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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차에서 입석표 할머니가 같이 좀 앉아 가자고 하시면..

한국정서 조회수 : 22,204
작성일 : 2014-02-23 21:02:48
주말 저녁 무궁화 열차안이고요..주말이라 입석승객이 꽤 되요., 젊은 엄마가 5~6살쯤 된 여자아이랑 같이 앉았구요 아이가 마르고 얼굴도 작고 짐도 없으니 두자리가 널널해 보였어요..70대 정도로 되어보이는 할머니가 근처에 서계시다가 무릎이 아파서 그렇다며 당신이 아이를 안고갈테니 **(한시간 이상거리임)까지만 같이 좀 같이 앉아가면 안되겠냐고 하시면 불편해도 한국정서상 같이 앉는게 맞나요? 내 돈 지불한 권리인데 거절하는게 맞나요..?ㅜ
IP : 211.36.xxx.31
1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2.23 9:03 PM (101.235.xxx.239)

    할머니들 수법이세요...저럴껄 왜 꼭 입석으로 타시는지 한두번이 아님;;;

  • 2. ㅎㅎ
    '14.2.23 9:04 PM (175.117.xxx.86)

    네 그냥 앉혀드리세요 님도 나이먹으면 그렇게 될 입장이니

  • 3.
    '14.2.23 9:04 PM (14.45.xxx.30)

    우리아이가 낯을 많이가려서 안됩니다하든지
    못들은척하세요
    왜그럴까 정말

  • 4. 그냥
    '14.2.23 9:04 PM (211.210.xxx.127)

    마음내키는 대로 하세요. 양보 안하셔도 잘못한게 아니에요
    윗분말대로 저러는 어르신들 많더라구요 일부러 입석으로 자리 끊어서..

  • 5. ...
    '14.2.23 9:07 PM (211.38.xxx.251)

    애한테 물어봐서 괜찮다고 하면 같이 앉고(팔걸이만 올리면 여자둘, 애 하나 앉을수 있지 않나요?) 애가 싫어하면 알아서 할머니가 그냥 가시겠죠;;;;

  • 6. ...
    '14.2.23 9:09 PM (112.155.xxx.92)

    거절하셔도 되는데 아무래도 한국정서상 좀 난처하긴하겠네요. 솔직히 아이가 첨보는 할머니한테 안겨가겠어요? 결국 엄마가 아이 안고가고 할머니는 편하게 갈텐데 그 할머니 좀 얌체네요.

  • 7. 할머니들 수법맞아요
    '14.2.23 9:09 PM (39.121.xxx.22)

    진짜 얄미움
    차마 거절은 못하겠더라구요

  • 8. ???
    '14.2.23 9:10 PM (175.209.xxx.70)

    표가 없어서 입석끊은거에요
    돈때문에 입석끊은거에요?
    6살 아이가 노인무릎에 앉아서 갈수있나요
    결국 애는 엄마 무릎에 앉게될텐데
    저라면 거절할수 있어요..

  • 9. ....
    '14.2.23 9:10 PM (125.187.xxx.198)

    현재 한국 정서라면 대부분은 거절하라고 할 듯.

    그러나... 거절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노인분이 힘들게 서서 가시면 맘이 편할까요.
    많은 희생이 따르지 않는 친절은 베푸는 것이 좋죠.

  • 10. 말은 바로
    '14.2.23 9:13 PM (175.223.xxx.95)

    거절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이건 강요죠.

    거절하지 않는게 좋아보입니다,
    까지가 딱 적절할듯.

  • 11. 저는
    '14.2.23 9:14 PM (117.111.xxx.75)

    당사자가 아니고 좀전에 건너편에서 일어난 상황이고 아이 엄마는 완곡히 거절했어요..할머닌 마침 뒷자리가 비어서 앉으셨는데 주인 나타나심 다시 올듯합니다..오늘은 볼일이 있어 저혼자 탓지만 저게도 일어날수 있는 일이라 함 올려봤어요..저는 기차 여러번 타도 이런거 첨봤는데 종종 있는일인가보네요 입석이 많이 싼가요..?

  • 12. 행복한요즘
    '14.2.23 9:15 PM (180.229.xxx.142)

    글쎄요. 그냥 저같음 네 앉으세요. 할 꺼 같아요.
    한 시간 정도 거리면요,,

  • 13. ..
    '14.2.23 9:16 PM (58.225.xxx.25)

    저라면 거절하겠네요.
    몇 번 겪어봤는데 매번 기분 나빴어요.

  • 14. ...
    '14.2.23 9:16 PM (125.187.xxx.198)

    윗님, 제가 뭘 강요한 거에요?
    제 생각이라고 했잖아요?
    오독은 기본이신 분이 남 댓글에 오바성 코멘트.

  • 15. ..
    '14.2.23 9:17 PM (223.62.xxx.164)

    어휴 그럴거면 애초부터 앉아가는 좌석을 끊었어야죠
    괜히 입석 끊어놓고 남의자리 내놓으라 하시는 분들 많아요

  • 16. 난감
    '14.2.23 9:18 PM (116.37.xxx.215)

    결국 애는 엄마에게...그죠?

    아...힘드네요.
    저라면 아이봐서 양보할거 같아요
    할머니를 위해서가 아니구, 제 딸 교육적 차원에서요
    양보 않하는 사람보다 제가 더 나쁜가요?

  • 17. ===
    '14.2.23 9:19 PM (183.101.xxx.214)

    명절 기차표도 아니고 조금만 서두르면 좌석 끊는 게 그렇게 힘든 일은 아닐텐데요. 그 엄마는 5-6세 아이를 안고 가는 게 힘들어서 일부러 돈 내서 좌석을 끊은 것일테구요.

    할머니가 물어볼 수는 있으나, 거절한다고 매정한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 18. 바위나리
    '14.2.23 9:19 PM (1.239.xxx.251)

    저도요.그냥 나이드신분들다우리부모님같아서 양보할거예요.나도나이드니까.그할머니서서가는모습이더맘아플것같아요.

  • 19. 나거티브
    '14.2.23 9:20 PM (175.223.xxx.1)

    좌석 남아있으면 입석표 안팔아요. 입석으로 탔다는 건 좌석이 없기 때문일 겁니다.
    할머니들 '수법'은 아닐 것 같은데...

  • 20. 전 거절했을듯
    '14.2.23 9:20 PM (122.34.xxx.34)

    그냥도 아니고 애까지 그 할머니 무릎에 앉혀야 하는데
    저도 한시간 걸어가기 힘들고 아이도 모르는 할머니 무뤂에서 엄청 불편하고 힘들고 그럴것 같아요
    예전에 어디선가 비슷한 경우였는데 할머니가 제대로 잡아주지도 않고 애는 낯설고 불편하고
    그러니 그냥 서서간다고 일어서더라구요
    그 할머니 더 잘됐다는듯 아예 자기 자리 인듯 차지하는것 보고 너무 놀랐어요
    보호받을 궁리만 하지 더 약할수도 있는 애들에게 베풀 자비 같은건 상관도 안하고 살죠
    제 선의의 범위는 내돈이 지불되지 않았을때까지 ...그렇지만 나와 나의 아이를 위해 내돈이 더 지불됐는데
    애까지 고생스럽게 하며 희생을 치루고 싶지 않아요
    많은 할머니 할아버지 그룹이 안좋은 선례를 많이 남겨왔기에 솔직히 별로 하고 싶은 생각 잘 안들어요

  • 21. @@
    '14.2.23 9:21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기차 자리가 없으면 버스를 타고 가셔야죠..말이 한시간이상이지..
    결국 아이는 엄마차지 될거고 한시간이상 그렇게 가면 다리가 너무 아플거 같아 싫어요.

