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늙는다는게 이런건지

이런거였나 조회수 : 4,591
작성일 : 2014-02-23 20:58:40
평생을 동안소리 미인소리 눈이 반짝인다는소리 듣고 살았습니다

중학교때까지 초등학생요금내도
하나도 안이상하고 사십중반인 지금까지도 사람들이 동안이라하면
네~~무성의하게 대답하고 지나쳤죠 사십평생듣던말이니 새삼스러울것도 없고 귀찮기도하고

근데 한 6개월전부터 .. 대략 그정도 ...
여태는 한 2일정도 살짝 덜 먹으면 완전 미모 만발한걸 확실히 느꼈는데 이제는 몸무게를 좀 빼도
피곤한눈은 그대로, 아무리 눈을 크게 떠보려고 해도 뭔가 답답한
느낌 지울수 없고 얼굴형도 역삼각형이던 옛날얼굴은 간데 없고
약간 긴 사각형느낌

아~~ 이대로 훅가는 건가요
이제 다시는 상큼하던 그 얼굴로 다시 돌아갈수 없는건가요
단 하루라도 흑흑
IP : 223.62.xxx.3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23 9:00 PM (203.228.xxx.61)

    네....이대로 훅 가는겁니다.
    천하의 오드리헵번도 늙어서는 할머니였어요.
    그냥 받아들이세요.
    그래도 한때나마 미모가 있었던 님은 행복하신거에요.
    처음부터 없었던 사람이 대다수임....

  • 2. ...
    '14.2.23 9:07 PM (121.168.xxx.43)

    우리가 이쁘다 동안이다 칭송하는 중년여배우도
    자기입으로 미모만발이다 란 표현은 치마 못할텐데
    정말 오글오글하네요.

    나이 40에 그런 말을 스스럼 없이 하시니
    얼굴이 동안일뿐더라 정신도 어리신것 같아요.

    나이 40이면 상큼을 지향할게 아니라
    교양있고 우아하게 나이들 방법은 없을지
    고민하셔야 그나마 동안에 집착하는 중년보다
    아름다울 거라 보여집니다

  • 3. 귀여워강쥐
    '14.2.23 9:09 PM (223.62.xxx.219)

    본인입으로 외모 만발이래 ㅋ

  • 4. ............
    '14.2.23 9:14 PM (42.82.xxx.29)

    40살부터는 솔직히 아무리 관리잘해도 이틀 굶어서 외모 만발할 나이는 아니지 싶어요
    아무래도 글 읽어보면 원글님이 무심하게 사람들이 동안이라는말에 지겨워서 네네 거린다고 적었지만
    사실은 그거 엄청 신경쓰고 있고 그런말을 들은날을 가슴에 아로새겨서 마치 그런말을 365일 매일 듣는것처럼 자기최면걸고 있는건 아닌지 싶은데요?
    이십대 지나면 자고일어나서 외모 만발 할 나이는 꺾인다고 생각하거든요.
    아무래도 원글님은 외모에 대한 집착을 좀 버리셔야 할것 같아요.
    이상하게 이 글은 그래 우리 다 늙어가는구나 공감이 된다기 보다는 원글님 상태가 진심 걱정되는 글로 느껴져요

  • 5. ..
    '14.2.23 9:20 PM (121.168.xxx.43)

    나이가 40대이면..이라고 쓴다는 게 핸폰으로 쓰다보니
    글자를 빼먹었요.
    원글님이 나이 40대 중반이란 말은 제대로 봤구요.
    40대 중반까지 갈 거 없이 40대에 들어서면
    상큼이랴 말은 어울리지 않다는 뜻이었답니다. ㅡ.ㅡ

  • 6. 에고
    '14.2.23 9:29 PM (14.32.xxx.97)

    착각속에서 행복하다면 걍 그 안에서
    행복하라고 냅두면 될일인데
    굳이 꼭꼭 찝어 현실 직시하라하심은 너머 잔인하셈
    ㅋㅋㅋ

  • 7. 원글님
    '14.2.23 9:31 PM (218.38.xxx.77)

    역삼각형 얼굴이 사각형이 되었다면 그래도 얼굴살이 빠지지는 않으신 모양이네요.. 전 역삼각형 얼굴이 오이형이 되었어요ㅠ

  • 8. ㅇㄹ
    '14.2.23 9:38 PM (203.152.xxx.219)

    저도 내년후년 쯤이면 빼도박도 못하는 40대 중반이 되지만
    원글님 글이 참 오글오글오글오글 합니다.
    고3딸하고 나란히 거울을 보니 ㅎㅎㅎㅎ
    와 정말 내가 늙긴 늙었더군요. 절대 젊음을 따라갈수가 없습니다.
    아무것도 바르지 않아도 복숭아빛 하얀 피부며.. 머릿결도 반짝거리는 19살하고...
    비교가 안돼죠.. ㅠㅠ
    우리도 예전 19살무렵에 그랬겠죠.. 이젠 그게 우리 몫이 아니에요...
    그 19살딸도 지금은 빛나는 젊음이겠지만,
    한 25년쯤후엔 제가 하고 있는 그런말을 본인 딸앞에서 하고 있겠죠..
    그게 인생입니다.

