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르셀로나 가우디 투어 고민이에요...

급한맘 조회수 : 11,715
작성일 : 2014-02-23 17:59:11
다음주에 바르셀로나 자유여행을 가는데요
저는 50대고 대학생 딸이랑 같이 갑니다
패키지나 가이드여행을 별로 안좋아해서요(딸내미)
바르셀로나 가우디 투어를 하면 좋을지 고민중입니다.
그리고 하게된다면 버스투어랑 워킹투어 중 어떤게 좋을까요?

유랑가보니  다들 강추!이네요..

내일은 예약을 해야해서 ㅠㅠ 급한 마음에 올립니다!

그리고 꼭!!!! 가봐야할 곳도 추천 부탁드립니당 감사합니다!
 
IP : 221.139.xxx.8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23 6:02 PM (39.7.xxx.174)

    꼭 하세요~ 눈으로만 봐도 정말 황홀한데 설명 들으면서 보면 더 좋을것 같아요 전 투어 안하고 봤는데 그때 투어로 봤음 더 좋았겠단 생각이 들어요 체력 되시면 워킹 안되시면 버스 추천이요

  • 2. 원글이
    '14.2.23 6:06 PM (221.139.xxx.89)

    ...님 빠른 답글 감사드립니다^^

  • 3. 원글
    '14.2.23 6:26 PM (221.139.xxx.89)

    윗님 감사합니다..
    전 일주일 여행하고 딸아이는 일주일 혼자서 더 여행하고 올거예요.

  • 4. ..
    '14.2.23 6:27 PM (58.122.xxx.68)

    저는 일정이 넉넉한 편이서 바르셀로나 있을때 개인적으로 찾아가서 돌아다녔는데
    생각해보니 그런건 설명도 들으면서 투어를 했다면 더 좋았을 걸 같아요.

    스페인은 정말 건축 양식은 최고인 거 같아요.
    바르셀로나도 그렇지만 세비야 대성당도 너무 멋지고 짙은 색 이끼 촘촘하게 박힌 산티아고 데 콤모스텔라 대성당도 인상 깊고
    그라나다도 좋았고 최고로 인상 깊었던 건 코르도바의 메스키아 였는데
    이슬람 양식 안에 성당이 들어 있거든요. (말도 설명이 힘든데 세계 어디를 가도 보기 힘든 건축물입니다)
    건축양식에 관심있는 사람은 스페인 꼭 가보라고 권해요.

  • 5. ..
    '14.2.23 6:31 PM (58.122.xxx.68)

    원글님 스페인 음식이 전 여행하면서 다닌 나라 중 제일 입맛에 맞더라구요.
    특히 맛있기로 소문난 갈리시아 지방에서는 정말 이것 저것 많이 먹고 다녔어요.(덕분에 출혈이ㅠ_ㅠ)
    가능하면 현지인 추천받아 즐겨 보세요. 론니플래닛 추천이 최고라고 말할 순 없지만 위험부담을 덜 수 있는 방법이 될 수도 있구요.

  • 6. 원글
    '14.2.23 6:31 PM (221.139.xxx.89)

    ..님 상세한 경험담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제가 성당가야해서 이따가 들어와서 볼게요
    다녀오신분들..
    도움되는 정보좀 부탁드릴께요~~

  • 7. ...
    '14.2.23 6:32 PM (94.206.xxx.114)

    독창적이긴 해도 나는 별로였어요.
    건축가쪽 아니면 안가도 될듯해요.
    버스투어 아니고 지하철인지 시내버스인지 가족끼리 알아서 갔어요.

  • 8. ..
    '14.2.23 6:51 PM (58.122.xxx.68)

    아...원글님...종교가 카톨릭이시군요.
    전 종교가 없는 사람인데 코르도바의 메스키아안 성당에서 무릎 꿇고 눈물 철철 흘리던 백인남자가 엄청 인상 깊었어요.
    다들 감동받은 눈치인데 저는 종교가 없으니 그 정도 감정까진 오르진 않았구요.