  • 22. 전 거절합니다
    '14.2.23 9:21 PM (62.134.xxx.16)

    그게 특별히 아이교육에 나쁘다고 생각진않아요.

    좌석놔두고 민폐끼칠 요량으로 입석끊었나요?
    그거 얼마한다고. 진짜 본인이 너무 힘들면 첨부터 좌석 끊겠죠. 괘씸하기도 하거니와
    결국 애엄마는 돈은 두배로 내거 애않고 불편하게 가는게 진정 아름다운 모습인가요?

  • 23. 거절하고 싶지만
    '14.2.23 9:25 PM (223.62.xxx.122)

    할머니가 불쌍하네요
    아이의견 물어보고 웬만하면 앉혀드려야
    기분이 쌈박할것같아요

  • 24. 대치동어머님
    '14.2.23 9:25 PM (211.234.xxx.29)

    입석과 좌석차이많이안나요
    기차표 발권이 온라인화되면서 젊은층이야 쉽게 이용할수 있지만 그렇지않으신 분들은 좌석 끊기가 힘들죠
    주말에 저도 시골가려면 좌끊으려기 계속 새로고침해서 간신히 끊는경우 많아요
    양보는 개인의 산택이지만 양심없는할머니들은 아니라는거죠

  • 25. 한시간
    '14.2.23 9:28 PM (62.134.xxx.16)

    서서 간다고 안죽어요. 정말 싫다 이런 노인들

  • 26. ...
    '14.2.23 9:29 PM (211.38.xxx.251)

    맞아요 일부러 그런 할머니도 계시겠지만 아닌경우도 많을것 같아요
    윗분 말씀처럼 요즘은 다들 예약을 미리 하니 어르신들은....

  • 27.
    '14.2.23 9:30 PM (222.235.xxx.186)

    전 우리엄마 생각해서 노인분들은 가급적
    도울려고 합니다
    나또한 나이들테고ᆢ

  • 28. 나이든대도
    '14.2.23 9:32 PM (62.134.xxx.16)

    민폐다 싶은 부탁은 안할겁니다.
    먼저 선의를 베풀면 모를까.. 거절했다고 욕들을 일은 아닌 것 같네요. 그 아이도 보기와달리 어디가 안좋을 수도 있고..

  • 29. 선택의 영역
    '14.2.23 9:36 PM (175.198.xxx.155)

    개인의 생각, 경험 등에 따라서 받아들이든 거절하든 자유롭게 결정할 문제이고, 거절한다고 매정하다는 소리 들을 건 아니겠죠. 다만 저도 무릎 아프신 어머니 계시다보니 기왕이면 도와드리는 쪽으로 마음이 갈 것 같네요. 한 시간 서서 갈 때 고통을 짐작할 수 있으니... 입석을 끊을 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으셨겠거니 생각하고요.

  • 30. 무궁화
    '14.2.23 9:37 PM (112.153.xxx.137)

    무궁화면 오래전 완행열차
    입석하고 좌석하고 거의 차이 안나요

    입석은 좌석이 매진이 되어야 팝니다
    저라면 앉으시라고 했을겁니다

  • 31. ..
    '14.2.23 9:38 PM (68.49.xxx.129)

    열차 안봐서 모르는데 ㅜㅜㅜ 입석이 그만큼 더 돈내야 하는 건가요? 정말 다리가 불편한게 이유라면...그만큼 원글님께 돈좀 더 주고 탄다면 얌체처럼 행동한단 생각 (어르신분들께 이런 말씀 죄송하지만 ) 안들고 기분나쁠일도 없겠지요.

  • 32. 난처하지만 저도 거절
    '14.2.23 9:42 PM (223.62.xxx.65)

    항상 그랬어요.
    제 애 직접안아도 힘드니 표 끊어가는거구요
    애한테도 인권이라는게 있는데
    동성인 어르신이지만 모르는 분께 안겨가게 하는거
    싫어요.
    어릴때 기억에 어렴풋 생각나는게
    호의로 앉았더라도 너무 불편하고 싫었던 기억이
    있거든요.

  • 33. 어휴
    '14.2.23 9:44 PM (14.32.xxx.97)

    내가 노인이라면 혹시라도 앉아있는사람
    부담가질까봐 오히려 좌석근처 아닌곳에 서 있을듯

  • 34. 윗님
    '14.2.23 9:44 PM (62.134.xxx.16)

    저도요!!!!!!!

  • 35. 경험
    '14.2.23 9:45 PM (119.206.xxx.212)

    예전에 버스탔을때 그랬어요. 애가 아파서 편히 갈수있게 해주고 싶다고 하니깐 아픈애를 왜 끌고 나왔냐고 뭐라 하시더라구요. 정말 아팠는데 말입니다.

  • 36. ..
    '14.2.23 9:48 PM (118.221.xxx.32)

    아주 할머니고 아이가 어리고 한시간 정도면,.. 그러라고 할거 같아요
    저는 예전에 중학교때 혼자 탔는데..
    옆자리 20대 여자가 남자친구랑 탔는데 한자리만 남아선지 남잔 서있다가 저보고 같이 셋이 앉자고 헐
    어려서 승낙했더니 끝까지 그자리에 셋이. 끼여 가대요
    두시간 거린데 대충 팔걸리에 앉던지 번갈아 앉지 ..그러고 싶을까 ?했어요
    어리다고 막 본거죠

  • 37. .....
    '14.2.23 9:48 PM (203.248.xxx.70)

    어차피 노인들은 경로표 끊는거고 입석이나 좌석이나 큰 차이 안나요
    마침 뒷자리가 비었다는걸 보니까 만석인듯하고 좌석이 없어서 입석 샀을수도있죠
    1시간 정도라면 저라면 같이 앉겠어요

  • 38. 그게
    '14.2.23 9:50 PM (62.134.xxx.16)

    누가봐도 힘들어보이는 꼬부랑 할머니면 양보.
    멀쩡해보이는 할머니면 패스.
    내가 그들 속사정까지 알 필요는 없는거고..

  • 39. 대치동어머님
    '14.2.23 9:51 PM (211.234.xxx.29)

    그리고 좌석과 입석이 예전엔 가격차이가 없었어요
    지금도 아마 천원미만?? 수준일껍니다

  • 40. ..
    '14.2.23 9:55 PM (203.228.xxx.61)

    정답은 없어요.
    저라면 제가 그냥 벌떡 일어나서 할머니 앉으시라고 할 거 같아요.
    마음 불편한거 보다 몸 불편한게 낫더라구요.

  • 41. 음.
    '14.2.23 10:02 PM (219.251.xxx.135)

    우리나라 정서상.. 대부분은 OK 할 것 같네요.
    저도 애들 교육상.. 그러라고 할 건 같은데 (단, 엄마인 제가 안겠죠 ;;)
    안 좋은 기억이 있어서 씁쓸하긴 하네요.

