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당을 자꾸 빠지게되네요~~

ㆍㆍ 조회수 : 2,027
작성일 : 2014-02-23 18:27:45
엄마가 돌아가시면서 천주교 세례를 받았어요~십여년을 주일은 열심히 지키고 김사하는 마음으로 미사보았어요~독감이 걸리고 올겨울 몸이 안좋아 주일을 몇번 못지켰는데 이제 미사를 보면서 지루하고 빨리끝났으면 하는생각에 주일을 못지키네요~~
주변에 성당봉사 열심히하는분에 이중적인 모습도 보이구요~ 마음은 불편한데 자꾸 반복돼네요ㅠㅠ
IP : 182.215.xxx.2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23 6:35 PM (125.186.xxx.65)

    저도, 냉담하다가 다시 나가는데, 많이 힘들었습니다.
    성당에서 봉사도 했었는데..같이 다니는 교구분들~~ 별사람, 다~~ 있어요.
    그렇지만, 내가 왜 하느님을 믿는가?, 왜, 성당에 다니는가? 하는 물음에 나자신의 답이 있다면
    종교생활에 교우들은 별문제가 아니라고 봐요..
    수녀님이 그러시더군요..
    자매님이 그 어디를 가든,미든 안믿든, 하느님 손아귀에서 벋어날 수 없다구요..

  • 2. ..
    '14.2.23 6:43 PM (211.176.xxx.111)

    제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만난 사람 중에 가장 악한 사람이 성당 열심히 다닙니다.
    반주도 열심히 하고 아이들에게 식사전후 기도도 꼭 시키고요.
    그 사람 보면서 많은 의문을 가졌었어요.
    제 나름대로의 깨달음은 '사람에 대한 실망은 신앙과 연결지을 게 아니다'입니다.

    지금 원글님 상황으로는 마음이 떠나고 있으니까 안좋은게 자꾸 보이는 걸 수도 있고요.


    신앙심 깊은 분이라면 이렇게 얘기 안 하실 수 있지만
    미사 참례가 마음에 안 내키시면 냉담을 좀 해보시는 것도 나을 것 같네요.
    떠나보면 그리움도 느끼고 그러더라고요, 제 경험으로는요.

    저는 몇 년 떠나 있다가 돌아와서는 평일미사까지 열심히 참례하고 있어요.
    평일 미사때 자주 뵙는 분과 잠깐 대화를 나눴었는데
    그분도 저처럼 몇 년 냉담하고 돌아왔다고 하더군요.
    그만큼 그리움이 쌓인 건지 틈만 나면 성당 나가려고 합니다.

  • 3. 누구나
    '14.2.23 7:34 PM (183.103.xxx.42)

    인간이라면 불완전하기 때문에 상대의 미운 면이 보인데요.
    기도속에서 자신을 달구어 나가는 기도를 계속 할 수 밖에 없고 심신 단체에 가입해서
    봉사하면서 신앙생활 해 보시길 권합니다. 좋은 교육도 참여해보시고 피정도 가시구요.

  • 4. ..
    '14.2.23 8:13 PM (180.230.xxx.83)

    윗님 덕분에 주보- 마음이식스팩인 사람
    잘 읽었어요
    어떤 계기가 되면 신앙심이 더 굳건해 지겠지만
    지금 그렇지 않다는건 어쩌면 큰 어려움 없단걸 수도
    있겠네요..어느 신부님 말씀이 지금도 기억 되는데
    -기도 할게 없다면 지금 삶에 감사의 기도를 하십시요..이네요

  • 5. 불완전한
    '14.2.23 8:19 PM (175.223.xxx.213) - 삭제된댓글

    정도를 넘어 너무너무 비상식적인 이상한 사람들 때문에 냉당했습니다.
    신부님도 너무 무리한 헌금을 요구하시고요.
    저는 성당에 엄청나게 실망했습니다.
    생각하고 싶지도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4752 라면스프 다 넣으세요? 15 너무짜 2014/03/27 2,827
364751 아침부터 힘빠져요 4 자식궁합 2014/03/27 1,668
364750 냉동실에서 꺼낸 모닝빵 전자렌지에 돌렸더니...ㅠㅠㅠ 18 세상에 2014/03/27 34,827
364749 초등 고학년용 그리스로마신화 추천해 주세요.. 3 초딩엄마 2014/03/27 2,053
364748 [사설]대학가의 군사문화 잔재 청산해야 1 세우실 2014/03/27 752
364747 췌장암 환자 병문안 가려고 하는데요.. 7 위중 2014/03/27 4,336
364746 므시므시한 음식들 ㄷㄷㄷ 5 참맛 2014/03/27 2,354
364745 내가 이런 커뮤니티는 처음 본다 34 2014/03/27 13,951
364744 침묵의 말 갱스브르 2014/03/27 809
364743 ‘박정희 반인반신’ 발언에 이어…이번엔 내리던 비를 멈췄다? 기적 2014/03/27 866
364742 부동산 계약-도와 주세요 5 후~ 2014/03/27 1,333
364741 일하는어머니들 ~ 아이 아침밥 메뉴 공유해봐요 6 chance.. 2014/03/27 4,161
364740 크림치즈 빨리 소비 하려면 9 /.... 2014/03/27 2,791
364739 새로 이사가는 투룸 체리몰딩 포인트벽지ㅠ 기회 2014/03/27 1,212
364738 아들 어린이집 친구 1 24K 2014/03/27 947
364737 만12세미만은 만12세포함인가요? 6 요금 2014/03/27 29,165
364736 방광염 약 드시고 부작용 있으셨던 분 계신가요? 2 휴우... 2014/03/27 9,679
364735 카드를 끊고 현금으로 살고싶은데 8 ㅇㅇ 2014/03/27 2,660
364734 7살아이키우기 1 초보엄마 2014/03/27 1,010
364733 세종시 모아미래도, '철근 없는 아파트' 사과에도 입주예정자 ”.. 4 세우실 2014/03/27 3,442
364732 과체중 7 .. 2014/03/27 2,098
364731 이 영화 제목 아시는 분.. 8 소룽이 2014/03/27 1,520
364730 남편이 힘들어해요... 2 아내 2014/03/27 2,251
364729 컴퓨터나 노트북 같은 거 어떻게 버리세요? 1 0000 2014/03/27 1,213
364728 초등 영어학원 소득공제 2 소득공제 2014/03/27 2,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