    그런데 전 종교도 없는데 왜 그리 카톨릭 성지는 찾아 다녔는지.....진짜 미스테리합니다.
    포르투갈 파티마 투어 갔더니 (현지에서 신청해서 남미나 유럽,미국인이 대부분) 전 종교 무교라니깐
    다들 깜짝놀라더라구요. 그런데요. 미국인 아줌마 파티마에서 살짝 울먹이더라구요.
    왜 울었는지 아세요? 큰맘먹고 왔는데 생각보다 별로라고 실망했다고요..ㅎㅎ
    나중엔 좋다고 웃던데 괜히 맘이 짠했어요. 얼마나 큰맘먹고 시간을 냈는지 그 맘이 절절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그에 반해 프랑스 루르드는 추천할 만합니다.
    가보심 경치가 좋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지내기도 좋구요. 거기도 세계 각지에서 신자들이 오더라구요.
    하여튼 스페인 대성당은 프랑스니 이태리니 다른 나라에 있는 성당들과는 비교 하지 마세요.
    보자마자 정말 와우!~ 소리가 절로 납니다.저는 믿는 사람 아닌데도 안으로 들어가면서 소름이 돋더라구요. 특히 세비야 대성당 강추!!~

  • 9. .........
    '14.2.23 7:42 PM (121.165.xxx.56) - 삭제된댓글

    얼마전에 자유여행 다녀온 지인이 투어버스 잘못타서 고생했다 들었어요.
    해와 눈....두가지 버스가 있는데 꼭 눈(사람눈)이 그려져 있는 버스를 타야한다고 하더군요.
    해가 그려져있는 버스는 제시간에 안와서 투어를 제대로 못했다고 들었어요.

  • 10. 그게...
    '14.2.23 8:48 PM (87.236.xxx.170)

    잘 모르겠어요.
    저는 투어를 했는데, 당시에는 재미있게 다녔어도 나중에 생각해 보니
    그닥 마음에 남는게 없어요.
    차라리 투어 받지 않고 혼자 찾아 갔던 곳들이 훨씬 더 마음에 남구요.
    가이드가 해주는 설명이 그렇게 깊이 있는 것은 아니라,
    그냥 빠른 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한 바퀴 훑어 본다는 느낌으로 큰 기대
    없이 가시면 나쁘진 않을 것 같지만요.

  • 11. ..
    '14.2.23 9:40 PM (58.122.xxx.68)

    원글님. 메스키타를 메스키아라고 적었네요.
    8년 전이라 혹시나 했는데 검색해보니 명칭이 틀렸네요. 다시 지우고 올리면 뒤로 밀려서 어색해지니 참조부탁드립니다.
    하여튼 여타 유럽국가에 비해 스페인은 유독 이슬람 색채가 강한 곳입니다.
    원래 세비야 대성당도 이슬람 사원을 개조한 곳이라는데 외관상 그런 느낌은 없거든요.
    그런데 메스키타는 외관은 완전 거대한 이슬람 사원인데 그 안에 대성당이 들어가 있습니다. (굉장히 독특해요)

  • 12. 원글이
    '14.2.23 9:46 PM (221.139.xxx.89)

    제가 자리비운사이 너무나 많은 답글들을 주셨네요..
    완전 감동이예요..ㅜㅜ
    딸내미 들어오면 답글들 참고하여
    좋은 여행 하고 돌아오겠습니다^^
    특히 점두개님
    상세하게 남긴 소중한 답글 너무 고맙습니다..