    중1 때였는데.. 제가 작고 말랐거든요.
    할머니가 같이 앉자며.. 저와 제 언니 앉아있는 자리에 마구잡이로 같이 앉으셨어요..
    첫 기차나들이에 들떠 있던 터라, 언니랑 아무말도 못하고 불편하고 어색하게 같이 갔는데..
    할머니가 저희 머리 위 선반에 큰 상자를 올려놓으셨었거든요.
    내릴 때 그걸 꺼내다가 제 머리 위로 떨어뜨리시는 바람에 피가 줄줄....
    그럼에도 할머니는 모른 척 그냥 내려버리시더라고요.

    떨어진 자리에 앉았던 엄마가 나중에야 저를 보고 혼비백산..
    언니랑 저는 아무 말 못하고 훌쩍훌쩍 울기만 했던.. 참 바보 같은 기억이 있거든요 ^ ^;;
    (요새는 중2병이네 뭐네 하는데, 당시 중2, 중1이었던 저희 자매는.. 순해도 너무 순했거든요 ;;)

    아무튼.. 그런 상황은 몸도 불편하고 마음도 불편한 상황 맞죠.
    요새 곱게 나이 먹는 거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해요..
    아무리 돈이 없고 자리가 없어도.. 아무리 내 몸이 아파 죽겠어도.. 나 편하자고 남 불편하게 하지 않는 할머니가 되고 싶네요, 저는 ^ ^

  • 42. 양보는 하겠으나
    '14.2.23 10:07 PM (211.207.xxx.68)

    제가 아무리 100살이 되도 자리를 요청할 숫기가 없어서
    너무 요청을 당당히 하는 사람보면 뭔가 억울한 느낌이 들어요.

  • 43. 정말
    '14.2.23 10:17 PM (203.226.xxx.16)

    싫을꺼 같아요.
    몸상태가 안좋다고 둘러대겠어요.

  • 44.
    '14.2.23 10:36 PM (122.34.xxx.131)

    기차 아니고 전철에서 그런 경우 있었어요ᆞ할머니도 아니고 한 오십대 초반 젊어보이게 차려입은 아줌마였는데 자기 앉게 제 딸 좀 제 무릎에 앉히라는거에요ᆞ 이십 킬로 넘는 애를요ᆞ 제가 벌떡 일어나 양보하니 그건 안되겠든지 괜찮대요ᆞ그래서 다시 앉았더니 한참 가다가 이 미친 여자가 저보고 왜 그렇게 못되먹었냐고 따지더군요ᆞ그런식으로 하면 자기가 어떻게 앉겠냐고요ᆞ 기가차서ᆢ 노인이면 전 당연히 양보하는데 다 큰 애 무릎에 앉히고 한 시간 쯤 가는 거 쉬운 줄 아는, 애들은 좌석 필요없는 줄 아는 사람들 있더군요ᆞ

  • 45. 민폐
    '14.2.23 10:39 PM (39.7.xxx.70)

    나 편하자고 남 불편하게 하지 않는 할머니가 되고 싶네요22222
    일본의 노인들을 보세요 어떻게 하는지

  • 46.  
    '14.2.23 10:39 PM (211.178.xxx.53)

    일부러 기다렸다 입석 사서 타는 사람 봤는데요?
    계속 가서 좌석 표 있냐고 물어보고 있다고 하면 안 사요.
    그러고는 입석 사 가지고 타요.
    하는 말이, 입석 타면 젊은 사람들 보고 양보하라고 하면 된다네요.
    애기 엄마 중에도 입석 기다렸다 사서 타고 양보해달라고 떼쓰는 사람 봤어요.

    꼭 '표가 없어서 입석 샀다'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 47. ...
    '14.2.23 10:51 PM (112.168.xxx.203)

    요새는 진짜 표가 없는 경우가 많아요.
    전 출퇴근을 기차로 하는데요 금요일엔 늘 만석이예요.
    스마트폰 앱으로 예약하는데 저녁표는 당일 오전 일찍하지 않으면 늘 표가 매진이랍니다.
    저도 그런데 스마트폰 앱 사용 하지 않는 노인들은 더더욱 그럴 것 같아요.

    참고로 기사 하나 링크 드려요.

    편리해진 세상, 노인들은 불편하다
    기차표 인터넷 예매율 52%..주말엔 입석만 남아
    멤버십·금리혜택도 인터넷만 가능
    IT소외계층 발생..'스마트 인증제' 도입 시급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414381

    그리고 제가 타고 다니는 구간에서는 기차표 확인은 서있는 사람은 거의 다 체크하던데요.
    수시로 돌아다니면서 자리 체크하고 빈자리로 확인되는 곳에 누가 앉아있으면 바로 또 체크하죠.

  • 48. 저는
    '14.2.23 11:14 PM (39.7.xxx.241)

    우리 부부끼리 타고 있는데
    할머니가 바로 옆에 서 계시니 남편이 일어나서
    양보 했어요
    서울에서 부산까지 ㅠ
    서로 번갈아 앉고 할머니는 편하게 가시고ᆞᆢ
    두고 두고 생각나네요

  • 49. 기차
    '14.2.23 11:17 PM (210.218.xxx.164)

    저도 시골쪽으로 이사오면서 기차 무궁화 자주 탔는데
    미리 전날 인터넷으로 예약하지 않으면 거의 입석 이었어요
    평일날인데도
    입석이랑 좌석표 값차이 조금밖에 안나요
    제가 도시에서 시골 첫역 18분 거리 입석 2200 좌석 2600
    어르신 경노 1500원이었던것 같아요 (??)

    생각보다 기차 많이들 이용하시나 봐요 가장 느린 무궁화인데도.

  • 50. ㅡㅡ
    '14.2.24 12:01 AM (125.178.xxx.26)

    양보 안해주면 그만이지 무슨 노인네 수법 운운하는거
    듣기 진짜 불편하네요.

    아마 본인들도 마음 불편하니 저러는 거겠죠.
    진짜로 상관 안하면
    물건 팔러온 사람 대하듯 그냥 아니오 하면 되는거지,

    타인의 도움요청에 반드시 응해야한다는 법은 없어요.

    그거 양보 안해놓고 사실은 불편한 본인 마음 합리화하느라
    노인들 수법 어쩌고 드립은 좀 삼가시죠.

    민폐 노인보다 민폐 애들(정확히는 애 엄마들)이 더 많더라

  • 51. 바위나리
    '14.2.24 12:45 AM (1.239.xxx.251)

    그러네요.노인네수법이라는둥..지하철이나버스탈때.어르시늘앞에있으면전그냥양보합니다.
    1시간서서간다고죽는거도아니고,다리아프신엄마생각하면전백번도더할자신있어요.그게서로사는거예요.

  • 52. 마음이
    '14.2.24 12:50 AM (62.134.xxx.16)

    불편하다면 그건 노인공경사상이 강요되는 분위기 때문이죠.
    내돈주고 자리앉아 가는데 불편하게 느껴야하나요.
    아이엄마도 아이도 편하게 갈 권리가 당연히 있는거고, 그걸두고 매정하다 할 문제는 아닌 것 같네요.
    진짜 몸불편한 사람이 아니라면...
    70대즈음이면 그렇게 늙은 것도 아니고..배려가 당연하다 생각하는 노인도 많고, 그렇다고 고맙다고 아이 과자 사먹으라고 돈을 주면 또 모를까...애엄마는 애엄마대로 불편하게 애 안고 가는 상황..전 좀 그렇네요..
    몸이 불편한 노인아니라면 정중히 거절하겠네요.

