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사람하고는 헤어져야 하겠지요?....

봄이오면... 조회수 : 2,581
작성일 : 2014-02-23 22:05:44
소개팅으로 만난 처자가 한 사람 있습니다.
나이는 39살이구요....
저는 41살입니다. 
상대방은 초혼녀고... 저는 애 없는 재혼남입니다.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만났는데....
상대방은 결혼정보회사 직원한테 재혼을 만나도 상관없다고 했다고 해서
그 직원이 저를 소개시켜 줬습니다...

대화가 참 잘 통했습니다.
그 여성분은... 클래식 음악과 미술에 관심이 참 많은데....
저 역시 클래식 음악과 미술에는 전문가 아랫 단계급이라...
공유할게 많았습니다.

종교도 똑같고...
가치관도 거의 비슷하고...
저의 대학시절 전공이 그녀의 지금 직업과 똑같아서
대화를 하면서 저도 그녀로부터 많이 배우고
그녀 역시 저로부터 많이 배우는데요...

엊그제.... 정식으로 사귀자고 고백했는데
그녀는 잠깐 눈빛이 흔들리더니
자신은 아직 모르겠다라고 하더군요...

애초에 애없는 재혼도 만날 자신이 있었지만
막상 결혼할 사람으로 재혼이라는게 꺼려졌다고 하네요....

그동안 4~5번 정도 만났고....
저는 그간 그녀를 많이 좋아했는데....

그 분은 저의 현 상황이 많이 꺼려지나보더군요. ㅠㅠ

저한테도 인격적으로 자신보다 낫고...
마음도 넓고... 존경스러운 면이 많아서
제가 본인이 원하는 이상형이었지만....

재혼이라는 부문이 꺼려진다고하면서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해서
지금 기다리고 있긴 하지만....

같은 여성분들이 보기에
이런 부문에 확신이 서지 않으면 힘들겠죠?

경험있으신 분들
답장 주시기 바랍니다

IP : 125.143.xxx.12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정도로
    '14.2.23 10:08 PM (175.204.xxx.135)

    헤어져야겠죠? 묻는 정도라면 헤어지는거 나아요..

  • 2. 첫댓글
    '14.2.23 10:21 PM (119.69.xxx.42)

    한심하네요

  • 3. 이상하다
    '14.2.23 10:22 PM (124.5.xxx.71)

    이미 여성분 나이가 결정사시장에선 애딸린 이혼남도 받아들여야하는 나인데..

    본인도 잘알테구요

    이혼남 흔퀘히 만나는건 자기사정이고 시장에선 이혼남은 필수인 나이인데

    다알고 만나서 저리빼는건..

    이해가 안가네요


    잰다는 뜻이네요

    님이 성에 안차 어장관리하다 다른분 나옴 갈아탈 준비 -_-


    그렇게 보여요

  • 4. ...
    '14.2.23 10:31 PM (112.155.xxx.92)

    님이 속이고 만난 것도 아니고 이제와서 저리 희망고문하는 여자는 님이 먼저 지워버리세요. 아마 어렵사리 사귀게 된다하더라도 자기가 초혼임을 내세워 님에게 바라는 게 많고 은연중에 자신이 손해다라는 생각 버리지 못할거에요.

  • 5.
    '14.2.23 11:06 PM (1.228.xxx.48)

    여자분이 아직도 현실파악이 안되나보네요

  • 6. 땅콩여사
    '14.2.24 1:20 AM (211.36.xxx.174)

    에고 혼란스러우시겠어요ᆢ후회없이 마음이 시키시는대로 해보세요ᆢ답은 이미 님이 알고 계심니다ᆢ

  • 7. ....
    '14.2.24 3:39 PM (59.7.xxx.203)

    5번 만나고 포기를 생각한다니,,,,님도 너무 성급하십니다. 그녀는 님이 맘에 들지만, 인생의 큰 결정을 하는데, 고민이 없으면 더 이상한 것 아닌지요? 5번이면 한달 정도는 만난건지요? 너무 급하게 생각 말고, (내일 당장 결혼해야하는건 아니잖아요) 최소 몇번 더 공을 들여보세요. 님도 ...5번만남과 고백 후, 저런 모호한 태도에 흔들리는 것을 보니, 손해보기 싫었나봅니다. 나이들어,,남자가 강하게 밀어부치면, 없던 맘도 생깁니다. 최소 5번은 더 만나서, 마음의 진지함을 표현해보세요. 님이 여기에 글올리면서 흔들릴 동안, 그녀도 흔들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2577 새마을운동이 한류? EBS도 '친정권방송'에 합류하나 1 샬랄라 2014/03/19 489
362576 사업 하는 사람들의 특징이 뭘까요.. 10 -.- 2014/03/19 4,749
362575 쓰러져도 학교에서 쓰러지라는 말에 화나요. 17 남편이 2014/03/19 3,306
362574 지금 세일 품목에서 바디로션 좀 추천해주세요 세일 2014/03/19 598
362573 5천억 들인 오세훈 작품, 괴이하다 11 동대문운동장.. 2014/03/19 1,627
362572 도시가스중간벨브 6 ''''' 2014/03/19 2,473
362571 좀있다가 초등 총회가는데 입고갈옷이 ㅜㅜ;; 6 은하수 2014/03/19 2,838
362570 하루에 화장실 3번 가는것 4 솔파 2014/03/19 1,555
362569 아기이름, 꼭 시댁에서 지어야 하나요? 16 이름 2014/03/19 5,035
362568 아들이 아니라 천적같다 6 아줌마 2014/03/19 1,851
362567 미스코리아,궁금한 점이 있어요 2 드라마 2014/03/19 1,075
362566 죽전 vs. 분당 정자동 아파트 전세 어디가 좋을까요? 전세 찾기 2014/03/19 3,724
362565 라식하는데 원장님이 중요한가요? 2 .. 2014/03/19 994
362564 오늘 롱부츠는 9 좀 그럴까요.. 2014/03/19 1,074
362563 여대생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4 리빙 2014/03/19 1,271
362562 방통위·종편, 감점 대규모 축소.. 재승인 탈락 방지용 짬짜미?.. 샬랄라 2014/03/19 399
362561 앰네스티 긴급행동 발동, 김정우 전 쌍용차지부장 석방 요구 light7.. 2014/03/19 574
362560 명동성당의 내방객을 위한 서비스 손전등 2014/03/19 816
362559 '여왕' 김연아 명예 되찾자"..피겨팬들 거리로 나선다.. 5 == 2014/03/19 1,349
362558 딱히 할얘기는 없는데, 있다가 중1 담임선생님 면담 좀 부담되네.. 1 ㅋㅋ 2014/03/19 1,463
362557 과외 보통 책상에서 하나요ᆢ아님 상을 준비할까요 7 중2 2014/03/19 1,747
362556 변비가 너무 심한데요 21 ... 2014/03/19 3,742
362555 진중권... 안철수, 그냥 ‘헌 정치’ 해라 9 헌정치나해 2014/03/19 1,729
362554 절대음감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11 아들얘기 2014/03/19 2,051
362553 아이반찬요~꼭 좀 봐주세요. 9 궁금 2014/03/19 1,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