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4살인데, 피아노가 너무 배우고 싶어요

소망 조회수 : 2,772
작성일 : 2014-02-23 17:57:56
아니면 키보드 연주라도.. 어렸을 때부터 악기 배우는게 꿈이었지만 형편때문에 못했죠 커서 몇 번 해보려 했는데 직장에 육아에.. 뭔가 잘 안되더라구요 지금 다시 또 해보고 싶은데 아이들처럼 처음부터 시작하면 될까요..좋은 선생님은 어떻게 만나야 할 지..10년 후에라도 꾸준히하면 꿈이 이루어져 있을까요.. 나이들어 배우신 분 피아노 선생님 등등 있으시면 지나치지 마시고 책이든 교재든 교수받는 법..등 꼭 좀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어요^^;;
IP : 223.62.xxx.9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2.23 6:03 PM (203.152.xxx.219)

    배울수 있어요. 어린 학생들보다 훨씬 열정도 있고, 이해력도 높아서 배우려면 얼마든지 배우죠..
    요즘 피아노 배우는 친구들이 그닥 많질 않아서 선생님도 뭐 개인레슨으로도 구하기 쉽고
    주변 피아노학원에 다녀도 될것 같아요.
    더 좋은점이.. 시간이 아무래도 학생들보단 더 자유롭죠..
    학생들이 몰리지 않는 오전 시간같을때 배울수도 있고요.
    다만 손이 굳어서 손가락 풀리는데 시간이 좀 걸리겠으나, 그것도 연습하기 나름입니다.
    화이팅요. 선생님 구하기 힘들면 그냥 동네 피아노 학원이라도 가보세요. 학생들 없는 비어있는 시간에
    레슨하겠다고 하시면 시간도 여유있게 레슨하실수 있을듯..

  • 2. 지금 시작하면 돼요
    '14.2.23 6:09 PM (118.37.xxx.84)

    아무래도 혼자 하는 것보다는
    선생님을 정하고 하는 게 좋을거예요.
    악기는 기본 자세를 잘 잡아야하거든요.
    집에 피아노가 있으면
    선생님을 집으로 부르는 것이 편하겠죠.
    원글님 지역이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아는 선생님이 없으면
    가장 가까운 음대 과사무실에 전화해서
    의뢰해보는 것도 좋아요.
    혹시 피아노가 없으면 동네 피아노 교습소를 알아 보시고요.
    10년이 뭐예요? 열심히 하시면 몇년 안에 곡 하나 칠 수 있을 거예요. 화이팅!

  • 3. 알프레드
    '14.2.23 6:13 PM (211.176.xxx.111)

    알프레드 성인용 교재로 시작하시면 좋을 거예요.
    제 경험상 아이들 교재 보다 처음 피아노 배우는 성인이 하기에 낫더군요.
    어른들은 레슨할 때 보면 머리로는 이해를 빨리 하는데
    손가락이 뜻대로 잘 안 되더군요.

    손가락을 덜덜 떠는 분도 있고
    너무 힘을 주는 분도 있고 그래요.
    하지만 매일 매일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하신다면
    반드시 자연스럽게 잘 하실 수 있어요.
    아직 젊으시니까요!!

    그리고 학원 가셔서 피아노 전공했냐고 물어보세요.
    성악이나 다른 악기 전공하고 피아노 교습소나 학원 차리는 분들도 있어요.
    이왕이면 피아노 전공한 분한테 배우시는 게 좋아요!

    피아노는 본인이 노래하면서 반주도 하고
    참 행복해지는 악기예요.
    정말 생각 잘 하셨어요^^

  • 4. 혹시
    '14.2.23 6:14 PM (124.195.xxx.28)

    지역문화체육센터에 피아노강습하는 곳이 있다면 그곳에 가서 배우는 것도 추천해요.
    저희 동네에는 있는데 다른 곳은 어떤지 모르겠어요.
    강사진도 좋고 주5회인 경우엔 어떤지 모르겠는데 주3회로 할 경우 더 저렴하게 할 수도 있어서 좋더라구요.