  • 53.
    '14.2.24 6:09 AM (118.39.xxx.190)

    정답은 없는듯요
    양보하고싶으면 하시고
    양보 싫음 안하셔도 된다고 생각해요 ~
    이런 경우 각각의 선택은 다 존중해야겠지요^^

  • 54. 글쎄
    '14.2.24 6:27 AM (62.203.xxx.29) - 삭제된댓글

    제가 한국 기차는 타본지가 오래 되어서 어떤지 잘 모르지만, 그냥 이 글 듣고 생각해보면

    일단 승객 안전을 위해서라도 입석표가 있다는게 이해가 안가고요,
    철도청의 승객 관리 체계가 이해가 안갑니다.
    입석표 산 사람들이 좌석표 산 사람 칸에 같이 있다는 것이 이해가 안갑니다.
    만약 입석칸과 좌석칸이 확연히 달랐다면, 이런 문제는 절대 일어날 수 없다고 보는데요?

    유럽 기차를 보면 일등석 표를 산 사람과 이등석 표를 산 사람은 같은 칸에 앉지 않거든요.

    기차 운행이 국가 기관에서 하는건지 아니면 민영에서 하는 건지 모르지만, 서비스 체계가 엉망으로 보이는데요?

    이런건 승객들이 풀어야 할 문제라기 보다는 기차를 운영하는 회사에서 조정해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 55. 입석
    '14.2.24 7:00 AM (114.200.xxx.150)

    크게 싸진 않아요.
    노인분이라 예매를 잘 못해서 그럴꺼예요.

  • 56. 아니오
    '14.2.24 7:28 AM (182.218.xxx.68)

    싫어요 ㅠㅠㅠ 여섯살이면 무거워요. 할머니 무릎에 앉지도 않겠지만 ㅠㅠ 일부러 표값내고 끊은건데..
    전 무료였던 세살때부터 남한테 피해입히기 싫어서 무조건 표하나씩 더 끊었어요.

  • 57. 좋은날
    '14.2.24 8:05 AM (14.45.xxx.101)

    비교적 단거리인 지하철이면 양보를 해도...
    장시간 가는 기차라면..
    전 양보 안할래요.

  • 58.
    '14.2.24 8:09 AM (150.183.xxx.253)

    아기엄마가 먼저 양보하지 않은이상 할머니가 그럼 안되시는거죠.
    저번에 버스에 애들 요금 안내니 애들은 앉히지 말라던 사람들도 많던데...그렇게 따지면 뭐.
    그걸 떠나서래도 애를 내가 안는거랑 옆에 놔두는거랑 많이 달라요.

  • 59. mm
    '14.2.24 8:16 AM (112.150.xxx.146)

    아이 데리고 대중교통 종종 이용하는데
    이런 경우가 많아요.
    아이엄마 입장에서는 참 난감하지만
    여러번 데이고 나니 거절할수 있겠더라구요.

    아이와 엄마가 앉은 자리가 널널해 보이지만 갓난 아이라 안고 가야하는 아이가 아닌이상
    무릎에 앉혀 장시간 간다는건 얼마나 힘든데요
    그 아이가 자기엄마나 친할머니면 몰라도 생전 처음보는 할머니한테 안겨가려 할까요?
    낯 많이 가리는 아이들은 그거 안하고 차라리 서있겠다고 떼쓰기도 하구요
    엄마한테 와버립니다.

  • 60. 경우없는 노인들의 천국
    '14.2.24 8:33 AM (144.59.xxx.226)

    나도 언젠가는 나이먹은 노인네가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런 염치없는, 경우없는 짓거리는 절대 하지 않을 것이다.
    아마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나이로, 모든것을 밀고 치면서 대우를 해달라고 요구하는 나라는 대한민국이다.

    엄연히 돈을 더 지불하고 앉어서 가는 좌석제에,
    그돈이 아깝다고, 그돈이 없다고,
    그저 단순히 나이가 더 많다는 이유로 저런 경우없는 경우를 왕왕 본다.
    내가 아깝다고 생각하는 것은 상대도 당연히 아깝다.

    안되는 것은 안되는 것으로 인정하고
    지켜야 되는 것을 어려서부터 가르치고 배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늘상 나이로 밀고 들어오는 대한민국의 노인들!
    그야말로 경우없는 노인들이 가장 살기 좋은 나라는 전세계에서 일등인 대한민국!

    아마 아이가 낯가림이 없는 아이라고 하여도,
    그노인네 자기 무릎에 아이 한시간 이상씩 안고 가면,
    그무릎뼈 작상나고 말 것입니다.

    제발...
    이런일,
    언젠가, 조만간에 이런 나이가 되어도 하지 맙시다!

  • 61. 나무
    '14.2.24 8:38 AM (203.226.xxx.102)

    옛날일인데요
    할머니랑 기차를 타야 했어요.
    입석뿐이 표가 없다는 거예요.
    난감했지만 그 시간에 꼭 타야해서 입석표를 샀죠.
    할머니는 자리에서 떨어진 기차 연결하는 쪽에 자리잡고 앉아있는데 어느 군인 아저씨가 와서는 자기 자리에 앉으라고 하는 거예요.
    남한테 신세지는 거, 특히나 갚을 수도 없는 남한테는 더 싫어하는 할머니는 이 자리도 괜찮다고 사양을 했지요.
    군인은 자기 자리에 앉지 않고 서서가고
    할머니는 할머니대로 고집 피우니까
    군인은 다른 칸으로 가더라구요.
    옆에 다른 사람들이 할머니, 군인이 양보해주고 갔는데 그냥 앉으십시요.. 하구요.
    결국 할머니는 군인이 양보해준 자리에 앉아가셨고
    가는 내내 미안해서 어쩌냐, 고맙다는 말도 못했다..
    이러셨어요.

    살면서 저 그 군인아저씨, 가끔씩 생각해요.
    고맙습니다...그때 정말 고마웠습니다..

  • 62. ****
    '14.2.24 8:40 AM (175.196.xxx.69)

    저도 나이 많은 사람인데 제발 저러지 맙시다.
    정말 다리가 너무 아프면 어디다 신문질도 깔고 앉아 갑시다.
    외국 출장 가면 나이든 할머니도 꼿꼿하게 잘 서 있습니다.

    분당에서 광역버스 타고 나가면 저런 경우 많이 봐요.
    자리 없다고 하는데도 구태여 버스 타서는 본인이 아이 안고 가겠다고
    전에는 저렇게 앉아서는 안고 있는 아이가 움직인다고 화를 내더만요.
    참던 젊은 엄마 다리 아프시면 일어나시라고 원래 이 자리는 내가 요금 낸 자리라고.
    젊은 엄마는 아이에게 끝까지 그 자리는 네 자리라고 가르치고
    결국 그 할머니 중간에 일어나고 뒤에 있던 젊은 학생이 일어나 앉았어요.

  • 63. ...
    '14.2.24 8:55 AM (125.186.xxx.8)

    저도 이런 상황 불편해서 아이와 기차 타야할 때는
    그냥 ktx 특실 탑니다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분명 내가 요금 주고 아이것도 구입 한 것인데도
    죄 짓는 기분이 들어서요.