  • 9. ...
    '14.2.23 9:55 PM (118.221.xxx.32)

    설마..40중반엔 아무리 굶어도 미모 만발은 어렵죠
    주변 봐도 아무리 이쁘던 사람도 슬슬 갑니다 40 초까진 그럭저럭 괜찮았지만요

  • 10. 40 평생을
    '14.2.23 10:16 PM (175.210.xxx.243)

    미인소리 듣고 사셨다잖아요.
    댓글 쓰신 분들은 왜 본인 기준으로 생각들 하시는지 ㅎㅎ
    40중반까지 잘 가꿨으면 충분히 그런 소리 들을수 있고 본인이 거울봤을때도 그런 생각 가질수 있는데 왜 한번도 본적이 없는 분들이 일반화에 빠지셔서 아니라고 부정하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40초지만 지금도 밖에 나가면 동안이라 하지만 제 자신은 제가 잘 알아서 거울보면 나도 나이 먹는구나 느껴요. 분칠해주면 좀 봐줄만하고요 ㅎㅎ
    이젠 미모가 아니라 분위기로 가도록 하세요.

  • 11. 제말이요.
    '14.2.23 11:00 PM (211.207.xxx.68)

    젊은 상큼이들이 왜이리 많은지, 늙은 미인보다 나아요.

  • 12. ㄷㄷ
    '14.2.23 11:07 PM (112.149.xxx.61)

    전 원글님 동안이었다는거 믿어요ㅎ
    40중반까지는 어려보이고 젊어보이기도 하는 사람있는데
    중반 넘어서까지 그렇게 보이는 사람은 정말 가뭄에 콩나듯 흔치 않아요
    원글님도 그 고비는 넘지 못하신듯
    그동안이라도 미모만발하신거에 감사하고 살아야죠 뭐 ㅎ

  • 13. 원래
    '14.2.24 1:51 AM (99.226.xxx.236)

    미모가 뛰어난 분들이 나이들면 그 차이가 느껴지죠.
    저같이 늘 옆집 아짐, 뒷집 아짐..평범한 아짐처럼 생긴 사람은 ㅎ
    차이가 크지 않아요.
    세상은 공평하달까요 .
    하지만 너무 낙담하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1207 WSJ의 사진 4장, 세월호, 전쟁연습, 쌀 침공, 가자학살 1 light7.. 2014/07/23 1,070
401206 재미있는 소설 좀 추천해 주세요.. 7 도서관 가요.. 2014/07/23 2,235
401205 고등아이 1365통해 봉사하면 확인증 뽑아 내는거죠? 3 .. 2014/07/23 1,428
401204 친정아버지께서 뺑소니라고 하는데요.. 29 어쩌죠.. 2014/07/23 4,344
401203 아이 자사고 보내시는 분? 14 자사고 2014/07/23 2,944
401202 방콕에서 1박 어디서 뭐 하면 좋을까요? 3 방콕 2014/07/23 1,262
401201 아시안게임 끝나면 인천시 갚아야 할 빚 '산더미' 6 。。 2014/07/23 1,255
401200 사춘기온 6학년아들과 1박2일(2박3일)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3 엄마를싫어하.. 2014/07/23 1,364
401199 외국인들을 위한 전통공연 어디서 볼수 있을까요? 5 손님들 2014/07/23 1,174
401198 노령견 집에 놔두는 게 좋을까요. 애견 까페/호텔 등에 맡기는 .. 15 흐음 2014/07/23 3,093
401197 오연수도 애들 유학보내나봐요 24 와플 2014/07/23 15,358
401196 어젯밤에 술먹고 울고나니..머리가 아프네요. 1 .. 2014/07/23 952
401195 탕웨이 결혼소감 "운명을 바꿀수 있는 기회...누가 포.. 9 사과나무 2014/07/23 5,117
401194 [함께해요] 팩트티비와 고발뉴스. 지금 유가족들과 함께 하고 있.. 청명하늘 2014/07/23 911
401193 세월호 유가족 안산-광화문.. 도보행진 팩트티비 생중계 8 참사백일 2014/07/23 1,004
401192 네스프레소 커피 맛있게 타는 방법은요~? 6 코피 2014/07/23 3,150
401191 부산근교 계곡 추천해주세요 4 유후 2014/07/23 2,795
401190 안철수와 김한길, 기동민과 노회찬 13 재보선 2014/07/23 1,568
401189 [미안하다, 아가들아] 이렇게 예쁜 아가들인 줄 아셨어요? 6 청명하늘 2014/07/23 1,998
401188 중고등학교때 2년 외국 갔다오면요. 3 궁금 2014/07/23 2,084
401187 가라앉는 잠실.. .... 2014/07/23 1,908
401186 엘베 1층으로 보내놓으라고 계속 우기는 사람 33 2014/07/23 5,043
401185 검찰 ”공범자백” 내세워 김형식 기소…김, 혐의 계속 부인 세우실 2014/07/23 1,444
401184 고양이 공포증, 극복하는 방법 있을까요? 14 야옹 2014/07/23 2,472
401183 고소드립 관련 - 협박죄의 요건 4 2014/07/23 2,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