  • 5. 원글
    '14.2.23 6:25 PM (223.62.xxx.8)

    댓글들 너무 감사합니다 좀 시도했을 적 경험에 악보터득하는게 아주 버겁더라구요^^; 머리도 잘 안 돌아가고 외워야할 건 너무 많고.. 차라리 코드연주법을 배우면 나을까 했었어요 격려와 팁 감사합니다 계속 많이 알려 주세요 시작하게되면 여기에 배움일기 올릴게요^^

  • 6. ㅇㄹ
    '14.2.23 6:41 PM (203.152.xxx.219)

    저도 피아노 오래 배웠고 제 딸은 제가 몇년간 직접 가르쳐서 아는데요. 악보는 외우는게 아니고
    그냥 이해하면 되고, 이해하는건 어른이 훨씬 쉬워요. 초보 단계부터 꾸준히 해보세요.
    다른건 몰라도 악보는 어른이 애들보단 훨씬 유리합니다.

  • 7. 미술피아노
    '14.2.23 7:25 PM (119.198.xxx.130)

    학원 강사예요
    피아노는 악보볼줄아는게 중요해요
    이론공부를 같이 병행하셔야 하구요
    기본기가 되면 혼자 악보보고 연습이 가능합니다
    학원가셔서 꾸준히 배우세요 기초에서는 매일 조금씩 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집에서 키보드 같은거 사서 연습 더 하시구요
    요즘은 바이엘책도 우리 어렸을때 바이엘이 아니고
    쉽게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쉽게 배우면 그만큼 쉽게 잊혀지니까 좋은건 아니죠

  • 8.  
    '14.2.23 10:54 PM (211.178.xxx.53)

    예전에 어떤 남자분이 부인과 결혼 20주년일 때 뭔가 해 주고 싶어서
    꾸준히 피아노 배운 분 있었어요.
    20주년일 때 피아노 있는 카페에서
    부인 좋아하는 팝송 피아노 연주해 주는 거 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7707 이런 인간은 사이코 패스일까요? 1 아놔 2014/05/09 1,033
377706 청와대기자단 '계란 라면' 최초 보도한 오마이뉴스 중징계 1 슬픔보다분노.. 2014/05/09 1,325
377705 아래 일상으로 돌아가자는 글 패스! 내용은 다음과 같아요 2 2014/05/09 704
377704 ↓↓↓↓일상으로 돌아가자는글,, 분란글입니다. 6 ........ 2014/05/09 648
377703 팩트 모르는 우리 엄마 어떻게 해야할까요.. 8 겨우 2014/05/09 1,331
377702 니나리찌 브라운 가죽 가방을 찾고 있어요..ㅠ 1 ast 2014/05/09 1,326
377701 운전하고 한적한길 한 40분 달리면서 목놓아 울었네요 7 dd 2014/05/09 2,381
377700 수신료 거부 운동도 좋지만 9 걔병신 2014/05/09 1,754
377699 kbs에 전화했어요. 7 너무화나요!.. 2014/05/09 1,337
377698 팩트티비 - 지금 도시락 전달하는 분들이 82님들이신가요 3 ,, 2014/05/09 2,836
377697 KBS 방송을 보는거면 수신료는 내야 하나요? ... 2014/05/09 688
377696 [함께해요] 티비 수신료 거부 1 말랑 2014/05/09 974
377695 박근혜의 역습이 시작될겁니다. 13 ..... 2014/05/09 9,938
377694 알바들 얼마 받아요? 그거 우리가 내는 돈인데..(냉무) ........ 2014/05/09 696
377693 AP, 숫자도 셀 줄 모르는 정부라니 1 light7.. 2014/05/09 1,063
377692 우린 이렇게 착한 국민이구나 ㅜㅜ 2 생명지킴이 2014/05/09 1,418
377691 시사인이 페북에 실시간으로 올리는 청와대앞 속보중 방금 5 우리는 2014/05/09 2,121
377690 청와대 농성이 정권 흔들기라는 말도 안되는 얘기 4 ㅇㅇ 2014/05/09 1,070
377689 kbs의 후안무치 3 이런 2014/05/09 972
377688 KBS 김시곤 2시에 기자회견한다네요 18 팽목항 2014/05/09 2,980
377687 유가족 KBS 항의 그리고 청와대 행진 총 정리 [외신용] 참맛 2014/05/09 1,681
377686 민주주의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거 아닌가요? 7 주권자 2014/05/09 979
377685 공부하다보니....패스합시다 1 ... 2014/05/09 889
377684 공부하다보니 저희.언니가 부럽네요 19 ........ 2014/05/09 4,921
377683 이젠 유가족들을 부도덕한 사람들로 몰아가는군요.. 3 ... 2014/05/09 1,562