    차라리 한달 동안 외식, 간식 안 하고 딱 주식으로만,,,즉 한달 동안 완전 긴축재정해서
    그 돈으로 편하게 갈 수 있는 기차표 마련합니다.

    저도 바로 윗분의 예 겪어 봤거든요.
    광역버스 타고 가는데 할머니 서 계셔서 앉으세요,,라고 하기 전에
    저희 딸래미 안고 타시겠다고 해서 세명이 그냥 좁게 앉았는데
    저희 딸래미 가는 중 졸았거든요. 그래서 저한테 기대다 보니 자리가 불편하셨는지
    저희 딸래미한테 똑바로 앉으라고 짜증을 내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이 안고 탔는데...도저히 안 되겠더라구요
    다리 저리고 팔 저리고,,,2시간을 그러고 가야하는데
    결국! 도저히 힘들어서 안 되겠습니다. 아이 좀 눕혀야겠습니다.
    했더니 뭐라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우리 아이 6살인데 요금 지불했습니다. 기사님이 그냥 타라고 한거 요금 지불했습니다.
    아니면 저도 자리 양보해 드렸는데 같이 양보하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했더니, 기사님이 제 편 들어 주셨습니다.
    할머니~나이값 좀 하세요. 그 아줌마 이제 6살 밖에 안 된 아이 남 한테 피해 안 준다고 돈 내구 탔는데,
    너무 하시네~~~
    이러시더라구요.
    저요...그 담 부터는 절대 광역 버스 안 탑니다. 저희 딸. 엄마랑 완전 달라서 맘 약하고 착해 빠져서
    흰머리만 보이면 바로바로 일어 섭니다. 아이는 땀 뻘뻘 흘리면서 서있는데,,,그렇게 양보했던 어르신들
    단 한번도 미안해하는 모습 고마워 하는 모습 없이 바로 눈 감고 자버립니다.
    엄마로서 상처 너무 많아서
    지하철 탈 일 있으면 출퇴근 반드시 비켜서 타고, 5정거장 이상 가는데 사람 많으면 버스건 치하철이건 바로 패쓰하고 널널한 차 탑니다. 앉아 있는데 아이가 보이면 앉아 있는 사람도 찜찜할 것 같아서요.

    나이는 나이값하라고 있는거지, 나이를 무기로 짐이 되서는 안 되지요.
    저도 이런일 겪을 때마다 타산지석으로 여깁니다.

  • 64. 일이 복잡해질수도요
    '14.2.24 9:08 AM (183.98.xxx.95)

    예전에 버스에서 우리애 제 무릎에 앉히고 지긋하신 아주머니랑 딸이 탔길래 아주머니 앉혀드렸어요. 그런데 내릴때 치마에 뭔가 묻었다면서 우리 애 탓을 하더라구요. 나중에 보니 샤넬백 들고 타신 분을 ...왜 제가 오지랍떨어 앉으시라했는지 후회되더라구요. 애들은 뭘 흘릴 수도 있고 흘린 걸로 의심살 수도 있으니 조심하시는 것이 좋겠어요.

  • 65. 음..
    '14.2.24 9:22 AM (175.113.xxx.25)

    저희 부모님이 서울에서 한시간 거리 기차역이 있는 지역에 사세요.
    서울에서 일 보시느라고 자주 기차타고 오십니다.
    일보고 가시는 길이 피곤하니까 일부러 입석을 끊고 다니시는 일은 없는데...
    솔직히 자주 유혹에 흔들리신다고 해요.
    움직이시는 시간에 따라서는 입석 끊으시고도 앉아서 가실 수 있는 날도 많고...
    실제로 노인분들중에는 그렇게 다니시는 분들도 많구요.

    울엄마 아빠 생각하면 양보해드리고 싶지만... 현실은 또 다른것 같아요.

  • 66. 여긴
    '14.2.24 9:37 AM (203.248.xxx.70)

    정말 노인 혐오증이 심하네요
    양보하기 싫으면 안하면되지 뭘또 이렇게 입석끊는 노인들은 하나같이 돈 몇푼 아끼려는 파렴치한 인간들로 모나요.
    염치없는건 노인들만 그런거 아닙니다.
    기차에서 무릎에 앉히기 버거운 애 슬그머니 2인용좌석 가운데 앉혀서 3인석 만드는 엄마들도 많이 봤어요
    자리 양보가 그렇게 추한 문화라면
    앞으로 아이데리고 타는 사람들이나 임산부한테도 양보할 필요 없겠네요

  • 67. 세상에....
    '14.2.24 9:52 AM (203.226.xxx.73)

    저는 당연히 양보해드려야한다고 생각해요..
    돈의 문제가 아니라 그 어르신이 서서 가시는 고통은 내가 아이안고 가는 고통보다 클 듯해요..

    여기 82댓글들 보면 이거 읽고 판단력 흐려지실 사람들이 걱정되고 잘못된 행동들을 당당히 여길 부도덕함이 걱정됩니다..
    원글님은 이 글 지우셨으면 좋겠어요..
    이거 읽고 더 각박하고 힘든 세상 느껴지고 단단해지는 것 같아 슬픕니다

  • 68. 하나의 선한 행위는 다른 선행을 부른다.
    '14.2.24 10:13 AM (58.237.xxx.11)

    맞아요. 양보해도 불편 안해도 불편합니다.
    요즘 어르신들 스마트폰 해드려도 예약 이런거 못하세요.
    그냥 하던대로 하고 사시더라구요.
    아이엄마로서 내가 바로 해야 아이도 따라온다는 생각해서인지
    양보할 일 있으면 해요.
    아이도 은연중에 따라옵니다.
    정히 안되 사정이 있으셨나요?
    아니시라면 좋게 생각하시고 좋은 행동하셨으면 좋겠네요.

  • 69. 우리세대요?
    '14.2.24 10:36 AM (211.234.xxx.78)

    언제부터 새치기와 편법이 노인들 전유물이 되었나요? 젊은 사람들이 공중도덕 더 잘 지킨다는 생각 전혀 안들던데요. 솔직히 기차에서 노인들보다 애 데리고 차타서 단속안하는 젊은 사람들때문에 짜증난적 훨씬 많아요. 이런 건 본인들이 공중도덕 없고 뻔뻔하다 생각 안하고 주변 사람들이 배려없다 하겠지요?

  • 70. 태양의빛
    '14.2.24 10:49 AM (221.29.xxx.187)

    그런 식으로 아동 납치에 쓰는 수법도 있으니, 거절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71. 부도덕
    '14.2.24 11:18 AM (1.236.xxx.49)

    의 문제가 아니고
    내가 다리가 너무아파서 자리에 꼭 앉아야해...
    한다면 당연히 돈내고 타셔야 해요. 일명..염치 라고 하지요.
    그리고 그렇게 엄마 아기 탄자리 옆에도 안서야 해요. 맘 불편하실까봐
    차라리 서계실려면 튼튼한 남자옆에 서계시던가.ㅎㅎ
    남의 정당하게 돈주고 탄 자리 이래라 저래라 묻는게 그냥 의향묻는게 아니고 그분이 거절하면 그 민망함 그 어색함까지 감당하고서 여쭈셔야 하구요.
    참 냉정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우리나라 어른들 자리양보하면 아무인사없이 홀라당 자리 앉으시는것도 좀 고치셨으면 좋겟어요.
    맘으로라도 진심 고맙다는 인사 한번 해주심 양보하는사람이 오늘 너무 힘든일이 있어 앉아갔음 좋겠는데 더 나이드신 어른께 도의상 양보해도 그래도 기쁠수잇는 방법이 돈안들이고 인사하고 인사받는 거 거든요.
    저라면
    그냥 아이 한테 안묻고 앉으세요. 했겠지만..
    내가 할머니라면.. 그냥 땅바닥에 앉으면 앉았지 그러진 않을거 같아요.
    양보는 강요하는게 아니예요. 게다가 다 같이 돈주고 탄 입장도 아니면...

