴욕왕복 항공권 출발일기준 언제 예약해야 가장 저렴할까요? 2 라떼가득 2014/02/26 1,012
355783 캐나다유학 중인 아이는 미국관광할때 여행자보험.. 1 여행자보험 2014/02/26 1,119
355782 보쉬가 젤 낫나요? 추천바랍니다. 4 못박고나사돌.. 2014/02/26 1,162
355781 교정 자가결찰장치나 클리피 아는분 도아주세요 1 고민 2014/02/26 973
355780 60대 어머니 미국 첫나들이 도와주세요 7 ** 2014/02/26 929
355779 통신사들 원가 공개. 1 ... 2014/02/26 791
355778 남녀사이. 이거 끝난거 맞죠? 10 우울 2014/02/26 3,905
355777 IB는 김연아한테 왜이러나요? 4 참나 2014/02/26 4,075
355776 믹스커피 좋아하는 뚱녀 24 2014/02/26 6,226
355775 a사용요..영어에서 좀 알려주세요ㅣ. 2 a 2014/02/26 627
355774 아이들 더욱 단속해야겠습니다. 8 층간소음 2014/02/26 1,810
355773 중학 입학식 대표로 선서.. 16 .. 2014/02/26 3,273
355772 열있으면 무조건 독감검사해야하나요? 6 리뷰다 2014/02/26 7,816
355771 헬스장에서 정말 신기한걸 봤어요 8 .... 2014/02/26 4,769
355770 박근혜 부정당선 인정한 새누리 한기호! 1 손전등 2014/02/26 844
355769 중학생 봄방학중 임시소집일? 3 감기싫어 2014/02/26 735
355768 pelt 스탠다드 2급이면 어느정도 수준인가요? 영어 2014/02/26 730
355767 사십중반 ... 어떤 신발을 신어야 편할까요? 8 .. 2014/02/26 2,825
355766 요새 감기 몸살 증세 이런가요? 2 ..... 2014/02/26 4,586
355765 대구일베충 30대 재산압류 2 dd 2014/02/26 1,160
355764 호텔알바비 1 .. 2014/02/26 1,012
355763 동계올림픽끝난후 참가선수들 나오는 프로그램보고싶은데요. 설레임 2014/02/26 332
355762 나무옷걸이, 싸게 잘 살 수 있는 곳은 어딘가요? 1 Cantab.. 2014/02/26 830
355761 고등학교 체육복 자유로 입는 학교요. 6 있겠죠? 2014/02/26 968
355760 예비중등 오리털 파카 뭐가 좋을까요? 2 마리오아울렛.. 2014/02/26 1,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