    답글 달아주신 모든분들 복받으실거예요^^
    딸아이한테 짐이 될까봐
    걱정이 많았는데.. 용기가 불끈 생기네요.ㅎ
    계속해서 조은저녁 되시어요~~ 꾸벅

  • 13. 무지개1
    '14.2.23 10:04 PM (14.52.xxx.120)

    바르셀로나 두번 갔는데, 투어는 안 하고 그냥 각각의 건축물에 개인적으로 방문했어요
    오디오가이드가 워낙 잘돼있어서..투어가 어케 진행되는진 모르지만 굳이 필요없을거 같은 느낌인데요

  • 14. 케바케
    '14.2.24 12:28 AM (125.129.xxx.241)

    어떤 성향이냐에 따라 갈리겠지만, 패키지 여행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저는 비추예요.
    저는 가우디 투어를 했는데 (물론 그래서 혼자 봤다면 얻지 못할 정보를 얻긴 했지만)
    결국 나중에 혼자 다시 가서 오디오가이드 들으면서 자유롭게 보면서 더 많은 걸 느꼈어요.

    가우디 투어 할 돈으로 더 많은 곳 입장료를 내고 오디오가이드 빌리면 좋았겠다, 나중에 생각했어요.

    그런데 오디오가이드가 한국어 서비스가 안 된다는 게 아쉽긴 하다는 점...

    이건 한국어 자료들 많으니 찾아가면서 보면 더 느끼는 게 많은 것 같아요.

    남이 해주는 얘기를 수동적으로 듣는 것보다 탐구하는 유형이라면 더더욱.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4813 삼성전자 백혈병을 다룬 본격적인영화 '탐욕의제국' 6 탐욕의제국 2014/02/24 1,149
354812 갑자기 스타벅스 카드 10만원 충전해달라는 딸은 어떻게 됐나 궁.. 3 너무야단치지.. 2014/02/24 2,828
354811 따뜻한 말한마디 너무 늘어지고 재미없지 않나요? 16 드라마 2014/02/24 2,865
354810 바닷가 보이는 시원한 여행 3 하루여행 2014/02/24 998
354809 연아 사건 때문에 열받는 건 미래도 암담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27 === 2014/02/24 2,441
354808 월세 받고 있는 분들.. 소득세 모두 내시나요? 10 ... 2014/02/24 3,446
354807 현실적으로 토익관련 조언 부탁드려요(유경험자환영) 4 ㅡㅡ 2014/02/24 943
354806 살면서 이런 경험 해보신적 있으세요? 4 ... 2014/02/24 1,222
354805 요즘 재밌는 드라마 뭐예요? 38 새드라마 2014/02/24 5,394
354804 한달동안 2키로 감량해보신분 계세요? 8 Wiseㅇㅇ.. 2014/02/24 3,410
354803 병원에서 재활치료할 때 보증금이 1억 이상드나요? 3 재활치료시 .. 2014/02/24 931
354802 결혼 6년차 아직도 신랑이 너무 멋있습니다. 25 6년차 2014/02/24 4,588
354801 브리타정수기 정수 정말 잘 되나요? 8 정수기 2014/02/24 13,811
354800 김연아스캔들로 가장 화가나는건 빙상연맹 6 등신들 2014/02/24 1,241
354799 강아지 산책을 가려고 했는데.. 5 ... 2014/02/24 1,223
354798 불안증.. 2 새벽이 무서.. 2014/02/24 994
354797 음악줄넘기 1 음악줄넘기 2014/02/24 732
354796 전주한옥마을갈려는데..숙박하신곳중좋은곳있음 소개부탁드립니다 15 여행가고파... 2014/02/24 3,042
354795 보세 가디건 샀는데..정전기 처리 어떻게 해야하나요? 3 ^^; 2014/02/24 979
354794 소치..연아양 7 국민티비 2014/02/24 2,224
354793 월남쌈에 고기대신 넣을 수 있는 거 없을까요? 11 미스초밥왕 2014/02/24 3,074
354792 얼굴열감 어쩌지요?? 1 2014/02/24 2,177
354791 중국발 미세먼지..일본 방사능..정말 우리나라 짜증나네요 7 공자왈 2014/02/24 1,158
354790 시어머니가 우리 식구 인가요??(합가문제) 62 .. 2014/02/24 15,224
354789 코스트코 카라카라 오렌지 요즘 맛있나요? 4 ... 2014/02/24 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