  • 72. 일부러
    '14.2.24 11:27 AM (121.161.xxx.57)

    할머니들 입석 끊어서 자리 널널하면 그냥 앉고 없으면 저런 진상 피우는거예요. 수법이니 들어주면 또 그럽니다.

  • 73. ....
    '14.2.24 11:53 AM (121.160.xxx.196)

    그냥 다 포기하고 자리 양보해야겠네요.
    무릎아픈게 뭔지 알겠고 내 마음 편해야죠.

  • 74. 패랭이꽃
    '14.2.24 11:56 AM (186.135.xxx.188)

    저도 그 할머니 돈 아끼려 입석샀다고 봅니다. (그래도 양보받을 수 있다는 계산 하에)
    그 시대는 한 푼이라도 아끼는 분들이니까요. 하지만 당하는 사람은 정말 기분 나쁩니다.
    저도 고향 가는 기차 네 시간 걸리는데 그런 분들에게 꼬박이 양보하고 네 시간 서서 간적 있어요.
    한 번은 제 앞에 할머니가 표를 끊는데 좌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입석 달라고 하니까 역무원이
    "노인네들은 입석표 끊고 차 타는거 아닙니다''라고 책망 비슷이 하더군요. 그런 식으로 꼼수를 부리는 노인네들이 한 두 사람이 아니니까 역무원도 그렇게 말한거 같더군요. 결국 그 할머니 그런 식으로 입석표 끊어서 좌석표 산 사람들에게 양보 받아서 편하게 갔겠죠. 돈도 아주 조금 아끼고. 그러지 맙시다.
    오히려 해외에는 그런 일들이 전혀 없네요. 이상하리만큼.

  • 75. 입석표
    '14.2.24 12:27 PM (112.166.xxx.174)

    좌석표가 있으면 입석표는 절대로 발권이 되지 않습니다.

    가격차이때문에 입석표 샀단말에 너무 어이 없네요...

    요즘 스마트폰이나 온라인 발권때문에 입석은 죄다 노인들 뿐이래요...안타깝지만 어쩔수 없는 일이지요.

    제값주고 산 좌석이라지만 1시간 거리라면 양보할 만 한듯하네요..

  • 76. .....
    '14.2.24 12:30 PM (39.115.xxx.6)

    편하게 앉아서 (남눈치안보고) 갈려면 비행기 타고 다녀야겠네...비행기는 입석이 없으니까-_-;
    내돈내고도 편히 앉아서 못 간다니
    입석을 아예 없앴으면 좋겠네요..

  • 77. 태양의빛
    '14.2.24 12:55 PM (221.29.xxx.187)

    양보한다는 분들은 자기 아이 불편한 것 생각 안하시는 분인가 해서 놀랍습니다. 아이들은 의자 위에 앉는 것이 아닌 다른 인간의 무릎 위에 앉는 것 자체가 불편하려니와, 한시간이라는 시간은 매우 긴 짜증내기에 딱 알맞은 시간이기도 합니다. 그 나이에 무릎 위는 불편해서 십분도 못버틸 것 입니다.

    자기 자녀의 좌석을 양보해서 자기 자녀 불편하고 불쾌한 기억 심어주는 여행이라니, 제가 자녀 입장이라면 부모가 참 한심하다고 생각할 것 입니다. 부모가 할머니에게 좌석 양보 한 시간 만큼 서서 가는 것도 아니고, 자기 자녀를 생판 모르는 할머니를 위해 희생시킨다니, 제가 아이 입장이라면 상당히 불쾌함을 표시 했을 것 같습니다.

    양보하는 것과 호구 되는 것은 차원이 다릅니다. 저라면 아이에게 정당한 권리를 찾는 개념으로 좌석을 구매하는 개념은 양보의 차원이 될 수가 없다고 그 자리에서 가르치고 양보 안하겠습니다. 양보라뇨. 공원의 임자 없는 벤치에 누가 먼저 앉을 건가 하는 것도 아니고, 돈 주고 사서 빼앗기는 이가 호구죠.

  • 78. ....
    '14.2.24 2:14 PM (59.16.xxx.22)

    다른곳으로 간다면 모를까 거절했는데 내옆에 서 있다면
    한시간동안 심적으로 너무 불편할거 같아요

    아이한테 물어보고 아이가 괜찮다고 하면 함께 앉아가는거도
    아이교육상 좋다고 생각하네요

  • 79. 빛나는무지개
    '14.2.24 2:21 PM (125.180.xxx.67)

    거절할수있죠.
    좌석에대한 권리료 다 지불했는데 어르신 힘들다고 무조건 양보해야하는건 아닌것같아요.
    저는 4살 딸아이 앉고타는것도 힘든데 결국 6살여자아이는 엄마무릎에 앉혔겠죠.
    제주변 어르신들은 오히려 편하게 가신다고 우등버스 택시 좌석확보된 열차타십니다.
    몸이 성하신분은 양보할수있지만 꼭 6살아이엄마에게 물어봐야했는지
    건장한 성인남자에게 물어보시지 흠
    여기서도 남아선호사상이 끼어드는걸까요?

  • 80. 빛나는무지개
    '14.2.24 2:22 PM (125.180.xxx.67)

    몸이 성하신 분ㅡ>몸이 성하지 않으신 분^^;

  • 81. ...
    '14.2.24 2:31 PM (112.155.xxx.34)

    한시간 간다고 안죽는대 헐- 댓글 참 무시무시하네요

  • 82. 빛나는무지개
    '14.2.24 2:34 PM (125.180.xxx.67)

    상황에 당사자 컨디션에 맞게 처신하는게 정답일듯
    어르신이라서 무조건적인 양보를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일부로 그러시는분도 계시고(버스에서도 노인이라고 자리 내놓으라고 소리지르는분들ㅡㅡ)
    아이에게 묻고 당사자도 마음에서 우러난다면 양보할수 있겠죠.

  • 83. 이건아니죠
    '14.2.24 2:40 PM (121.130.xxx.69)

    젊은 사람이 나서서 양보하는거면 모를까 입석 끊으신 분이 그런 걸 요구하는 건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해요.

    입석을 끊었다는 건 입석으로 갈만하다고 생각 했거나 표가 없고 꼭 가야만 되는 경우였을텐데 어느쪽이든

    거절해도 앉아서 가는 사람 불편한 마음 들게끔 나이를 내세우며 하는 행동을 하면 안되죠.

    입석으로 가다가 다리나 허리가 너무 아파서 자리를 같이 앉아 가면 안되겠냐고 물어보더라도 염치라는게 있다면

    돈을 더 준다거나 앉아서 가는 사람이 느끼는 불편함을 커버 해줄만큼의 뭔가를 같이 주겠다고 하겠죠.

    일방적으로 양보, 불편 강요하고 당연해 해줘야 된다고 생각하는 노인분들 너무 싫어요.

    몸이 불편하고 힘들어서 젊은 사람에게 물어 볼 수 도 있고 해드릴 수도 있지만 당연하게 생각하는 노인분들

    너무나 많고 안해주면 오히려 욕하거나 뭐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요즘엔 양보도 별로 안하네요.

  • 84.
    '14.2.24 2:42 PM (59.25.xxx.110)

    근데 요즘은 젊은 사람들은 다 스마트폰으로 미리 예약을하니까요,
    어르신들은 몇일전에 미리 끊지 않으면 진짜 좌석 없어요.

    한달에 3-4번 기차 타고 다니는데, 1시간 30분거리요..
    근데 젊은이들은 앉아있고, 노인분들은 서서갑니다.

    그렇다고 내 돈주고 좌석 끊었는데 미리 양보할 필요는 없지만,
    만약 노인분이 그런 요청을 하면 들어드릴것 같아요.

    전 반대로 표를 미리 예매하지 못해서 입석 끊고 서서 가는데 할머니가 팔걸이에라도 걸쳐 앉으라 그러시고,,
    제 가방 들어준다고 그러시고 그랬어요.
    얌체노인만 계시진 않아요. 가끔 노인분들 자리 양보해도 한사코 거절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 85. ㅡㅡ
    '14.2.24 2:45 PM (210.94.xxx.89)

    더럽네요. 진짜로..
    솔직히 예전에는 아이들 이렇게 싫지 않았는데,
    이런 글들 보고, 이런 아줌마들 때문에
    공공장소에서 들 뛰는 아이들에게 매정하게 굽니다.

    대학 다닐 때 내내 통학하고 다녔는데, 광역버스 특성상
    아이가 서서 가야할 상황이 되면,
    다 큰 아이라도 제 다리 좀 아파도 무릎에 앉히고 다녔어요.

    그냥, 난 양보하기 싫다.. 면 싫은 겁니다.
    할머니가 아니라 옥황상제가 와도 내가 싫으면 싫은 거고,
    본인은 그 좌석을 샀기에 비켜줘야할 의무도 없어요.

    그런데, 맘이 불편하죠?
    왠지 사람들이 날 욕할 것 같고, 눈살 찌뿌릴 것 같고 찔리죠?
    그거 덜어내려면, 나를 불편하게 한 저 사람이
    약자이고 도와줘야할 사람이 아니라,
    영악하고 약삭빠른 계산적인 노인네라고 해놔야 본인이 편하죠?

    양보해야한다.. 는 말 자체가 웃긴거게요,
    글자 그대로 '양보' 입니다. 자발적으로 해야하는 건데
    그걸 해야한다.. 는 게 뭔가요?

    자기 맘 편하자고 노인들 혐오 그만 부려요.
    징그럽습니다.

  • 86. 뭐 이런 상황을
    '14.2.24 2:50 PM (58.233.xxx.209)

    호구니 뭐니 복잡하게 생각들 하나요....
    좌석 가격과 큰차이 없는... 표가 없어 입석 구하신
    모두 다 우연한 상황에서.(살다보면 본인도 우연한 상황들이 생기는 서로 살아가는 세상이지요)
    노인분이기에 무릎 아프니
    아이가 어려 좌석이 좀 여유가 있을 듯하여 부탁한번 드린것인데
    단순하게 생각하자구요.
    '아~연로하셔서 무릎이 안좋으신가보다...조금 불편하지만 같이 앉아 가는 방향으로 하자~'

  • 87. 작은일까지도
    '14.2.24 2:55 PM (58.233.xxx.209)

    재고 따지는 것
    결코 똑똑한 일 아닙니다.

  • 88. 빛나는무지개
    '14.2.24 3:04 PM (125.180.xxx.67)

    윗님 사람마다 작은일도 크게 느끼는 사람도 있게마련입니다.
    싸움은 그래서 일어나는거예요.

  • 89. 노인들
    '14.2.24 3:17 PM (150.183.xxx.253)

    노인들 다 그렇게 모는게 아니고
    그럼 아예 양보하자는 얘기를 안해야지요.
    그 애도 엄마도 정당하게 타고 있는데!
    남의 권리를 하나도 중요하게 생각안하니 그게 문제지요!
    애엄마가 양보를 먼저 했으면 몰라도 강요하는건 정말 아니자나요!

  • 90. 노인들
    '14.2.24 3:18 PM (150.183.xxx.253)

    그리고 진짜 튼튼한 남자한테 그런부탁은 못하면서
    꼭 젊은 여자나 애한테만 강해요..

  • 91. ㅇㄹ
    '14.2.24 3:33 PM (39.7.xxx.105)

    저라면 양보합니다.아이는 내 무릎에 안기고 할머니보고 옆에 앉으라 할 것 같아요 달가운 상황은 아니지만 아이 교육상 좋구요 제 마음도 편하구요.

  • 92. 물론 나도 늙을겁니다
    '14.2.24 3:34 PM (182.222.xxx.105)

    그러나 내 권리 이상의 요구를
    나이를 빌미로 다른 사람에게 강요할 생각 없습니다.
    (나 오십대 들어섬)

  • 93. 물론 나도 늙을겁니다
    '14.2.24 3:36 PM (182.222.xxx.105)

    또 그렇게 무릎이 안좋은 상태라면
    꼭 앉아서 갈 수 있는 표를 끊었을겁니다.

  • 94. 맞아요
    '14.2.24 3:56 PM (218.50.xxx.123)

    입석은 좌석이 매진되어야 주는거에요
    참 인정머리가 없네요

    자기들은 안 늙나..

  • 95. ㄴㅁ
    '14.2.24 3:58 PM (124.49.xxx.3)

    늙어도 다른 사람의 좌석을 양보하라 말하진 않을 것 같네요.

  • 96. 내키진 않치면
    '14.2.24 3:59 PM (220.86.xxx.20)

    거절 못하는 상황이죠 뭐..
    예전에 애들 데리고 다닐때 종종 그런 상황 왔었네요..

  • 97. --
    '14.2.24 4:23 PM (118.36.xxx.253)

    저도 싫어요.

    만석이라 입석끊은것도 아니고 돈주고 입석부터 끊은거라면 그건 안될일이죠.
    매번 그러고 다니실거 아니겠어요?

  • 98. 서서 못 가는 노인은
    '14.2.24 5:10 PM (175.116.xxx.86)

    스스로 알아서 좌석표 구해서 타는게 맞는 거죠.
    입석을 구매했을 땐 입석으로 가는 거고 남의 자리 양보해라마라는 실제로는 뺏는거죠.
    남의 것 뺏는 짓 하지 않는게 제 정신 박힌 사람인거구요.

    양보 받으면 된다~ 이 생각은 시내버스 몇 분 씩 탈 때 얘기고 최소 한 시간 씩 되는 기차 좌석을 양보받겠다는 심산은 잘못된 생각이고 지탄 받을 일입니다.

  • 99.
    '14.2.24 5:22 PM (1.229.xxx.187) - 삭제된댓글

    대놓고 요구하면 차마 거절할 수 없을 것 같긴해요
    그래도 대놓고 요구할 정도의 할머니면 일부러 그러는걸 거예요 거의..
    제 주변엔 그런 분들이 없어서 이해를 못하는 걸까요?
    그런 식이면 양보하면서도 불만이 생길듯

    지하철 탈때도 보면 왠만한 보통 할머니들은 자리를 비켜달라 이런 요구 거의 안하시던데
    제가 알아서 양보해드려서인지 몰라도..
    이상하게 어중하게 나이든 할머니 같지 않은 분들 중에서 양보하라는 식으로 몸으로 밀고 하는 건 당해봤지만요

    그리고 할머니들도 약자한테 비켜달라 이러지 말고
    정말 힘드시면 건장한 남성들(남성들을 차별하는 것은 아닙니다만)에게 자리 요구 하셨으면 좋겠어요

    왜 아이들만 보면 그럴까요????

  • 100.
    '14.2.24 5:25 PM (1.229.xxx.187) - 삭제된댓글

    정말 아기같은 애면 모를까
    서너살만 되어도 엄마가 안고 두세시간 가는건
    정말 부모도 그렇지만 아이도 고역입니다

    제가 양보해야 한다면 안고가는 거 포기
    제가 서서 갈거예요

  • 101.
    '14.2.24 6:07 PM (220.84.xxx.40)

    무릎 아프신 분이 대여섯살 된 아이는 우찌 안고 가실라고........

  • 102. 공주만세
    '14.2.24 6:45 PM (39.120.xxx.4)

    내가 노인이라면 혹시라도 앉아있는사람
    부담가질까봐 오히려 좌석근처 아닌곳에 서 있을듯 222222
    ------------------------------------------
    전 임신해서 배 불룩할때도 애들 데리구 다닐때도
    앉아있는 사람들 부담가질만한 곳엔 안서요. 문근처에 있거나...
    에효효

  • 103. 바보들인가
    '14.2.24 7:05 PM (108.59.xxx.218)

    양보를 강요해서는 안된다며
    댓글로 강요를 하고 있네. ㅋㅋㅋ

  • 104. 바보들인가
    '14.2.24 7:09 PM (108.59.xxx.218)

    민폐노인 얘기하는데
    할 말 없으니 민폐애엄마가 많다느니,
    자리 양보안한다고 욕을 하지 않나,

    이런 댓들 다는 사람들이(이미 노인인가?) 나중에
    자리 양보 안한다고 지하철에서 욕을 하겠지요.

  • 105. 태양의빛
    '14.2.24 7:18 PM (221.29.xxx.187)

    바보들인가님의 글에 공감합니다. 글이 좀 아리까리 하기도 해서 논지가 뭔지 모를 덧글이었습니다.

  • 106. 꽃눈
    '14.2.24 7:30 PM (222.238.xxx.49)

    저도 그런 문제(노약자에게 자리 양보)에 대해 생각도 해보고
    그 상황에 놓여 보기도 했는데요
    제가 내린 결론은 마음 불편한 것보다 몸 불편한 게 낫더군요.
    양보하고 몸 불편하게 가기로 정했습니다.

  • 107. ^^
    '14.2.24 8:05 PM (210.98.xxx.101)

    제가 얼마전에 인터넷으로 기차표 예약하는데 너무 힘들더라고요. 사람이 엄청 몰리는지 사이트 느리고 접속됐다하면 좀 전에 있던 좌석이 매진이고...아마 할머님은 역에서 표 끊으려다가 좌석이 없어서 입석 끊었을 거에요. 일부러 돈 아끼려고 입석 끊지는 않았을 거란 말이죠. 이런 댓글 다시는 분들은 사정 좀 알고 댓글 다세요. 노인분들에 대한 삐딱한 시선 좀 버리시고요.
    저라면 좀 힘들더라도 앉으시라고 하겠어요. 부모님 생각도 나고 저도 언젠간 늙을테니까요.

  • 108. Bmb
    '14.2.24 8:32 PM (223.62.xxx.98)

    민폐도끼치는사람 만계속끼쳐요. 꼭남자햔테가서는말도못하고젊은여자나애들한테난리양
    여기나이많은여쟈들댓글정말상식밖이예요.
    젊은여자나야이한텐독품으면서. 쓸데없이인정쩔어

  • 109. 11
    '14.2.24 8:46 PM (122.32.xxx.68)

    개인에 선택이죠.
    수법은 아니라고 봅니다. 실제 입석 좌석 큰 돈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다만 무궁화는 실제 배차가 많이 없습니다.
    무궁화호 일경우 당일 예약이나 현장구매는 입석인 경우가 대분이고요. 그래서 수법이란 이야기는 불편하네요.
    노인분들은 서 계시기 힘들 정도로 만원인 경우도 흔합니다. 금일기차일 경우는......
    하지만 양보가 의무는 아니니 개인이 선택해야겠죠

  • 110. 30년전에도...
    '14.2.24 9:12 PM (78.192.xxx.147)

    경원선 타면 이런 할머니들 많았어요.
    싫다고 했더니, 이년 저년욕하더군요.
    대학때 MT가던길에 당한 일인데....
    여학생들, 남학생들 서로 잘 보이려고, 암말 못하고...

    제대로 표 사서 자리에 앉은 사람이 양보(?)를 강요받고, 욕 먹고, 그게 한국 정서고, 애들 한테 가르쳐야 될 교육이라면, 한국 정서가 잘 못 된거라 봅니다. 힘들면 바닥에 앉아도 됩니다. 저도 영 힘들면 바닥에라도 앉겠네요. 체력도 되고 기분도 되는 어느 양보할 만한 사람이 있으면, 양보하는 겁니다. 다 사정이 있습니다.
    멀쩡하게 보이는 아저씨가 암 환자일수도 있거든요. 남들한테 함부로 강요하지 맙시다.

    가끔 서울가서 지하철 타면 끝에 세자리요. 비어 있어도 앉지 못하게 하더군요. 모르고 앉았다가 할아버지들에게 욕 먹었어요. 세상에 그럴수도 있나요? 그렇게 비합리적인 일이 있을수 있는건지... 그러면, 어르신들은 다른 자리에 아예 앉지 말던가. 거기 비워 두고 꼭 다른데 앉아있는 분들 많던데...

    좌우지간 참 이상한 문화예요. 힘들고 안 힘들고는 주관적인 기준으로서 본인이 많이 힘들면 양보 못하는 겁니다. 하면 참 좋겠지만, 안한다고 욕하고 돌 던지지 맙시다. 양보는 자의구요, 자의가 아니면 강탈이예요.

  • 111. 진짜
    '14.2.25 5:04 AM (62.134.xxx.16)

    남자들한테는 말도 못하면서 꼭 만만한 젊은 여자한테 저러시죠..
    그러곤 양보안하면 버릇없고 못된년 되는 거고..
    요즘 젊은사람들이 이기적으로 보이는 이유가 달리 그런게 아닙니다.

  • 112. 에효
    '14.2.26 11:29 AM (218.237.xxx.8)

    여기 양보해준다는 사람들이 저렇게 많으니까 나이앞세워 진상짓 하는 노인들이 많죠
    그럼 노인 되셔서도 양보를 당연히 요구 하실 건가요?
    다른 사람의 권리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은 젊으나 늙으나 필요한 겁니다
    외국 가보세요 노인들이 저렇게 양보 강요 하나..
    나이가 성숙을 보장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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